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8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새마을문고 회원을 비롯한 학생, 학부모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경북도민 문화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1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도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화합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인성발달 및 교양 함양을 도모하고자 새마을문고경상북도지부(회장 김종철) 주최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도내 청소년과 일반인들이 백일장, 사생대회, 오행시 짓기 등의 다양한 문예활동에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또 참가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비즈팔찌, 클레이 거울, 페이스페인팅, 보석 십자수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졌으며, 난타공연, 퓨전국악, 작가와의 대화, 태권도 시범, 비보이 팀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함께 독서문화 증진을 위한 캠페인도 펼쳤다. 경북도는 이날 출품된 작품들은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별도 심사위원회를 통해 엄선 후 연말 새마을문고경상북도지부 주최 '대통령기 제38회 국민독서경진 경북예선대회'에서 부문별 장원과 최우수상을 시상한다.
“안동제비원문화재단(이사장 권순협)과 솔나라(대표 신정화)”는 지난 8일 오후4시 안동 농협소회의실에서 소나무로 연결된 인연을 함께 공유하여 미래의 새로운 지역융합 문화경제를 창출하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진행된 협약은 안동제비원문화재단과 솔나라가 안동을 대표하는 제비원의 역사와 한국정신문화수도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역의 뿌리가 되는 대표문화상품을 적극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소나무의 본향임을 알리는데 힘을 쏟는 ‘안동제비원문화재단’과 솔잎을 주원료로 연구 개발하여 국내에서 유일하게 독창성을 가지고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는 ‘솔나라’가 소나무로 연결된 인연을 함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상생의 시발점이 되는 원동력을 줄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솔나라’는 17년간 식품·화장품·방향제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매출의 60%가 수출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2017년 “제20회 경북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하회탈 등을 소재로 만든 솔잎방향제 ‘솔솔이’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참석한 김대일 도의원은 “경상북도에서도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정책1순위가 일자리창출이다. 바로 문화관광을 통해 일자리창출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도지사의 입장으로 마침 중요한 시점에 시기적절하게 MOU체결을 하게 되어 의미 있는 일이다.”라며 솔나라와 제비원민속재단의 만남에 큰 의미를 두었다. 또한 지역구인 조달흠 안동시의원은 “안동의 무한한 잠재력을 뜻있는 사람들이 하나하나 꺼내어 안동의 발전에 이바지 하는데 큰 역할이 되고 여기에 지역구 의원으로서 온 힘을 다해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라며 지역문화 경제 활성화에 기대를 나타냈다.
상주민요보존회(회장 임중성)는 지난 5일 초산동에 있는 상주민요 마을에서 정기발표회 및 초청공연을 개최하였다.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된 '상주민요'는 매년 정기발표회를 통해 우리의 농요와 농경문화를 소개하는 등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8~9일(1박2일)동안 생생 문화재 사업(사회적 기업 제월아트체험센터) 중 하나인 외국인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캠프인 '한국 어디까지 알고 있니'를 진행했다. 생생 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원어민 교사들을 중심으로, 한국에 체류하면..
상주시는 지난 8일, 9일 2일간 함창명주테마공원과 잠사곤충사업장 일원에서 명주와 슬로시티, 누에와 나비를 소재로 한 '함창명주페스티벌 및 누에와 나비 체험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지난 7일 '선비정신 바로알기 공무원 교육용 콘텐츠 개발 용역'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고유한 정신문화유산이며 시대정신인 선비정신의 이해를 돕고 선비정신의 계승 확산 및 선비정신 실천 방법 제시로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기획됐으며,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진행된 용역을 통해 '선비는 누구인가' 로 시작, '현대적 선비와 선비정신의 세계화'로 마무리 되는 총 10차시의 콘텐츠를 개발됐다.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윤경희)이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 소헌공원 내 찬경루에서 2018년 청송 항일의병 이야기와 음악이 있는 '청송연가'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관광객 100여 명이 함께 관람했으며, 스토리가 있는 역사 이야기와 노래와 연주로 풀어가는 해설이 있는 공연이었다.
