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미래지식포럼(원장 박순복) 리더스클럽 21기 수료식이 지난 24일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열렸다. 1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 52명은 수료장과 상장을 받았고, 학교발전기금 1천만 원을 대학에 전달했다. 강을호 기자
지역의 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로 28년째 문화강좌를 열고 있는 영남대 박물관이 제52기 문화강좌 '건축, 문화로 읽다'를 개설한다. 영남대 박물관은 이 강좌를 통해 인간 생활영역의 중심인 주거문화에 대해 학계와 실무 전문가를 초청해 건축에 대한 문화적 관점에서 포괄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좌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영남대 박물관 강당에서 류춘수 종합건축사사무소 이공 회장의 '류춘수 건축의 지역성과 세계성'이란 강의로 문을 연다. 이어 '중국의 주거문화'(정연상 안동대 교수), '인생을 바꾼 집 이야기 : 집과 함께 늙어가라'(김현진 SPLK건축사사무소 대표), '한국 전통건축의 이해'(장석하 경일대 교수), '집, 사회, 그리고 문화'(강영환 울산대 교수), '건축으로 읽는 도시이야기 : 도시, 건축으로 읽다'(도현학 영남대 교수), '궁궐 건축'(조재모 경북대 교수), '세계의 집합주거와 한국 주거의 영역성'(구본덕 영남대 교수), '참살이집 한옥이야기'(변숙현 청도한옥학교장), '사회적 공간으로서의 집'(박성용 영남대 교수) 등을 주제로 오는 6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특강이 진행된다. 또한 4월과 5월에는 국내 현장답사도 총 2회 진행된다. 수강료는 18만원(답사비 별도)이며 수강신청은 11일까지 영남대 박물관으로 전화(810-1710~11)로 접수하면 된다. 류상현 기자
영남이공대가 지난 달 29일 2016학년도 입시를 최종 마감한 결과 모집정원 2380명 전원이 등록을 완료했다. 대학측은 등록률 100% 달성의 요인으로 WCC 선정과 글로벌현장학습 1위,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3년 연속 1위 등 대학의 대내외적 위상이 크게 높아진 점과 전문대학이 4년제 대학에 비해 취업이 유리하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된 점 등을 들었다. 박재성 입학처장은 "지난해보다 입시자원이 줄어들고 지역 4년제 대학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전문대가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함으로써 전문대학의 높은 경쟁력을 유감없이 보였다"며 "앞으로는 지금보다 훨씬 더 어려운 입시환경이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해 전문대학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2007년부터 8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했지만 지난해에는 99.9%에 그쳤었다. 류상현 기자
에티오피아에서 '새마을 운동' 바람이 불고 있다. 영남대는 지난 달 23~28일 에티오피아 남부국가민족주의 주 수도인 아와사시에서 공무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및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했다. 강사진은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원장 최외출)과 박정희새마을대학원(원장 박승우), 새마을국제개발학과 등에 소속된 교수 및 연구원들로 이들은 새마을개발의 원리, 새마을운동을 통한 농촌개발, 경제개발 및 산림녹화 전략 등에 대해 이론과 실무 지식을 전수했다. 교육에 앞서 23일 오전 주정부 청사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데시 남부국가민족주 주지사 등 주 고위공무원과 지역 지도자 등이 대거 참석해 새마을운동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데시 주지사는 개회사에서 "한국의 새마을운동 경험이 남부국가민족주의 농촌개발에 큰 교훈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최외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에게 새마을개발을 위한 주정부의 고문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 최 원장은 고문직 수락연설을 통해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개발의 이론적, 실천적 성과를 남부국가민족주와 공유할 것이며, 에티오피아의 빈곤 극복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데시 주지사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지난해 2월 데시 주지사를 포함한 고위공문원 연수단이 두 차례에 걸쳐 영남대를 방문해 새마을운동 연수를 받은 바 있다. 당시 데시 주지사는 새마을운동이 에티오피아 발전을 위한 효과적인 개발 전략이라 확신하고, 새마을운동의 원리를 남부국가민족주 지도자급 전체에게 교육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특히 당시 에티오피아 새마을운동 연수단은 교육 경비를 자체적으로 마련해 방한했다. 영남대측은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자체 예산을 편성해 한국을 방문해 연수를 받고 돌아갔다는 점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국립 안동대학교(총장 권태환)가 중앙아시아 지역의 해외유학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안동대학교 해외유학생 유치 홍보단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의 중심국가인 카자흐스탄에서 유학생 유치설명회를 가졌다. 