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지난 26일 저축은행중앙회 회의실에서 저축은행중앙회(회장 이순우)와 '부동산 담보대출 건전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감정원은 보유한 정보를 활용해 저축은행의 부동산 담보물건 조사 업무를 지원하고, 저축은행 여신정책 개발에 관해 상호 협력하는 등 저축은행의 리스크 관리 강화 및 여신업무 효율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종대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감정원의 정확한 시세정보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저축은행의 부동산 담보대출 건전성을 높이면서도 서민들의 대출비용을 절감하는 계기가 된다"며 "앞으로 한국감정원은 금융권과의 협력을 강화해 금융시장 발전과 부동산시장 질서확립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감정원은 '한국감정원법'에 따라 부동산 시장 안정과 질서유지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이고, 저축은행중앙회는 '상호저축은행법'에 의거 신용질서 확립 및 거래자 보호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금융상품이 출시돼 눈에 띈다. 농협상호금융이 3·1절을 맞아 독립운동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고객의 '인생독립'을 응원하기 위한 '3·1독립운동100주년 기념예·적금'을 출시해 2일부터 전국 농·축협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적금은 금융권 최초로 3·1운동 100주년 (2019년 3월1일)을 기념해 출시한 상품으로,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100주년을 맞는 3년 후 고객이 목표하는'인생독립'도 달성할 수 있도록 자금마련을 돕는다. 이 상품출시와 함께 농협은 독립운동 관련 이미지와 문구가 새겨진 통장을 제작하고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과 이름이 같은 고객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하는 등 3·1절의 의미를 고객과 나누기 위한 활동을 펼친다. 또 내 집 마련, 부채상환, 취업 등 고객의 인생독립 목표를 상품 가입 시에 설정하고 목표달성 시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특히 귀농을 통해 '전원으로의 독립'을 꿈꾸는 가입고객을 위해 추첨을 통해 귀농·귀촌 성공사례 탐방 및 교육기회도 제공한다. 김범수 기자
DGB대구은행이 2일부터 5월 31일까지 ISA 및 계좌이동제 선택, 통장가입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새봄맞이 대고객 사은행사 '봄바람 타고 온 DGB'이벤트를 벌인다. 이 이벤트는 설레봄, 느껴봄, 만나봄, 바라봄 등 네 가지 테마의 금융상품에 가입한 총 572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설레봄 이벤트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신규 가입한 고객이 대상이며 경품으로는 다이아몬드(5부, 1명), 골드바(10g, 3명), 실버바(100g, 10명), 황금열쇠(1g, 30명), 던킨도너츠 모바일쿠폰(100명) 등을 제공한다. 느껴봄 이벤트는 수수료우대통장 7종(DGB주거래우대통장, 직장인우대통장, 신사업자우대통장, DGB행복파트너통장, 영플러스통장, 꿈나무플러스통장, 교육사랑통장) 중 하나에 가입하는 고객, 그리고 대구은행으로 가맹점 계좌를 신규 또는 변경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경품으로는 다이슨 날개없는 선풍기(1명), 리큅 식품건조기(10명), 백화점 상품권(30명), 베스킨라빈스 모바일쿠폰(100명) 등이 있다. 만나봄 이벤트는 계좌이동제도 시행에 맞춰 대구은행으로 영업점을 통한 계좌이동 신청 고객, 주택청약종합저축계좌 가입 고객, 대구은행 영업점을 통한 적립식 펀드(월 20만원 이상) 계좌 가입 고객 등이 대상이며 경품으로는 바디프렌드 안마의자(1명), 자이글 전기 그릴(3명), 락앤락 냉장고 정리세트(30명), 뚜레쥬르 모바일쿠폰(100명) 등이 제공된다. 바라봄 이벤트의 대상자는 아이M뱅크를 통한 상품 가입(예적금, 대출, 외화기프티콘 구매) 고객, 론센터를 통한 대출상품(직장인 e-로운 대출, 직장인 e-start론, 우리집 e-로운 통장 대출) 가입 고객, 환전(미화 500불 상당액) 또는 해외송금 (미화 2천불 상당액) 거래 고객 등이 대상이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대구은행 영업점 및 DGB대구은행 홈페이지 (www.dgb.co.kr) 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당첨 고객은 오는 6월 중 대구은행 홈페이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류상현 기자
