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원에서는 오는 9월 1일 토요일 저녁7시 경주 서악서원에서 "스토리텔러 류필기와 함께하는 히스토리 테마공연"주제로 고택음악회를 개최한다.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에 다양한 테마로 개최되는 '서악서원 고택음악회'는 신라문화원, 문화재청, 경주시가 후원하고 관람료는 무료로 진행된다.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지난 27일부터 사단법인 한국예총 구미지회(회장 이한석) 주최로 구미藝(예)갤러리에서 '석영복 사진작품 초대전'을 개최한다.
봉화군 법전면 척곡교회(장로 김영성)에서는 28일 저녁 7시 교회 예배당에서 '제3회 나라사랑 음악의 밤'을 개최했다. 법전 척곡교회가 주관하고,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군교육지원청, 봉화군기독신우회가 후원한 '나라사랑 음악의 밤'은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선열의 숭고한 넋을 달래고 경술국치(1910년 8월 29일)의 아픈 역사를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3년째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관내 기관단체장들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1부 기념식, 2부 음악회로 진행됐으며 영주선비관악단의 관악 연주와 영주아가페여성합창단이 출연하여 별, 오빠생각, 독립군가 등을 합창을 했고, 관객들과 함께 반달, 얼굴, 선구자 등을 함께 불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영성 장로는 "후손들이 민족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선열들의 뜻을 가슴 깊이 되새기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07년에 창립된 척곡교회는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57호로, 김영성 장로의 조부인 김종숙(1872~1956) 목사가 일제강점기 때 항일운동을 지원하면서 세웠으며 교육시설인 명동서숙이 그대로 남아 있다.
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윤경희)과 한식진흥원(이사장 선재)이 지난 28일(화)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식문화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한식진흥과 우수한 청송백자의 홍보 및 소비촉진을 위해 ▲청송백자 홍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청송군 특산물 및 농산물 홍보 ▲기타 사업 콘텐츠 상호 활용 및 교육·정보·인적·물적 교류 등에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협약체결 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공식만찬 기획으로 유명한 한식전문가 한윤주(한식레스토랑 콩두)대표가 청송의 농·특산물을 활용하여 청송백자에 담아내는 ‘청송백자 한식 스타일링 전시행사’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윤경희(청송군수)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을 계기로 청송백자를 활용한 전시·체험·홍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활성화되면, 지역의 문화관광산업과 전통백자산업에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송백자는 5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조선시대 4대 지방요(청송백자, 양구백자, 해주백자, 회령자기) 중 하나로, 흙을 사용하는 다른 지역의 백자와는 달리 청송지역에서만 생산되는 ‘도석(陶石)’이라는 돌을 원료로 하여 제작하는 특별한 전통 제작방식을 계승해오고 있다.
울진군 죽변면도서관은 군민들의 독서문화진흥과 건전한 여가 선용을 위해 유아, 초등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9월 4일부터 12월 14일까지 2018년 하반기 문화강좌를 운영한다. 유아대상 프로그램, '엄마와 함께하는 북&창의통합놀이', '사회성놀이'와 '책놀이 활동'은 책을 사랑하는 마음과 독서습관을 들이고 창의력과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로 성장케 한다. 어린이 프로그램은,'마을 숲에서 놀자','어린이 시 놀이터','창의 3D펜' 등 다양한 활동이 있으며, 논리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게 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되며 '시 읽기와 쓰기'는 아이들에게 자유로운 표현의 장이 될 것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인터넷및 방문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죽변면도서관(054-782-1874)으로 문의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jblib.or.kr)를 참고하면 된다.
