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의 대표적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사라온 이야기마을의 2016년 누적방문객이 4월 10일 기준 1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2016년 1월 2일 유료개장 이후 3개월여만에 이루어낸 성과이다. 사라온 이야기마을은 구 군청부지 7천948㎡(2천404평)를 활용해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와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테마공원으로 총사업비 82억원을 투자해, 2015년 10월 2일에 무료개장을 시작했다. 개장 이후 2015년 연말까지 8천여명이 찾았고 유료개장 이후에도 꾸준히 방문객이 늘어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행운의 1만번째 관람객의 주인공은 대구에서 온 김민솔, 김민채(11) 쌍둥이 자매가 선정됐다. 선정된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선물과 함께 연말까지 사라온 이야기마을 무료입장혜택이 주어졌다. 사라온 이야기마을은 크게 적라촌, 적라청, 적라골 3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구역별로 선조들의 삶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시설 17개동, 휴식공간 3개동 등 20개동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현재 봄철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조선제일마술사', '조선팔도민요노래자랑', '농요 부르기와 모심기놀이', 사당패들의 묘기와 줄다리기, 강강술래 등이 있고 관객들이 모두 참여 가능한 탈춤 및 풍물 배우기와 즉석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사라온 이야기마을 방문객 1만명 돌파를 계기로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함과 더불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대규 기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국내 최대규모의 뮤지컬 오디션 'DIMF 뮤지컬스타' 공모를 시작한다. 지난해 공모에 230여명이 지원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DIMF는 올해 사업을 방송사와 연계해 전국에 방송프로그램으로 소개, 또 하나의 스타 발굴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DIMF 뮤지컬스타'는 만 12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뮤지컬 넘버(노래), 율동(춤), 대사를 포함한 뮤지컬 연기를 선보여야 하고 1인 또는 10인이내의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DIMF 뮤지컬스타'는 중·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눠 'DIMF뮤지컬 스타상(대상:대구시장상)을 비롯 각 3개부문(최우수·우수·장려상)으로 시상된다. 수상자에게는 최대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 및 트로피 등의 부상과 함께 DIMF공식행사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DIMF 뮤지컬스타'는 오는 29일까지 이메일(dimf@dimf.or.kr)로 접수 할 수 있으며 5월말에 본선이 열린다.
안동시와 문화재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공동으로 천연기념물 노거수(老巨樹) 유전자원을 영구히 보존하기 위해 유전자은행을 만들고 복제나무를 키우는 사업을 펼친다. 안동시 대곡리 굴참나무는 향토문화적 가치, 마을의 형성 시기를 알려주는 역사적 가치, 그리고 노거수로서의 생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2년 천연기념물 제288호로 지정됐다. 안동시와 국립산림과학원은 천연기념물 굴참나무와 같이 역사·학술적 가치를 지닌 천연기념물 노거수의 우량 유전자(Gene)를 미래의 예측할 수 없는 태풍, 낙뢰, 화재 등 자연재해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악화로 인한 소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천연기념물 노거수와 똑같은 나무를 복제하고 DNA를 추출하여 장기 보관하는 방법으로 우수 유전자를 보존하게 된다.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관장 김해경)은 지난 5일부터 '삼성현 미술대전 수상작'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삼성현 미술대전에서 大賞을 수상한 서예·문인화 부분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문화관에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된 작품은 총 7점으로 서예부분 '포은선생(정몽주) 시', '허난설헌 시' 등을 쓴 것이며, 문인화부분에서는 화사하게 핀 모란과, 수줍음을 한껏 품은 연꽃 등이 선보인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문화장터 아리랑난장 등 2016 경주엑스포 상시개장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이벤트 '우리… 이웃 맺을까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경주엑스포 상시개장 행사 정보를 일반관람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소개하고 온라인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속적으로 온라인 소통을 진행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방법은 총 4단계이다. 