최근 고령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간부급 소방관들이 직접 노래연습장 등 화재취약대상에 직접 방문하여 관계자에게 화재예방지도를 실시하는 등 화재, 사고 없는 안전한 겨울을 나기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 나가보면 비상구가 잠겨 있는 곳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정말 위험한 행위이다.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진 아버지를 13세 초등학생인 아들이 살려내 화제가 된 사건이 있다. 이 아들은 심근경색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인터넷 동영상을 보고 베개로 연습하여 심폐소생술을 익혔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쓰러진 사람을 보면 119에 신고만 하고 다가가기를 꺼려한다. 응급처치를 모르는 경우도 있지만 아는 사람이라도 자신으로 인해 환자가 더 악화되는 것은 아닌지, 혹시 처치를 해 놓고도 나중에 피해를 보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만은 알고 있자. 심폐소생술은 누구도 아닌 쓰러진 사람을 먼저 목격한 사람이 그 즉시 바로 시행하여야 환자가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면소재지 시골고교에서 올해 수능 만점자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항시 동해면 도구리에 소재한 포항동성고등학교 출신의 서준호군이 주인공인데 서군은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을 극복하고 이룬 결과여서 더욱 빛이 나고 있다. 게다가 서군은 언론 인터뷰용이 아닌 정말로 학원이나 과외 등은 근처도 가지 않고 오로지 학교공부와 EBS방송교제 등을 활용해 공부함으로서 한 달 수십 만원의 과외비와 학원비를 투자하고서 이룬 여느 학생들의 결과와 비교된다.
한국전력은 추위가 계속되는 내년3월 까지는 전기요금을 못 내더라도 전기를 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최근 전남 고흥의 한가정에서 10만원도 안되는 전기료를 못내 전기가 끊기자 촛불을 켜놓고 자다가 화재가 발생, 할머니와 손자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데서 나온 조치다. 한전은 그동안 일반가정용 요금을 3개월 이상 미납하는 경우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전력인 220W만 공급해 왔다. 하지만 이 수준으로는 겨울철 전기난방기 사용에는 턱없이 부족해 이같은 유사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한전은 그래서 이번 기회에 660W 로 공급량을 확대키로 했다. 이렇게 될 경우 전등 2개, TV1대, 냉장고 1대, 전기장판 2개 정도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산불의 계절이 돌아왔다. 해마다 겪는 일이지만 올해 들어 더욱 더 산불이 걱정되는 것은 어느 새인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되기 때문이다. 2009년 4월, 경주는 산불이라는 무서운 재앙을 만났다. 보문단지 입구 국립공원 소금강산 자락에서 시작된 산불은 바람을 타고 번저 꼬박 3일간 밤낮으로 10여ha의 귀중한 산림을 잿더미로 변하게 했다. 이 산불을 끄기위해 군인, 공무원, 소방대원 등 5,400여명이 동원됐다.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요 재앙수준의 산불 이였다.
경주의 도시 정체성을 묻는 질문을 받으면 대답하기 곤란해질 대가 많다. 천년고도 유적도시, 관광도시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관광객들 눈에 비치는 도시모습은 과연 그런 명칭이 어울릴까 할 정도로 일그러진 모습을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한마디로 죽도밥도 아니라는 이야기다. 혹자는 경주를 비꼬아 산업도시로 지칭한다. 그도 그럴 것이 경주시가지 일부를 제외하고 조금만 외곽으로 벗어나면 경주는 산업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최근 일자리 창출을 명분으로 산업단지 조성에 적극 나서면서 시가지 인근 산꼭대기에는 공단들이 독차지 하고 있다. 사찰이나 자연휴양림, 수목원이 들어서야 할 자리에 굴뚝에 연기 나는 공장들이 자리 잡고 있다. 공장을 해야, 제조업을 해야 고용창출이 되고 잘살 수 있다는 그릇된 고정관념 때문이다.