포항문화재단이 거리공연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2018 하(夏)하(河)야(夜)놀자’ 가 두 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 공연은 포항 지역 생활문화동아리 및 문화예술단체에 실전 무대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생활 속 건전한 문화예술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포항문화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하계 거리공연 프로그램이다. 올 여름 대금, 하모니카, 통기타 등 악기 연주부터 전통예술, 사물놀이, 한국무용, 힐링 댄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의 무대를 통해 포항운하 플라워트리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문화 휴식과 예술 향유를 선물했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포항시민은 물론 경주, 대구 등 인근 지역민까지 평균 200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 문화예술이 흐르는 포항운하를 즐겼다. 뜨거운 여름(夏) 시원한 운하(河) 수변에서 열대야(夜)를 문화로 식혀준다는 행사의 이름에 걸맞게 올해부터 7, 8월로 행사 날짜를 앞당겨 호평을 받았다. 송도동에 거주하는 박유환(68)씨는 “작년에 포항운하 주변을 산책하다가 우연히 공연을 관람하게 된 이후로 가족과 함께 꾸준히 찾고 있다”면서 “일상 속에서 공연을 즐길 기회가 부족했는데 정기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두 달간의 공연을 꾸준히 찾아주시고 성숙한 관람 문화를 보여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생활 속 건전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행사 문의는 포항문화재단 생활문화팀(054-289-7874)으로 하면 된다.
대구시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이달 29부터 다음달 2일까지 매일 저녁 7시 한일CGV(2관)에서 영화 상영과 영화관계자 및 전문의 무비토크를 결합한 '제2회 대구메디컬 시네마 테라피'를 개최한다. 시네마 테라피(Cinema Therapy)는 비르기트 볼츠(독일 심리치료 전문가)의 '시네마 테라피'라는 저서를 통해 등장한 단어로 영화를 통해 정서를 치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겪는 시민들에게 영화라는 친근한 매체를 활용해 진료실이 아닌 문화공간에서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종합병원(6개소)에서 진행된 제1회 행사와는 달리 시민들이 찾기 쉬운 도심 영화관에서 진행된다. 영화는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 후 영화 속에 등장하는 질병과 영화내용에 관해 전문의와 영화 평론가들과 함께 관객의 궁금증을 무비토크 방식으로 풀어 나갈 예정이다. 영화는 5일간 매일 1편의 영화가 1회 상영된다. 특히 올해는 최근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홍종현'씨가 메디시티 대구의 홍보대사로 29일 위촉돼 첫날 오프닝 행사에 참석했다. 첫날 29일 상영되는 영화는 프랑스 최고의 문학상 콩쿠르상을 수상한 원작 '오르부아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2018년 세자르 영화제 주요 5개 부문 수상작, 프랑스 영화 '맨 오브 마스크'이다. 이 영화는 제1차 세계대전 직후 프랑스를 배경으로 전쟁이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주인공의 트라우마와 영화내용에 대해 대구 가톨릭대학병원 정신과 김준원 교수와 이현경 평론가가 진행을 맡는다. 이어 30일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뇌성마비 관련 폴란드영화 '라이프 필스 굿'이 상영되며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정신과 전문의 정철호 교수와 영화 '해빙' 제작자인 조정준 프로듀서 겸 제작자가 출연한다. 또 바이러스에 감염된 주인공이 사랑과 함께 극복하는 로맨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다룬 감동적인 영화 '달링'이 31일 상영된다. 영남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허지안 교수와 대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대표 서성희 평론가가 바이러스감염에 대한 무비토크를 진행하게 된다. 9월 1일에는 안면기형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영화인 '원더'가 상영되며 김성 미 마음과 마음 정신과 원장과 정지혜 평론가가 출연한다. 마지막 날인 9월 2일에는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인도 특유의 노래와 춤이 없이 잔잔하게 풀어나가는 인도영화 '바라나시'가 상영되며 영남대학교병원 정신과 전문의 구본훈 교수와 송효정 평론가가 진행한다. 