먼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네이버 블로그를 이웃추가하고 두 번째 단계로 온라인 이벤트 포스팅을 블로그 전체 공개로 스크랩한 후, 세 번째로 댓글로 간단한 인사와 함께 링크 주소를 남기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블로그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방문 후기를 올리면 된다. 지난 9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의 마감은 오는 25일이다. 4단계를 모두 수행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블루투스 스피커(5명), 바실라 공연 관람권(5명, 1인 2매)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말을 맞아 경주엑스포공원에서는 문화공연과 창작 수공예품, 중고물품 등을 사고파는 사람들이 어우러진 '난장'이 펼쳐졌다. 지난 9일 첫 문을 연 '문화장터 아리랑난장'은 경주엑스포가 2016 상시개장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행사 '같이, 함께, 더불어 하나로 문화장터'를 슬로건으로 벼룩시장, 문화·예술 공연이 함께 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다. 행사장에는 커피판매와 체험을 특화한 커피축제마당, 청국장·와인·지역 특산물·사찰 음식 등의 음식과 신라문화재컬러링·민화그리기·금관 만들기·도자기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를 포함해 총 66개의 부스가 꾸려졌다. 특히 중앙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영남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영화 OST 클래식연주, 온누리 국악 예술단의 퓨전 국악 공연이 이어져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고, 오후에는 경주정보고 동아리 '뉴걸스'의 방송댄스 공연과 전통 택견 공연 등이 이어져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했다. 경주·포항·영천의 주부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정나눔 프리마켓'은 수공예품, 체험, 먹거리 등 40개 이상의 팀이 대규모로 참가했다.
영덕군 인량전통테마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하는 '트레킹하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에 선정됐다. 선정된 코스는 강구항-블루로드(A코스)-풍력발전단지-인량전통테마마을-괴시리전통마을-블루로드(C코스)로 이어진 코스다. '트레킹하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관광지, 체험휴양마을, 맛집 등 농촌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 트렌드에 맞는 테마중심으로 관광코스(명소)를 선정하고 집중 홍보해 도시민의 농촌방문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인량전통테마마을은 2004년 폐교된 창수면 인량리 인량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숙박과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농촌테마마을로 시작해 2010년 8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받아 운영되고 있다. 예절관 황토방 회의실 공동급식시설이 완비돼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뿐만 아니라 친구 연인 등 일상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트레킹을 통해 치유하고 감자 옥수수 복숭아 사과 고구마 등 농산물 수확체험과 한복 입기 트랙터마차 타고 종가답사 하기 보리개떡·인절미 만들기 칼국수 만들기 김장 담그기 등 전통문화체험 등 농촌체험휴양마을의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은 7일 대구경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뮤지컬 전문가 포럼을 열었다. 7일 딤프에 따르면 10주년을 앞둔 DIMF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DIMF의 성과와 과제' 특별세미나를 열고 DIMF의 비전과 성장과제에 대해 점검한 바 있다. DIMF는 이번 포럼을 통해 뮤지컬 '축제'로서 역할을 넘어 뮤지컬 아트마켓 역할 강화, 국제 인프라 구축, 축제의 구심점 역할과 뮤지컬 도시의 상징이 될 뮤지컬 전용극장 등의 다양한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펼쳤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DIMF, '대구'를 너머, '페스티벌'을 너머', 뮤지컬 평론가인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가 'DIMF 미래 비전과 자생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고정민 한국창조산업연구소 소장, 김희철 충무아트홀 본부장, 정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지원부장, 박병성 '더 뮤지컬' 편집장, 최원준 파워포엠㈜ 대표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달성문화재단이 도동서원 활용사업인 '세계유산 잠정목록 도동서원, 내 마음의 주인을 부르다'를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선보인다. 도동서원 활용사업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도동서원의 가치와 유교 사상을 조명하고 도동서원의 위상을 새롭게 구축하기 위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세 번째 열리는 이 사업은 문화재청의 '2016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활용사업'공모에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도동서원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들을 문화콘텐츠로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한다. 