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이시민이 대구 시민 축제 '2017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자원봉사자 컬러지기를 23일부터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의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2017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주제는 '희망'이며 슬로건은 '모디라~컬러풀! 마카다~퍼레이드!' 이다. 이는 뜨거운 열정으로 '모두 다 함께 모여 컬러풀 퍼레이드를 즐기자'는 의미이다. 오는 5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대구 도심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일대에서 개최된다. 축제 기간 중에는 종각이 있는 국채보상운동공원, 2·28공원 등 국채보상로 일대의 교통을 통제해 일상을 탈피하는 축제의 공간으로 거리를 구성하고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이자 하이라이트인 화려한 퍼레이드가 2km에 걸쳐 펼쳐지게 된다.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뽐내는 퍼레이드는 전국 최대 규모로 시민들과 대구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국채보상로 일대에서는 핫스테이지, 락&비보이 경연, 예술장터, 푸드트럭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수 있도록 해 풍성한 축제가 되도록 구성했다.
(재)대구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에 3년 연속 선정돼 국비 4억원을 지원받아 청년 및 청소년들을 위한 인문멘토링 사업을 벌인다. '인생나눔교실'은 선배세대(멘토)가 멘토링 봉사활동에 참여해 병영, 학교 등에서 새내기세대(멘티)에게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나눔과 배려, 소통의 인문 가치를 공유하는 사업이다. 대구문화재단은 2015년부터 인생나눔교실 사업을 운영해 소외지역의 아동·청소년, 군인 등 2400여명에게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특히 올해는 격오지에 있는 기관(시설)을 우선 선정해 700회 이상 진행 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문화재단은 24일까지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멘토 봉사단'을 모집하고 있다.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민(만 51세부터 만 70세) 또는 예술가(만 35세부터 만 50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가 1907년 대구에서 시작돼 전국적으로 확산된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주도 경제자주권 회복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의 구국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110주년 기념식과 기념 전시회를 열고 있다. 기념식은 지난 21일 대구시립중앙도서관에서 기관 단체장, 회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채보상운동의 취지문 낭독, 기념사,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국채보상운동 관련 자료들은 오는 26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 전시된다. 국채보상운동은 일제에 진 빚을 갚기 위해 빈부귀천, 남녀노소, 종교사상을 뛰어넘어 전 국민이 참여한 애국애족운동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기부문화이자 여성운동·언론캠페인운동이다.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은 나라가 어려울 때 마다 발현된 자랑스러운 대구의 정신이자 역사이다. 특히 1997년 IMF 외환위기시 대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금 모으기 운동'의 정신적 바탕이 됐다. 올해는 2015년부터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정신 문화로 승화시키기 위해 추진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결정되는 중요한 해이다.
21일 오후 2017년도 상반기 포항시 평생학습원 정규강좌에 출강할 강사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강당에서 상반기 강사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평생학습원 정규강좌에 출강할 강사는 평생교육관 106명, 여성문화관 63명, 복합문화센터 15명 등 184명이며, 읍·면·동에서 실시하는 평생학습강사 237명은 읍·면·동에서 자체관리하고 있다. 평생학습원에서 운영하는 상반기 교육과정은 어르신과정 45개과목 1,606명과 일반성인과정 61과목 1,374명, 청소년과정 15과목 260명,여성문화관 64과목 1,654명, 복합문화센터 27과목 840명, 신중년사관학교 10과목 387명으로 총 222과목 6,121명의 수강생으로 오는 3월 6일부터 6월30일까지 각 과목별로 운영된다. 상반기 정규과정 개강식은 오는 3월 7일(화) 평생학습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강덕 시장은 강사들에게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공감소통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 건설에 걸 맞는 맞춤형 인재양성으로 사회봉사 활동과 시정참여로 시민이 행복한도시 포항을 만드는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109회 경주시립극단 정기공연 연극 '임대아파트'가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무대에서 열린다. 