한국감정원이 지난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4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2015년 공공기관 부패방지시책평가 결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부패방지시책평가'는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부패방지시책의 적정성과 효과성 등을 평가하고, 결과를 공표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자율적인 부패방지 노력을 유도하고 청렴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0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제도이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2월 발표한 2015년 공공기관 청렴도조사에서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등급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5년 공공기관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도 최우수등급으로 평가돼 명실공히 최고의 반부패 청렴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한국감정원은 그동안 반부패 인프라 확대 및 적극적인 제도개선과 임직원 청렴의식 강화를 통해 다각적인 부패방지시책을 수립·추진해 왔다. 특히, 2014년 3월 부임한 서종대 원장은 취임 직후 인사청탁과 감정평가 청탁 등 부패 엄중처벌 의지를 전직원에게 천명하고 대내외 부패취약요인 개선을 위해 익명부패신고센터 설치, 금품수수 등 비위행위 처벌 기준을 강화했다. 또 실처지사별 '청렴지킴이'를 활용한 자율청렴시책을 활성화하는 등 전사적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에 힘을 기울였다. 아울러 2015년에도 부패위험성 진단을 통해 선정한 부패취약분야 집중개선, 반부패·청렴활동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등 반부패 인프라 고도화 노력과 함께 매월 전 직원 청렴서약 및 청렴실천 자가점검, PC부팅 시 오늘의 청렴테마 제공 등 조직원의 반부패·청렴의식 내재화 및 청렴실천을 위해 강도 높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종대 원장은 "앞으로도 청렴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건전한 부동산 문화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대구시 원스톱기업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업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올해 본격적으로 기업애로 해결 추진에 나선다. 대구시는 민선6기 출범과 더불어 경제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전력을 다해왔다. 시는 그 일환으로 원스톱기업지원센터가 2014년 9월 발족한 후, 지난 한 해 동안 주 3회 이상 기업을 방문해 상담하고 현장해결을 위해 달려온 결과 총 280개 업체를 방문해 330건의 애로사항을 상담·처리했다. 센터는 올해에도 찾아가는 기업현장 간담회를 2일 달성1차산업단지공단 입주기업을 시작으로, 오는 15일 첨단의료복합단지 의료 R&D지구 입주협의회 등 업종별 간담회를 매월 1회 정도 가질 계획이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지난 25일 10층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정기의원총회를 개최해 부회장으로 최영수 크레텍책임(주) 회장과 오준세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선출했다. 이와 함께 부회장 선출로 결원이 생긴 2명의 상임의원으로 진덕수 한국여성경제인협회대구경북지회 회장과 김동관 평화홀딩스(주) 사장을 각각 선출했다. 또 문영수 상근부회장의 사임 의사에 따라 후임으로 이재경 전 대구시의회 사무처장을 임명 동의했다. 신임 상근부회장은 3월 4일 취임한다. 진영환 회장은 총회에서 "최근의 여러 가지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해 가기 위해 상의가 더 적극적으로 현장중심의 사업을 펼쳐 현장의 어려움과 생생한 목소리를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달해 가겠다"고 했다. 한편 상의는 총회후 서진욱 대구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하여 '2016년 국세행정 운영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들었다.
