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생명, 삶의 가치를 품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국정신문화재단에서는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생명, 삶의 가치를 품다'라는 주제로 제5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을 개최한다.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경상북도·안동시가 후원하며, 현대인의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회문제의 치유 대안을 유교적 인문가치에서 모색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안동에서 개최하고 있다. '생명, 삶의 가치를 품다'라는 포럼 주제는 시민들과 소통하고 더욱 다가가기 위해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생명'이라는 주제를 인문가치의 틀 속에서 살펴보고, 인간이 지구의 주인이 아닌 다른 생명체와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생명체 간의 조화와 공존에 대하여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세계20개국의 인문학자들과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인문학콘퍼런스 및 저명인사의 특별강연, 토론회, 발표회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영화콘서트, 토크콘서트, 문화콘서트 등 다양한 세션을 운영한다. 한국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정성들여 준비한 인문가치포럼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며 "3일간의 포럼기간 내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가슴 뭉클한 삶의 지혜를 공감하는 국제 문화포럼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2018 경상북도 유림서예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가 2일 오후 2시 경주 서라벌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 향교전교협의회(회장 이상필 경주 전교)에서 주관했으며, 한문·한글·문인화 분야의 한국 서예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 387점이 접수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상필 경북향교 전교협의회장을 비롯해 박원갑 경북향교재단 이사장, 안승관 성균관유도회 경북본부 회장, 서만평 성균관유도회 경주지부장, 이주덕·최현재 경주향교 전 전교, 정진석·정오룡 전 유도회장,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배진석·박차양 경북도의원, 이강창 경북도 문화예술과장, 최해열 경주시 문화예술과장 등 유림단체 임원 및 관계자, 초대작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유림서예대전 시상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특선, 입선 부문으로 진행됐다. 영예의 대상은 한문 분야 행초서를 출품한 영천 향교 소속 정연도 씨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박현옥·손인달·이순규 씨가, 우수상에는 김말자·오상달·이종수·황시연 씨가 각각 수상을 했다. 대회 심사를 맡은 이근우 심사위원장은 "대회가 해가 갈수록 작가들이 작품을 대하는 자세가 진지해지고 서법을 익히고자 하는 열의가 돋보인다"면서 "서법·용필·정획 등을 심도 있게 심사했고 경북지역 전체에서 서학의 기운이 좋은 작품들이 골고루 출품되어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대회를 주관한 이상필 경북향교협의회장은 "출품작 모두가 대상을 받아도 충분할 만큼 훌륭한 작품이 많아 심사위원들의 고민이 깊었을 것"이라면서 "입상하신 분들에게는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경북 유림서예대전의 작품 수준을 전국에 알리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참석하신 분들의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유림서예대전 수상작 및 초대작가는 전시는 오는 4일까지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고령군과 경북도는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와 복원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하여 1일 고령군청에서 곽용환 군수와 김병삼 경상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관계자들과 가야사 복원 및 연구 활성화 추진방향 등을 협의하였다. 현재 고령군에서는 가야문화의 중심지 대가야 도읍지로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하여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와 가야국역사루트 재현사업, 대가야 궁성지 추정 성벽 발굴조사, 대가야 종묘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야문화 유적에 복원·정비 등 26건 사업에 총사업비 5,084억원의 투자계획을 수립, 중앙부처에 제출하여 사업이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하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가야의 건국신화 재현 복원과 우륵선생 현창사업 및 가야금 관련 학술조사 및 연구, 가야의 정신문화 대한 조사, 연구, 현창, 전승사업의 추진이 요구되며 이를 통해 가야사의 물질문화와 정신문화가 균형 있게 규명되어 가야문화의 진정한 모습을 구현될 수 있도록 경북도에 적극 지원하여 줄 것을 요구하였다.
