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생물자원의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식물표본과 어류 박제를 제작 할 수 있는 '생물자원 표본 제작법'(사진)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되는 책자에는 생물표본에 대한 역사 및 종류, 어류박제와 식물표본 제작에 관한 정보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함은 물론, 관련 사진도 풍부하게 담았다. 따라서 이번 책자를 통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는 어류 박제품과 식물표본의 제작방법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식물표본 제작법은 채집도구, 방법 및 표본제작에 관한 유의사항까지 다양한 그림을 곁들여 자세히 집필했다. 어류박제 제작법은 국내 박제 관련 책자로서 첫 발간이다. 도제식 교육(Dual System)으로 전해지는 박제제작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하여 전 세계적으로 흔치 않은 박제제작 교재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 안영희 관장은 "이러한 책자 발간을 통하여 박제 및 표본제작법이 널리 알려져 생물다양성에 대한 소중함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물자원을 보호하고 활용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에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는 우리나라의 꿩 등 조류 관련 '생물자원 표본 제작법'을 비롯하여 각 분야의 표본 제작 도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해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책자의 구매 및 교육에 대한 안내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담당자(054-530-0797~8)에게 연락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신안선과 신안선 닻의 만남을 기념하는 '45년 만의 재회(再會), 신안선과 닻' 테마전을 오는 14일 개최한다. 이번 테마전은 내달 19일까지 전남 목포에 있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 신안선실(제2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다. 신안선은 중국 원나라 때의 무역선으로 1976년부터 1984년까지의 긴 발굴 조사를 거치고 다시 20년간 선체 보존·복원처리 과정을 거친 다음 2004년부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신안선실에서 전시되고 있다. 이 배는 중국의 무역도자기 2만 4천여 점을 비롯해 동전 28톤, 자단목 1천여 개가 실려 있는 동아시아 최대의 무역선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18년부터 활동할 '제9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를 3월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8일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유아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해 유아들에게 선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문체부는 이 사업을 통해 유아들에게는 올바른 인성함양 기회를, 할머니들에게는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세대를 뛰어넘는 정서적 교감과 교육적 효과가 큰 것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는 2천600여명의 이야기할머니와 7천300여개의 유아교육기관이 참여해 세대 간 따스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 만 56~70세 할머니는 학력과 자격증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발된 예비 이야기할머니는 연간 70시간 교육과정 이수 후 내년부터 거주 지역 인근 유아교육기관에서 본격 활동하게 된다.
영덕군 영해면사무소(면장 남섬진)는 사무실내에 예술 작품을 전시해 단순하게 행정적인 기능을 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주민들의 관심을 더하고 있다. 영해면사무소는 지역 내에서 문화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인들의 문인화 서각 서화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내부의 한옥 풍 인테리어와 어우러져 한층 더 고풍스럽고 격조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며 지역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함으로 예술작품을 홍보하고 지역 문화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 하고 있다. 남선진 영해면장은 "사무실의 작은 변화지만 예부터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이름 높은 예주(영해면)를 다시 알리는 첫 걸음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경북도립 영천금호공공도서관(관장 김미경)은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들이 도서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2017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12월까지 연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융성정책의 핵심사업인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마다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민들의 생활 속 문화향유 기회를 향상하고자 하는데 취지가 있다. 체험, 전시, 강연,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2월에는 봄방학을 보낼 어린이를 위한 '책장난놀이' 프로그램, 3월에는 자녀의 새학년 새학기를 맞이한 학부모를 위해 '헬조선, 먹고사니즘 속 아이를 위한 정신건강처방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가정의 달이 있는 5월과 6월에는 가족을 위한 전래놀이 체험을 마련했고, 4월과 9월에는 어린이 뮤지컬을 운영할 예정이다. 10월에는 나무소품만들기 체험, 11월에는 시민법률특강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밖에도 윤동주 탄생 100주년, 작고 아름다운 책방이야기, 의자탐구 등의 주제로 다양한 북큐레이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yklib.go.kr)를 통하여 알 수 있으며, 문의는 영천금호공공도서관(☎054-335-2124)로 하면 된다.