DGB금융그룹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이 지난 26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DGB금융지주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이재동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과 구본성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대구은행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김용신 대구공인회계사회 회장을 후보로 추천했다. 이재동 후보자(1959년생)는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변호사 이재동법률사무소 등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대구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고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구본성 후보자(1967년생)는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고, 하나생명 사외이사, 금융감독원장 금융자문관 등을 역임했다. 대구은행 김용신 후보자(1958년생)는 제18회 공인회계사에 합격하고 청운회계법인, 세동회계법인 등을 거쳐 현재 공인회계사김용신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회계전문가로서 대구지방공인회계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후보로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자는 3월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허식)이 서류제출과 영업점 방문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NH모바일바로대출'상품을 26일 출시했다. 'NH모바일바로대출'은 대출 창구의 문턱을 낮춰 직업이나 소득에 관계없이 농·축협 고객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재직증명서 등의 서류 제출이나 영업점 방문 없이 신속하고 편리한 대출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대출 희망 고객은 농협 스마트뱅킹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기간은 12개월이고 대출금리는 고객 신용등급과 농·축협별 금리 적용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대출금 상환은 원금균등할부상환방식이지만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여유자금이 생길 때 마다 자유롭게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다. 농협 상호금융여신부 김영훈 부장은"'NH모바일바로대출'은 스마트폰 전용 대출 상품으로 '스마트폰 가입자 4000만명 시대'를 맞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출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2층 프리미엄 착즙 주스 전문 브랜드 '아메리칸 트레일러'가 인기를 끌고 있다.이 브랜드는 고객이 직접 매장에 비치된 신선한 과일을 골라 그 자리에서 바로 수제 착즙해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일별 50명을 대상으로 오픈 기념 레몬에이드 1+1 행사를 진행한다. 가격은 대개 4~5천원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정종보)가 지난 25일 대구·경북지역 시니어인턴십 운영기관과 민간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대구경영자총협회(회장 박상희) 등 19개 운영기관은 지역 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민간영역의 노인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시니어인턴십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제반노력을 함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지원, 기업 코디네이팅 및 참여자 교육훈련 등을 담당한다. 또 운영기관은 참여자 모집, 기업 발굴·연계, 각종 지역자원 동원 등을 통해 신규 노인일자리를 창출한다. 정종보 본부장은 "오는 2018년이면 대구는 노인인구가 전체의 14%를 넘고, 경북은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들게 되지만, 건강하고 전문성을 갖춘 베이비붐 세대가 노년층에 진입하면서 노동시장에서의 노인 생산력에 파란불이 켜졌다"면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준비된 노인인력을 매칭함으로써 생산성 향상-매출증가-노인고용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자체 및 전문기관과 협력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지난 25일 대전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 이하 기계연)에서 천연가스산업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정을 통해 향후 가스 동력시스템 기술, LNG·극저온 기계기술, 가스 정제 및 수(水)처리 기술 등 3개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시행한다. 또, 연구장비 및 시설 공동 활용, 연구인력 교류를 통해 기술개발 및 산업화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양영명 가스공사 기술본부장은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이 그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양사의 가스산업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이 새로운 시장 창출과 유관 산업 성장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향후 글로벌 가스·에너지 기업들과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가스산업 전반에 걸친 당면과제들을 해결하고 가스 관련 기술의 국산화, 상품화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DGB대구은행이 해외주식 매매와 평가차익 뿐만 아니라 환차익까지 비과세혜택이 주어지는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를 29일부터 판매한다.