경북도가 본격적인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아 농촌관광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 홍보책자를 발간했다. 경북도는 대구시, 교육청, 시군을 비롯해 경북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등 유관 기관단체와 연계해 도시민들에게 홍보책자를 배부, 홍보효과를 높이는 한편, 특히 일선 초·중·고교에서도 도시학생들의 체험학습과 자유학기제 시행에 농촌체험휴양마을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책자에는 농촌체험휴양마을 현황, 체험거리, 주변볼거리 등 농촌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을 담았으며, 도내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위치 안내도와 각 체험마을의 전화번호까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해 가독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또 주변 볼거리를 활용한 '추천 여행코스'를 수록해 체험마을 이외의 주변 관광지도 함께 소개했다. 임주승 경북도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농촌을 찾아 올 수 있도록 홍보채널을 강화하는 한편 농촌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한 사업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에코랜드(시장 장세용)는 여름 휴가철 및 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시원한 산림문화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곳은 어린이 북카페와 생태학습체험관이다. 1층에 있는 북카페는 푸른 숲속에 있는 듯한 기분 좋은 힐링 공간 및 어린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편안한 문화 공간으로 연일 붐비고 있으며, 간단히 음료를 마시며 쉴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산림문화관내 카페카리타스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1회용품(플라스틱 컵)을 사용하지 않고 머그잔(유리컵)을 제공하고 있으며, 1회용품 사용 제한 홍보안내문을 부착하여 친환경에 대한 관심유도 및 방문객들이 1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곤충을 직접 만지고 다람쥐 등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생태학습체험관과 숲속힐링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탐방 모노레일 등 자연학습 체험장으로 방문객들의 호응이 좋다. 구미에코랜드내 산림문화관은 월요일(휴관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로 제공할 예정이다.
경상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권정숙)은 하반기 평생교육강좌 수강생 모집을 오는 17일 10시부터 유아 및 학생 8개, 인문교양 5개, 야간강좌 4개, 취미강좌 9개 등 총 26개 강좌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하반기 평생교육강좌는 유아 영어놀이 강좌에서 어르신들이 선호하는'논어'등 동양철학 강좌까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강좌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1인 1악기시대의 청소년을 위한'청소년 우크렐라-기타교실'과 같이 서로 다른 악기를 한 자리에서 배울 수 있는 특색 있는 강좌도 마련되어 다채롭고 이색적인 배움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강 신청은 상주도서관 홈페이지(http://www.gbelib.kr/sj)를 통하여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강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전화 054)530-6332~4로 문의하면 된다. 상주도서관장은 "유아부터 어르신까진 전 연령층에게 유익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강좌들로 고심하여 마련하였으니 지역주민 여러분께서 많이 참여하셔서 배움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했다.
8월 한여름 밤, 절대 놓칠 수 없는 뮤지컬 '이육사'가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오후 8시, 안동댐 세계물포럼기념센터 특설무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안동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뮤지컬 '이육사'는 지난해 초연돼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총 30곡에 달하는 노래로 구성된 송스루 뮤지컬(song-through musical)로 공연시간은 약 100분이다. 뮤지컬 '이육사'의 주인공인 이원록 역은 뮤지컬 '신과 함께-저승편', '노트르담 드 파리', '헤드윅', '해를 품은 달' 등에 출연해 탁월한 감성 연기로 사랑받은 실력파 뮤지컬 배우 김다현이 캐스팅됐다. 이육사의 아내인 안일영 역에는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햄릿', '부용지애'에서 열연을 펼친 전수미가 맡았으며, 이육사와 대립관계를 이루는 우시지마 역에는 뮤지컬 배우 홍경수가 맡아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이육사'는 40년 삶 동안 무려 17번의 검거와 투옥으로 죽는 날까지 일제에 저항했던 독립운동가로서, 치욕스러운 일제 만행을 잊지 않기 위해 수인번호 '264'를 가슴에 아로새긴 역사 속 시인 이육사를 되새겨볼 수 있다. 