문화를 품고 도서관이 변신하고 있다. 의성군은,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군립도서관에서 군민의 마음치유와 문화생활 영유를 위한 '도서관의 변신 문화를 품다'를 주제로 음악, 철학, 문학(詩)으로 다양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오는 10월 7 ~ 9일까지 3가지, 3색 축제를 영천 전역에서 동시 개최한다. 특히 영천시가 새롭게 조성 중인 영천한의마을에서 영천한약축제가 열려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며,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는 문화예술제가 풍성한 행사로 가을을 수놓는다. 보현산 자락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는 어린이들의 꿈이 영그는 보현산별빛축제가 개최된다.
지난 6일 오후 6시 어린이재단 창립 70주년을 맞아 포항 문화예술회관대공연장에서 ‘초록우산 나눔 음악회in경북’음악회가 열렸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포항후원회(회장 황보관현)에서 주최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재훈)에서 주관을 했다. 올해 들어 6회째를 맞는 ‘초록우산나눔음악회’는 서울 세종회관에 이어 경북포항에서 처음 있는 행사로,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박미경 경북도의원, 이준영 포항시의원, 김재환 구룡포 수협장, 김기만 구룡포 농협장을 비롯해 많은 내빈과 후원회 회원, 시민을 포함해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가 됐다. 이 행사에 진행을 맡은 이홍렬 사회자(초록우산 홍보대사)는 재치와 위트 있는 어투로 관중을 사로잡은 가운데 포항의 피아노 희망의 인재인 최호준(포항예술고등1학년)군과 첫 인연을 맺은 신유식(색스폰 아티스트)kenny G-Loving You(케이지 러빙유)의 멘토멘티 합동공연의 시작으로, 가수 알리·설하윤 ·헤이걸스의 무대, 구본진의 마술쇼 등에 많은 관중이 매료되어 환호와 박수가 공연장을 메꾸었다. 또한 이홍렬 사회자의 깜짝 이벤트행사로 유명인의 싸인이 새겨진 축구공 경매에, 구룡포 수협 김제환 조합장이 200만원에 구입함으로 해서 경매된 돈이 후원회에 기탁이 됐다. 특히 공연의 하일라트인 ‘초록우산 경북드림 오케스트라’(지휘 노철우), 악장 김혜원(구룡포 초등학교 6학년), 부악장 김지은(구룡포 초등학교 5학년)외45명의 단원은 노철우 경북드림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지휘아래 ‘파랑돌’, ‘천국과 지옥’, ‘캐리비안의 해적’ 등의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해 관중들의 놀라운 가슴속에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고, 알리의 가수와 드림오케스트라의 ‘나는 꿈이있어요’ 노래에 관중들은 동화가 되어 스마트폰을 흔들며 합창을 했고 초록우산 측에서 기념품으로 답례한 스카프를 흔들며 다음의 공연을 기약했다. 황보관현 어린이재단 포항후원회 회장은 “그 동안 서울 세종문회회관에서 어린이재단 본부가 주최하는 ‘초록우산 나눔음악회에 여러번 참석하면서 느낀 점이 우리 경북, 포항이 있는 후원자들에게도 기회가 된다면 이런 멋지고 감동적인 무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오늘의 현실로 이뤄졌다”면서 “음악회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어린이재단 후원자님, 포항시민, 그리고 전국에서 참석해 주신 후원회 회장님 및 기관장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에 어린이재단 포항후원회에서 4000만원의 기탁금 전달식과, 디에스 엠알오주식회사에서 ‘지역인재양성을위한 희망나눔장학금 1000만원을 포항시에 전달했다.