알마티 사범대학에서 진행된 설명회는 안동대 신창섭 대외협력과장의 안동대 소개에 이어 입학안내, 홍보동영상 시청 그리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7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설명회에서는 안동대학교 석사출신으로 알마티 사범대학에 재직중인 동문인 쇼카노바 대외협력과 부처장이 자신의 유학경험을 중심으로 안동대학교의 이모저모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가져 안동대 해외동문의 유대감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또한, 설명회에 참석한 알마티 사범대학 석사과정생인 카시모바양은 "오래전부터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가져왔으며 자세한 설명을 들어 보니 한국 전통문화의 도시에 있는 안동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경산시는 지난 29일 대경대학교 본관 회의실에서 최영조 경산시장과 이채영 대경대학교 총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토생활관 건립 기금출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 경산시는 대경대학교에 향토생활관 건립기금 2억원을 출연해 금년부터 저소득 자녀와 우수학생 등 지역출신 학생 20명을 선발해 경산시 향토생활관에 입사한다. 경산시는 지역출신 우수학생들의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애향심 고취와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2008년부터 경일대학교, 대구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영남대학교,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에 향토생활관 건립비 기금을 출연해 300여명의 향토생활관생을 선발해 왔다. 한편 경산시는'미래를 준비하는 일등교육'을 시정목표로 수도권 소재 대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서울시 내발산동 경산학사에 대학생 공공기숙사 건립에 참여해 매년 입사생 10명을 선발하고 있다.
경북대가 지난 29일 오후 2시 30분 대운동장에서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 올해 입학생은 학부 5052명, 일반대학원, 전문대학원 및 특수대학원 2314명 등 총 7366명이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학의 명품 강의를 무료로 공개하는 'DHU MOOC'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MOOC(assive Open Online Course)는 온라인을 통해서 누구나, 어디서나, 원하는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다. 웹 서비스를 기반으로 퀴즈, 토론 등을 진행할 수 있으며, 기존 듣기만 하는 강의와 달리 교수 및 튜터와 학습자, 학습자와 학습자 간 상호작용을 통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명품강의를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대구한의대는 지난 2월부터 대학의 슬로건인 '건강한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을 바탕으로, ▲한의학을 활용해 건강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기초지식을 제공하는 한의예과 서부일 교수의 '한약과 건강' ▲한의학, 중의학을 중심으로 동양의학의 역사를 통해 동양의학을 알기쉽게 설명하는 한의예과 송지청 교수의 '아시아 전통의학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의 한의학분야와 ▲삶에 지친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비전, 에너지를 제공하는 상담심리학과 김성삼 교수의 '성공을 부르는 긍정심리학'의 인성분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영어자막을 제공해 외국인 유학생도 쉽게 강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으며, 상담심리학과 김성삼 교수는 최근 KOCW(고등교육 교수학습 자료 공동활용 서비스)의 예술·체육부문 총 585개 공개강좌 중 인기 강의 1위(영화속의 인간심리)와 3위(예술과 인간심리)에 선정된 우수강사이다. 대구한의대 김 홍 e러닝지원센터장은 "대구한의대 MOOC 서비스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올바른 건강지식을 습득하길 바라며, 대구한의대의 특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협약 대학에게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부터 영남이공대가 도입한 전공심화과정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심화과정은 전문대학 2~3년을 마치고 곧바로 3~4학년 과정에 진입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1일 영남이공대에 따르면 이 대학 기계공학과의 경우만 올해 졸업생 13명 중 김제완, 정은채 씨가 일본 동경에 있는 4링크시스템, 이건호, 최병훈 씨는 중국 광저우뉴옵티스, 한태호 씨는 (주)동양산업 중국남경지사, 배준우, 장성욱, 현영환 씨는 동양물산, 김동협 씨는 태일정밀(주), 장지오 씨는 (주)TKC, 조현상 씨는 (주)성진포머, 천민우 씨는 (주)우진하이텍, 최련이 씨는 미래코리아(주)에 취업했다. 13명중 5명이 해외취업, 다른 학생들은 탄탄한 국내 중견기업에 취업한 것이다. 이들의 평균연봉은 3500만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근 자신들의 첫 월급 중 100만원씩 총 1300만원을 모아 이호성 총장에게 후배사랑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현영환 군은 "전공심화과정을 하면서 대학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았고 원하던 기업에 취업하게 됐다. 