최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경주와 포항 간 통합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양 지역단체 모두 이대로는 지역발전에 한계가 있고 스스로 울타리를 치는 결과를 초래, 점차 치열해지는 지자체 간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위기감에서 발로했다고 볼 수 있다. 양 도시 간 통합이 어떤 이득을 가져다 줄 지에 대해서는 여러 경로를 통해 거론되고 공론화된 적이 있어 재론은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지만 반대하는 입장에서 보면 양도시간 자존심 대결과 기존의 마음의 벽을 어떻게 허물 것인가가 최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대공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이 후배들에게 길을 터 주기위해 임기를 1년이상 남긴 이달 말, 은퇴의사를 나타냈다. 실로 ‘아름다운’ 용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이사장은 당초 2년전 물러날 뜻을 전했으나 당시 재단의 현안들이 많아 뜻을 접은바 있고 지난 6월 교육재단 산하 교장들의 정년퇴임과 함께 은퇴 할 계획을 세웠다가 포스코 감사 중이라 문제가 있어 퇴진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 실행하지 못했다.
경주시 종합장사공원 ‘경주하늘마루’개원을 앞두고 지역 민심이 술렁이고 있다. 2008년 종합장사공원 부지 선정 때 부터 비상대책위가 만들어 지고 반대시위에는 어김없이 주민들이 동원됐다. 그 과정에서 상당수의 지역주민들은 집시법 또는 업무방해혐의로? 경찰에 조사받은 고초를 격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주민대표들과 경주시 간 합의가 이루어져
새로운 관광형태인 ‘공정여행(Fair Travel)’을 떠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고, 정부에서도 관광산업의 체질개선을 위해 공정관광 실현을 관광행정의 주요업무로 추진하고 있다. 관광을 사회학적 관점에서 보면 대중관광(mass tourism)의 반대 입장은 관광객들에게 바람직한 행동과 책임감을 요구하고 있으며, 1987년 ‘환경과 개발에 관한 세계위원회(WCED)’의 “우리공동의 미래(Our Common Future)” 보고서에 ‘환경적으로
재작년 천안함 침몰사건은 북한 당국의 소행임에도 국민들의 인식이 한결같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 정부에서는 객관적인 조사 및 분석을 통해 원인을 발표하였지만, 일부 내용이 누락된 것만 부각되어 2년이 지난 지금도 정부 발표에 의문을 제기하는 국민이 다수 존재한다. 우리는 明明白白한 사실을 두고 왜 그런 입장을 취하는지 곰곰이 따져 볼 시점이 되었다. 국가 뿐만 아니라 기업 생존에 있어서 ‘國民의 信賴’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절대적인 요소가 되었다. 국내 유일의 원전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그동안 세계 최고의 원전 운영실적, UAE 등 해외 원전수출 등으로 원자력 전성기를 구가하여 왔다.
어느덧 가을이 무르익고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해짐에 따라 전열기구의 사용이 늘고 난방용 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해마다 겨울철만 되면 화기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데, 이러한 난방용 전열기구 사용의 부주의가 화재로 연결되는 경우가 주된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012년 1월부터 현재까지 경북도내 전기적인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건수가 81건으로 이는 전체의 20%이상을 차지하는 높은 비율이다. 올해도 고유가 등의 경제상황과 맞물려 전열기구의 사용률이 증가할 것이라 예상되어 이에 미리 대비하고 준비하여 화재 발생을 사전에 막아야 할 것이다.
흔히 숲을 가꾸는 일은 사람을 키우는 일과 비교되기도 한다. 모두 시간이 오래 걸려 인내심을 가지고 가꾸고 지켜보아야 한다는 의미다. 국내 대기업 중 이러한 정신을 가지고 대를 이어 실행에 옮기고 있는 회사가 있다. 바로SK이다. 이회사 창업주 고 최종현 회장은 1972년 장학사업의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으로 나무심기를 택했다. 사람과 나무의 성정기간이 30년으로 비슷하다는데 착안 한 것이다. 이때 조성한 조림지가 4,100ha ,서울 여의도 면적의 5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충남 광덕산 호두나무단지에는 요즘 연간 10톤의 호두를 생산하는 대단위 호두재배지로 성장했다. 이곳은 고려시대 호두나무를 처음 재배한 장소로 천안이 호두과자로 유명해진 효시라고 할 수 있다.