안동 출신인 신택기 감독은 지역 콘텐츠가 아닌 전국을 아우를 수 있는 힘 있는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이육사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고스란히 담아낼 것이라는 뜻을 표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뮤지컬의 대표 안무가 서병구 안무 감독은 작품의 최대 강점이자 특징으로 꼽히는 강렬하고 절도 있는 군무와 감성 있는 안무 등을 통해 다채로운 시각적 연출표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공연인 만큼 전 출연진 및 연출, 스텝, 운영진 등 더욱 더 심도 있는 공연준비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문화와 애국정신이 어우러진 독창적 뮤지컬 '이육사'가 현대인들에게 올바른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백마 타고 오는 초인 2018 뮤지컬 '이육사'는 1,500석 규모의 좌석을 마련, 무료로 진행된다. 한편, 주차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주차장과 공연장을 오가는 무료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세계유교문화재단 뮤지컬 홈페이지(musical.worldcf.co.kr)나 전화(054-851-7173)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 의성 조문국 박물관이 2016년 6월7일 문화재청으로 부터 국가귀속 발굴매장문화재 보관 관리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의성지역에서 발굴된 매장문화재 6천점 이상을 인수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년만에 국가귀속 유물이 6,607점 증가하는 보기 드문 기록을 조문국 박물관이 만들어 내고 있다. 2016년에는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 45호분 유적 출토유물을 비롯하여 5개 유적에서 544점을 인수 하였으며, 대리리 45호분 인수 유물에서는 금 귀걸이가 출토 되었는데 경주 금관총에서 출토된 금 귀걸이와 유사한 유물이어서 당시 의성지역과 경주지역의 교류를 알 수 있는 유물이 출토되어 세관의 관심을 끌었다. 2017년에는 신라본 역사지움 조성사업(조문국지구)지구(금성산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 2,671점을 인수 하였으며, 인수한 유물 중 금동관모는 경주지역에서만 출토 되었을 뿐 경주 이외 다른 지역인 의성에서 출토된 경우는 처음으로 학계의 관심과 함께 이러한 유물들을 통하여 고대의 의성지역이 경주와 버금가는 막강한 세력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아주 중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2018년 7월 30일~31일 에는 상주-영천 고속국도 민간투자사업(2공구)부지 내 유적(단밀면 낙정리 일대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 1,801점을 인수완료 하였다. 여기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원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다양한 시기의 유물이 출토되어 의성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유물들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 조문국 박물관이 국가귀속매장문화재 보관 관리기관으로 지정 된지 2년이 지난 지금 6천점 이상의 유물을 인수하게 되어 명실상부하게 우리지역 문화재 보존에 일약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우리지역에 보존관리 되고 지역 주민들에게 훌륭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는데 대하여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수장고 신축 등 박물관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재)경주문화재단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 점선면 그리기대회'를 열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어린이 점선면 그리기대회는 알천미술관 어린이갤러리 전시 ‘어린이체험전 : 홍승혜 작가의 점·선·면’과 연계된 프로그램이다. 방학동안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온 어린이들이 전시를 보고 느낀 점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 대회는 경주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대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알천미술관 4층 티켓부스에서 그리기대회 전용 도화지를 수령한 뒤 기간 내 점선면을 활용해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주제는 자유이다. 제출작 중 참신한 작품들을 선정하여 햇님상, 달님상, 별님상, 알천상과 소정의 상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전시와 연계프로그램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알천미술관(054-748-7724~6)으로 하면 된다.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1일 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성우 스님) 회장단을 면담한 자리에서 “8월16일 개최하는 임시중앙종회 이전에 용퇴하겠다”고 밝혔다. 설정 스님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진퇴 여부를 결정하겠다. 종정 스님과 원로의원, 교구본사 주지, 중앙종회, 전국비구니회 등 종단 주요 구성원이 의견을 모아주면 따르겠다"고 말했데 이어 닷새 만에 용퇴 의사를 밝힌 셈이다.