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는 해외상장주식에 직·간접적으로 60%이상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하면 해외상장주식 매매와 관련 환차익을 포함한 평가이익을 가입일로부터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 가입조건은 세법상 대한민국 거주자로서 계좌 수, 펀드상품 수에 제한없이 1인당 3천만원 한도로 2017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신규가입이 가능하며, 언제든지 투자자 판단에 따라 중도해지가 가능하며 이 경우에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DGB대구은행에서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지역과 섹터별로 분산된 33종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여 고객들에게 절세수단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9일부터 4월29일까지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 가입하고 해외여행 가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중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 신규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9명에게 국민관광상품권 및 백화점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당첨자는 5월 중 DGB대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2009년까지 한시적으로 비과세가 적용됐던 해외주식펀드와는 달리, 이번에는 해외주식 매매와 평가차익 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환차익까지도 비과세 혜택이 적용돼 투자자들의 세제혜택이 클 것"이라며 "특정 지역과 특정 펀드에 집중투자하기 보다는 지역별, 섹터별로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대구백화점이 한국 공식 파트너로 직수입한 이탈리아 정통 슈즈브랜드 '프라텔리 로세티'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지난 25일 오픈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층에 오픈한 'FRATELLI ROSSETTI'(프라텔리 로세티)는 집안 가업을 이어 3형제가 운영하고 있는 패밀리 컴퍼니 브랜드이며 이태리인이 사랑하는 브랜드로서 현재 밀라노, 런던, 파리, 뉴욕 등 주요 패션 중심지에 모두 진출해 있을 정도로 브랜드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4년 가을 대백프라자점(1층)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국내 유통망 전개의 토대를 마련해왔으며 국내 소비자들의 요청과 주요 유통사들로부터 차별화된 슈메이커로서 인정받아 작년 8월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픈 후 6개월여만인 지난 25일 서울의 핵심상권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했다. 프라텔리로세티가 오픈한 'Grand Shoe'는 1000평에 이르는 면적에 루이비통, 크리스찬루부탱, 쥬세페자노티, 피에르하디, 로저비비에 등의 럭셔리 브랜드가 총망라된 동양권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프리미엄 슈즈 전문관으로 명실공히 엄선된 브랜드들만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백화점 해외사업팀 김원철 팀장은 "대구백화점의 직수입 브랜드들이 국내 주요 유통사들과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만큼 프라텔리로세티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오픈을 기점으로 전국적인 유통망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이 지난 25일 경북 경산시 경산변전소에서 조환익 한전 사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우태희 제2차관, 학계, 연구계, 참여기업을 포함한 산업계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8㎿급 '주파수 조정용 에너지 저장장치(F/R ESS)'를 준공식을 개최했다. 한전이 구축한 F/R ESS 규모는 총 236㎿로, 세계 최대 수준이다. F/R ESS는 최근 전력 신(新) 산업 분야 중 관심이 높은 ESS를 활용해 전력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설비로, 현재까지 ESS 산업에서 비용 대비 편익이 가장 큰 분야로 평가 받고 있다. 정부는 올해 F/R ESS 분야에 정부 예산 320억원, 한전 자체예산 1890억원을 등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ESS 시장 수요 창출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지난해까지 2470억원을 투자해 9개 변전소의 F/R ESS 규모를 236㎿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민간에서 구입하는 전력구입비 연간 약 600억원을 절감했다. 한전은 올해와 내년에도 각각 1890억원을 투자해 2년간 140㎿, 124㎿ 등 총 264㎿ 규모의 F/R ESS 구축사업을 추진해 2017년 500㎿로 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한전은 민간 공동으로 주파수조정 운영경험과 배터리·전력변환장치 등 요소기기를 결합해 해외진출을 다각도로 추진한다. 한전은 이미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약 1700억원의 사업수주고도 올린 상태다.
한국감정원이 라오스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분야 역량개발 연수를 성공리에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 라오스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 KSP)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한국감정원은 당사에서 수행하고 있는 부동산 공시제도·보상업무를 중심으로 부동산 공시제도의 개념과 모바일 앱을 활용한 부동산 가격산정 방법 소개 및 보상 제도 및 업무시스템 개선 사례를 설명했다. 또 지난해 출시해 부동산시장정보 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부동산 시장정보 앱'과 조사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한 '부동산 현장조사 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 세계적 수준의 모바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서종대 원장은 "라오스와 같은 개발도상국의 공무원들이 부동산공시제도와 같은 부동산 소프트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우리나라 부동산 제도를 모범 사례로 삼는 계기가 된 뜻 깊은 시간이었다" 며 "이러한 초청연수를 통해 우리나라 부동산 제도와 정보 시스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으로 관련 해외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24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과 합작투자회사인 KC LNG Tech(이하 KLT)를 설립했다. KLT는 한국형 LNG선 화물창인 KC-1의 상용화를 통해 국내 조선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내 조선3사의 연간 LNG선박 수주량은 20~50척으로 전 세계 발주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나, 화물창 원천기술을 해외기술사(프랑스 GTT)에 의존함으로써 선가의 약 5%(약 100억원/척)를 기술로열티로 지불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04년 국가연구사업으로서 한국형 LNG선 화물창 KC-1의 개발이 시작됐으며 2013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신기술인증을 획득했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KC-1은 국내외 46건의 특허 확보로 기존 기술과는 완전하게 차별화됐으며, 안전성이 더욱 강화된 기술이다. 