최운백 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메디시티 대구와 시민들이 함께 하는 유익하고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메디시티 대구의 인지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내달 14일부터 3일간 강정고령보 디아크에서 '낙동강 디아크 별빛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국토청·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워터웨이플러스가 주관하며 한국감정원 등 국토교통부 산하 6개 공공기관과 달성군·달성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낙동강 디아크 별빛 문화축제'는 대구시립예술단의 클래식을 감상하며 강정고령보와 디아크 문화관의 야경, 주변 LED 조명, 낙동강의 풍경이 어우러진 가을밤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또 디아크 일원에 전시하고 있는 설치미술품, 조각 등을 무료로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예술인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직접보고 구매할 수 있는 프리마켓 행사와 야광 페이스 페인팅, 낙동강 멸종위기 어종 색칠하기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과 마술, 버블, 길거리 음악 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문화소외 계층을 초청해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프리마켓 행사에서 발생되는 수익금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가 될 것이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행복한 하천, 안전하게 누릴 수 있는 안전 하천' 만들기에 노력할 것"이라며 "낙동강 디아크 별빛 문화축제가 경북·대구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2018년 관광활성화 대토론회’를 지난 28일 울릉군민회관에서 개최했다. ‘울릉관광 활성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울릉관광의 현주소를 가장 잘 아는 전문가와 현업종사자가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토론회는 민선7기 김병수 군수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관광산업 육성에 대한 토론회였기에 구체적인 실행계획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많은 군민들의 관심을 모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여행사, 숙박업, 해설사 등 다양한 분야의 현업종사자들이 다양한 애로사항과 정책들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와 담당공무원의 답변이 즉석에서 진행되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몇몇 제안과 건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조치와 검토를 즉석에서 지시하기도 해 원스톱 행정을 방불케 했다. 경북관광공사 강정근 마케팅사무처장은 ‘울릉관광 진단과 활성화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울릉관광의 현실과 앞으로의 과제를 발제하였다. 이어서 진행된 토론을 통하여, 그동안 울릉군에 산재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키고, 역사·문화·자연생태 및 기타 산업의 다양한 관광자원들을 활용한 융복합 관광콘텐츠를 개발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150여명의 참석자들은 김병수 군수에게 ‘관광산업 육성’공약을 임기 중 꼭 실현해 줄 것을 당부하며 한 목소리로 울릉관광 재도약의 바람을 모았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최대한 현장 종사자들이 말씀을 많이 주어 전문가와 함께 담당자들도 참석했으니, 저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가서 구체적으로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고민하여 관광활성화에 최선을 다해보자”고 말했다.
경북 예사랑 봉사단(단장 장봉훈)은 생동감 있고 활력이 넘치는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지난 28일 오전 11시부터 3시간 정도 군위전통시장 다목적광장에서 작은 음악회를 펼쳤다. 경북 예사랑 봉사단은 2005년 친목회 봉사단으로 시작해 2010년 예사랑 봉사단을 발족, 현재 200여명의 자원봉사단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날 봉사단은 지역가수 20여명이 출연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트롯트, 민요, 전통춤, 섹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김동권 경제과장은 "전통시장이 장을 보는 공간뿐만 아니라 음악이 있고 문화가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그맨 박수홍, 손헌수를 주축으로 한 극락기획단의 ‘코미디 리사이틀' 공연이 내달 29일 오후 3시, 7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 극락기획단은 2011년부터 대학로를 중심으로 활동한 4개의 인기팀이 이름을 함께해 공연을 올리고 있다. 극락기획단이 기획한 ‘코미디 리사이틀’은 개그쇼의 부활을 목표로 MBC ‘개그야’, SBS ‘웃찾사’에서 맹활약한 개그맨들이 출연한다. 