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여(石如) 손수용 화백의 문인화·산수화 기법 연구집 동시 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 전시회가 5일부터 14일까지 대백프라자 12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석여 화백의 12번째인 이번 전시회는 전통을 자기만의 방법으로 재해석해 대자연을 대상으로 다양한 소재를 능수능란하게 표현하고 있다. 간결하면서도 획과 선에서 생동하는 힘으로 사물에 생기를 불어넣었고 대담하면서도 시원스런 구도, 농익은 색의 사용, 달필로 쓰는 화제 등이 어우러진 크고 작은 6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대구의 대표적인 문인화가인 손 화백은 "동양의 전통회화가 시대의 변천에 따라 그 본질이 많이 왜곡되고, 위상마저 추락되고 있고, 기법도 단절돼 제대로 배우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것이 안타까워 다년간 연구와 현장 지도 결과를 바탕으로 자연을 소재로 이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지침서의 필요성을 느껴 문인화기법, 산수화기법 두 연구집을 동시에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문인화 기법을 한글은 물론 영어로도 번역해 우리 전통회화의 세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문인화기법 연구집은 사군자부터 포도, 잠자리, 새우, 개구리, 바위 등 자연의 다양한 생물체들의 모습을 그리는 기법이 화가 특유의 활달하고 대담한 필치로 소개되고 있다. 산수화기법 연구집은 저자가 수묵산수화에 대한 제대로 된 지침서가 없어서 우리 전통이 담긴 산수화를 배우기 어
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어느덧 축제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DIMF의 마지막 주를 장식할 프로그램들을 살펴본다. 제10회 DIMF의 폐막작으로 무대에 오를 슬로바키아 '마담 드 퐁퐈두르'는 슬로바키아 신작 뮤지컬로 루이 15세가 사랑한 여인 '퐁퐈두르'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다. 18세기 프랑스 궁정을 배경으로 펼쳐질 '마담 드 퐁퐈두르'은 화려한 궁중 모습과 함께 그 시대를 다루는 현대적인 사운드의 조화가 기대되는 작품으로 7~ 9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또 러시아의 뮤지컬 '감브리누스'가 8~10일까지 수성아트피아에서 선보인다. '감브리누스'는 음악극, 뮤지컬로는 모스크바에서 단연 최고의 인지도를 자랑하는 '모스크바 니키트스키 극장'의 작품으로 1988년에 초연돼 지금까지도 모스크바 최고의 수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감브리누스'라는 선 술집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토대로 러시아의 개방기와 변혁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격정적으로 연주되는 러시아 특유의 집시 바이올린 선율이 관객들에게
대구공업대 호텔외식조리계열 1학년 오하정 학생과 2학년 손수윤 학생이 지난 달 30일 충남 천안 백석문화대 글로벌외식관에서 열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16 전문대학 한식드림 경연대회'에서 금상(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제7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발 in 경주'가 각 도시를 대표하는 수준 높은 국공립극단을 초청해 경주시민과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과 한국국공립극단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대구를 뮤지컬로 화려하게 물들이고 있는 가운데 연일 호평과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2일 10회 공연으로 막을 내린 개막작 '금발이 너무해'는 DIMF 역대 최고의 개막작이란 평을 받으며 뮤지컬의 본 고장이라 불리는 영국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줬다.
대구예술발전소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수탁운영기관을 공개모집한 결과, 대구문화재단이 최종 선정됐다. 대구문화재단은 이달부터 2019년 12월까지 3년 6개월간 대구예술발전소를 맡아 새로운 실험·창조·융합의 공간으로 관리·운영하게 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경주 솔거미술관의 작품들이 관람객들과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도슨트(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상시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경주엑스포는 7월부터 매일 2~3회씩 정기적인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대중과 소통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사)헥소미아심신건강연구소가 지난달 25일 고성동에서 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잇~다' 캠프를 펼쳤다. 이번 캠프는 경북대 건축학과, 경북대 해외봉사팀, 경북대 교직원, 계명대 건축학과 및 자율적으로 신청한 대학생과 일반인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구미시는 지난 1일 구미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남유진 시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국제교류 기념물 전시회' 개막식을 가졌다. 국제교류 기념물은 구미시가 글로벌 구미, 세계적인 명품 도시 구미를 표방하고 국제자매도시 및 교류도시들과 지속적인 해외 투자유치활동 및 자매결연 등의 우호협력관계를 맺어오면서 외국 귀빈이나 외국단체가 기증한 선물로 매우 귀중한 기념물이다.