체험 프로그램인 '도동서원의 하루'는 사전 단체예약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교통비를 제외한 모든 비용은 무료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 도동서원을 근거로 서원문화재 본래의 가치와 진정성을 계승, 이를 현대적으로 창조하는 방향으로 활용 방안을 마련해 다양한 문화유산 활동의 장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6년 문화가 있는 날'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서 상주시생활문화센터 운영위원회(대표자 민경호) 선정됐다. 전국에서 76개 단체가 응모한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상주시의 '남장 감꽃마을 문화축제'가 최종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로 부터 국비 1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달부터 6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3회에 펼쳐지는 이 행사는 '남장마을에 감꽃이 별처럼 쏟아질 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상주시 남장지역 주민과 생활문화동호인이 함께 참가하여 감꽃합창단을 구성하여 발표하는 시간도 가지며, 종이끈공예 등 전통공예만들기 체험 및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예술장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2016 청도소싸움축제를 기념하는 '민화속의 소(牛) 이야기전'이 오는 14일부터 5월 15일까지 32일간 청도소싸움테마파크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우리 민족이 오랜 시간 소와 함께하면서 암각화, 고분벽화 등에 등장하는 소의 모습 15점과 민화에 남아 있는 소 그림 37점 등 총 52점을 영인본으로 전시한다. 민화란 '민족의 미의식과 정감(情感)이 표현된 겨레의 그림인 민족화'라고 말한 것처럼, 오랜 세월을 살아오는 동안 이 세상에서 복 받고 오래 살기를 바라는 벽사진경의 염원과 생활 주변을 아름답게 꾸미고자 하는 마음을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나타낸 전통 사회의 산물이자 민족의 문화유산이라고 말 할 수 있다.
경주엑스포 공원 장보고관에서 열리고 있는 '프라모델(Pla model) 창의 체험전'이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들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신설된 프라모델 창의 체험전은 전시와 체험이 함께하는 에듀테인먼트 콘텐츠이다. 7일 경주엑스포에 따르면 이번 체험전은 '2016년 상시개장'과 올해부터 시행되는 자유학기제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어린이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엑스포공원의 특성을 고려해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눈높이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프라모델은 인물, 건물, 자동차, 비행기, 배 등을 플라스틱으로 만든 조립식 모형 장난감으로 직접 장난감을 조립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집중력·색채감각을 키울 수 있어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있어 '키덜트 장난감' 이라고도 불린다.
군위군은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삼국유사군위도서관과 연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은 참여를 희망한 드림스타트 아동 중 13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시작했으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12시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이용 방법 및 회원증 발급 등을 시작으로 총22주간에 걸쳐 운영되며 독서 수업,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아동들에게 책을 친숙하게 느끼게 하고 체계적인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실시 될 계획이다.
김천시립도서관(관장 나혜란)은 가족 간의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독서생활화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16 가족 경제·독서신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경제신문과 독서신문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하는 이번 공모전은 관내 초등학생과 그 가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김천시립도서관으로 응모작을 제출하면 된다. 경제신문부문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도시 및 일반산업단지 조성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김천'을 소개하고, 지역·생활경제 등과 관련된 책, 광고, 퀴즈 등의 다양한 내용을 담으면 되며, 독서신문부문은 가족의 독서생활 소개 및 책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소재로 하면 된다. 응모작은 4절지 1매를 앞면만 사용하여 자유롭게 작성하되 가족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여야 하며, 기사를 워드로 작업 하거나 기존 작품을 표절할 경우 심사에서 제외된다.