윤형빈을 중심으로 한 개그 크리에이터 그룹인 윤소그룹과 박수홍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후배들의 공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번 공연은 박수홍, 손헌수를 비롯해 ‘졸탄(이재형·한현민·정진욱)’, ‘DJ쥬쥬’가 출연해 코미디의 정석인 콩트와 스탠딩 코미디부터 공연의 흥을 더해줄 EDM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시리즈 최초로 제작에만 참여했던 박수홍이 후배 개그맨들의 재치 있는 코너에 이어 직접 출연해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코미디 리사이틀은 오는 9월 3일 오전 10시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한다. R석 5만원, S석 4만원으로 경주시민 및 경주 소재 재학생 및 기업의 직원은 신분증이나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전석 2만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덕군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여름의 끝자락을 장식한다. '2018 로봇과 함께하는 SW페스티발'이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되고 9월 5일에는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번개맨, 번개걸과 함께하는 EBS 모여라 딩동댕' 공개방송이 총 3회(13:30, 16:00, 18:30) 있을 예정이다. 로봇과 함께하는 SW페스티발에선 특별 이벤트로 대형 로봇과 마술사가 펼치는 로봇 마술공연과 로드쇼 다양한 로봇 퍼포먼스 로봇밴이 열린다. 또, 3D펜 모델링 로봇암 VR·코딩·드론 체험 등 재밌고 신나는 로봇체험을 즐길 수 있다. 호보트 체험부스에서는 3D 프린터로 제작한 호보트 피규어 색칠하기, 호보트 블록체험·종이접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예수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번개맨·번개걸 뮤지컬 공연은 EBS의 대표적인 유아 공개방송으로 유명하다. 전국의 부모가 유아 자녀에게 보여주고 싶은 공연 1위에 선정된 만큼 어린이와 부모의 많은 관람이 예상된다. 공연은 1부 꿈 저장소 '번개타운', 2부 뚝딱! 이야기마법사! 로 구성되며 번개맨 번개걸 마리오 피어나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신나는 뮤지컬을 선보인다. 녹화방송 시작 전에는 애니메이션 '영덕바다의 수호봇 호보트'시사회도 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이번 행사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신나게 즐기고 새로운 경험도 하며 좋은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물 제431호 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의 영험한 기운을 모태로 하는 경산갓바위 소원성취 축제가 오는 9월 7 ~ 9일까지 3일간 경산시 와촌면민 운동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그동안 매년 축제가 펼쳐졌던 갓바위공영주차장에서 와촌면민운동장으로 장소를 바꾸어 개최한다. 행사 때마다 꾸준히 제기되어 오던 주차와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관람객들의 접근이 용이하고 볼거리, 체험거리가 다양한 축제로의 변화를 시도한다. 본 축제는 소원성취를 주제로 하는 전국 유일의 축제인 만큼, 그에 걸맞게 달마와 함께하는 소원성취 기원제, 소원풍선 날리기, 소원지 달기, 합격기원 찹쌀떡 만들기, 쌀복주머니 소원지 붙여 소원빌기 등 소원 기원을 테마로 하는 각종 체험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축제는 9월 7일 다례봉행을 시작으로 품바 각설이 공연, 경산시 연예예술인 공연이 열리고, 8일 둘째 날에는 갓바위 소원가요제, 중방농악 페스티벌, 각종 문화예술단체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춘아 춘아 옥단 춘아'마당극, 즉석 장기자랑, 평양예술단 공연이 진행되고, 끝으로 inet TV 가요쇼를 연계한 김용임, 진성, 우연이 등 10여 명의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소원성취 성공기원 축하대잔치 음악회로 축제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 위치한 경상북도수목원(소장 전영수)이 매달 한차례(일요일) 수목원 탐방객들을 위해 ‘음악과 함께하는 숲 해설’을 개최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행사는 경북도민들이 숲을 좀 더 잘 알고 숲과 친해지기 위해, 경북도수목원에 근무하는 숲 해설가 3명이 클래식기타 연주자임에 착안해 기획 된 것.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고 있는 ‘음악이 있는 숲 해설’은 올 봄부터 매달 3째주 일요일 오후 3시에 열리고 있으며 갈수록 탐방객들의 호응이 높다. 행사 내용은 자연을 읽는 몇 가지 방법 즉, 어떻게 숲을 바라보고, 느껴야하는지, 숲과 친해 질 수 있는지 등이다. 더욱이 옛 동요의 아름다운 노랫말과 클래식 기타의 고운 선율에 잇대어 숲을 좀 더 쉽게 설명함으로써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동요를 잊은 어린이에게는 자연과 연계한 또 하나의 인성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숲 해설가 이순필씨가 세계적인 장애 지성인으로 꼽히는 헬렌켈러의 ‘3일만 볼 수 있다면’의 글에서 모티브를 얻어 행사를 진행했다. 이씨는 “자연과 하나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숲을 재해석하고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흥미를 더했으며, 간단한 퀴즈 등을 통해 자연물로 만든 선물도 나눠주며 숲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류인혜(47·포항시 북구 장성동)씨는 “지난달 우연한 기회에 참석했다가 오랫동안 잊혀졌던 동심을 담은 옛 동요를 부르며 숲과 했던 시간이 너무 소중했다”며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반달’ 노래에 맞추어 손뼉을 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고 칭찬했다.