청송도서관(홍분선 관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여름방학 특강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방학특강은 유아 5-7세부터 초등 전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 요리, 전래 놀이 등 다양한 주제를 책과 연계해 기억력스포츠, 그림책과 함께하는 전래 놀이, 로봇과학, 맛있는 동화요리 등 총 4개의 강좌를 각 6회씩 운영 중이다. 한편, 주왕산국립공원 내 상의야영장에서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운영한 '여름 숲속도서관'이 국립공원을 찾는 야영객과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료했다. 특히 '여치집만들기', '스탠드 필통 DIY' 등의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여 어린이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켰다. 청송도서관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무더위에 지친 지역민들이 도서관과 함께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가 도시 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으로 조성된 산격동 '연암 인문마당'에서 야외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2015년 시작한 북구의 첫 도시재생사업인 연암 서당골 여·행(餘·幸)사업은 침체된 도심지역의 주민생활환경개선 및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한 도심재생사업이다. 산격동 '연암인문마당'은 구암서원으로 가는 골목중간에 조성된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한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원형마당을 중심으로 마을을 소개하는 벽화가 장식돼 있으며 마을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공연이나 모임장소, 휴식 공간, 주민들의 문화재능 기부 장소로도 활용된다. 한여름밤의 영화마당은 오는 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총 5회를 상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화 상영에 앞서 지역민의 재능기부 색소폰연주와 보건소의 치매, 혈압, 당뇨검사 등의 건강검진 부스도 운영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야외 무료영화 상영을 계기로 인문마당이 주민들의 문화적 휴게 공간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간으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수 소향, 곽동현의 콜라보레이션 [The Greatest:전율] 콘서트가 오는 29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 소향은 MBC '나는 가수다', KBS '불후의 명곡', 등 여러 경연프로그램을 통해 활약했다. 5옥타브를 넘나드는 가창력과 청아한 고음이 특징인 소향은 방송뿐만이 아니라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조수미와의 공연으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알렸다. 곽동현은 JTBC ‘히든싱어’ 김경호편을 통해 주목 받았다. MBC ‘복면가왕’, JTBC ‘팬텀싱어’등 다수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며 아티스트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여덟 번째 시리즈로 ‘당신에게 전율을 선사할 단 하나의 콘서트’ 컨셉의 이번 공연은 두 보컬리스트의 폭발적인 고음과 가창력을 만날 수 있다. 방송 후에도 화제가 되었던 대표곡들을 직접 무대로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마치 브라운관 속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직접 방청하는 것 같은 생생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 8, 소향X곽동현 콘서트 [The Greatest:전율]는 1일부터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했다. R석 5만원, S석 4만원으로 경주시민 및 경주 소재 학교 학생 및 기업 직원은 신분증이나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전석 2만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관련 정보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1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오후 3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여름방학 프로그램 '하늘을 나는 말이 있다고?!'를 운영한다. 하늘을 나는 말이 있다고?!는 천마총에서 출토된 여러 문화재를 통해 신라의 황금문화를 이해하고, 신라 사람들이 상상했던 동물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천년고도 신라를 찬란하게 수놓았던 금관, 금제 허리띠, 금제 관모 등 황금 문화재와 함께 천마총 이름의 유래가 된 천마문 말다래에 대해 살펴본다. 말다래는 말의 배 아래로 늘어뜨려 진흙이 튀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하는데, 천마총 출토품은 곧 하늘을 날아갈 듯 생동감이 느껴지는 천마와 그 주변을 둘러싼 넝쿨꽃무늬가 4가지 색으로 표현된 신라시대 뛰어난 회화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카드보드를 활용한 천마총 VR체험도 할 수 있어 고대 문화와 현대 문명이 융합된 체험교육이 될 것이다. 신나는 여름방학, 시원한 박물관에서 역사적 사고력도 키우고 호기심 넘치는 역사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 museum.go.kr)‘교육·행사’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티제이아카데미(TJ Academy Inc)는 중국의 최대 공영방송사인 CCTV와 ‘한국의 문화·예술·모델·방송계 스타들을 중국 CCTV의 예능프로그램 및 영화에 진출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7월30일 협약을 체결했으며,기간은 2022년까지 계약됐다.티제이아카데미에 따르면 협약 대상인 중국 CCTV 예능프로그램은 조만간 첫 방영..
