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청년 간담회' 홀대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이 행사를 주도한 박성중 의원이 선대위에서 사퇴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저녁 입장문을 내 "경위야 어떻든 행사 진행의 불찰로 물의를 빚게 되어 책임을 지는 것이 도리라 생각되어, 선대위 국민소통본부장의 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의 자세로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과했다. 다만 박 의원은 "본 행사는 국민소통본부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국민의힘 시도당 청년위원장 등 청년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듣고 또한 SNS를 활성화하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라며 "윤석열 후보의 공식일정에ㅎ 포함되지 않은 행사였다"고 해명했다. 이날 오후 1시께 윤 후보가 잠시라도 참석할 수 있을지 타진한 결과, 보고는 하겠지만 참석이 쉽지 않다는 답변이 오자 참석 가능성이 낮지만 준비는 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실무자가 참석 예정으로 문자를 잘못 전송한 착오라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 의원은 "최종적으로 회의 30분 전 참석하기 어렵다
국민의힘이 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신임 사무총장에 권영세 의원을 임명했다. 당초 최고위는 권영세 사무총장,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 임명안을 의결할 예정이었지만 이준석 대표가 2건의 임명안 상정을 모두 거부했다. 그러나 윤 후보가 당무우선권을 행사해 권영세 사무총장에 대한 임명안을 강행하려 하자 이 대표도 막판에 찬성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6일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이준석 당대표 탄핵을 제안했다.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급락하며 '이준석 책임론'이 제기된 상황에 따른 비상 조치로 해석된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의원총회에서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우리 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의총인데 당 대표가 변하는 모습을 아직 볼 수 없다"며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이제 당 대표 사퇴에 대해 결심을 할 때가 됐고 여기서 결정하자"고 제안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대구남구가 2월말까지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 및 지원 기간’을 특별운영한다.5일 남구에 따르면 계절형 실업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휴‧폐업 증가, 근로소득 감소 등으로 취약계층 위협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복지위기가구 적극 발굴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이에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순위가 뒤바뀌는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다. 윤 후보는 이 후보에 역전됨과 동시에 30%대도 무너졌다.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율은 13%까지 치고 올라왔다. 머니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37.6%, 윤석열 후보는 29.3%로 집계됐다. 두 사람간 격차는 8.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 후보는 2주 전보다 4.7%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6%포인트 하락해 30%대가 무너졌다.이어 안철수 후보가 지난 조사보다 5.4%포인트 상승한 12.9%, 심상정 정의당 후보 2.6%,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0.2% 순이었다. 그 외 인물 3.1%, 모름 및 응답 거절이 4.6%였다.지역별로는 대선 승부처인 수도권과 충청 지역의 등락이 컸다. 이 후보는 충청 지역에서 9.4%포인트, 수도권에서 5%포인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토론 제안을 수용하면서 "국민들에게 약속드린다. 저는 토론회를 통해 대선후보의 자격을 증명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과 대안을 소상히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윤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하면서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토론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다. 저는 토론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대선을 두 달 남긴 지금, 국민께서 대선후보들에게 큰 걱정을 하고 계신다. 많은 분이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씀을 하시기도 한다. 후보로서 저 역시 책임을 통감한다"며 자세를 낮췄다.그러면서 "공인으로서 그동안 걸어온 길, 대선후보로서 국민 앞에 내놓은 입장과 공약을 검증하려면 법정 토론 3회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했다.앞서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토론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그는 "3회 법정토론으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5일 코로나19 피해보상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저는 피해는 복구하고 전국민이 다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전국민에 기회 주는 게 좋겠다"며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광주비전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가는 상태기 때문에 당과 정부, 야당의 협의에 맡기고 기다려보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국가 재정 역량도 이제 한계가 있을 것이고 정부와 여당, 야당이 의견을 모아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저 혼자서 일방적으로 정할 수 없는 문제"라면서도 "다만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지금 매우 시급하고 긴급하다. 그리고 대규모로 폭넓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게 최우선이 돼야 할 거 같고 어차피 시장이라는 것이 한 번 할지 두 번 할지 한 번에 끝날지 알 수 없는 것"이라며 "여력을 봐가면서 급한 곳에, 피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내홍 끝에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체하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결별을 선언한 날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는 손을 맞잡고 호남을 찾아 정권 재창출의 동지적 우의를 다지며 원팀 면모를 과시했다. 이 전 대표도 이 후보를 '동지'라고 칭하며 힘을 보탰다.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는 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비전위) 첫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27일 이재명·이낙연 공동위원장 체제로 비전위가 출범한 뒤 첫 번째 비전회의다.그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국민의 힘을 모아서 새롭게 도약하는 분기점에서 여러분과 함께 손 잡고 힘을 모으겠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위기극복 DNA와 민주당과 민주개혁진영의 통합과 연대의 정신을 믿는다"고 강조했다.이어 "이전에도 이런 일은 없었다고 한다. 경쟁했던 모든 후보들이 혼신을 다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열린민주당과 통합이 결정됐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5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전격 해산하고 실무형 선대위 본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의 공식 결별도 선언했다.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지금까지 해온 것과 다른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오늘부로 선대위를 해산한다"고 말했다.그는 "우리 선거대책 기구와 국힘 잘 이끌어 국민에게 안심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다 모두 후보인 제 책임이다. 제 가족과 관련된 문제로도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국민들이 드는 회초리와 비판을 달게 받고 제가 일관되게 가졌던 원칙과 잣대는 저와 제가족, 주변에도 똑같이 적용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매머드라고 불리고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지금 선거캠페인의 잘못된 부분을 정정하고 바로 잡겠다"며 "저와 가까운 분이 선대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국민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 그런 걱정을 끼치지 않겠다"고 말했다.윤 후보는 "의원들에게 자리를
북한이 5일 자강도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우리 군은 오늘 8시10분께 북한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사거리와 정점 고도를 분석 중이다. 합참은 "현재 포착된 제원의 특성을 고려해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이 미사일을 추가 발사할 수 있다고 봤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3월 9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가 “지역 내 노후 주택 정비 및 재건축, 재개발 활성화 등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명품 중·남구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4일 밝혔다.이를 위한 세부 공약으로는 ▲도시철도 1·2·3호선 인근의 역세권 개발 ▲노후지역 대상의 공공주택복합..