6·25전쟁 66주년을 맞아 대구·경북 지역 여성들이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콘서트를 열었다
한·중·일 불교, 도교, 유교, 민족종교, 힌두교, 시크교 등 10개 종교 지도자들 120여 명이 평화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영양군은 지역 문화의 융성과 유교문화의 재조명을 통해 퇴계 이황, 학봉 김성일 선생을 중심으로 한 영남학맥을 계승하고 군민들의 정신문화를 부흥하기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영산서원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30여 억원의 사업비로 2018년 6월 완공을 예정으로 사당을 비롯한 강당, 전사청, 동·서재, 장서고 등 시설물을 복원한다.
전통적으로 문화예술강국이 대거 포진된 유럽무대 중심에서부터 '클래식 한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리 뮤지션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이처럼 유럽무대를 평정한 실력파 성악가들을 초청, 7월 15일 오후 7시 30분 유럽오페라스타즈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에 선보일 총 7명의 성악가 가운데 4명이 대구경북 지역 출신이라는 점에서 공연예술중심도시 대구의 위상을 새롭게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획이기도 하다. 테너 권재희, 바리톤 이동환, 바리톤 이응광, 그리고 베이스 전태현 등이 지역에서 성악을 시작한 이들이다. 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성악가는 오페라 공연의 기반"이라며 "발군의 실력으로 유럽 관객들을 열광시켜온 성악가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공연을 준비한 것은 '이것이 바로 성악의 힘'이라는 것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지난 24일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대구를 뮤지컬로 가득 채워나가고 있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매월 마지막 수요일로 지정된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욱 활성화 하기 위해 DIMF는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딤프린지'를 개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특별부스를 설치하고 공식초청작 '상하이 더 멜로디(해상, 음)' 구매 시 1장 더 제공하는 1+1 게릴라 이벤트('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펼쳤다.
청송군이 주최하고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우크라이나 주립 체르니시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이 오는 7월 4일 오후 8시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03년부터 대한민국-우크라이나 국제 교류 음악제의 일환으로 글로벌 시대 다양한 나라의 음악을 통한 문화적 교류를 위해 마련되었다.
도남서단은 서예가 심천 한영구 선생의 문하생 단체이다. 이번 도남서단전은 (사)심천서예연구원에서 주최하는 회원전으로 일곱 번째를 맞는다. 도남서단전은 창립전을 2004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제2회전을 2005년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제3회전을 2006년 포스코갤러리에서 열었다. 올해 제7회 전시는 오는 7월 6일부터 11일까지 서라벌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갖는다.
영주시와 영주청년회의소는 29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어린이 범죄 예방관련 뮤지컬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집중력이 떨어지는 취학 전 유치원, 어린이집 원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이론과 설명으로 따분하게 진행되던 아동안전교육에서 벗어나 개그, 음악, 마술 등을 하나로 엮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 형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웃음과 율동, 노래를 통해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각종 범죄 예방 및 안전교육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해 생활 속에서 '나를 지키는 법'을 배우고 대처요령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는 어린이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영주경찰서, 영주교육지원청, 영주소방서와 함께 안전교육과 캠페인을 펼치는 등 아동이 안전한 도시 영주를 만들어 가고 있다.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이 서울 예술의 전당 우수 공연을 대형 스크린으로 보는 '싹온스크린(SAC on screen)'의 첫 무대로 29일 저녁 7시 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립발레단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상영한다.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웅장하고 스펙터클한 구성, 고난이도의 안무, 매력적인 이야기를 통해 전 연령층을 환상적인 동화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다양한 각도에서 10대 이상의 4K카메라로 촬영된 고화질 영상을 생동감 있게 편집해 객석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아티스트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관객들에게 감동적으로 전달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 없이 공연시작 30분전부터 입장하면 된다.
경북도립 의성공공도서관(관장 장선희)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이란 주제로 2016년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환경과 관련된 책을 읽고 친구들과 환경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 되며, 그냥 버리는 재활용 쓰레기를 활용한 공예 수업과 음식물 쓰레기 없는 '나만의 레시피' 요리 수업, '자연을 담은 가방' 에코백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환경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름독서교실 참가자 모집은 학교장 추천과 개별 등록을 병행해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자 모집은 7월 4일부터 모집 중이며 선착순으로 30명 정도 모집한다.
'2016 강정 대구현대미술제'가 오는 7월 15일 달성군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개막한다. 오는 9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미술제는 역사적 맥락 속의 강정이라는 장소특정성을 기반으로 현대미술과 대중이 소통하는 열린 예술 축제로 발전해 어느덧 5회째를 맞이했다. 달성문화재단에 따르면 5번의 축제를 통해 강정은 생소한 현대미술이 생활속 하나의 풍경을 이뤄 내는 지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나아가 현재 대구지역에서 매년 열리는 유일한 '현대미술제'인 만큼 미술사적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대구현대미술제'가 열렸던 1970년대,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강정 강변에서 청년예술가들이 펼친 예술에 대한 열정을 과거는 물론 현재와 미래에도 '강정 대구현대미술제'가 이어나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