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이 운영하는 주말 가족 프로그램 '우리 가족 일요 박물관 여행'이 '청동기를 사용한 사람들'이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설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우리 가족 일요 박물관 여행은 유아와 초등학생이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27일 경주박물관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청동기를 사용한 사람들에서는 여러 가지 금속을 녹여 만든 청동 도구의 성격과 이를 사용하기 시작한 청동기시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영상, 시각 자료, 그리고 전시품 관찰을 통해 참여자들 스스로가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청동기가 긴 역사 속에서 그 용도와 의미가 변화하고 있음을 살펴보고 이어 반짝이는 금지로 만든 청동거울과 청동 방울, 청동검 형태의 체험물을 가족들이 함께 채색하고 꾸미며 서로 간에 친밀감을 더하고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높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 복지정책과 정원엽(6급, 51)씨가 '제3회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사진공모전'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사회복지공무원을 대상으로 공공복지 일선현장에서 생생하게 간직할 활동내용을 이미지로 표현한 사진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4일부터 4월 8일까지 전체 58건을 접수·심사한 결과 10명을 선정했다. 정원엽 씨는 '우리는 눈빛으로 대화해요'라는 제목으로 출품한 사진이 우수상에 당선됐다. 시상은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회장 양성근) 주관으로 제주특별자치도 휘닉스아일랜드에서 오는 5월 25일 열리는 제11회 정책비전대회에서 수상할 예정이다.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덕규)이 대한민국 과학기술 50주년과 과학의 달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과학동아리 초청행사 '언니·오빠와 함께하는 과학나들이'를 연다. 과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영남권 초·중·고교 18곳의 과학 동아리 학생 및 담당교사를 초청해 각 동아리별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시연하고 20개의 활동 중심 과학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초·중·고 동아리 체험전의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 원리를 또래의 설명을 통해 이해할 수 있어 청소년들의 자기주도록 창의체험활동을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해 지역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열정과 탐구정신을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체험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체험료는 무료다.
대구 SMC 다문화센터가 주한 외국인 수강생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경북 청도 새마을운동 현장 견학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외국인들은 청도역 체험학습장을 방문해 한국 농촌 가옥의 모습과 농사에 사용하는 기구들, 농사를 돕는 소(牛) 등 농촌의 모습들을 살펴보면서 신기함에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 이들은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을 방문해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관계자에게 1~5전시관에 대한 해설을 들으면서 대한민국 발전에 토대를 형성한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과정, 결과를 들었으며 새마을운동에 대한 영화도 시청했다. 스리랑카에서 온 챠느크(25) 씨는 "청도에서 시작된 새마을운동의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다보니, 지금의 잘사는 한국이 있게 된 이유를 분명히 알 수 있었다"며 "대구SMC에서 현재 제가 살고 있는 한국을 더 이해하고 알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줘서 스리랑카보다 한국을 더 잘 알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지금껏 외국 공무원, 대학 교수님들이 이곳을 많이 찾아와서 관람했지만, 오늘처럼 주한 외국인이 함께 온 것은 처음이다"이라고 말했다.
선조들의 삶과 얼이 담겨 있는 전통문화유산인 시조창의 맥을 잇기 위한 '제6회 퇴계대상 웅부안동 전국시조경창대회'가 오는 30일 안동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6회째 개최되는 이 대회는 (사)대한시조협회 안동시지회에서 주관하며, 식전 공연으로 대한시조협회 안동시지회 회원들의 시조합창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며 기념식과 축하 공연으로 안동시 정가지회의 가곡합창, 경창대회 순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합창부, 평시조부, 사설시조부, 질음시조부, 명인부, 국창부, 대상부 등 모두 7개 부문에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시상은 각 부문별로 장원, 차상, 차하, 참방을 선정해 시상을 하게 되며, 최고의 수준인 퇴계시조 대상부 장원에게는 2백만원의 상금도 함께 주어진다.