경주 동궁원이 개장 5년만인 9일 누적 관람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새롭게 진화하는 경주 관광 트렌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동궁원에서는 지난 2013년 9월 10일 개장 이후 그 동안 동궁원을 찾아 준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고객 감동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동궁원을 만들고자 ‘관람객 200만 명 돌파 축하 이벤트’를 마련했다. 200만 번째 고객으로는 부산시에 거주하는 김형관씨(57·자영업) 부부가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을 맞아 동궁원에 나들이를 왔다가 뜻밖의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명절을 앞두고 고향인 양북을 찾았다가 동궁원을 방문하게 됐다는 김씨는 “고향 경주를 찾아올 때 마다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실감한다”며, “어제 꿈 자리가 좋았는데 뜻밖의 행운까지 겹쳐 매우 기쁘고, 전국의 많은 국민들이 경주를 찾아와 새로운 변화를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김씨 부부에게 직접 꽃 목걸이와 함께 동궁원 기념품과 연간회원권을 전달하며 축하를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금까지 동궁원을 찾아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지난 몇 해 동안 어려운 위기를 잘 극복하고, 순조롭게 관람객 200만명을 돌파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뜻 깊게 생각된다”고 말했다.
경주청년회의소(회장 손종렬)가 주최·주관한 ‘제24회 범시민자전거타기축제 및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지난 8일 황성공원 타임캡슐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자전거 타기를 통해 도심 교통문제 해결과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환경을 유지 및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는 한편, 시민들의 체력 증진과 활력있는 생활 문화 조성, 그리고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자전거 투어 관광콘텐츠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와 대회 참가 시민, 어린이 등 20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자전거타기 퍼레이드는 타임캡슐공원에서 예술의 전당을 거쳐 계림고등학고를 지나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2.5km 코스로 진행됐다. 자전거타기 행사 외에도 독도수호 메시지보내기 퍼포먼스, 난타공연, 비보이 공연, K-Pop 공연, 소년소녀가장 돕기 행사,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져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가 자전거 생활 문화의 정착으로 이어져 시민의 건강과 에너지 절약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온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즐거운 축제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 차기 주지 후보에 현 주지인 종우 스님(사진)이 재임됐다. 불국사는 6일 무설전에서 차기 주지 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종우 스님을 만장일치로 주지 후보로 선출했다. 중앙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은 종우 스님은 “지난 4년간 문중의 어른스님들의 관심으로 문도가 화합하여 주지소임을 무난하게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주어진 임기동안 스님들의 수행과 신도님들의 신행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사부대중의 뜻을 잘 받들어 교구와 종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용석원)는 지정 50주년을 기념해 특별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경주국립공원은 지리산(1967년 지정)에 이어, 1968년 우리나라에서는 두 번째로 지정된 유일한 사적형 국립공원이다. 노천박물관이라 불리는 남산지구와 신라 불교문화의 꽃인 불국사와 석굴암이 있는 토함산지구, 만파식적의 설화가 전해져 오는 대본지구 등 총 8개 지구로 나뉘어져 있다. 