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산지가 6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이 중에서 90% 이상의 산지가 나무로 뒤덮여 있어 건조해지는 초겨울부터 새싹이 돋아나는 요즘 같은 시기는 산불에 매우 취약한 환경일 수밖에 없다. 또한 건조기에는 경사와 굴곡이 심한 산악 지형에서 발생하는 불은 전개 속도가 매우 빠르고 접근성도 낮아산불진화에 큰 어려움이 따라 그 피해 또한 더욱 커지게 된다.
희망의 봄이 시작되는 3·1절을 맞는 마음은 예년과 다르게 느껴진다. 광복 70주년이자 남북분단 70주년이 되는 해에 3·1절의 숭고한 민족 독립운동의 진정한 의미를 되살려 통일시대를 열어 가는 정신적인 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을 기미년 삼일운동으로 대한민국을 건립하여 세계에 선포한 위대한 독립정신을 계승하여 이제 민주 독립국가를 재건함에 있어서" 로 시작하는 제헌헌법의 전문에서 보둣이 3·1정신은 대한민국의 건국정신이다.
천년고도 경주에 박물관이 하나밖에 없어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홀대를 받고 있다. 이는 현행 문화재 정책이 유물을 국가가 독점하는 기형적인 구조와 맞물려 있고 기존 국립박물관들의 독점적 이기주의에 기인하는 바 크다. 경주지역에는 지난 1999년 이후 황룡사 터를 비롯해 쪽샘지구 발굴, 향후에는 월성내부가 발굴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 1945년 개관하고 지난 1975년 현 위치로 이전한 경주박물관 지하 수장고에는 아직까지 빛도 보지 못한수만점의 유물들이 보관돼 있다. 이들 중에는 타지역 같으면 버젓이 박물관 중심부에 위치했을 유물들이다.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이 불과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개최지인 대구와 경주는 이미 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가 이번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에 집중하는 것은 미래의 먹거리 사업인 물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단초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물산업이 미래 신성장 산업이라는 의미와 중요성을 부각해 우리 지역이 명실상부한 물의 도시로 거듭나야한다. 이런 절호의 기회를 맞아 세계물포럼에 대한 홍보가 다소 부진한 것 같아 안타깝다. 특히 경주시는 월성원전1호기 재가동 문제와 원안위 유치 등 대형민원에 밀려 물산업의 중요성이 도외시되고 있는 느낌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 시민 홍보가 제대로 될 리가 없다. 시민들이 '이벤트성 국제행사'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면 물포럼은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다
명절을 대하는 사람마다 마음은 각각이다. 근래에 들어 명절증후군이라는 신종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연로하신 부모님들에게 명절이란 기다림의 시간이다. 그런 부모님을 뵈어야하는 젊은 부모들에게 명절은 고난의 시험장이다. 아이들에게 명절이란 의외의 용돈과 직결된다. 이렇게 사람의 위치에 따라 각기 다른 명절은 왜 필요했을까? 단순히 관습에 따라 이어져 내려오는 명절은 필요불가결한 것일까? 동양의 명절에 버금가는 서양의 축일도 있다. 크리스마스이브와 부활절 등이다. 동서양을 막론한 이 특별함의 존재에 대해 생각한다. 명절의 가장 근원적인 주체는 가족모임이다.
연안어선의 크기가 커지고 선원에 대한 복지가 강화된다. 해양수산부는 연안어선 선원들의 복지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어선 크기를 현재 8t에서 10t으로 상향조정하는 내용의 수산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국무회의를 열어 통과했다. 그동안 연안어선의 과도한 어획방지를 위해 연안어업 8개 업종 중 5개 업종에 대해 어선 크기를 8t 미만으로 제한해왔다. 어선 크기의 제한은 어획물 보관창고 등의 공간 마련을 위해 조리실, 휴식공간 등 어선원들이 사용하는 복지공간이 좁아졌고 이에따른 선원의 피로도가 높아져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았다.