대구시교육청이 최근 발간한 전국 역사·지리 등이 융합된 인문교육 자료집(사진)에 대구·경북권역(4개시군)에서 대구, 안동, 경주에 이어 청송이 전국 시도 및 시군구 교육청 학습자료에 소개되어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자료집은 대구시교육청이 교육부 지원을 받아 전국의 일선학교 국어, 지리, 역사 과목의 교사 30여명의 집필진들이 참여하여 장장 6개월 동안 현장을 답사하고 인문 도서 등의 자료를 수집하여 집필을 완성하였는데 전국 6개권역으로 나누어 29개 지역이 소개되고 있다. 청송은 ●둘러보기에 주왕산,사명대사,주산지 ●인문도서 살피기에 김주영 소설 '고기잡이는 갈대를 꺽지 않는다' ●씨줄(지리) 살피기에 솔향기 그득한 청송(주왕산국립공원,주산지,달기약수탕,얼음골,청송양수발전소) ●날줄(역사) 살피기에 청송심씨 99칸 송소고택● 인간의 무늬 살피기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청송과 '객주'의 작가 김주영 등을 소개하고 있다.
군위군은 오는 5월 11일까지 '군위 삼국유사 이바구 꾼·이바구 극단'양성과정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위군은 풍부한 지역 역사문화자원 속 정체성 발굴을 통한 정신문화 유산 계승 및 자긍심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군위 정체성 선양·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삼국유사 속 설화를 활용한 이바구 꾼과, 이바구 극단(이바구: 이야기의 경상도 방언)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바구극단 양성을 통해 삼국유사 설화 속 이야기를 연극 시나리오로 개발, 주민이 직접 배우가 되어 연기해봄으로써 농촌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군위군의 정체성을 함양·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오남현(경북도청 창조행정팀장, 사진) 박사가 '국가혁신론(부재 코리아 !, 비상하라)'을 출간했다.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에서 Research Scholar을 역임한 오 박사는 대한민국 과거와 현재를 대범하게 관찰하고 지구촌에서 모래조각과 같이 수 없이 전개되고 있는 다양한 사건들을 거대한 원형광장에 흩어 놓고 복잡하면서 조밀하게 섞어 있는 난해한 변화바람을 우리의 상황과 결합 가능한 알맹이만 축출해서 저술했다. 또 오 박사는 미래 더 큰 대한민국, 더 강한 대한민국,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고자 하는 대한민국 지도자들을 꿈꾸는 한국인에게 나침판 역할을 할 수 있으면 하는 간절한 열망을 담아 입체적으로 디자인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16년 오페라 아카데미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페라 아카데미는 각급학교 학생 뿐 아니라 일반 성인 등 광범위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모집분야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오페라 클래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오페라 클래스,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등 총 3개 분야다. ◆오페라 클래스 '나도 오페라 스타' 남녀노소를 불문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로, 성악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올바른 발성 및 호흡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5월13일부터 7월22일까지 매주 화·금 오전10시~12까지다. ◆어린이 오페라클래스 '오키토키' 오페라(Opera)와 키드(Kid), 토이(Toy)의 합성어인 '오키토키'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진행되는 오페라 특화 수업이다.
달성문화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어린이뮤지컬 '금도끼 은도끼'를 달성문화센터(다사),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화원)에서 각각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역아이들을 위해 무료로 열리는 공연이며 누구나 쉽게 접해보았던 전래동화 '금도끼 은도끼' 이야기를 뮤지컬로 재탄생시켜 실감나고 흥미진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금도끼 은도끼'는 효자 돌쇠가 연못에 살고 있는 산신령에게 정직한 마음씨로 금도끼와 은도끼를 얻어 어머니의 병을 고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가난하지만 남의 물건을 탐하지 않고 고난을 넘어 행복을 찾는 돌쇠의 모습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의미있는 교훈을 선사할 것이다. 달성문화센터는 내달 9일에, 11일 달성군화원여성복지센터는 11일에 공연 예정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로 하루 두차례 총 4회 진행된다.
