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효령면 효령 중·고등학교(교장 노정구)는 지난 9일 중학생을 대상으로 교내 도서관에서 경상북도 환경연수원을 중심으로 군위군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청소년 기후변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진행한 '찾아가는 청소년 기후변화 교육'은 기후변화가 우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한 교육과 숲 환경놀이, 나무를 이용한 저금통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었고,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학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녹색생활실천 마인드를 형성하며 환경보호정신을 함양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한편, 교육활동에 참여한 중3 김지수 학생은 "기온 상승이 우리 생태계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과 우리가 평소에 고민 없이 사용하는 많은 것들이 지구온난화를 발생시키는 주범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중2 김지환 학생은 "기후변화 예방을 위해 집에서나 학교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하여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말했다. 이대규 기자
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장해광)가 오는 24일(토)까지 e-갤러리에서 기획전시 '가을의 향기전'을 연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보내며, 현대인의 지친 심신을 그림으로 위로하고기 위해 마련한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는 교단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며 틈틈이 작품 활동을 이어온 중등 미술교사 13명이 참가한다. 강희영, 곽경희, 권태전, 김귀영, 김라영, 김태경, 박혜영, 서세진, 손태복, 신재한, 이정운, 최보경, 최영일 등 모두 학교 현장에서 미술 교사로, 교장으로 몸담고 있는 작가들이다. 류상현 기자
일반고에 다니면서 예술 및 체육 분야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위해 대구시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예담학교'가 인기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내 전공 시설과 전문 인력 등이 부족해 개설하기 어려운 예술 및 체육 관련 심화과목을 배울 수 있도록 2014년부터 매학기 마다 일반고 2, 3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해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1학기에는 272명이 최종 이수했다. 현재 2학기에는 대구예담학교와 3개 대학(계명대, 대구교대, 대구예술대), 대구체육고에서 9개 강좌 303명을 대상으로 운영중이다. 예술위탁교육의 전국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한 '
대구시교육청이 이혼과 가정폭력 등의 가정 위기와 학교폭력, 성폭력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돌봄 서비스로 내년에 '가정형 Wee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가정형 Wee센터'는 기존 Wee센터와 달리 가정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기숙생활을 하면서 상담과 치유,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학부모에 대한 교육과 상담도 함께 해 교육 후 가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데 집중하게 된다. 입소대상은 대구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으로 정원은 15명 내외이며, 입소기간은 3~6개월이다. 가정형 Wee센터는 운영의 전문성과 지역사회와의 연대 강
대구시교육청이 오늘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대구·경북 특성화고 학생 1300여명과 중학교 진로전담교사 100여명 등 총 1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권역 이전 공공기관 고졸 지역인재 채용콘서트' 행사를 가진다. 이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교육부가 주최하고 대구교육청, 경북교육청,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공동주관하는 행사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지역이전 공공기관을 홍보하고 채용과 관련된 각종 정보 등을 안내하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행사다. 대구·경북지역에 이전한 공공기관 중 교통안전공단, 신용보증기금,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국감정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총 8개 기관이 행사에 참여한다. 행사로는 대구여상 밴드와 댄스 동아리(난강팀)의 식전 축하공연을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12일 삼성캠퍼스 기린체육관에서 교직원, 학생, 동문, 학부모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3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최진호 행정처장과 김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변창훈 총장의 기념식사, 기우항 이사장과 변정환 명예총장의 격려사, 노기원 총동창회장과 최영조 경산시장, 최덕수 경산시의회의장의 축사로 진행되었으며, 교직원 표창에서는 ▲이사장 공로상에 박수진 교수 ▲총장 공로상에 김문섭 교수 외 4명 ▲모범상 12명 ▲봉사상 12명 ▲30년 근속상 4명 ▲25년 근속상 5명 ▲20년 근속상 17명 ▲10년 근속상 4명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변창훈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 전체가 참여한 개교기념 케이크 커팅식을 가졌으며, 자랑스러운 대한인회, 총동창회, 교수협의회, 교수친목회, 직원친목회, 재직동문회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각각 장학금을 전달했다.