대학에 감사하고 또 3, 4학년 과정에 있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모았다"고 말했다. 배준우 학생은 "100만원이라는 금액은 사회초년생인 우리에게 크다면 큰 돈이지만 졸업과 동시에 원하던 곳에 취업을 했고 재학 중 국가장학금을 비롯해 대학과 사회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은 만큼 조금이라도 되돌려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장운근 지도교수는 "전공심화과정을 개설할 때부터 지역 중견기업 인사담당자들과의 공청회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맞춤식 인력 양성을 한 것이 해외취업을 비롯해 탁월한 성과를 이룬 배경"이라고 말했다. 이호성 총장은 장학금 전달식에서 "총장직을 수행하면서 가장 보람있는 날"이라며 "좋은 곳에 취업해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까지 기탁해줘서 더더욱 고맙고 기쁘다. 4년제 졸업생들과 당당하게 겨뤄서 유능한 직장인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지난해 기계공학과 전공심화과정 졸업생들의 경우 2명 해외취업, 7명 중견기업 취업, 1명 경북대 대학원 진학 등 10명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900만원을 후배사랑 장학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상주여자고등학교(교장 오세춘)에 근무하는 현정혜 선생(사진)이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학교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현정혜 선생님은 영주여자고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부석중, 서벽중, 예천여고, 내서중 등에서 재직한 뒤 지난 2011년 3월 상주여고로 와 지난 5년동안 학생들을 지도했다. 현정혜 선생은 소외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아'동아리를 결성해 다년 간 지역의 장애우, 다문화 가정의 자녀 등을 초청해 다양한 행사를 하는 등 학생들의 참다운 봉사정신 함양에 기여해 그 공으로 2015년 11월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 선생님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상주여고의 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한 작은 씨앗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세춘 교장은 "현정혜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아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결성된 상주여고 목련장학회를 통해 좋은 곳에 쓰겠다"고 밝혔다.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걸)은 지난 22일과 23일 시내 4개 학교가 참여하는 교복 나눔 운동을 Wee 센터 세미나실에서 실시했다. 지난 12월 시내에 있는 상주중학교, 남산중학교, 상주여자중학교, 성신여자중학교 교복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거쳐 2월 중학생들이 등교하는 기간을 통해 200여벌이 기부됐다. 22일 장을 열자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상주여자중학교 교복은 인기가 좋아 다 팔렸고 나머지 학교들도 거의 다 판매됐으며, 상주중학교는 2015년 2월에 판매되고 남은 교복까지 가지고 와서 판매했다.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학부모들이 교복 나눔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남학생의 경우 교복을 1벌로 3년 동안 입기 힘들고 여학생들도 여분의 옷이 있으면 더 편하기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참여가 높았다고 한다. 그리고 교복 나눔 운동으로 발생한 60여만원의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이동걸 교육장은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할 때 교복을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은 학생들도 있지만 후배들에게 교복을 나눠 줌으로 좋은 기부문화도 만들고 그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되어 활용되므로 최소한 2가지 이상의 좋은 일이 생기므로 이 운동이 더욱 활성화돼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교복 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대학 공모에서 경북에서는 대구대, 동국대(경주), 한동대 등 3개 대학이, 대구에서는 영남이공대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54개 대학이 응모해 최종 20개 대학이 선정됐다. 경북의 경우 3개 대학에 5년간 37억5천만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지방비 및 대학부담금 37억5천만원을 포함해 총 75억원으로 이 사업이 진행된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학 내에서 분산돼 있던 취업·창업 지원기능을 연계·통합해 일자리정보를 원하는 청년들이 고용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서 상담을 통해 청년인턴제, 해외취업 등 취업정보를 안내받아 참여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취업을 앞둔 4학년 학생 뿐만 아니라 진로를 탐색하는 저학년 학생에게도 진로지도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지역의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도, 고용센터 등 유관기관의 협업을 통한 고용 네크워크를 구축해 지역청년들의 취·창업을 공동으로 지원하게 된다.