경산시삼성현역사문화관은 개관 1주년을 맞이한 지난해 '일연과 김부식'에 이은 역사의 라이벌 ROUND2로 원효대사(617-686)와 의상대사(625-702)를 한 자리에서 조명한 특별한 전시를 오는 30일부터 연다. 7세기 삼국이 서로 주도권을 잡기 위해 150여 차례나 전쟁을 벌였던 혼란한 시기에 태어난 원효와 의상은 승려가 된 후 전쟁으로 어려운 환경에 직면한 일반 대중을 구원하고, 모두가 평등하게 부처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기를 함께 꿈꾸었다. 거침없고 얽매임이 없는 삶과 철저히 수행자의 본분을 지키며 삶을 살았던 원효와 의상은 출신 성분부터 사랑방식, 구도와 교화방법 그리고 그 대상에 있어 차이가 있었음에도 사람들은 서로를 떼어놓지 않고 동반자이자 경쟁자의 위치에서 바라봤다.
대구시가 각종 재난안전에 대한 경각심 제고 및 예방 홍보를 위해 지역 초등학생 이상 전 시민을 대상으로 사회·자연 재난안전 포스터 공모전을 열고 최종 입상작 50점을 선정·발표했다. 재난안전포스터 공모전은 매년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으로 나눠 진행했으나, 올해는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을 통합해 대구시장 주최로 열렸다. 지역 초등학생이상 전 시민(초등부/중·고등부/대학·일반부)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유화, 수채화, 컴퓨터그래픽 등 평면표현물 형태의 포스터를 공모한 결과, 초등부 125점, 중·고등부 45점으로 총 170점의 수준 높은 작품이 접수됐다. 21일 대학교수 등 지역의 관련분야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초등 저·중·고학년/중·고등부로 구분해 심사한 결과 최종 우수작 50점(최우수 5, 우수 15, 장려 30)을 선정했다.
경주 솔거미술관의 '솔거를 깨우다 소나무 그림전' 2부 전시가 한창이다. 솔거미술관의 2016년 첫 기획전시인 '솔거를 깨우다 소나무 그림전'은 신라의 전설적인 화가인 '솔거'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하고, 이 시대 솔거의 후예라 일컬을만한 역량있는 작가들의 소나무 그림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대표적인 소나무 작가 6인의 작품을 3부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윤상천, 류명렬 작가의 2부 전시가 지난 13일부터 경주 솔거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윤상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실제 솔밭에서 작업한 6미터 대작의 소나무 그림에서부터 사각의 캔버스를 벗어나 자동차 보닛 위에 표현한 작품, 솔거미술관 야외에 전시된 아트카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윤 작가는 그의 작가노트에 "전통과 현대의 연결 및 민족과 개인의 정체성 확립은 소나무를 소재로 하는 작품에서 시작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소나무 작품들이 한국인의 감성에 맞는 새롭고 독창적인 한국회화의 정통성 확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바이다"라고 밝혔다.
'2016 문화가 있는 날 칠곡 인문학과 놀다'가 오는 27일 왜관읍 매원리 '매원마을 화전놀이 가는 날'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6회 프로그램으로 칠곡군 왜관역 광장에서 진행된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 '칠곡 인문학과 놀다'는 북삼읍 어로리 '어부마을 연극제'(5월25일), 가산면 학상리 '학마을 학수고대 사람들을 만나다'(6월29일), 지천면 영오리 '천년의 영오 천왕제'(8월31일), 북삼읍 숭오리 '할매 예술가들의 시끌벅적 예술제'(9월28일), 왜관읍 금남리 '행복마을 금남리 사람들'(10월26일)이란 주제로 각 마을의 인문학적 특성을 담고 있다. 2016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 거점 특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지역의 상징성 있는 장소에 특화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육성해 지역의 문화 자생력과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문화행사 양성 목적으로 공모했다. 다원예술, 무용, 시각예술, 연극, 전통예술,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사업으로 서울, 경기, 부산, 울산, 광주 등 총 17개 지역의 175개 단체가 지원했고 칠곡인문학마을협동조합을 포함한 권역별 총 19개 단체가 선정됐다.