연극 임대아파트는 '고단한 일상에 찌들어 있는 젊은이들을 위한 찬가'라는 평을 받으며, 2006년 초연 이후 매번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여러번 앵콜 공연된 작품이다. 다양한 장르와 과감한 시도로 평단의 이목을 집중 시켜온 경주시립극단 김한길 예술감독이 선보이는 두번째 공연이다. 임대아파트를 배경으로 만년 감독 지망생인 재생과 동대문에서 옷을 팔아 재생을 뒷바라지하는 정현, 무명배우 정호와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그의 첫사랑 선영, 그리고 배낭 여행중에 만나 현해탄을 넘나들며 사랑을 키워나가는 대학생 정수와 일본인 유까 등 세 커플의 사랑 이야기와 꿈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이상화, 이육사, 이장희…. 이들은 모두 우리나라 근대문학계의 중추적인 인물들이자 대구를 대표하는 시인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금도 대구 시내 곳곳에서는 이들의 작품과 다양한 흔적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만큼 친숙하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많은 사랑을 받는 시인들이다. 오늘날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인들의 경우는 어떨까. 현재 대구에는 어떤 시인들이 있고 또 그들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알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들과 이들의 문학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낭독·토크 콘서트 '대구문화'와 함께하는 저녁의 詩人들은 이러한 취지에서 출발한 행사다.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지역의 주요 시인들을 초청함으로써 오늘날 대구 시단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노력해 온 이 행사가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그동안 송재학, 장옥관, 엄원태, 이규리 등 국내 문학계의 중견으로 자리한 시인들을 비롯해 대구의 여러 시인들을 소개해 온 이 행사는 특히 저녁 시간의 차분한 분위기를 활용해 오로지 시인의 육성으로만 진행되는 독특한 콘셉트로 눈길을 끌어왔다.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면모의 시인들을 초청해 오늘날 대구 시단의 풍성함과 깊이를 동시에 알릴 계획이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드디어 대 여정의 막을 올렸다. 경북도는 21일 베트남 호찌민 시청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공동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어 기본계획을 의결하고,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한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호찌민 엑스포의 공식적 출발을 대내외에 알렸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공동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최양식 경주시장(공동부위원장), 응우엔 탄 퐁(Nguyen Thanh Phong) 호찌민인민위원장(시장)을 비롯한 조직위원으로 위촉된 양국 중앙정부, 지방정부 및 각계 주요 인사들 40여명이 참석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베트남과 대한민국은 정치·경제·산업 등 모든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의 새 시대를 활짝 열게 됐다"며 "앞으로 양국 정상도 참석할 것으로 기대되고 지구촌의 주목을 받는 세계적인 행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공동조직위 부위원장인 최양식 경주시장은 "기회의 땅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세계문화엑스포에 대한 경주 시민들의 관심은 매우 뜨거운 만큼 동남아시아의 미래를 이끄는 베트남에서 한국문화의 뿌리인 신라 천년고도 경주를 보여주고, 베트남 국민은 물론 세계인들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성공적인 엑스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응우엔 탄 퐁 호찌민인민위원장은 "호찌민에서 경북도와 함께 양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려 세계가 주목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총회에 이어 지난해 9월 경북도청을 방문했던 딘 라 탕(Dinh La Thang) 호찌민시 당서기가 행사장을 찾았다. 5개월여 만에 다시 만나 반가움을 나타내며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특히, 호아빈극장에서는 호찌민엑스포의 성공 개최와 현지 붐업을 위한 특별공연이 조직위원, 호찌민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최근 종영된 드라마 '도깨비'에 노출되면서 인기를 얻게 된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가 종합 베스트셀러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도깨비' 신드롬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실록에 등장하는 왕의 목소리를 현대어로 풀이한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은 지난주에 이어 2위에 자리잡았고, 그림 이야기로 한국사를 즐길 수 있는 어린이 학습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도 역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4위를 기록했다. 동시통역사 출신 드라마