영남대 박물관이 세계적인 도시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인문학적으로 접근해보는 제53기 문화강좌 '세계 도시문화의 향기'를 개설한다. 이번 강좌는 높은 인구밀도, 고층건축물과 도로, 상하수도, 기타 물리적인 제시설이 집적되거나 설치된 세계 도시들이 갖고 있는 각각의 역사적, 사회문화적인 특징에 대해 학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인문학적 관점에서 살피게 된다. 강좌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영남대 박물관 강당에서 장문석 영남대 역사학과 교수의 '르네상스의 보석, 피렌체'란 강의로 첫 문을 연다. 이어 '동아시아 해양 실크로드의 거점, 말라카 '(홍석준 목포대 교수), '유럽의 스마트 시티, 바르셀로나'(김우중 대구가톨릭대 교수), '일본 최초의 주택신도시, 센리뉴타운: 고도성장과 고령화'(진필수 서울대 교수), '분단도시, 서울'(송도영 한양대 교수), '전통과 모던의 조화, 북유럽 도시들'(이기중 전남대 교수), '부에노스아이레스, 남미의 파리'(서성철 부산외국어대 교수), '영원한 도시, 로마'(최혜영 전남대 교수), '융합의 도시, 베이징'(영남대 박물관 최경호 박사), '카리브해의 흑진주, 카르타헤나 그리고 아바나'(차경미 부산외국어대 교수) 등을 주제로 오는 12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특강이 진행된다.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16 강진읍시장 오감통 맛자랑 음식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외식산업학전공 3학년 이효설(여·21), 윤가영(여·21) 학생은 '날 울리는 호떡'이란 주제로 전남 강진의 특산물인 파프리카, 밤호박, 흑토마토, 각종 해산물을 활용해 기존의 호떡과 차별화한 파프라카 잡채호떡과 해산물볶음 호떡을 선보였다. 또 또띠아를 이용해 파프리카 잡채와 해산물볶음을 넣고 말아서 응용한 요리의 호응도가 높았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강진읍시장 관광객을 위한 강진을 추억할 음식으로, 음식점에서 바로 상품화가 가능한 메뉴였다. 수상 학생들의 요리는 단순 간식이나 주전부리가 아닌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영양적 가치를 높인 점과, 상품화 가능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류상현 기자
경북대 인문학술원이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와 함께 오는 10월 2일 대구시민운동장 시민체육관에서 대구알기 가족 골든벨 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는 '대구정체성 찾기 범시민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가 신청은 청소년(만12세~만18세)을 포함한 가족 2명이 한팀을 구성해 오는 25일까지 '대구알기 가족 골든벨' 온라인 신청 사이트(http://aoh.knu.ac.kr/goldenbell)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가족 200개 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내용은 대구의 역사와 문화, 인물과 관련된 가족 골든벨로, 온라인 신청 사이트에서 예상출제 범위도 안내 받을 수 있다. 대상 1개 팀에게는 장학금 100만원, 금상 3개 팀에게는 각 30만원, 은상 3개 팀에게는 각 20만원, 동상 3개 팀에게는 각 10만원의 경북대 인문학술원장 장학금이 수여된다. 경북대 인문학술원 허정애 원장은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는 시민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대에 있는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옥이호)가 오는 29~30일 양일간 경북대에서 공적개발원조(ODA) 정규교육 기본과정을 운영한다. 지난 8월의 1차 교육에 이은 2차 교육이다. 교육 과정은 ▲국제개발협력과 ODA ▲국제개발협력의 역사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국제개발협력 최근동향과 이슈 ▲국제개발협력의 다양한 주체 ▲글로벌 시민교육과 진로탐색 등 총 6개 강의로 1차와 같다. 강사진은 KOICA 전·현직 임직원 및 개발협력 학계인사 등이다. 교육 과정과 강사진은 KOICA ODA 교육원과 동일하며, 교육은 전액 무료다. 수강생은 정원(52명) 마감까지 선착순 모집이다.