지난 27일 울주군 서생면 해맞이로 솔개 갤러리 아우스 광장에서 한국서예 퍼포먼스협회 김지영 회장과 무형문화재 타목 김종흥 선생, 고살풀이춤의 명인 이희숙 선생, 쌍산 김동욱 서예가 의 4인 4색 합동공연을 펼쳤다. 장승 명인 김종흥 선생은 4m나 되는 대형 목재로 독도수호 장승 2개를 만들었고, 고살풀이 명인 이..
영양군 자연생태공원관리사업소는 오는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다양한 가족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반딧불이 탐사행사를 개최한다.주간에는 맨손 은어잡기 체험, 나무곤충 만들기, 천체투영실 관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가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야간에는 신비로운 반딧불이 탐사, 소원풍선 날리기 등 이색적..
한국·중국·일본 3국이 오랜 세월 함께 해온 '보자기'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개념의 문화축제인 '2018 동아시아 보자기 페스티벌(이하 보자기축제)'이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에서 펼쳐진다. 대구시에 따르면 보자기축제는 2017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대구시가 중국 창사시, 일본 교토시와 함께 도시 간 지속적인 문화교류 플랫폼 구축을 위해 3국의 공통 콘텐츠인 '보자기'를 테마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축제다. 이번 축제는 '보자기로 하나되는 삼국문화대축전'을 슬로건으로 3국 보자기 및 섬유소품 전시 3국 공연 및 전통 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가위바위보 대회 이효재 보자기쇼, 대구시 무형문화재 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개막식은 한국 무용 '보자기, 마음에 담다'를 시작으로 한·중·일 참가자가 가위바위보를 겨루는 '도전 삼국열전'과 일본·중국 여행상품권을 두고 개인전인 '전국 가위바위보 대회'가 진행된다. 또 한·일 대학생 음악공연, 일본 교토산쿄큐협회의 전통악기연주, 중국 창사의 고금연주 등 3국의 다양한 공연과 함께 개막식의 백미인 보자기 아티스트 이효재의 '보자기 쇼'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대구 보자기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시민참여 축제로 가위바위보 대회는 지난해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해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프로그램이며 참가자 신청이 봇물을 이뤄 모두 775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내만보(내가 만든 보자기) 콘테스트는 시민들이 직접 만든 보자기를 전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또 한·중·일의 섬유 소품을 만나볼 수 있는 실내 전시관이 개설된다. 대구무형문화재 전수관에는 한국 보자기 전문가 이효재의 보자기 소품과 일본의 우치카케·기모노 등 일본의 섬유 문화, 중국의 상수·활자·하포·자수·소품 등 3국의 섬유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느낄 수 있는 삼국전통 놀이터가 운영된다. 한국의 널뛰기, 굴렁쇠, 국궁 등과 중국의 콩쥬놀이, 찌엔쯔, 지샹버랑구, 대형칠교 등이 있으며 일본의 대형 다루마오토시, 캔다마, 일본팽이, 파다파다 등 동아시아의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한·중·일의 전통문화 체험부스도 운영되며 보자기축제를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과 다양한 포토존은 이번 축제의 새로운 볼거리 중 하나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의 새로운 볼거리 중 하나는 보자기축제를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과 다양한 포토존이다. 대구 보자기축제를 상징하는 보자기를 쌓아놓은 듯한 모양의 대형 조형물이 설치되고 대구·교토·창사시의 명소를 배경으로 한 대형 포토존은 관람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외 일본 교토의 전통 악기 연주와 현대무용, 중국의 전통악기 고금 연주, 대구시 무형문화재 공연 등 3국의 수준 높은 다양한 문화공연이 메인무대, 야외무대, 버스킹존 등에서 펼쳐진다. 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문화 플랫폼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 보자기축제가 보자기의 '포용성'과 '다양성'에서 시작해 3국의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바탕위에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보자기축제가 시민들께서 3국 상호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한·중·일 문화를 즐기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대구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및 영호남 3개 광역, 7개 기초지자체가 신비의 왕국 가야의 문화를 품고 있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추진을 본격화하고자 상생의 손을 맞잡았다. 