문예출판사가 좀바르트의 '사치와 자본주의' 개정판을 출간했다. 책은 '소비'와 '사치'를 통해 자본주의의 태동을 설명한다. 좀바르트의 이런 관점은 막스 베버와의 논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흔히 마르크스에 대한 비판적 작업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당시 베버에 맞선 가장 강력한 비판자이자 라이벌은 좀바르트였다. 두 사람은 거의 20년에 걸쳐 자본주의 정신을 둘러싼 논쟁과 비판을 이어가며 서로의 논의를 풍부하게 했다. 그중 가장 핵심적인 논
각종 사회 문제로 급격하게 동력을 상실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안타까운 현실을 대학생의 입장에서 걱정하고 그 대안을 제시한 책이 출간됐다. 평범하지만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한 대학생의 시선으로 대한민국의 사회 구조적인 문제점들과 현실을 고발한 '시발(始發), 대한민국'이다. 이 책의 제목에 쓰인 '시발(始發)'이란 용어는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된다. 우선 욕이 나올 정도로 암울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반영했고, 다른 의미는 '어떠한 일이 처음으로 시작되는 것'이라는 뜻으로 대한민국이 새롭게 다시 시작해 세
아침 기상을 실천하며 놀라운 변화를 경험한 제프 샌더스의 '아침 5시의 기적'이 출간됐다. '아침 5시의 기적'의 저자 제프 샌더스는 바쁜 일정에 치이면서 좋아하는 마라톤 연습을 일주일에 한 번도 제대로 못 했다. 나에 집중하지 못하고 주변 일에 치이며 매일을 살아가던 그가 인생을 바꾸기 위해 가장 어려운 결심을 했다. 바로 아침 5시 기상이다. 올빼미족이었던 제프 샌더스는 수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아침 기상을 돕는 7단계 방법'을 완성하면서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났다. 그는 이 경험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The 5 AM Miracle'이란 팟캐스트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그의 팟캐스트는 미국 아이튠스 자기계발 분야 1위에 오르고 누적 다운로드 횟수 350만건을 돌파하는 등 큰 화제를 불러 모으며 미국의 아침을
한반도의 생태환경은 언제, 무슨 이유로, 어떻게 바뀌었을까. 김동진 작가는 '조선의 생태환경사'를 통해 이 같은 물음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그는 산업화 이전 한국인의 일상생활을 강력히 규정하고 다른 지역·시기의 사람들과 차별화된 삶을 살아가게 한 생태환경의 제반 특성과 변화 양상에 대해 아직까지 충분한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도 한반도의 생태환경과 한국인의 삶이 크게 바뀐 15~19세기 조선시대에 주목하고 있다. 작가는 고려 말 문익점이 들여온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호가 1여년의 준비를 마치고 마침내 대여정의 출발을 위한 닻을 올린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문화 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9일부터 12월3일까지 25일간 응우엔후에 거리 등 호찌민 시 일원에서 열린다. 경북도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구심점이 될 공동조직위원회 출범을 위해,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20일부터 3일간 베트남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21일 호찌민시와 함께 공동조직위 창립총회를 통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개최를 공식적으로 알리는 한편, 그동안 준비해 온 세부실행 계획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돌입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한국 측에서 김관용 지사(공동조직위원장)를 비롯해 최양식 경주시장(공동부위원장),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배한철 경북도의원, 이혁 주베트남대사, 박노완 주호찌민 총영사,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베트남측은 응우엔 탄 퐁(Ngyen Thanh Phong) 호찌민 시장(인민위원장), 레탄 리엠(Le Thanh Liem)과 레 쿠앙 롱(Le Quang Long)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호찌민시 각계의 고위인사들이 참여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표명하게 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0일 경북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타이응우엔성을 방문해 부 홍 박(Vu Hong Bac) 성장을 면담하고,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 요청과 함께 문화·경제·사회 분야의 협력 증진 방안 등을 협의한다.