이번 특별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그 동안 흩어져 있어 하루에 돌아보기 힘들었던 경주국립공원의 8개 지구를 버스로 투어하며 곳곳에 숨어있는 명소와 역사 이야기를 해설을 통해 듣고, 다양한 이벤트와 게임을 통해 국립공원의 지정 의미를 되새겨 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에게는 점심식사와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가대상은 2인~5인으로 구성된 가족 또는 친구·연인이며, 참가 희망자는 경주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용석원 소장은 “이번 50주년 특별 생태관광 버스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과 함께 경주국립공원의 50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경주국립공원의 8개 지구의 명소를 탐방하며 국립공원의 지정의미를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주 보문단지에 있는 사계절 복합체험문화공간 ‘경주 동궁원’이 오는 9일 개관 5주년을 맞는다. 2013년 9월 10일 개장한 경주 동궁원은 지금까지의 유적지 관광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관광으로 새롭게 진화하는 관광 트랜드로, 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경주 동궁원은 9일 개관 5주년을 맞아 관람객 200만명 돌파까지 예상돼, 고객 보답 행사 차원에서 ‘개관 5주년 문화가 있는 동궁원’을 개최한다. 9일에는 동궁원 내 느티나무 광장 및 잔디광장 등에서 신라고취대 퍼레이드, 관람객 200만명 돌파 축하 이벤트, 꽃묘 나눔행사, 깨비극단의 인형극 ‘동경이의 모험’을 비롯한 다양한 축하행사가 열린다. 특히 ‘관람객 200만명 돌파 축하 이벤트’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직접 200만번째 고객에게 축하 꽃목걸이와 기념품을 전달해 개관 5주년을 축하를 할 예정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에 위치한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이 어린이 관람객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경주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6일 문화엑스포에 따르면 방학과 휴가철인 지난 7~8월 두 달 동안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을 다녀간 방문객은 2만 1100여 명이다. 1~6월까지 상반기에는 2만 8900여 명이 방문해 올해 들어 모두 5만여 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정크아트(Junk Art)는 일상생활에서 생긴 폐품을 재활용해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의 로봇들은 폐자동차를 활용해 만들었다. ‘변신자동차 또봇’은 2010년부터 TV방영된 3D로봇 애니메이션으로 또봇들의 활약상과 친구들의 성장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에슬론 또봇, 극장판 또봇 등 다양한 포맷으로 선보이며 TV시리즈 시청률 1위, 어린이완구 판매량 1위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이다. 지난해 5월말 경주엑스포공원 내 장보고관에 문을 연 또봇 뮤지엄에 전시된 작품은 총 31대에 이른다. 전시장 입구에 세워진 대형 로봇은 폐자동차 10대 분량의 부품으로 만든 것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로봇을 만져 볼 수도 있고, 로봇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는 점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움직임을 인식해 로봇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션인식 체험, 드라이빙 체험, 캐릭터 배지 만들기, 또봇 장난감 조립하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재미를 더한다. 김은희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 대표는 “정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또통령’이라 불리는 또봇을 정크아트로 표현한 곳은 전 세계에 경주엑스포 한곳뿐이며 경주 뿐 아니라 수도권, 부산, 대구 등지에서 또봇을 보러 일부러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달부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 예약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또봇 뮤지엄은 엑스포 내 시설 임대·대관 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사례”라며 “엑스포 자체적인 킬러콘텐츠 개발 뿐 아니라 외부 업체의 우수한 콘텐츠 유치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사랑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문화재단은 '호랑이 꼬리를 잡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13일까지 29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포항의 산업자원 '철'에 예술의 혼을 불어넣는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7회 째를 맞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예술가와 철강기업체 산업 근로자, 지역 시민이 함께 만든 스틸아트작품 전시와 다양한 거리예술공연 및 