경북 구미시의회는 권재욱 의회운영위원장과 김춘남 시의원이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지방의정봉사상을 안주찬 부의장은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표창패, 양진오 시의원은 의정봉사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권재욱 의회운영위원장과 김춘남 시의원은 지방의회 30주년을 맞아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30세대 청년층을 대상으로한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압도적 인 표차로 선두를 달리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위를 기록하는 이변이 연출됐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3위로 주저 앉았다.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부터 39세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1위는 이재명(33.4%), 2위는 안철수(19.1%), 윤석열(18.4%) 후보가 뒤를 이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5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전격 해산하고 실무형 선대위 본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선대위 '원톱'이었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의 공식 결별도 선언했다.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해온 것과 다른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오늘부로 선대위를 해산한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 심의절차를 간소화하는 음악산업진흥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은 4일 "현재는 뮤직비디오 출시에 절차가 다소 복잡하고 사전 규제가 많아 오랜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었다"며 "뮤직비디오에 자체등급분류제를 도입해 보다 빠른 홍보와 유통이 이뤄져 음악산업 발..
도기욱 경북도의회 부의장(예천, 국민의힘)이 이영상 경북도경찰청장으로부터 경찰행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연말 정기 감사장을 수상했다.도 부의장은 '32년만의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과 '자치경찰제 시행'을 새로운 지방정부 변혁의 시작으로 보고, 그동안 경북의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정활동을 해왔다.특히, 경북도의회의 부의장으로서 지난해 5월 6일 제323회 임시회에서 '경상북도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의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이 원활하게 의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 자치경찰제가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데 크게 기여를 했다.도기욱 부의장은 "자치분권 2.0시대의 중심인 도민들이 안심하고 도정에 참여하려면 지역실정에 맞는 밀착형 민생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치경찰제가 잘 정착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자치분권 2.0시대에 경북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4일 코로나19 대규모 피해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관련, "설 전에 당연히 가능하고,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광명 소하리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신년 기자회견 후 질의응답에서 설 전 추경 편성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추경 규모에 대해선 "규모와 시기에 있어서 25조원 내지 30조원 정도가 설 전에 실현 가능한 목표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그는 정부가 추경 편성에 난색을 보이는 것과 관련, "내가 보기에 정부에서 우려하는 바는 지금 현재 상태로 대규모 추경을 하기 위해서는 국채 발행이 불가피한 상황인데 나라 빚을 늘리면서 국민을 지원하느냐라는 야당의 비난, 또는 보수 진영의 비난이 부담이 되는 것으로 판단이 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국채발행도 포함해서 정부가 대규모 지원을 하라고 요청하면 정부가 거부하거나 거절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규모가 어느 정도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초선들을 중심으로 형성됐던 '당대표 사퇴론'이 점점 거세지는 모양새다. 윤석열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고, 선대위 개편 갈등의 중심에 섰던 이준석 대표(사진)가 책임을 피할 수 없단 지적이 나온다. 이에 맞서 이 대표는 사퇴를 일축하며 대표직 유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대표의 사퇴 여부가 선대위 개편과 맞물려 당내 갈등의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중에서도 국민의힘 내부 갈등에 있어 이 대표 책임이 더 크다는 답변이 많았다.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를 받아 실시해 3일 발표한 여론조사(1~2일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내부 갈등 책임이 누가 더 크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 책임이 57.4%, 윤 후보 책임이 32.7%로 나왔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중앙선대위원장·총괄본부장·새시대준비위원장 등 선대위 주요 요직 인사부터 당 소속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4일 "저만이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라고 믿는다"고 말하며 이재명-안철수 양강구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안 후보는 이날 오후 금천구 대성디폴리스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초청 특강에 참석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단일화 의지가 아예 없다고 보면 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저는 제가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겠다"고 답했다.최근 여론조사에서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적합도 결과로 안 후보가 더 적합하다는 여론에 대해 "저는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오히려 정말로 중요한 어젠다와 대한민국의 생존전략, 미래에 우리가 무엇을 먹고 살 건지에 대한 미래 담론을 가지고 국민들께 계속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최근 국민의힘 선대위 해체를 비롯한 당내 내홍을 겪는 것과 관련해서는 "다른 당 사정이라서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만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을 아꼈다.앞서 JTBC가 여론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4일 새해 일성으로 "유연한 추진력과 실용적인 자세로 4대 위기를 넘어 '국민 대도약 시대'를 열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광명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민생대통령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한민국은 4대 위기로 압축되는 다층적 위기 상황에 놓여있다"면서 ▲코로나19 ▲저성장·양극화 ▲기후·기술경쟁 ▲글로벌 패권경쟁 등을 4대 위기로 꼽았다. 이 후보는 "이재명 정부는 코로나19, 저성장·양극화, 기후위기와 글로벌 패권경쟁 등 안팎으로 직면한 4대 위기를 당당하게 극복하고 ‘국민 대도약 시대’를 열겠다"며 "종합 국력 세계 5위(G5)를 목표로 국민소득 5만 달러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그는 소하리 공장에서 기자회견장으로 선택한 것과 관련해 "이곳은 우리 자동차 산업이 태동한 곳이자 1997년 외환위기의 진원지였으며, 2001년 김대중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