국립대구박물관은 특별전시실에서 테마전시 '흙에서 찾은 불상'을 지난 7일부터 열고 있다. 이번 테마전시에서는 소조불상(塑造佛像) 4점, 동제불상(銅製佛像) 2점을 전시하고 있다. 소조불상은 예천군 남본리유적 발굴조사에서 출토됐다. 이 유적은 개심사지(開心寺址) 오층석탑(보물 제53호)에서 남서쪽으로 150m 정도 떨어진 곳으로 과거 개심사 내에 속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동제불상은 영양군 산해리 하천변에서 지역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소형 불상은 중·대형 불상과 비교해 이동이 쉽고 복제품을 만들기 쉽다. 따라서 정확한 출토지와 제작지를 확인하고 불상의 진위(眞僞)를 파악해야하는 문제가 있다. 이 전시품들은 모두 출토지가 분명하다. 전시에서는 소조불상과 동제불상이 어떻게 발굴·발견됐고, 만들어졌는지를 소개한다. 특히 동제불상은 이번 전시를 위해 처음으로 과학적인 분석을 실시했다. X선 형광분석(XRF) 결과, 구리Cu를 95% 이상 포함하고 있었다. 녹색을 띠는 표면은 구리Cu, 칼슘Ca, 공작석Cu2CO3(OH)2이 검출됐다. 구리 표면 위에 백토(칼슘)를 바르고 그 위에 다시 채색안료(공작석)를 칠했던 것이다. 엑스레이(Hard X-ray) 촬영으로 동제불상에서 결실된 부분도 밝힐 수 있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9일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전통예술과 ICT 기술의 융합으로 만들어진 콘텐츠인 'K-Arirang'공연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주관기관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참여기관인 (사)예락과성산ENG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전담하는 '2016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 융복합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한 전통문화 융복합콘텐츠이다. 'K-Arirang'은 우리 전통예술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세계화에 발맞춘 비언어 방식으로 표현한 국내 최초로 시도된 문화콘텐츠로 화려한 복식의 전통춤과 전통연희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퍼포먼스 형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북의 설화 및 신화인 박혁거세, 연오랑 세오녀, 허도령, 우산국·이사부·의병장, 아리랑을 5개의 테마로 가장 한국적인 선과 멋의 표현과 더불어 LED 기술을 접목한 화려한 의상과 소품으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
경북도가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공공도서관의 지속적 확충은 물론 노후 시설과 서비스 개선 등 운영 내실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는 공공도서관의 지속적인 확충을 위해 올해 도립공공도서관을 포함한 신규건립 6개관에 국비 84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33억원을 추가 투입하고, 기존 낡은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에도 국·도비를 지원한다. 이로써 도내에는 올해 신규 개관하는 2개관(영주통합도서관, 경산옥곡도서관)을 포함해 37개 시·군립 공공도서관, 29개 교육청 소관 도서관이 운영된다. '공공도서관'은 책을 통해 배움을 얻고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장소로 학습형에서 대출형으로, 대출형에서 장시간 머물며 책을 보거나 문화시설을 이용하는 체재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신도시 내 건립 추진 중인 경북도립 공공도서관(2018년 준공 목표)을 지역대표 도서관 역할 수행과 함께 공공도서관 기능뿐만 아니라,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해 도서관서비스의 수요자인 지역주민이 자주 찾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는 '공공의 문화공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의성군은 7일부터 3일간 조문국 박물관에서 국가귀속 발굴매장문화재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수하는 유물은 성림문화재연구원에서 2014년 신라본 역사지움(조문국 지구)조성 사업부지 내 유적(금성면 대리리 332번지 일원)에서 발굴해 출토된 유물 2천671점이며 국가귀속유물 보관관리 기관으로 지정(2016년 6월 7일) 된 이후 최대로 많은 수량의 유물을 인수하며 3일간 나누어서 진행한다. 