경주시와 울산광역시, 포항시는 오는 8월 14일과 16일, 17일 3일간 시립예술단 연합으로 각 도시에서 ‘2018 희망 해오름 동맹 대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경주, 울산, 포항이 해오름 동맹을 맺은 후 두 번째로 진행하는 합동공연이다. ‘하나된 울림’이란 제목으로 해오름 연합 오케스트라 80인조와 경주, 울산, 포항 세 도시의 시립합창단 150여 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카라얀의 계보를 잇는 마에스트로 줄리안 코바체프의 지휘 아래 세계 최정상의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의 협연으로 웅장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에 출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는 세계 무대에서 최고 수준의 예술성을 인정받아왔으며 강렬한 음악적 감수성과 예술적 완성을 향한 끊임없는 추구로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에게 높은 찬사를 받아왔다. 또한 지휘를 맡은 줄리안 코바체프는 카라얀이 인정한 세계적인 지휘자로 현재 대구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남다른 리더십, 통찰력과 깊이 있는 지휘로 1200여 석 규모의 대구콘서트 하우스 그랜드홀을 전석 매진시키며 클래식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연의 제1부에서는 해오름 연합 오케스트라의 ‘Pomp and Circumstance March No.1 Op.39’로 시작을 알리며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브람스 바이올린협주곡 D Major’로 감동을 이어간다. 제2부에 들어서면 대구가톨릭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가 교수이자 유럽과 미주지역에서 오페라 주역가수로 활동 중인 테너 이병삼의 ‘그리운 금강산’과 ‘Nessun Dorma-from opera Turandot’을 공연하며, 해오름 연합 오케스트라의 ‘아리랑’과 해오름 연합 합창단의 ‘해오름 칸타타-봄이 온다’와 ‘Korea Fantasy’로 대미를 장식한다. 경주, 울산, 포항 세 도시는 시립예술단의 합동공연으로 서로 우호를 증진하며 문화예술 교류를 통한 지역예술 활성화 및 해오름 동맹도시 간 유대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본 공연은 8월 14일에는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8월 16일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8월 17일에는 포항 경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모두 저녁 7시 30분에 열리며. 총 공연시간 약 110분으로 초등학생 이상 잔 여석에 한해 선착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관련 정보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최 장소에 따라 경주는 경주예술의전당 1588-4925 혹은 경주시립예술단 054-779-6094, 울산은 울산문화예술회관 052-275-9623~8, 포항은 포항시 문화예술과 054-270-5483으로 문의할 수 있다.
클래식과 국악, 재즈, 포크 등 다양한 장르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종합음악축제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이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보문수상공연장에서 개최된다. 2016년부터 시작된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은 품격 있는 무대와 국내외 최고수준의 아티스트, 그리고 관광객과 전국의 음악애호가들이 함께 즐기는 환상적인 분위기로 매년 1만 명 이상 관광객에게 한여름 밤의 큰 감동을 선사해왔다. (재)경주문화재단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에 5개국 14개팀을 참여시키고, 더욱 짜임새 있는 구성과 풍성한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기다린다. 첫째 날, 오프닝 공연은 클래식 페스티벌로서 경북도립교향악단의 연주와 국내 팝스오케스트라의 대가 최선용의 지휘로,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푸치니 페스티벌에서 오페라 투란도트 트럼펫 수석을 역임한 트럼펫터 사바토 라파엘레(이탈리아), 비엔나 음대를 수석 졸업하고 하이든 페스티벌에서 초청연주를 한 바이올리니스트 코넬리아 뢰서(오스트리아), 그리고 뮤지컬 모차르트, 명성황후, 지킬앤하이드 등에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화려한 무대가 열린다. 둘째 날, 국악 페스티벌은 경주시립신라고취대(지휘 한상일)의 관현악 연주로 국립국악관현악단 해금연주자 안수련, 지역의 대표 아티스트 가람예술단·너울무용단, 전통연희단 난장&판, 그리고 자유와 평화를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가수 안치환이 출연해, 국악관현악·대중가요·연희한마당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국악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은 포크&재즈 페스티벌로서 아이리쉬 민속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팝밴드 코너보이(아일랜드), 쿠바 살사, 일본 오키나와 민요, 브라질 에스닉 음악을 접목한 다양한 시도로 주목받는 라틴밴드 카침바(일본), 그리고 50-60년대 R&B계열의 두왑(Doo-Wop)장르를 선보이는 레트로 스타일의 보컬듀오 바버렛츠(대한민국)와 함께 화려한 대미를 장식한다. 경주문화재단 김완준 대표이사는 “경주는 신라시대 한반도 최초의 음악기관 음성서(音聲署)가 있던 곳이며,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은 아름다운 보문호를 배경으로, 클래식과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만큼 세계적인 뮤직페스티벌로 발전시킬 가치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경주 성건동 신흥빌라 서쪽 도시계획도로(소3-37) 개설부지에서 8세기 무렵 신라시대 저장 시설로 추정되는 건물지 4동과 대형 항아리 50기, 배수로 시설 3기, 토기편, 기와편 등이 발견됐다. 