(재)대구문화재단 대구문학관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학강연 프로그램 '일상과의 동행'을 정기 진행한다. 지난 1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과 에세이를 시작으로 오는 22일 기획전시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꽃자리 구상'과 연계해 소설가이자 구상 시인의 고명딸인 구자명 소설가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구자명 작가는 1985년 구상 시인의 서간집 '딸 자명에게 보낸 글발'의 답서로 지난 2009년 '바늘구멍으로 걸어간 낙타'를 펴내기도 했다. 이 책은 치열한 삶의 현장을 가슴으로 느끼며 쓴 문화비평 에세이로 그녀가 기억하는 아버지 구상시인의 모습과 성장과정을 흥미진진하고 솔직하게 표현하며, 개인적 회상을 넘어 색다른 성찰의 자리로 이끌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강연은 작가가 어린 시절 겪은 서울과 대구에서의 구상시인과 문화계 지인들 이야기 뿐 아니라 하와이에 있을 때 가정에서의 아버지 구상 이야기도 함께한다. 당시 고등학생으로 집안일을 도맡으며 아버지와 함께했던 생활 속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또 다른 구상을 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아버지 같은 사람과는 절대 결혼하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했던 그녀가 어른이 되어 '딸 자명에게 보내는 글발'에 대해 회답하는 과정을 함께 들어본다면 가족 간의 오해와 진실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경산시민회관은 2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PID쇼 '쇼크 더 뮤지엄'이 오는 22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이번 공연은 강남 PID 전용홀에서 공연되고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로 경산시민회관에 맞게 재구성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며, 트론엘이디와 레이저, 마술공연이 복합된 스토리가 있는 흥미진진한 공연이다. 암전속 특수 스크린을 이용한 라이트 드로잉을 시작으로 초대형 라스베거스식 일루젼매직, 블랙라이트 아트,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최형배 마술사의 마술공연으로 이어지며, 파워풀한 댄스 팝핀, 크럼핑, 얼반댄스, 렌턴댄스로 무대를 압도한다. 이어서 화려한 애니메이션 3D레이져쇼, 신나는 K-POP공연, 최고의 트론엘이디퍼포먼스, 마지막으로 SHOWCK만의 특별한 DJ파티속 커튼콜까지 모든 장르와 스토리가 결합된 1분 1초의 지루함도 없는 놀라운 공연이 될 것이다. 공연예매는 경산시민회관 홈페이지 또는 예매사이트(http://gbgs.moonhwain.net)에서 사전예매 신청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시민회관 유료회원제에 가입된 회원은 1인 2매에 한하여 30%할인 적용된다.
조선의 르네상스라 불린 17~18세기 작품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조선간묵집진'을 비롯한 희귀유물들이 경매에 나온다. 오는 22일 오후 3시 서울 코베이 '제206회 삶의 흔적 경매'에는 조선간묵집진, 보성중학교 제1회 졸업 기념사진, 음운첩고 등이 출품된다. '조선간묵집진(朝鮮簡墨集珍)'은 오세창의 '근묵(槿墨)'에 비견되는 조선 간찰첩이다. 1603년 궁중에서 쓴 한글 편지를 비롯해 동춘당(同春堂) 송준길(1606~1672), 약천(藥泉) 남구만(1629~1711), 한수재(寒水齋) 권상하(1641~1721), 도암(陶庵) 이재(1680~1746), 원교(圓嶠) 이광사(1705~1777) 등 17~18세기 문신 40여명의 편지가 수록돼 있다. 쌍구가묵(雙鉤加墨)은 우리나라와 중국 고대의 금석문과 상형 고문서 등의 윤곽을 모사하고 그 안에 글씨를 써넣은 것으로 이 가운데 1603년 음력 11월21일 궁중 한글 간찰은 선조의 글씨로 추정된다.