경북도는 28일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문화재청, 경북도, 경남도, 전북도, 고령군, 남원시, 김해시,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합천군 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필요한 제반사항을 협의, 추진하고 통합적인 보존관리와 활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당초, 2013년 12월 3개 가야고분군(고령 지산동,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고분군)이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각각 등재, 2015년 3월 우선 등재 추진대상으로 선정돼 관련 5개 지자체가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하지만, 가야고분군의 완전성을 보완해 주기 위한 유산 추가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문화재청 주관으로 3차례의 전문가 토론회를 거쳐 선정된 4개 고분군이 추가되어 2018년 5월 등재대상이 7개 가야고분군으로 확대됐다. 이들 가야고분군은 3세기 후반부터 대가야가 멸망한 562년까지 왕과 지배층 고분의 출현과 소멸을 통해 가야의 성립과 발전을 보여주는 독보적인 증거다. 또 고대 동아시아 국가 형성기 대륙과 해양, 중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위치를 바탕으로 사회발전을 촉진시키는 다양한 기술의 교류를 고고학적 증거로 보여주는 것으로 인류역사에 특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경북도는 앞서 신라문화를 대표하는 불국사·석굴암(1995년), 경주역사지구(2000년), 유교문화를 대표하는 하회·양동마을(2010년),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봉정사·부석사(2018년)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한 경험이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풍부한 세계유산 등재 경험을 바탕으로 인류사에 특별한 가치를 지닌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가야고분군을 통해 영호남 협력의 통로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영호남이 상생의 길을 함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가야고분군은 오는 12월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로 선정되면 2020년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를 제출, 202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전망이다.
"문화가 있는 날 솔거미술관에 가면, 나도 화가가 된다." 경주솔거미술관이 오는 29일 ‘8월 문화가 있는 날’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에 위치한 솔거미술관은 지난 6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전시 연계프로그램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9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열리는 이번 체험 행사의 주제는 ‘금강화개-금강산에 꽃이 피다’이다. 소산 박대성 화백의 ‘금강화개’ 작품을 감상하고 참여자가 어안렌즈로 본 것 같은 기법으로 솔거미술관의 풍경을 표현해 보게 된다. 지난달 열린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박대성 화백의 ‘희로애락-탁본과 자수’를 주제로 참가자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자유롭게 다담을 나눈 후 찍어서 그리는 점묘화 기법을 통해 박 화백의 작품 세계를 새롭게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이 행사에 참여한 김영미(경주시 현곡면·37)씨는 “미술관에 가면 이해를 잘 못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작품과 작가, 솔거미술관 설명까지 재미있게 풀어줘서 아주 흥미로웠다”며 “그림에 소질이 없는 나 같은 사람이 종이 한 장, 볼펜 한 자루, 나무젓가락 하나처럼 간단한 도구로 작품을 만들 수도 있다니 놀랍고 감동적이다”고 소감을 남겼다. 경주솔거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프로그램은 성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관람료 및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를 원하면 경주솔거미술관 홈페이지(www.gjsam.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solgeo@cexpo.or.kr)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54-740-3990.