문화예술 체험이 함께하는 도심 속 예술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문작가 작품 22점, 철강기업체 작품 20여점, 시민참여작품 등을 전시하는 스틸아트웨이와 크루즈선과 버스를 타고 포항의 문화예술관광자원을 둘러보는 스틸아트투어 프로그램,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되는 다양한 국내·외 거리극, 버스킹 공연, 버블·마술 쇼 등을 볼 수 있는 스틸아트웨이쇼가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도 시민들이 축제장에서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인 스틸아트파크를 상시 운영하고, 추석 연휴 중 진행되는 스틸한가위한마당 프로그램과 다양한 각종 스틸 관련 체험과 이벤트, 작가와의 만남 등의 부대 행사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서 예술일반분야 전국 최우수 지역공연예술제로 선정돼 문화도시 포항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올해는 축제의 예술성을 더욱 강화하고자 최초로 예술감독제를 도입해 미술전문가인 김노암 감독을 선임했으며, 시민 참여작품의 질적 제고를 위해 지역 예술강사를 모집해 통합 예술 워크숍을 축제 최초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 스틸아트 페스티벌에는 한국의 대표하는 최정상급의 김구림, 이강소 작가를 비롯해 오원영, 이용백, 정현, 김병호, 이이남, 이세현, 이상준, 황성준, 장승효, 김승영, 정정주 작가의 설치 작품, 최문석, 노해율 작가의 키네틱아트 작품 등 다양한 스틸 관련 22개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 아방가르드를 대표하는 1세대 원로 작가인 김구림 작가가 출품한 '음양'은 거대한 스테인레스 스틸과 스톤의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이며, 이번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위해 신작이 출품되어 국내 미술계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도 철강 기업체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포스코, 현대제철, ㈜제일테크노스, 신화테크, 동국제강, 넥스틸, 동일산업, 삼흥특수금속, 세아제강, 신일인텍, 조선내화, 한국멕케이용접, 해동엔지니어링, GS기어, SMC 등 17개 업체에서 20여점의 스틸 조각 작품을 출품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 주말과 공휴일에 1일 1회 운영했던 스틸크루즈 아트투어를 1일 2회로 확대했으며, 지역 예술가와 함께 스틸 체험 부스와 아트마켓을 운영한다. 허윤수 포항시 평생학습원장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포항을 대표하는 철을 예술과 접목해 지역문화 콘텐츠를 구축하고 창조도시의 가치를 발견하는 대표적인 축제다"며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는 지역연관 콘텐츠 생산하고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 세계적인 문화예술축제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사적 제512호 경주 대릉원 일원 내 금령총에 대한 발굴조사를 6일 오후 4시 고유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조선총독부박물관 수집 자료 정리 사업의 일환으로 일제강점기에 발굴된 신라 대형고분의 미진한 조사 내용을 보완하고 전체 유적 현황을 파악하는데 주목적이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에 따르면 금령총은 인접한 식리총과 함께 1924년에 조사됐다. 당시 금관(보물 제338호), 금제허리띠, 감옥팔찌(嵌玉釧) 등의 장신구를 비롯해 기마인물형토기(국보 제91호), 채화칠기, 유리용기 등 많은 유물들이 출토됐다. 출토품 가운데 특이한 금제방울이 포함되어 있어 ‘금령총’으로 불리게 됐다. 당시 조사 내용은 1930~1931년에 보고서로 발간되었으나, 고분 축조과정 및 유물의 해석, 의례 행위와 관련한 종합적이면서도 정밀한 조사보다는 훼손된 봉토와 적석부를 걷어내고 매장주체부만 노출한 뒤 다량의 부장품을 수습하는 방식으로 단 22일 만에 조사가 완료됐다. 경주박물관은 이번 금령총 재발굴조사에서 고분 축조방식과 조성과정, 봉분 주변 의례와 관련한 부가시설의 유무, 고분 조성 과정에서 확인되는 의례행위 및 출토유물의 의미 등 유적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들을 확인함은 물론 주변에 위치한 여타 고분들과의 관계까지 파악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조사 결과는 문화재청 신라왕경사업추진단에서 추진 중인 ‘대릉원 일원 대형고분 발굴 활용 기본계획’ 및 경주시에서 추진 중인 ‘신라왕경 8대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과 연계해 금령총의 정비·복원을 위한 기본 자료는 물론 신라학 연구의 세밀한 기초 자료로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14일, 16일 베르디(G.Verdi) 중기의 대작오페라 '돈 카를로'를 시작으로 화려한 여정을 시작한다. 