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부터 휘몰아친 유럽발 경기침체로 수출단가는 낮아진 반면 수입단가는 올라가면서 우리나라 교역조건이 7분기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지수'에 따르면 올 2분기 순상품교역지수는 75.2를 기록해 1년전보다 5.6% 낮아졌다. 지난 2010년 4분기 이후 7분기 연속 떨어진 것이다. 순상품교역지수란 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며 2005년 100을 기준으로 삼는다. 지수가 하락할수록 교역 조건이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2분기 순상품교역지수가 75.2라는 것은 2005년에 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상품 100개를 수입할 수 있었다면 올해 2분기에는 75.2개만 사들일 수 있었다는 뜻이다. 이는 계속된 경기불황으로 해외에서 국내기업들의 제품은 제값을 받지 못하는데 반해 원유를 비롯한 수입 자재 가격은 고공비행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이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선전한 우리나라 국가대표선수단에 격려금 4억원을 전달했다.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에서 최종준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과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2012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4억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측은 "강한 의지와 치열한 훈련으로 최선을 다해 싸워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격려금 지원이 앞으로 대한민국 체육이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양궁 대표 선수단은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1985년에서 1997년까지 4번의 대한양궁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양궁발전에 300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2분기 전 세계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3대 중 1대는 삼성전자 제품인 것으로 조사돼 글로벌 시장에서 '메이드 인 삼성'의 저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13일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4870만대를 판매해 32.3%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서유럽·동유럽·아시아태평양·중남미·중동아프리카에서 2분기 연속 1위에 올랐다. 특히 서유럽과 동유럽에서 각각 44.2%, 43.9%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삼성전자가 유럽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플의 앞마당인 북미 스마트폰 시장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막강한 경쟁력을 뽐내고 있는 것이다. 같은 기간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은 직전 분기보다 약 26% 감소한 2600만대에 그쳤다. 시장점유율은 1분기 23.8%에서 6.6%p 떨어진 17.2%를 기록했다.
정부가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인천 송도에 유치하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신제윤 제1 차관은 오는 18일까지 북·중미 이사국을 방문해 GCF 사무국 유치 활동에 나선다. GCF는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기후변화 특화기금으로 오는 2020년까지 매년 연간 1000억달러의 기금이 조성된다 신 차관은 유치 신청 도시인 송도에 대해 △친환경적인 구조 △국제공항에서 20분거리 △최고수준의 IT인프라 △사무국 빌딩(I-Tower) 9월 완공 등의 장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GCF가 기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기구가 되기 위해서는 개발도상국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데, 한국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가교역할을 담당할수 있다고 설득하게 된다.
KT(대표 이석채)가 유·무선 조직을 통합하고 미디어 콘텐츠·위성·부동산 전문회사를 설립하는 등 경영 체제를 전면 개편했다. KT는 올해 초 수립한 미래 성장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영 체제 재편을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따라 KT는 그동안 상품 및 고객별로 나누어 있던 개인고객부문(무선)과 홈고객부문(유선)을 통합, 기능을 재조정해 'T&C(Telecom& Convergence)부문'과 '커스터머(Customer)부문'으로 재편했다. 상품은 'T&C 부문' 법인이, 고객 서비스 부문은 '커스터머' 법인이 각각 맡는다. 'T&C'법인은 유·무선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상품을 개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유·무선 전략을 세우고 각종 상품을 개발하는 중심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라면, 사이다, 햇반, 참치, 맥주, 두유 등에 이어 국민과자인 '새우깡' 가격도 인상된다. 농심은 오는 13일부터 자사 스낵제품인 새우깡(80g)의 권장소비자 가격을 900원에서 1000원으로 11.1% 인상하는 등 5개 스넥 제품의 가격을 조정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마이스터고 우수 인재들에 대한 '맞춤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전문기술 보유자를 우대하는 채용문화 학산에 앞장선다.
라면, 사이다, 햇반, 참치, 맥주, 두유 등에 이어 국민과자인 '새우깡' 가격도 인상된다. 농심은 오는 13일부터 자사 스낵제품인 새우깡(80g)의 권장소비자 가격을 900원에서 1000원으로 11.1% 인상하는 등 5개 스넥 제품의 가격을 조정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 유통점에서의 가격은 자율적으로 책정되지만 이번 가격 조정으로 새우깡 가격은 소매점에서도 100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새우깡은 1971년 12
농협하나로클럽이 12일 오전 평년보다 보름 일찍 출하된 여주산 노지햅쌀 판매를 시작하였다. 여주산 노지햅쌀은 고품질 쌀 생산지로 유명한 경기도 여주에서 하우스 재배가 아닌 노지 재배한 것으로 풍부한 일조량 받아 맛이 뛰어나고 영양이 풍부하다.
외국산 전기면도기와 전동칫솔의 국내 판매가격이 수입가보다 3배 가까이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수입, 유통업체가 가격에 거품을 불어넣으면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일반 매장보다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것이 최대 57% 싼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에 따르면 국내 수입 전기면도기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750억원으로 필립스, 브라운, 파나소닉 제품이 진출해 있다. 수입 전동칫솔 시장도 310억원 규모로 제조회사로는 필립스와 브라운이 있다. 그런데 이들 외국 전기면도기의 국내 시판가는 수입가격보다 무려 2.6배 높았다. 수입업체는 개당 평균 6만841원에 국내에 반입한뒤 유통업체에 10만2386원에 넘겼다. 유통업체는 다시 고객들에게 6만원을 더 붙여 16만1947원에 내다팔았다.