인수하는 유물들은 삼국시대(5세기~6세기)의 것으로 뚜껑굽다리 접시, 긴목 항아리, 은제관장식, 금동관모, 금동관장식, 은제허리띠 및 장식, 가는고리 귀걸이, 굵은고리 귀걸이 등으로 보물급 수준의 유물들이며, 국가 귀속된 유물은 오는 5월 조문국 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에 전시를 하여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작년에 우리 박물관이 국가의 소중한 유물을 보관·관리하는 박물관으로 선정되었고, 선정된 이후 최대 수량의 유물을 인수하여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의성주민들도 고대의 우수한 유물이 의성지역에서 출토되어 자부심을 느낄 것이며, 잊혀진 고대 왕국 조문국을 연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의성군이 국내 한 포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잠시 화제가 됐다. 지난 2일 TV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극 중 인물 '의성군' 이겸 덕택에 의성군이 검색어 1위에 오르는 일이 벌어진 것. 지역명과 드라마 속 주인공 이름이 같은 것이 우연일 수는 있지만, 인기 드라마 덕분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의성군이 덩달아 이슈가 된 것은 처음이다. 드라마의 의성군(義城君)과 경북 의성군(義城郡)이 전혀 무관하지만은 않다. 이 드라마는 100% 사전 제작으로 방송 전부터 숱한 화제를 뿌렸다. 드라마 촬영은 2015년부터 시작했으며, 실제로 지난해 이맘 때쯤엔 극 중 의성군 이겸 역을 맡은 배우 송승헌 씨가 의성군 다인면에 있는 대곡사 범종각을 찾아 드라마를 촬영했다. '의성군'(義城君)이 '의성군'(義城郡)을 찾은 것. 대곡사는 의성의 관광명소로 손꼽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이다. 1368년 고려 공민왕 17년에 중건돼 대국사(大國寺)로 불리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전소됐다. 1605년 조선 선조 38년에 중창됐고, 1687년 숙종 13년에 중건되면서 대곡사로 이름이 바뀌었다. 대곡사는 웅장한 일주문을 지나 범종각에 이르면 화려하진 않으나, 오랜 역사의 시간이 차곡차곡 내려앉은 고색창연한 멋과 그 뒤로 펼쳐진 비봉산 절경이 어우러져 세상의 잡념을 없애고 평온함을 찾게 해준다.
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이 '박물관 안내 자원봉사자 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상주 역사문화 전반에 대한 심화학습을 토대로 전시 해설실습을 거쳐 전문화된 자원봉사자를 육성할 목적으로 지난 6일부터 오는 3월 2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에 박물관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모두 8강좌로 상주박물관 관장 및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되었다. 강좌내용은 박물관의 기능, 상주의 고분 및 불교, 유교문화, 도자사, 전시유물 해설 등이다. 지난 6일 10시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첫 강좌는 상주문화의 특징을 18가지로 요약한 '상주문화의 특장'을 주제로 상주문화원 김철수 원장이 맡았다. 현재 상주박물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시안내 자원봉사자는 27명이며, 올해는 교육을 통해 3명을 더 선발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이번 자원봉사자 과정 교육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보다 질 높은 해설을 제공함은 물론, 신규 자원봉사자 발굴로 상주문화를 알리는 데 한 발 더 앞장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 남산 용장계 지곡 제3사지 삼층석탑'이 7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경주 남산 용장계 지곡 제3사지 삼층석탑의 일부가 파손됐으나 상륜부가 남아있고, 원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점 등 전체적인 외관이 양호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가치가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주시 남산동 산36-4 일원에 있는 남산 용장계 지곡 제3사지 삼층석탑은 흙으로 구운 작은 벽돌을 촘촘히 쌓아 올린 전탑형 석탑으로 8개의 커다란 사각석재를 기단으로 구축하고 옥개석(屋蓋石, 지붕돌)이 하나의 석재로 이루어져 있다. 별다른 장엄장식이 전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전형적인 통일신라 석탑과는 다르다. 그 세부를 살펴보면, 7매의 석재로 이루어진 지대석(地臺石, 바닥의 받침돌) 위에 8매의 기단석이 상·하 2단으로 나누어져 각각 4매씩 올라와 있다. 