최근 관세청은 서울,부산,제주를 제외한 13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이르면 내년에 시내면세점 개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기업과 공기업 참여를 배재한 중소·중견기업이 운영주체가 될 면세점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진흥이 목적이다. 관세청이 생각하는 면세점의 규모도 기존의 면세점과 비교해 그리 크지않은 규모다. 매장 331㎡, 창고66㎡ 이상의 기본적인 요건을 갖추어야 하고 매장면적의 40% 또는 825㎡(250평)이상의 국산품 전용매장을 설치해야 한다. 우수 국산제품과 지역상품의 판매촉진을 유도하려는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올해 수능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초등학교부터 중·고교에 이르기 까지 12년 동안의 결실이 이번 시험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만큼 수험생이나 학부모 모두 초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주위사람들이 아무리 애가타도 수험생 본인들의 심정만큼이나 하겠는가? 12년 고생이 며칠 동안의 컨디션조절 실패로 승패를 좌우하게 된다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전문가들이 수험생들에게 절대하지 말아야 할 금기사항으로 조언하는 바를 참고 할만하다. 우선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 잠을 쫓아준다는 고카페인 음료인 ‘붕붕주스’가 유행하고 있다. 이걸 마시고 공부하면 서울대에 간다며 ‘서울대 주스’라고도 한다. 카페인이 들어간 이음료는 일시적으로 잠을 쫓아준다. 그러나 많이 복용하면 수면장애를 일으킨다. 잠을 잘 때에도 뇌가 휴식을 취하지 못한다. 수능 당일 날 컨디션이 최악이 될 수 있다. 두통, 정서장애, 뇌기능장애도 올 수 있다.
출 퇴근시간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는 교차로 상에서 차량이 상습 정체되는 사유가 녹색에서 황색예비신호로 바뀜에도 불구하고 슬금슬금 눈치를 보며 앞 차량을 따라 꼬리 잇기를 하기 때문에, 또 다른 방향에서 정상 신호를 받고 출발해오는 차량의 흐름을 막아 모든 차량이 가지도 오지도 못하는 정체현상이 빚어지게 된다.
언제부터인가 국가안보에 대한 교육이 초?중?고 교과서에서 밀려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역사 교육마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는 현실이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이라도 하듯 청소년대상 설문조사 결과가 충격적이다. 6.25전쟁 발발연도 모름 56.8%, 북한이 남침한 사실을 모름 51.3%(2011.6 행정안전부), 전쟁발발 시 참전하겠다 19.5%, 해외로 도피한다 58.8%(2011.6 한국청소년미래연합)로 나타났다. 과연 이대로 두고 지켜만 봐야 할 것인가?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의 수많은 외침에 항거하며 지켜온 우리 선조들의 국난극복을 이들에게 가르치지 않은 기성세대들이 반성해야 할 대목이며, 국가보훈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하는 이유이다.
지식문화가 발달한 세상이라 모든 사람들이 지식도 상식도 풍부하다. 정보매체가 흔한 세계라 멀리 있는 지구촌의 구석구석까지의 소식도 안방에 앉아서 쉽게 볼 수가 있다. 그리고 IT산업의 발달로 모르는 것이 있으면 쉽게 찾을 수 있고 곧 알게 된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면 제일 먼저 거론되는 이야기의 주가 정치고, 그 다음이 경제이다. 시사 평론가 못지 않게 여러 방면에 박학다식하다. 그러나 실제로 많이 아는 사람은 입을 다물고 귀만 연다.
지난 98년 건설교통부에서 자동차유리 선팅을 허용하는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규칙'이 개정된 이후부터 전국 어디서나 선팅의 정도를 넘어 차 내부를 볼 수 없을 만큼이나 캄캄하여 마치 암실(暗室)을 방불케 할 정도여서 여러 가지 부작용이 초래된다. 물론, 적당한 선팅을 하는 이유는 가시광선투과율을 차단하여 눈부심을 막고 자외선을 차단하여 피부노화. 그을림 방지 및 적외선을 차단함으로서 여름 냉방효과를 높여 에너지절약 및 부녀자 같은 노약자운전자들의 편의등 긍정적인 대체효과도 있다.
한·중·일 대목장들이 경기도 수원에 모여 특별기획전을 연다고 한다. 이 특별전에는 한국을 대표해 신응수 대목장이 중국에서는 리융거(李永革) 대목장이 일본을 대표해서는 오가와 미츠오(小川三夫)대목장이 참여한다. 신응수 대목장은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로 최원식-조원재-이광규로 이어지는 궁궐건축 기문의 계승자로 창덕궁 경복궁 광화문 숭례문 공사의 도편수를 두루 맡은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