디지스트가 지난 12일 오후 4시 30분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2016년 호암과학상의 주인공인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김명식 교수를 초청해 제23회 디스팅기시 강연(Distinguished Lecture Series)를 가졌다. 이날 열린 특강에서 김명식 교수는 '세상을 바꿀 양자역학'을 주제로 양자컴퓨터, 양자암호, 양자센서 등 21세기를 주도할 새로운 과학기술인 양자 테크놀로지를 소개했다. 김명식 교수는 "최근 구글과 인텔, IBM 등 세계적 기업들이 앞다퉈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고, 중국에서는 인공위성을 띄워 양자암호 체계를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양자역학에 기초한 양자 테크놀로지 개발은 정보통신(IT) 분야는 물론 의학,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양자역학은 원자 이하의 단위를 연구하는 물리학으로 미시세계의 원리를 우리가 사는 거시세계에 적용해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있다"며 "양자역학의 기본원리와 잠재적 응용가능성을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등에 적용한다면 새로운 기술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강에 앞서 김명식 교수는 '석학과의 만남' 시간을 통해 DGIST 기초학부생 5명과 함께 양자물리의 근본이 되는 양자 교환법칙 및 불확정성의 원리 증명, 슈뢰딩거의 고양이 역설을 증명하기 위한 실험 수행 등 양자역학을 연구해온 과학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전했다.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금형디자인과 학생들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금형협동조합이 주관한 '제13회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에서 은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전국 26개 대학 155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 대회의 사출금형분야에서 이 학과 홍우석 학생이 은상을, 프레스금형분야에서 박종원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학 측은 "2014년도 은상(사출금형분야), 2015년도 금상(사출금형분야)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는 최상위 기술능력을 갖춘 학과임을 인정받은 쾌거"라고 반겼다. 금형디자인과 박성구 교수는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금형디자인과는 철저한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훈련을 하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 결과로 우리 학생들의 실력이 국내 정상급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2017학년도 신입생 수시 1차 모집에서 전체 모집정원 636명 중 375명을 9월 5~30일 모집한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12일 삼성캠퍼스 기린체육관에서 교직원, 학생, 동문, 학부모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3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최진호 행정처장과 김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변창훈 총장의 기념식사, 기우항 이사장과 변정환 명예총장의 격려사, 노기원 총동창회장과 최영조 경산시장, 최덕수 경산시의회의장의 축사로 진행되었으며, 교직원 표창에서는 ▲이사장 공로상에 박수진 교수 ▲총장 공로상에 김문섭 교수 외 4명 ▲모범상 12명 ▲봉사상 12명 ▲30년 근속상 4명 ▲25년 근속상 5명 ▲20년 근속상 17명 ▲10년 근속상 4명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변창훈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 전체가 참여한 개교기념 케이크 커팅식을 가졌으며, 자랑스러운 대한인회, 총동창회, 교수협의회, 교수친목회, 직원친목회, 재직동문회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각각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장학재단의 '제5기 지구별 꿈 도전단' 18개 팀 중 대상을 수상한 계명대 간호대 F4팀(윤호섭, 이준기, 정병욱, 최지만)이 아프리카 가나에서 15일간 보건·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의료체계가 열악한 이 곳에서 과거 낙후됐던 우리나라의 의료체계를 간접 체험하며 발전모습을 알아가고, 가나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한국장학재단에 봉사활동 기획서를 냈다. 이들은 "지난해 대학에서 실시한 국외봉사단에 참가한 적이 있어 보다 효과적인 계획을 세울 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팀은 이 기획서로 대상과 함께 활동지원금 1천만 원을 받아 구호물품을 마련하고,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먼저 가나 KOICA사무실을 방문해 봉사활동 계획을 이야기하고, 가나의 운토마 옥스포드 국제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손씻기, 청결 유지 등 각종 질병예방교육을 했다. 이들의 의료봉사 소식을 접한 가나대학교는 기숙사를 내 주며 숙식을 제공하고, 가나대 학생들과 함께 주민들을 진료하고 약품을 나눠주며 의료봉사활동을 함께 펼쳤다. 이들은 이밖에도 가나의 리지병원, 아보코비 헬스센터 등을 찾아 의료시설들을 둘러보고, 우리나라의 의료시설과 비교 분석하며 현지에 필요한 부분들을 찾기도 했다.