극작가 프리드리히 실러의 치밀한 묘사가 돋보이는 희곡을 원작으로 한 '돈 카를로'는 스페인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왕 펠리페 2세와 아들 돈 카를로스 왕자 사이의 갈등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베르디는 '돈 카를로'를 원래 5막 프랑스어 버전으로 작곡했으나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인 수정 및 개작을 거치면서 다양한 판본을 남겼다. 이번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는 공연 시간과 작품의 밀도를 고려해 4막에 이탈리아어로 구성된 밀라노 판본을 선보일 예정이다. '돈 카를로'는 드레스덴과 베를린 등 독일 전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지휘자 펠릭스 크리거를 비롯한 최고의 출연진들이 만들어낼 환상적인 음악으로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독일 주 정부에서 '궁정가수(Kammersanger)' 호칭을 수여 받은 성악가인 베이스 연광철이 출연해 고독한 왕 '필리포 2세'의 카리스마를 강렬하게 표현해 낼 예정이다. 특히 그가 3막에서 들려줄 아리아 '그녀는 한 번도 나를 사랑한 적이 없다 Ella giammai m'amo'는 베이스의 아리아 중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이다. 또 '엘리자베타' 역에는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와 마리아 칼라스 국제콩쿠르를 석권한 소프라노 서선영, '돈 카를로'역에는 밀라노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권재희, '로드리고'역에는 지역 출신이자 스위스 바젤극장의 전속가수를 역임한 바리톤 이응광이 출연한다. 각 배역마다의 아리아가 유명한 오페라이기도 하지만 뛰어난 실력을 가진 캐스트들이 들려주는 이중창과 삼중창의 하모니가 기대된다. '돈 카를로'는 200여명의 출연진과 제작진, 거대한 규모의 무대를 자랑하는 초대형 오페라다. 오케스트라 인원만 90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연주에 참여한다. 지난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오페라대상을 수상한 화제작 '아이다'에 이어 이번 '돈 카를로'를 연출하게 된 연출가 이회수는 "한국으로 귀국한 이후 연출을 시작한지 10년째가 되는 특별한 해로 이번 '돈 카를로'에 거는 기대감과 열정이 남다르다"며 "특히 오페라에서 각각의 배역이 가지고 있는 갈등관계와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아시아 최대 오페라 축제인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오는 14일부터 10월 2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 일대 공연장 등에서 펼쳐진다. '돈 카를로'와 '살로메', '윤심덕, 사의 찬미', '유쾌한 미망인', '라 트라비아타' 등 5개 메인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재)대구문화재단이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제도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 1월 15일까지 공모사업의 심사와 평가에 참여할 전문가 후보를 공개 추천받는다. 재단의 핵심 공모사업인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은 지역의 문화예술 창작기반 조성과 창조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매년 공모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330여건의 지역예술단체(인)이 선정돼 총 21억원의 규모를 지원했으며 연말까지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이 시행된다. 2019년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은 오는 12월부터 공모를 예정하고 있다. 지역예술단체와 예술인들의 다양하고 우수한 문화예술사업을 공정하고 엄중하게 심사해 선정해야하는 만큼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의 심사와 평가의 중요성은 매우 높다. 이에 재단은 올해부터 심사와 평가위원에 적합한 전문가 후보를 추천받으며 올해는 보다 확대해 약 5개월간의 기간 동안 공개추천을 시행한다. 전문가 추천은 문학, 무용, 음악, 연극, 시각예술, 전통예술, 다원예술, 문화일반, 문화예술기획, 문화예술교육, 예술경영 등 문화예술 전 분야에 해당된다.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로서 해당분야에서 10년 이상 활동하고 심사 및 평가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추천할 수 있다. 지역, 나이, 성별, 학력 등의 제한은 없으나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전문가만 추천 가능하다. 단 2019년 지원신청사업의 대상자나 관계자인 경우에는 심사위원회 구성에서 배제될 수 있다. 추천된 전문가 후보는 공모사업 심사위원 구성의 절차와 추첨제를 통해 위촉되며 최종 위촉된 심사 및 평가위원은 2019년도 지원신청사업의 심사와 채점, 선정사업의 현장평가, 재단의 심사·평가와 관련된 개선사항 및 발전방향에 대한 자문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