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은 공·사립 유치원 7세반 어린이를 대상으로 '병아리 문화학교 - 꽃가마 타고 꼬꼬재배'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총8회로 운영되며 관내 4개 유치원 197명의 아이들이 참여한다. '꽃가마 타고 꼬꼬재배'는 실제로 전통혼례가 이루어지는 상주박물관 내 전통의례관 강수관에서 진행됐다. 또한, 파워포인트를 활용해 아이들이 전통혼례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꽃돌이와 꽃순이'이야기를 구연하며 수업 내용을 전달했다. 이야기 중간에 아이들이 직접 전통혼례 때 사용되는 대례상을 차려보고, 꽃돌이와 꽃순이가 되어 옛날 혼례복을 입어보는 체험의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통한 수업이 끝난 후 남자 아이들은 사모를 조립하여 전통문양을 색칠해 붙이고, 여자 아이들은 족두리를 조립하여 구슬과 스티커를 붙이며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의성교육청(교육장 김창호)이 '제48회 과학의 달'을 맞아 지난 4일 교육청 대회실에서 제38회 경상북도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군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의성군 예선대회에서는 생활과학(Ⅰ·Ⅱ),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의 총 5개 분야에 33여개 작품이 출품돼 학생 개개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개발된 발명품들의 창의성과 실용성, 경제성, 노력도 등을 심사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평소 생활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고, 불편했던 다양한 물건들에 대해 창의적인 발상을 토대로 일상생활에서 사용 가능하고 과학적 가치가 있는 창작품으로 만들어 봄으로써 과학적 사고와 탐구심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대회에 출품된 작품 중 심사기준에 의거 선별된 5개의 우수작품은 제38회 경상북도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출품될 예정이다.
민속학계에서 '사진박수'로 널리 알려진 사진가 김수남 작가의 특별전 '김수남을 말하다'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6월6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Ⅰ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2015년 김수남(1949~2006) 작가의 유족이 기증한 17만630점 중 대표작 100점을 엄선했다. 김수남 작가는 1970년대부터 전국의 굿판과 아시아의 여러 나라를 찾아다니며 30여년 간 현장을 기록했다. 사진집 '한국의 굿' 시리즈는 '2005년 한국의 책 100'에 선정돼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소개됐을 정도로 국내외에서 유명하다.
김천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에 봄의 전령 벚꽃이 만개한 교동 연화지 봉화루에서 시립국악단 특별음악회를 개최하여 상춘객들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립국악단 타악팀의 흥겨운 길놀이가 음악회의 시작을 알린 후 잔잔한 해금협주곡 '추상', 대금독주 '상령산', 가야금 중주 '청춘연가'가 순백의 공간을 울리게 된다. 이어 이태원 크로스오버 테너와 우명선 소프라노의 우렁차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그리운 금강산, 4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들려드리고 마지막으로 시립국악단의 '봄의 환상곡'과 '신모듬'이 김종섭 지휘자의 지휘아래 감동의 소리를 선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부대행사로 김천시의 상징인 '새콤이, 달콤이' 캐릭터와 사진찍기, 한국미술협회 김천지부에서 벚꽃, 잉어 등을 그려주는 재능기부를 할 예정으로 음악회 외에 또 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유아 단체를 위한 '박물관이랑 친구할래?'를 5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에 운영한다. 경주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 전시품과 연계한 강의, 감상, 체험 활동은 유아들의 연령에 맞춰 두 가지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4~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박물관 속 원숭이를 찾아라!'는 문화재 속 원숭이의 의미와 특징을 살펴보는 시간이다. 또한 원숭이 가면 만들기와 같은 체험활동을 통해 흥미있게 역사 속 원숭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6·25전쟁 당시 절체절명의 대한민국을 구한'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재조명한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유료 입장에도 개관 5개월 만에 8만여 명의 구름 관람객을 모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경북 칠곡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홍보를 위해 민관군경이 발 벗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칠곡군 공직자가 포문을 열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유력 일간지에 기념관의 가치와 방문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칼럼을 기고하고 외부 주요 인사와 단체 방문 시 직접 마이크를 잡고'일일 군수 해설사'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