상층 기단석 위에는 3단의 탑신(塔身) 받침이 있는데, 하단 모서리가 깨진 상태이며, 이 탑신받침 위에 1매의 석재로 된 1층 탑신석이 올려 있고 그 위에 올린 옥개석 전각의 네 모서리에는 풍탁(風鐸)이 달려있던 구멍이 뚫려있다. 2층 탑신석 역시 1매의 돌로 이루어졌으며, 3층 탑신은 2층 옥개석 낙수받침의 상단과 3층 옥개석의 하단이 맞닿아서 이어진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남산 용장계 지곡 제3사지에 관한 문헌기록이 없어 용장계 지곡 삼층석탑이 언제 건립되었는지 확인할 만한 근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탑지 주변에서 '용(茸)'자명을 비롯한 9점의 명문와(名文瓦)가 출토되어 용장사(茸長寺)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용장사지(탑상곡 제1사지)에는 삼층석탑과 마애불좌상, 석불좌상이 전해오며, 그 일대에 여러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곡 제3사지에서 출토된 와당(瓦當)을 비롯한 여러 유물들로 미루어보아 이곳의 사찰이 통일신라 9세기 후반에 세워진 것으로 보이며, 석탑지 주변에서 출토된 분청사기 조각과 백자 조각 등은 고려 시대를 거쳐 조선 시대까지 사찰의 법등(法燈)이 이어져 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석탑은 무너져 있던 것을 2000∼2001년까지 2차례에 걸친 발굴조사를 거쳐, 석탑 부재를 모아 2002년에 복원했는데 노반석(露盤石) 아래의 부재는 남아있는 원 부재를 사용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12월 민족의 정체성 확립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신라사대계' 편찬을 최종 완료하고, 그 후속사업으로 신라사 대중화 및 활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신라사대계'는 장장 5년에 걸쳐 신라사 관련학자 136명의 집필진이 참여해 22권의 연구총서와 8권의 자료집으로 발간했다. 이는 지금까지의 신라사 연구성과들을 집대성하고 이를 재해석해 신라사 전체를 보여주는 품격 있는 대중 역사서로 평가받고 있다. 도는 지난해 신라사대계 1천부를 발간해 학계, 관련기관, 연구소, 전국의 대학과 국·공립도서관, 언론사 등에 배부된 후 역사관련 전공자와 전문가를 비롯해 일반인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신라사 내용을 알고 싶다는 문의와 함께 구입 가능 여부 등 요청에 부응하고자 '신라사 대중화 및 활용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
문경시와 (재)문경축제관광조직위원회가 2017년 문경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문경관광기념품 공모전의 응모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공모대상은 문경의 문화 또는 관광지 등의 특성을 모티브로 한 공예품, 공산품 등의 관광기념품과 최우수 축제에서 대표축제로 승격한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주제로 한 테마기념품이며 일반분야(완제품) 또는 아이디어분야(컬러스케치)로 나눠서 접수를 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인 관광기념품 발굴을 위하여 아이디어분야를 신설하여 개최되며 향후 선정된 아이디어를 토대로 독특하고 기발한 관광기념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상품화 가능성이 없고 판매가 불가능하거나 타 공모전 출품작, 저작권에 문제가 있는 제품, 하나의 세트로 구성되지 않은 제품 또는 아이디어 등은 출품이 제한된다.
국립경주박물관이 최근 '포켓몬 GO게임'의 '핫플레이스'로 입소문을 타면서 밤낮 구분없이 게임을 즐기려는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경주박물관은 포켓몬 GO 게임에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장소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주박물관은 신라역사관 등 전시장뿐만 아니라 야외에도 석조물이 많이 전시되고 있어 포켓몬 GO 게임을 즐길 경우 부주의에 의한 안전사고가 염려되고 있다. 특히 저녁시간 박물관 폐관 이후에는 출입할 수 없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박물관 담 주변에 몰려들고 있어 무단침입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주박물관은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과 유물 보호를 위한 특별 방호대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박물관에 따르면 주요 장소에 안전사고 예방 안내문을 부착하고, 정문 매표소에서 박물관에 들어오는 관람객에게 포켓몬 GO 게임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주의사항을 상시 안내하고 있으며, 박물관 이용 안내방송에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한 내용을 추가했다.