보험사들이 약관대출 금리를 잇따라 인하하고 있다. 환급금을 미리 빌려주는 상품인만큼 보험사의 부담이 없는데도 그간 높은 이자를 챙겨왔다는 비난이 제기된재 따른 후속조치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10월부터 약관대출 최고 금리를 기존 13.5%에서 10.5%로 3%p 낮추기로 했다. 흥국생명보험도 현재 4.75∼13.5%인 확정금리형 약관대출금리를 내달부터 4.75∼11.5%로 내리기로 했다. 확정금리형 가산금리도 1.5%에서 0.5%로 1%p 끌어내린다. 알리안츠생명도 현재 13.5%인 약관대출 최고 금리를 내달부터 11%로 하향조정한다. 앞서 지난 6월 AIA생명은 12.3%에서 11.3%로, 대한생명보험과 미래에셋생명은 11.5%에서 10.5%로, 삼성생명보험은 10.5%에서 9.9%로 낮춘바 있다.
공공기관의 2012년 상반기 청년인턴 채용규모가 연간 목표의 90%를 넘어섰다. 기획재정부는 10일 공기업, 준정부기관 등 286개 공공기관이 올 상반기 총 1만1017명의 청년인턴 채용을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전체 채용계획 1만2122명의 90.9%에 달하는 수준이다. 상반기 목표치가 올해 전체 채용규모의 75% 수준인 점을 감안할때 이런 추세라면 3분기내에 100% 실적 달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유형별로는 올해 총 4072명을 채용할 계획이었던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준정부기관이 상반기동안만 4479명을 채용해 목표대비 110%의 실적을 올렸다. 한전KPS, KOICA(한국국제협력단) 등 기타 공공기관도 2846명을 뽑아서 목표치의 약 90%를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이 오는 10일부터 전점에서 직접 재배한 올 첫 햅쌀을 판매한다. 선보이는 햅쌀은 롯데백화점이 창녕군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우포늪 친환경 농업단지에서 재배한 상품으로 밥맛이 찰기가 있고 씹히는 감도가 좋은 '히토메보레'품종이다.
지난 2분기 대구 지역의 물가 상승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식품 가격의 상승이 대구 지역의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마트는 최근 조손(祖孫)가정 아동 50여명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골드훼미리콘도로 초청해 '하이마트 행복3대 가족캠프'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대표 이남수)가 소주와 맥주에 대한 상식 등을 소개하는 주류상식 가이드 '알고 마시면 더욱 맛있는 술'을 발간, 9일부터 회사 홈페이지(www.hitejinro.com)를 통해 게시한다.
런던올림픽 대한민국 대표선수단 단복 공식 후원사인 제일모직 '빈폴'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념, 국민들의 감사메시지를 전하는 '땡스 투 더 퍼스트플레이어(Thanks to the 1st Player)'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여수엑스포의 정신적 유산으로 바다로부터의 녹색성장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실현방안이 담긴 '여수선언'이 폐막일인 12일 발표된다.
전남 나주시와 경북 영주시가 '나주배+영주사과'의 영·호남 공동 판매와 홍보에 적극 나섰다. 양 지자체의 유통·기획·홍보 등 실무담당과 관계자들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영주시 농산물유통센터(APC)에서 협의회를 갖고 내년 설 명절을 목표로 사과와 배를 절반씩 포장해서 판매할 수 있는 공동브랜드와 포장재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유통업체와 함께 공동마케팅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날 실무협의에서 강신호 영주시 유통마케팅과장은 “양지역의 과일을 함께 판매해서 농가수익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의 1등과일끼리 모아 놓은 상품으로 명품과일이라는 브랜드가치를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자”며 “실무진간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속도감있게 추진해서 성공적인 지자체간 교류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나주 APC의 이승균 상무도 “지난 2004년에 나주 남평농협과 영주 풍기농협이 배 4개와 사과 5개를 담은 5㎏짜리 소포장 제품을 출시했지만 생산지가 멀고 물류비가 많이 들어 중단했던 사례를 교훈삼아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면밀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사업 타당성에 대한 집중적인 검토를 강조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아이파크몰의 상가임대차 계약서 가운데 '보증금·임대료 자동인상조항' 등 불공정 약관 7개 조항을 시정하도록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아이파크몰은 서울 용산민자역사 내 복합쇼핑몰 임대 사업자다.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아이파크몰은 약관에 매년 1월1일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를 1.5% 인상한다고 규정했다. 또 입점이 지연돼도 임차인은 어떤 이의제기를 못한다고 명시했다. 임대인이 빌린 매장을 사업자의 관리운영상 또는 매장운영상 필요하면 언제든지 목적과 면적을 변경할 수 있으며 임대인에게 보상과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 밖에 현대아이파크몰은 약관에 △임대인의 임대차목적 건물 출입 조항△임대인의 시설사용 수익 시 임차인의 수인의무 조항(공익이나 공동생활을 위해 제약을 받아들여야 하는 조항)△임차인 보험가입의무 조항 등을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