(재)대구문화재단이 오는 20일부터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한다. 문화누리카드로는 음반 및 도서 구입은 물론, 공연, 전시, 영화, 스포츠 관람을 할 수 있으며 여행할 때도 철도·항공·고속버스 승차권 구매에서 숙박 및 렌트까지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특히 올해부터는 체육사 및 체육용품점으로 가맹점이 확대돼 스포츠를 직접 즐길 때도 이용 가능하다. 또 지난해까지 개인별 카드(5만원) 지원이었던데 비해 1만원이 향상돼 개인별 6만원을 지원받는다. 세대원끼리 금액 합산이 가능하므로 목돈이 필요한 여행이나 도서류가 많이 필요한 자녀들을 위해 사용할 때도 용이하다. 지원금 이외에 개인충전도 할 수 있어 지원금을 다 소진한 후에도 할인혜택은 계속 누릴 수 있다. 카드 발급기간은 11월30일까지며 발급자격이 된다면 주민센터에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오프라인 발급신청이 어려울 시 3월1일부터 온라인발급신청(www.문화누리카드.kr)이 가능하고 12월 31일까지 대구 10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구시립극단(예술감독 최주환)이 오는 5월에 공연하는 뮤지컬 '견우지애(牽牛之愛)'에 출연할 주·조역 배우를 모집한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더불어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자 진행되는 이 오디션은 3월 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내 대구시립극단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동양의 밸런타인데이'로 불리는 '칠월칠석(七月七夕)'의 '견우와 직녀 이야기'는 한·중·일 공통된 설화이다. 뮤지컬 '견우지애(牽牛之愛)'는 동아시아 문화도시선정을 기념해 한·중·일 소통을 위해 제작된 뮤지컬로 동아시아 3국 모두의 화합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낸 작품이다. 각 국의 설화를 각색해 견우와 직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게 되기까지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펼쳐 보인다. 극 중 3국은 견우와 직녀의 사랑을 이어주는 존재로 등장한다. 설화의 엔딩은 슬프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해피엔딩으로 바꾸어 모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최주환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대구시립극단 뿐 아니라 대구시립국악단, 대구시립무용단,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진정한 화합을 표방한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엠블럼과 마스코트가 확정됐다. 16일 경주엑스포에 따르면 엠블럼과 마스코트는 '호찌민(Vietnam)과 경주(Korea)'의 공동 문화축제가 지닌 '밝은 미래로 비전과 가치를 제고한다'는 행사의 취지를 반영했다. 엠블럼은 베트남 국기, 호찌민 시 로고와 태극 문양과 신라 수막새로 구성된 경주엑스포 로고 그리고 호찌민 시청과 역사박물관, 경북도청과 첨성대, 신라 왕관 등 양국의 상징물을 태양의 일출 모습으로 나타낸 것이 특징이다. 대지에 펼쳐진 호찌민과 경주를 대표하는 상징물은 화합과 어울림, 상생을 의미하며, 밝고 다양한 빛은 문화엑스포가 추구하는 문화의 다양성을 담고 있다. 마스코트는 한국과 베트남의 남성과 여성의 친근한 모습을 두 종류로 디자인 했다.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를 입고 모자를 쓴 여성 마스코트는 근면 성실하고 포근한 베트남 여성을 친근감 있게 나타냈다.
'서울 해병대사령부 초대교회(사진)'를 포함한 총 3건의 개신교 유물이 등록문화재로 15일 지정됐다. 문화재청이 이번에 등록한 문화재는 '서울 해병대사령부 초대교회',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 박물관 소장본 '찬송가(UNION HYMNAL) 1권', 재단법인 대한성공회유지재단 소장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모자이크 제단화 1점' 총 3건이다. 등록문화재 제674호 서울 해병대사령부 초대교회는 신앙을 통한 해병대의 정신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병대사령부에서 1959년 건립한 교회 건축물이다. 해병대사령부에서는 한국전쟁 당시에 신앙 전력화를 위해 교회를 창립하고 임시 구조물을 지어 사용하여 오다가, 영구적 건축물인 '해병대사령부 초대교회'를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해병대의 역사와 흔적이 배어있는 장소적, 공간적 가치와 더불어 강한 군사력의 원동력이 되는 신앙의 근거지로서 군종사적, 역사적 가치를 갖고 있다. 등록문화재 제675호 찬송가(UNION HYMNAL)는 1908년에 발행된 악보없이 가사로만 수록된 찬송가로서, 우리나라 최초의 교파 연합 찬송가라는 점에서 역사성이 있는 자료이며, 서양 음악으로서의 찬송을 받아들이면서 토착적 전통을 계승한 점에서 의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