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두고 광역단체의 행정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수도권 중심 체제에서 벗어날 기회로 여기며 새로 탄생할 자치단체의 이름에 예외 없이 '특별'을 넣었다. 그동안 받아온 상대적 박탈감을 보상받겠다는 열망이 반영된 듯하다. 전남·광주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경주지회(이하 경주예총) 제26대 회장 선거를 불과 나흘 앞두고 지역 문화예술계가 뜨겁다. 오는 9일 치러질 이번 선거에서는 최영조 미술협회 회장과 이상진 경주음악협회 고문 등 2명의 후보로 압축된 가운데 본격적인 레이스를 펼치고 있어 ..
6·3 지방선거가 예비후보 등록 개시와 함께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전국 동시 지방·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은 한산했으나 출마 의향이 있는 예비후보가 난립하고 있어 대혼전이 예상된다. 시·도선거관리위원회도 선거문의와 후보등록 안내로 바빠졌다. 기초단체장과 ..
최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결혼 예식에 드는 비용만 평균 2200만원에 육박했다고 한다. 서울 강남권은 거의 3600만원에 달한다. 대관료, 식대, 속칭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등에 들어가는 돈이다. 살 집에, 새살림에 예물과 신혼여행 비용 등도 마..
아파트 미분양이 많은 지방은 울상인데 서울은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방 주택시장은 꽁꽁 얼어 혹한기인 데 비해 정부는 수도권 집값 잡기에만 혈안일 뿐이다. 지방 주택시장 경기 활성화 대책은 아예 외면해 부동산 초양극화 현상은 갈수록 심화 되고 있다. 지방에 ..
대통령의 메시지는 정국의 나침반이다. 법안과 예산, 인사보다 더 빠르게 민심에 와닿는 게 대통령의 '말'이다. 위기일수록 국민은 대통령의 생각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어 한다. 대통령 역시 자신의 구상을 국민에게 직접 전하고 싶은 욕구가 크다고 한다. 기자회견이든, 담..
얼마전 2026 상주곶감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면서 상주를 대표하는 농산물의 저력이 무엇인지는 분명하게 확인하면서 상주시가 농산물로 1년내내 축제를 하면 어떨까 해본다.상주시는 서울특별시의 2배가 될 정도로 넓은 지역으로 예로부터 농산물의 생산량이 그 어떤 지역보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집값안정을 성공시킬 거”라는 이재명대통령에 대한 야권의 공격이 이어지는 요즘의 수도권 집값잡기 격돌을 보는 지방민들은 딴 세상사람들의 격투기를 감상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전래되는 불타는 부자집을 구경하던 거지부자 이야기에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
최근 남한산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작은 팝송 단톡방에 들어가 있다. 그곳에서는 특별한 일이 일어나는 것도 아닌데, 음악을 매개로 매 시간 감성과 기억이 조용히 오간다. 누군가는 노래를 올리고, 누군가는 그 노래에 얽힌 사소한 장면을 적어 놓는다. 흥얼거리며..
2026년은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馬)의 해다. 십이지(十二支) 중 7번째인 오(午)가 왜 말(馬)띠가 되었을까? 오(午)가 하루 중 오전 11시~오후 1시를 가리키며, 말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간대와 동물이라는 상징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馬)..
“왜 나는 같은 일을 해도 늘 버거울까?” “열심히 하는데, 성과는 남들만 가져가는 것 같을까?” “이 일이 정말 나한테 맞는 걸까?” 직업에 대한 고민 앞에서 사람들은 늘 자신을 먼저 의심합니다. “내가 끈기가 없어서.” “요즘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해서.” “조금만..
나이들 수록 생각이 샤프해야 한다. 하지만 필자는 그렇지 못한듯하다. 젊은 날과 달리 두려움이 많아져서이다. 그래서 노파심도 날이 갈수록 더 심해지는 느낌이다. 수 년 전, 에스컬레이터를 탈 땐 자연스럽게 그 위에 발을 올려놓곤 했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것을 사..
친구들 모임에 참석하기가 왠지 꺼려진다. 서너 명만 모여도 점차 흐릿해 지는 기억력, 혹은 죽음에 관한 화제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서이다. 하긴 이런 대화를 나눌 연령에 이른 것은 사실이다. 또한 필자도 저네들이 두려워하는 기억력 상실 이야기에도 공감이 가긴 마찬가지다...
경북 고령군 쌍림면 산주리 만대산 8부 능선에 올라 보면 고령신씨의 시조인 신성용(申成用)의 묘가 있다. 고령신씨는 일찍이 가야의 호족으로 고령에 세거 했으나 자세한 기록이 없어 신성용을 시조로 모시고 있다. 그는 고려시대 문과에 급제하여 검교군기감(檢校軍器監)을 ..
전남 나주시 반남면 흥덕리에 가면 반남박씨의 시조 박응주(1204~?)의 묘가 있다. 그는 신라 초대 왕인 박혁거세의 후손으로 고려 중엽 반남 및 영암 일대에서 행정권을 관장하는 호장(戶長)을 지냈다. 그의 묘소에는 자미산 아래 상하로 두 기가 나란히 자리 잡고 있는데..
머릿속 생각을 직접 컴퓨터로 옮길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뉴럴링크(Neuralink)’는 바로 그 꿈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뉴럴링크가 개발 중인 기술은 뇌세포의 전기 신호를 실시간으로 읽고, 그것을 외부 장치와 주고받는 것입니다. ..
부모님 댁에 갈 때마다 TV 소리가 너무 커서 깜짝 놀라곤 했습니다. 마치 거실 전체가 뉴스 앵커 목소리로 가득 찬 듯했죠. 연세가 드시면서 아버지는 어머니 외의 다른 사람 말은 잘 못 들으셨고, 대화는 자주 엇갈렸습니다. 몇 번이나 되묻다 결국 포기하는 일도 많았습..
해목령(蟹目嶺)은 경주 남산의 금오산 북쪽 능선 중간 지점에 있는 준령이다. 능선의 두 봉우리가 마치 게(蟹)의 눈(目)처럼 생겼다고 하여 유래된 지명이며, 해목은 게의 눈이다. 금오산(494m)의 서쪽 귀호 들녘에서 해목령을 바라보면 능선에 튀어나온 두 개의 봉..
아틀라스라고 불리는 로봇이 있더군요. 알고 보니 나이도 13살이나 되더군요. 국내 어느 자동차그룹에 속하는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2013년에 초기 모델을 만든 후 꾸준히 개량하고 업그레이드해서 지금까지 나온 모든 로봇 도중 가장 발전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로 평가 받기까지..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이 발의됐다. 대구와 경북, 충남과 대전, 전남과 광주가 특별시로 승격되는 특별법안은 이달 말까지 국회를 통과하게 될 전망이다.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게 되면 6·3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을 선출해 7월1일 출범하게 된다. 행정통합은 지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