경북대학교 대구약령시 RIS사업단이 22일 인터불고대구에서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산업 구조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경북대학교 대구약령시 RIS사업단, (사)대경바이오포럼이 함께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지난해 RIS 사업 추진성과 검토 및 지속가능형 모델개발을 통한 대구약령시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포럼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 대구 중구청, 대구의료관광진흥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경지역본부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약령시 구조혁신을 위한 노력과 도전 △한약제제 연구와 산업 연계를 통한 한방산업 구조혁신 △문화자원을 활용한 대구약령시 활성화 방안 △대구약령시 대표제품 소개 순으로 진행된다. 대구약령시 산업구조혁신사업은 지난해 기준 총 6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망기업 선정 및 지원을 통해 기존 기업지원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연고산업육성 사업이다.
호산대학교(총장 박소경)는 교육부로부터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 대학‘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12학년도부터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국제 신뢰도 및 경쟁력을 제고 하고, 유학생 관리의 모범적 기준과 한국유학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를 도입하고 있다. 인증 절차는 지금까지 재학중인 유학생의 불법체류율과 중도탈락률 및 언어능력 등을 현장에서 평가하고 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인증대학은 교육부 공식 사이트를 통해 국내·외에 공개함으로써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 선택을 위한 공신력 있는 정보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국내 및 외국 정부 요청이 있을 경우 인증결과를 제공하게 된다. 호산대는 유학생의 다양성, 중도탈락률, 기숙사 제공률, 언어능력, 의료보험 가입률 등 교육부에서 정한 5개 항목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산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관리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됨으로써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선발 프로그램 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으며, 시간제 취업허가 시간 연장, 비자발급 심사기준 완화 및 유학생 관련 재정지원사업 등에서도 혜택을 받게 된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수년간 유학생 유치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유학생들이 NCS 기반에 의한 교육을 통하여 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대가 지난 19일 대강당에서 '2015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경북대는 이날 박사 167명, 석사 987명, 학사 3721명 등 총 4875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경북대학교는 이번 학위수여식까지 학사 17만195명, 석사 4만2220명, 박사 7907명 등 총 22만322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DGIST도 이날 박사 5명, 석사 61명 등 총 66명의 융복합 과학기술 인력을 배출했다. 학업우수자에게 주어지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은 정보통신융합공학전공 석사학위 졸업생 이경화씨가 차지했다. 이경화 씨는 '제벡-피에조 효과' 조합을 이용한 소자를 제조해 온도와 압력을 동시에 측정하고 분리하는 기술을 개발해 IEEE Nano 2015 학회에서 발표했으며 '고통을 인식하는 정신, 감각적 터치 기술' 관련 수탁 과제에 참여해 연구를 수행했다. 또 지난 8월 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태국왕립몽쿠트대학에서 후학을 양성 중인 DGIST 제1호 박사 자키드 사네툰티쿨씨는 알칼리 교환막 연료전지의 효율과 내구성 향상을 위한 차세대 촉매 소재 개발에 대한 논문으로 혜슬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DGIST는 2013년 첫 석사학위를 수여한 이래 박사 5명, 석사 153명 등 총 158명의 고급 과학기술인력을 배출했으며 오는 2018년 2월에 첫 학부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한국폴리텍Ⅵ대학 대구캠퍼스도 이 날 대강당에서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대구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강수진)가 지난 1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시행한 제56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올해 졸업예정자 81명 전원이 합격했다. 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영남대의료원 등 수도권과 지역 주요병원에 취업했다. 2010년에 신설돼 올해 3회 졸업생을 배출 예정인 대구대 간호학과는 2014년 12월에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실시한 ‘제 2주기 간호교육 인증평가’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5년 인증을 획득했다. 