화물창 건조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했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세계시장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C-1 LNG선 화물창은 1.5㎜ 두께의 얇은 주름진 스테인레스 철판으로 제작된 멤브레인을 인접이중구조로 시스템을 구성해 기존의 LNG선 화물창 보다 더욱 견고하고 안전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또 외부 열유입으로 인한 화물창 내부 LNG가 기화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단열시스템 구조를 단순화 함으로써 제작 및 건조가 용이해졌으며 우수한 단열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농협 대구지역본부가 지난 26일 화원읍 마비정 팜스테이마을에서 대구시교육청과 공동으로 관내 초등학교 영양교사 30명을 초대해 착한먹거리체험단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농협에 따르면 착한먹거리체험단 행사는 소비자가 산지 농가를 직접 방문해 전통 발효음식인 전통 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농촌의 식문화 확산과 도시민의 건강을 위해 식사랑농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영양교사 협의회장인 수성초등학교 조은경 선생은 "우리 전통 장은 간장과 된장을 말하며 콩으로 담근 전통 발효식품으로서 음식에 가장 좋은 조미료이자 맛있는 약"이라며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전통문화계승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담근 간장과 된장은 3개월 간 충분히 숙성시킨 후 체험에 참여한 영양교사가 근무하는 초등학교에 학교 급식용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탁구 대구농협 본부장은 "바람직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통해 농업·농촌·우리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도시주부들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농협이 앞장서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지난 26일 경기 수원시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행정자치부 주최 '제4회 워크스마트 포럼'에서 업무공간 혁신 우수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공간이 혁신을 만든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김성렬 행자부 차관을 비롯해 지자체, 민간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본사의 임원실 면적을 50% 줄이는 대신 협업·소통을 위한 공간을 9개에서 49개로 5배 확대했으며, 회의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회의 만족도를 92%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본사 한 개 층 전체를 '지식창조공간'으로 만들어 신입사원 134명으로 구성된 '메가루키'가 공사의 미래 성장전략을 토론하는 장 등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또 ICT센터를 구축해 기존에 데스크탑 PC 기반의 고정 공간을 클라우드 PC 기반의 유연한 공간으로 바꿨다. 이에 전국 거점에 Flex Space(공용업무공간)을 만들어 지난 설 연휴와 주말 사이 이틀 동안 80여명이 고향 근처의 Flex Space에서 근무했고, 모바일 오피스와 영상회의 등을 통해 출장 거리를 연간 8만km(지구 두 바퀴) 줄였다. 지난해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한 경기본부는 개인 스마트폰으로 업무용 유선전화를 활용할 수 있는 유무선통합시스템(FMC)과 전 직원 변동좌석제를 도입하는 등 그동안의 성과를 계승·발전시켰다. 이러한 스마트오피스 시스템은 2020년까지 전 지방 부서로 확대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부산시(시장 서병수)와 23일 부산시 관용선 연료를 LNG로 전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부산시는 시와 관할 구·소방서가 운영하는 관용선 28척 중 2척을 2017년까지 LNG연료 선박으로 개조하고, 나머지 선박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또 가스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소형 선박 LNG엔진 전환기술의 국산화에 착수할 계획이다. 대형 LNG선박은 국내 조선소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중소형 선박은 엔진 등 핵심기자재를 외국산에 의존하고 있어 보급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스공사는 중소형 선박에 LNG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항만 내 소규모 충전시스템의 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조달청이 올해 말까지 중앙관서와 공공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는 국유재산 관리실태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24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번 일제점검은 장기간 활용하지 않거나 개인이 무단 점유하는 토지 등의 관리부실을 바로 잡아 국유재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협업해 약 40만 필지(13억m2, 36조원)의 행정재산 활용실태를 조사하고, 확인된 유휴재산은 그 용도를 폐지해 다른 기관이 사용하게 하거나 매각 또는 임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국유재산 특례를 규정한 법률에 의해 국유재산 사용료를 감면 또는 면제받는 50개 지자체·공공기관 등의 약 2000 필지에 대해서도 특례 규정에 맞게 활용되고 운영되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김홍창 국유재산기획조사과장은 "국유재산에 대한 정확한 실태파악이 선행되어야 국유재산의 적극적 개발·활용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국유재산 정책이 원활히 구현될 수 있도록 국유재산 현황 조사 및 관리실태 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