이곳의 매장문화재 조사를 진행한 서라벌문화재연구원은 "통일신라시대 왕경과 관련된 건물지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과 다량의 대호가 확인되는 드문 예 등으로 보아 유적의 중요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대호(큰 항아리) 내에서 금동 풍탁편이 확인되는 등 사찰과 관련한 유물이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남쪽에 위치하는 삼랑사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재)대구문화재단(이하 재단)의 '우리동네 생활문화 공간'사업이 대구시내 6개 구·군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우리동네 생활문화 공간 지원 사업'은 주민들이 부담 없이 편안한 복장으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마을 내의 문화공간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기대에서 시작됐다. 재단은 공모를 통해 지역 곳곳의 문화공간 16곳을 최종 선정했으며 운영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각 공간에 적합한 소규모 프로그램과 운영 방식, 안내판 등을 확정했다. 선정된 문화공간은 6개 구·군으로 중구 6곳, 수성구 4곳, 북구 2곳, 동구 2곳, 남구 1곳, 달성군 1곳 등 이다. 선정 공간은 누구에게나 상시 오픈하며 지역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 여름 우리 동네에서 문화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음악 장르를 즐기고 싶다면 'H-오카리나 스토리(수성구)'와 '킴스 오카리나(수성구)'에서 8월부터 시작하는 오카리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녹원 통기타 문화공간 상상(수성구)'에서는 8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정기 콘서트가 열리며 '땅과 사람이야기(동구)'에서도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지역주민을 위한 콘서트를 진행한다. '인트로 뮤직앙상블(중구)'과 '아리랑 코러스(동구)' 또한 올 하반기를 위한 음악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문학 워크숍과 경제 포럼도 열린다. 중구에 위치한 '더폴락'에서는 7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마지막 주 금요일에 '독립출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주제로 워크숍이 열려 독립출판에 관심 있는 청년 및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JOY LAP(중구)'에서는 8월 중 경제 관련 포럼이 개최된다. 직장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극단아띠(동구)'와 '베이스캠퍼스(중구)'는 일반인이 직접 뮤지컬과 연극을 제작하고 연기를 배울 수 있는 워크숍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상반기에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마친 '시인보호구역(북구) 외 3개 공간 또한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설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쿤스트하우스(수성구)'에서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대구를 주제로 한 'Hi, 대frica 골목사진'展이 3일간 열리며 전시 첫날인 8월 5일에는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과 사진스튜디오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한국신바람연구소(중구)'에서는 8월부터 9월까지 컬러테라피, 풍물놀이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며 특히 레크리에이션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다채로운 공간만큼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고 싶다면 대구문화재단 생활문화 홈페이지에서 구·군별 문화공간과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영양군은 2018 세계유교문화축전 인문학콘서트를 오는 28일 오후 2시 영양군 종합복지회관에서 개최한다. 인문학콘서트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문학적 소양을 증진시키고 유교의 기본 정신인 '배움'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며, 현대인들에게 정신문화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정각사 주지이자 '꽃도 꽃피우기 위해 애를 쓴다(2017)', '비울수록 가득하네(2013)' 등의 저자인 정목스님(사진)은 '세상 모든 애쓰는 이들에게'라는 주제로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강연에 앞서 통기타 가수 허만성씨의 사전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다음 인문학콘서트는 8월 4일 오후 3시 30분 하회마을 만송정에서 김정택의 '음악 그리고 당신의 삶' 강연이 펼쳐진다. 뒤이어 장경동(8월 27일), 임하룡(9월 1일), 윤영호(9월 15일), 손주은(10월 13일)의 강연이 릴레이로 이어진다. 여러 분야 저명인사들의 강연이 펼쳐지는 인문학콘서트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문의는 세계유교문화재단 홈페이지(www.worldcf.co.kr) 혹은 세계유교문화재단(054-851-717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