학생들은 서울아산병원과 경북대학교병원 등 상급 종합병원을 비롯한 의료 전문기관과의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고, 의료통역 트랙 운영을 통해 아산병원 국제진료소에서 진행되는 인턴쉽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미국현장실습 프로그램, 미국 NGO연수 프로그램 등 의료 선진국인 미국 등지에 전공 교수를 직접 파견해 해외 전공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국제간호 인턴십(GNI) 프로그램에 참여해 해외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예비 간호사로서의 역량과 정신 함양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강수진 대구대 간호학과 학과장은 “대구대 간호학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졸업예정자 전원을 국가시험에 합격시키며 뛰어난 교육 역량을 입증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활약할 수 있는 우수한 간호인력을 양성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대가 유럽의 주요 대학들과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교육·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노석균 총장과 박재홍 대외협력부처장 등 영남대 총장 일행은 설 연휴를 앞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페인 등 유럽 3개국 4개 대학을 잇달아 방문해 연구 협력 및 인적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8일 유럽 대학 방문 첫 번째 일정으로 노석균 총장 일행은 노르웨이 스타방에르대학교를 방문해 마리뜨 보위에센 총장을 만나 공학 분야에 대한 교육 및 연구 활동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다음날인 29일에는 네덜란드 쟈이트실무중심대학교를 방문해 카렐 반 로스말렌 총장을 만나 디자인·미술 분야 학술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일에는 영남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학대학교를 방문해 각 대학의 교육·연구 현황과 제도를 공유하고,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기로 뜻을 모은 데 이어 마지막 일정으로 스페인 드리드카를로스3세대학교 방문해 공학을 포함한 다양한 학문 영역에 대한 연구 협력 및 인적 교류를 위한 심도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마드리드카를로스3세대학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재학생 1만9천여 명의 공립종합대학으로 경영학과 경제학, 법학 분야는 스페인의 공·사립대학을 포함해 최상위권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16일 오전 3층 대회의실에서 지난 1월 1일자 신규 및 전직공무원 37명과 선배공무원 31명 등 총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공무원 후견인제 결연식을 가졌다. 이번 결연식은 신규 및 전직공무원들의 조직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직무능력의 조기 배양으로 자신감 있는 조직 생활을 유도하며 업무에 대한 다양한 지식 및 정보의 체계적인 공유로 경북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육성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가 됐다. 노창덕 행정지원과장은 "지방공무원 후견인제를 통해 선배공무원은 신규 및 전직공무원에게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지도·조언해 올바른 공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며, 신규 및 전직공무원은 선배공무원을 믿고 의지해 새로운 환경과 업무에 잘 적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이 지난 12일 남부교육지원청 2층 상황실에서 대구청소년꿈키움센터(대구청소년비행예방센터, 센터장 안흡)와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남부교육지원청은 대구청소년꿈키움센터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각 중학교에 안내해 자유학기제 관련 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청소년꿈키움센터(동구 방촌로)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산하 16곳의 청소년꿈키움센터 중 하나로 위기청소년 대안교육 및 부모대상 보호자 교육, 비행청소년 상담조사, 각종 심리검사 등의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과 관련, 2015년도부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부가 운영하는 진로체험 종합지원 시스템 '꿈길'에 등록해 각 학교에 제공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범죄사건처리절차와 재판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모의법정 체험프로그램과 소년원 업무 안내, 인터뷰 및 멘토링 등으로 구성된 보호직 공무원 소개 및 팀별 활동 프로그램 등이다. 대구청소년꿈키움센터 안흡 센터장은 "자유학기제 업무 협력을 통해 중학생들의 인성교육과 법무부 산하 공무원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학교 교육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남부교육지원청 이태열 교육장은 "두 기관의 협약이 충실히 이행돼 청소년들의 인성함양과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정착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병찬)은 오는 18~19일까지 양일간 경산교육지원청과 관내 중·고등학교 8개교와 연계해 경산중학교 다목적 강당에서 교복나눔공동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공동장터에는 경산시내에 소재하는 8개교에서 900여명의 학생이 제공한 2,000여벌의 교복을 세탁 후 실비만 받고 판매하며, 학교장이나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고가의 교복 구매에 대한 가계 부담을 줄이고 교복제공 학생들에게 나누는 즐거움과 배려하는 마음을 익히도록 함을 목적으로 하며, 따뜻한 사랑 나눔과 행복의 실천을 느낄 수 있는 인성교육의 장(場)이 될 것이다. 한편, 판매금 전액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어서 말 그대로 '따뜻한 사랑 나눔'의 행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