경주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사진 공모전의 시상식이 28일 오후 3시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주최, 경북신문 주관으로 경주국립공원의 신비로운 자연 경관과 역사 문화, 살아 숨 쉬는 생태 모습이 담긴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공모전의 심사는 최부해 한국사진협회 경주시지부장을 비롯한 5명의 심사위원들이 5차의 심사과정을 거쳐 지난 6월20일부터 7월31일까지 42일간의 공모기간 동안 접수된 총 277점을 심사했고, 이 가운데 19점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심사 기준은 국립공원을 주제로 '경주국립공원의 역사를 잘 표현한 사진', '구도·선명도·배경 등이 우수한 사진', '자료 활용도가 높은 사진'을 기준으로 선별했다. 최종 심사 결과 백주현씨의 '부처님 오신날'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김도형씨의 '황룡사지', 우수상에는 김상석씨의 '천년석탑의 노을'이 뽑혔다. 장려상에는 김정만씨의 '삼릉계곡 마의 석가여래상'과 오인석씨의 '우리는 4형제', 입선에는 이지형씨의 '하늘에 걸린 풍선', DAYO씨의 '라이트 2018'이 선정됐다. 경북신문 특별상에는 이길영씨의 '탈출', 이승원씨의 '옥룡암의 가을별', 김홍태씨의 '경주삼릉 버스정차장', 선우철호씨의 '삼릉의 찬란한 아침', 김상석씨의 '남산 일출', 정언모씨의 '괘릉 파랑새', 서청식씨의 '첨성대', 남현옥씨의 '소원의 탑', 이덕규씨의 '토함산의 아침', 오정민씨의 '용장사지의 풍광', 권영만씨의 '불곡석불좌상', 이현정씨의 '천년의 숨소리'가 선정됐다. 19점의 최종 수상작들은 경주국립공원 내·외의 아기자기한 아름다운 모습들을 4계에 담아냈다. 대상으로 선정된 백주현씨의 '부처님 오신날'은 국립공원 내 위치한 불국사 경내에서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는 신도들의 모습을 적절한 밤의 노출과 구도로 엄숙된 장면을 잘 포착해 최고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작인 김도형씨의 황룡사지는 허물어진 옛터의 흔적을 저녁 노을과 함께 그 시간대를 잘 포착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우수상인 김상석씨의 '천년의 석탑노을' 또한 저녁 노을과 함께 예쁜 실루엣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부해 심사위원장은 "심사위원 5인은 많은 토론과 공정한 채점방식을 채택해 우선 25점을 입상권에 선정한 뒤 또다시 여러 차례 순위를 결정한 뒤 최종 19점을 압축하고 다시 순위 채점을 한 후 대상~ 입선 순위로 최종 결정을 했다"면서 "아쉬운 것은 입상 수 제한으로 많은 수준급의 작품들이 아쉽게 낙선되어 선책되지 못하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는 대상의 영예를 안은 백주현씨를 비롯한 수상자들과 용석원 경주국립공원사무소장, 박준현 경북신문사 사장, 사진애호가,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해 상장 및 상금 시상과 함께 축하를 나눴다. 용석원 경주국립공원사무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사진 공모전을 통해 경주국립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우리 후손들이 위대한 자연유산을 누릴 수 있도록 경주국립공원을 체계적으로 잘 관리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공원관리 정책을 통해 경주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경주국립공원사무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준현 경북신문사 사장은 축사에서 "천년고도 경주라는 살아 숨 쉬는 위대한 보물을 지키고 있는 경주국립공원사무소의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공모전에 접수된 270여 점의 작품들 모두가 어느 곳에 전시를 하더라도 예술성과 작품성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들"이라면서 "대상을 비롯해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 이 대회를 통해 아름다운 사진 작품들이 세상에 나와 빛을 볼수 있도록 대회를 더욱 확대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