상주시 한방산업단지관리사업소는 지난 6월 초 한방단지 내 유휴 유기농재배지 4000평에 식재한 코스모스 꽃이 만발해 한방단지를 찾는 내방객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하고 있다. 코스모스를 식재한 유기농재배지는 분양대상지이나 분양이 지연됨에 따라 유휴지로 남아있던 부지에 작년부터 해바라기 등 경관작물을 식재해 한방단지를 찾아오는 내방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장소로 활용되어 왔고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많은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본다. 또한 한방단지내에는 자연휴양림과 한방사우나, 힐링센터가있어 자연속에서 휴양과 사우나, 힐링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 한방사우나 1층에 족욕장과 2층 옥상 쉼터를 조성하여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영남대가 미래 전기자동차 관련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선다. 영남대 프라임자동차사업단(단장 황평)은 지난 2일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사장 김대환)와 미래 전기자동차 산업 발전과 학생 및 연구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영남대 프라임자동차사업단이 제주에 있는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이뤄졌다. 협약에서 양 기관은 전기자동차 관련 정보와 기술, 인적 교류를 통해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최와 영남대 프라임자동차사업단이 주관하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또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일환으로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창작경진대회 개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 체결식에서 영남대는 2017학년도 신설되는 자동차기계공학과와 영남대에서 추진하는 미래형 자동차 관련 사업 등을 소개했다. 이에 양 기관은 신설되는 자동차기계공학과 학부 교육과 대학원 연구를 위한 전기자동차 관련 교과목 개발, 상호 방문 교육 및 연구장비 활용 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황평 영남대 프라임자동차사업단장(기계공학부 교수)은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영남대 프라임자동차사업단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교육부 프라임사업 선정에 따라 신설되는 자동차기계공학과와 연계해 미래 자동차 산업 핵심기술 개발 및 인재육성에 영남대가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 학생들이 최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에서 개최한 청각학 학생연구발표회에 3팀이 참가해 우수발표상, 우수콘텐츠상, 우수아이디어상 등 3개 부분을 수상했다. 이 발표회에서 이 대학의 김수현·서수민·이가영·조윤현 학생은 '알코올과 흡연이 청성뇌간반응에 미치는 영향'으로 우수발표상을 받았다. 또 하지현·이채민 학생이 '이어폰 사용량에 따른 청력역치 및 어음인지도 비교'로 우수콘텐츠상, 김두은·조윤현 학생이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목소리 특성 및 청지각적 선호도 조사'로 우수아이디어상을 각각 받았다.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의 학업 및 연구의식 고취를 위해 전국 청각 언어치료 관련학과 3, 4학년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대구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속 수상했다. 최성희 언어청각치료학과장은 "여름 방학에도 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학교에 나와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험 실습을 통해 좋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의 노력으로 이번과 같은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국내 유명 대학교 석박사 출신을 포함한 고학력자들이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에 재입학해 화제다. 고려대 스포츠의학 석사출신 박민혁(29) 씨는 현재 대구스포츠과학센터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경기력향상과 부상방지를 위해 연구, 검사, 분석하고 재활을 돕는 일이 그의 업무다. 그는 "대학원 출신자가 전문대학에 왜 다시 입학 하느냐는 질문에 학문에는 높고 낮음이 없고 내 인생은 스스로 개척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답 한다"고 말했다. 수업시간마다 한 조각 퍼즐이 맞춰지듯이 보람을 느낀다는 박 씨의 목표는 "모든 국민이 상황에 따른 최적의 건강을 유지하도록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영남대 스포츠과학 석사출신 배주영(35) 씨는 K병원에서 인기 있는 운동처방사이자 스포츠재활 센터장이다. 트레이닝과 재활운동 분야 실력은 인정받았지만 환자를 직접 '케어'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물리치료사 도전 길에 나섰다고 한다.
지역 전문대들의 부쩍 높아진 위상이 입시설명회에서 나타나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지난 10일 대학수련관에서 '2017학년도 계명문화대 입시박람회'를 열었다. 여기에 수험생 및 학부모 등 3500여명이 모여 대성황을 이뤘다. 이 '박람회'에서는 특히 대학의 전반적인 소개를 홍보대사로 선발된 13명의 학생들이 나와 콩트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다양한 이벤트와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졌다. 전공체험장 부스도 마련돼 박람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에서 입시상담 및 입학원서 작성을 했다. 예춘정 입학학생처장은 "다양한 학과 체험 등의 과정에서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대학의 많은 정보와 장점을 전달했다. 올해도 성공적인 입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같은 날 이뤄진 영진전문대 입학설명회에서는 페이스북 생중계까지 동원됐다. 이 대학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복현캠퍼스내 백호체육관, 정보관 국제세니마실,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수험생과 학부모 4000여 명을 초청해 입학설명회를 진행했다.
호산대가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상담을 위해 평생지도교수제를 운영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평생지도교수제는 입학과 동시에 교수와 학생간의 1대1 밀착 지도체제를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다. 12일 호산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평생지도교수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싱가폴과 호주의 현지 기업체와 산학협약을 맺고 있으며, 영국의 치체스터 칼리지와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칼리지 등과도 교류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 경북 지역에 300여개의 가족회사와 연계해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등 '가족회사'와의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중간평가 결과 계속 지원대학으로 선정돼 약 150억원의 국고지원을 받게 돼 이 사업이 정착단계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