삼국유사 목판 초기본 판각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경북도와 군위군이 추진 중인 삼국유사 목판 사업은 지난 2월, 500여년 만에 조선 중기본 제작을 완료하고 현재 7명의 각수가 참여한 가운데 조선 초기본 목판 111판을 판각하기 위한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에 작업하는 삼국유사 목판은 조선 초기본을 바탕으로 하는 것으로 목판이 현존하지 않는 상황에서 서지적 의미의 원형이자 상징인 목판을 판각하는 만큼 그 의미가 크다. 목판사업이 중반에 접어듦에 따라 삼국유사와 군위군, 기록유산의 보존과 가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최근 17년 전 도난 된 삼국유사 판본을 되찾는 사건이 발생해 삼국유사의 원형을 되짚는 지금의 작업이 얼마나 소중한 첫걸음 인지 깨닫게 해주었다.
경주지역 향토문화의 창달과 지역사회개발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를 발굴·시상하는 경주시문화상의 후보자 접수가 오늘부터 시작된다. 24일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경주시문화상은 관련 조례 및 시행규칙에 따라 '문화·예술', '교육·학술', '사회·체육' 이상 3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지급된다. 경주시문화상은 올해 28회째로 지난해까지 총 127명이 수상했다. 경주시문화상 후보자 접수의 마감일은 오는 5월 6일이며, 경주문화재단(경주예술의전당 1층)에서 접수한다.
이번 자료집은 구한말부터 한국전쟁 이전까지 대구에서 활동한 석재 서병오, 죽농 서동균, 이인성 등 지역출신 미술가들의 생애와 작품활동, 미술단체들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있다. 대구미술의 역사가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는 자료집은 대구가 한국 근대미술의 요람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근대사의 수많은 질곡 속에서도 대구만의 특색을 가진 미술문화를 발전시켜 왔음을 잘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지난 23일 '미술관에서 놀토' 키즈 프로그램-우리는 그림자 이야기꾼(Little Storyteller)을 개설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어린이 30명과 기획전시 '동화나라' 관람객 700여명, 미술관 야외공원(해맞이공원)에 설치된 스틸아트작품 관람객 총 1천500여명 이상의 관람 기록을 남겨 미술관 안팎이 사람들로 붐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4일에 개최한 미술관 어린이 특별기획전 '동화나라, Wonderland'와 연계하여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달(5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시행된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DIMF뮤지컬 아카데미' 올해 2기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신청기간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5월10일까지이다. DIMF는 지난해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인 'DIMF 뮤지컬 아카데미'를 개설해 전액 무료의 뮤지컬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 8개월 과정으로 처음 운영한 'DIMF 뮤지컬 아카데미'는 교육생의 뮤지컬 데뷔, 관련학과 진학, 다수의 공모전 입상을 비롯 총 7개의 창작뮤지컬을 탄생시켰다. 그 중 트라이아웃으로 최종 성과 발표회 무대에 올랐던 '로렐라이(박선희 작/구지영 곡)'는 제10회 DIMF 창작지원작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는 등 괄목 할만한 성과를 냈다.
신라 경덕왕 때의 고승이며, 향가 '안민가'와 '찬기파랑가'를 지은 충담스님을 기리는 충담재가 지난 23일 경주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3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이 행사는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에 백성들의 평안을 기원하며 삼화령 미륵세존에게 차를 공양한 충담스님을 기리며, 차와 다기 관련 40여개 단체가 참여해 경주만의 특화된 차(茶) 문화 축제가 됐다. (사)신라문화원이 주최하고 예다원, 선다회, 원정차문화원이 주관했으며,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사,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동국대학교, 경주문화축제위원회가 후원했다. 경주시니어클럽 에밀레풍물소리와 국악실내악단 '아리솔'의 여는마당을 시작으로, 원정차문화원의 육법공양과 대륜사 주지 덕신스님의 종사영반, 불국사 정빈스님의 추모사에 이어 축사, 차(茶) 헌다, 헌악, 헌화, 오성헌공다례시연으로 추모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