경산시민회관(관장 최윤정)은 건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민노래교실을 지난 2일 600여명의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다. 지난 2005년 3월부터 올해로서 13년을 맞는 시민노래교실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되며,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대중가요를 함께 배우고 노래하는 활력이 넘치는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인기프로그램으로 매주 500여명이 수강하고 있는 전국최고의 노래교실로 자리 잡았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매년 연인원 2만여명이 참여하는 전국최고의 노래교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수강생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훌륭하신 강사님의 노력 덕분이다"고 말했다.
대구의료원이 제15기 부설웰빙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8일까지 이며 신청자격은 만 60세 이상의 건강한 남·여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과정은 ▲건강강좌 ▲교양강좌 ▲인문강좌 ▲노래교실 ▲레크레이션 등 유익하고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상·하반기 운영된다. 웰빙대학 신입생 모집에 대한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대구의료원 부설 웰빙대학(053-560-9355) 또는 홍보대외협력팀(053-560-933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희망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신춘음악회를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음악협회, 대구경북성악가협회, 대구합창연합회가 참여한다. 공연 곡은 ▲보리밭 ▲강 건너 봄이 오듯 ▲그리운 금강산 ▲나물 캐는 처녀 ▲목련화 등으로 봄을 만끽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신미경, 최윤희, 성정화와 메조소프라노 김정화, 김민정, 테너 최덕술, 한용희, 이병삼 등 지역 유명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하며 150명 규모의 대구합창연합회 연합합창단이 무대를 가득 채우게 된다. 지휘는 대구출신이자 중국 텐진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백진현씨가 맡는다. 반주는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 디오오케스트라가 담당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이번 음악회는 올해 첫 기획공연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음악인들과 함께하게 된 점에 그 의의가 크다"며 "시민들에게 새봄의 희망, 꿈, 그리고 생동감을 전하는 특별한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최근 새해 헌당식을 거행했다. 헌당식은 경북 경주와 김천, 부산 연제구와 사하 구, 경남 김해의 총 5개 교회에서 차례로 열렸다. 하나님의교회는 헌신적인 봉사로 영국 여왕 상 수상, 유엔 연설 등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모두 단정한 외관과 실용적인 내부 구조를 갖춘 새성전은 대예배실, 소예배실, 강의실, 시청각실, 접견실, 다목적실, 성가대실, 식당, 노년실, 영아실, 유아실, 초등실 등 다양한 공간은 안식일, 삼일예배, 절기 등 예배뿐 아니라 성경 공부, 연령별 모임, 초등·유아 교육, 지역민들 간 소통과 화합 등을 위해 활용된다. 경주 하나님의 교회 헌당예배에는 경주는 물론 경산, 포항, 울진, 영천, 청도 등 인근 지역 참석자까지 총 650여 명이 몰려 대예배실과 부대시설 곳곳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총 2층으로 이뤄진 경주교회 규모는 대지면적 812㎡에 전체 연면적 960.88㎡. 교회 내부와 외관, 그 주변까지 깔끔하게 단장되어 새 성전이 들어선 지 3주도 되지 않지만 이웃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문경시가 문화예술 활동의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문경새재아리랑의 무형문화재 지정 신청,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등 문화예술의 관광자원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경문화원과 문경예총이 주축이 되어 문경문화제, 문화학교 운영, 향토풍물 전승과 보존, 향토사연구, 예술제, 전시회, 공연 등이 주를 이루며, 50여개 지역문화예술단체를 통해 문학집 발간, 봉사활동, 공연, 전통문화 보전전승, 향사봉행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문경문화원 건립사업은 국비 포함 97억원의 사업비로 2월 착공예정이며, 문화마을 조성사업, 지역풍물 지원사업, 문화누리카드 지원사업 등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상설문화예술공연, 예술지 발간, 음악회 개최 등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모색 중이다. 또한, 지정문화재, 전통사찰, 비지정문화재 등에 105억원의 예산을 들여 '문화재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