남부권 신공항 입지는 생태환경부터 먼저 살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또다시 파문이 예상된다. 22일 대경연구원에 따르면 신공항 후보지인 밀양과 가덕도에 대한 생태환경조사 결과 밀양의 경우 '환경적 보존가치가 높은 지형 1등급', '녹지자연도 8등급 이상', '별도관리 구역' 등은 포함돼 있지 않으며, 장애물 절토 등에 따라 주변지역 일부 식생과 포유류(삵) 등의 일부 서식지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상주시장 후보자가 공천대가로 20억을 국회의원에게 주었다는 '20억 수수설'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20억 수수설은 당시 상주시장이던 성백영 후보자가 새누리당 공천대가로 국회의원에게 20억을 줬다고 지역의 S 인터넷신문이 보도를 했고 이로 인해 새누리당 공천이 철회되면서 출당으로 이어지고 결국 무소속 후보자들로 선거가 치러졌다. 문제는 '20억 수수설'이 단순하게 시중에서 떠도는 '무엇무엇이라 카더라' 하는 식의 카더라 방송이 아니라 인터넷신문에 보도가 되면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이라는 것과 공직선거법에 있어서도 위법한 사실이 문제가 되면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재판이 진행되면서 20억 수수설의 진실이 무엇인지 드러나고 있는 부분을 보면, 먼저 20억 수수설을 누가 먼저 진실처럼 말을 했는가를 두고 지난 선거판에서는 같은 배를 탔다고 할 수 있는 상대방에게 떠넘기기 위해 증인을 동원했고, 증인으로 나선 A씨는 법정에서 인터넷신문에서 주장하는 데로 B씨가 말했다고 해 놓고는 법원 밖에서 B씨가 추궁을 하자 시키는 대로 했다고 하는 진술을 했고, 이 내용은 검찰에 전달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여기에다 20억 수수설이 단순하게 인터넷신문에 독자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하고 각자 역할을 분담하기까지 했다는 말도 나돌고 있다. 이런 말들이 당사자의 입을 통해 알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보면 20억 수수설은 단순하게 누가 의도적으로 퍼트렸다기 보다는 사전에 준비하고 모의했을 수도 있다는 항간의 말들이 사실인 것만 같기도 하다. 이에 따라 20억 수수설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한 유죄여부 결과에 따라 그 배후에 대해서도 밝혀질 것이고, 배후라면 선거판에서 위법한 사실을 숨기고 마치 점령군처럼(?) 떠들고 있는 인물들일 것이고 그렇다면 이들의 위법성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서 행여나 또 다른 무리수를 두다 발등을 찍을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보고 싶다. 이 같은 이유는 다음 달 치러지는 조합장 동시 선거에도 이러한 불순한 음모가 끼어들고 여지가 많고 결국 유권자들의 깨끗한 한 표를 음모와 술수로 훔칠 수 있다는 아주 못된 작태가 활개 칠 것을 우려해서 이다. 특히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명예훼손은 물론이고 그보다 더한 것이라도 해서 원하는 것만 가지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막가파적인 행태에 대해서는 사법부의 준엄하고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는 까닭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포항 간 KTX 개통이 또다시 연기됐다. 당초에는 지난해 연말 개통하기로 했던 것을 3월31일로 연기했다. 하지만 포항시는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개통을 4월초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물론 한국철도공사(KORAIL)와 협의한 후 내놓은 자료다.
기존 경주역과 서경주역을 대체할 나원역 설치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현곡면 하구리와 소현리 지구가 경주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달 나원역세권 개발지구로 현곡면 하구리와 소현리 일대 35만7450㎡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승인을 고시했다. 이에 따라 나원역세권 개발지구로 불리는 소현리와 하구리 일대는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고 경주에 또 하나의 부도심지구로 형성된다는 의미다.
경주의 노인인구 구성비가 17%를 상회하고 있어서 노년기에 살기 좋은 청정한 도시로 공인 되어가고 있다. 평균수명이 늘고 퇴직 후 귀향을 하였거나 노년기의 이주 등의 요인이 작용된 수치라 하겠으나 비록 문화재 때문에 재산적 피해는 많다 할지라도 산수가 깨끗하고 아름다워서 이곳에 생활의 터전을 마련해준 조상의 음덕이 천공에 가득한 도시라 생각된다.
10월 1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노인의 날'이다. 우리나라 법령에 의하면 만 65세 이상의 사람을 노인이라 칭하고 거기에 따른 각종 제도가 주어진다. 해마다 노인의 날이 있지만 노인들은 그리 행복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 사실상 오히려 더 우울한 날이 되고 있다. 나라의 형편상 노인 빈곤의 심각성과 그 해결방법, 연금수준의 적합성 등에 관한 국가적 논의가 더 필요한 실정이다. 노인이 되어 참을 수 없는 것은 육체나 정신의 쇠약함보다, 가난과 기억의 무게에 짓눌려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부의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가 심각하다. 얼마 전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거리의 노숙인들을 위해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돌기둥에 무료 샤워장과 무료 이발소를 설치했다는 뉴스를 봤다. 그곳에 수건, 갈아입을 속옷, 비누, 치약, 면도기등 위생품도 준비했다는 것이다. 교황다운 아름다운 사건이다. 또한 얼마 전 서울 중구 황악동 주민센터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홀로 사는 60대 기초 생활 수급자가 자신이 힘들게 모은 동전과 지폐등 22만490원을 "나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되도록 해달라!"고 복지담당직원 책상위에 놓고 사라졌다는 뉴스다.
설 연휴 귀성길이 시작된 가운데 경북도내 버스터미널들이 대부분 낡아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특히 군 단위 버스터미널 대부분은 지은 지 30년을 넘어 시설노후가 심각하다. 이들 터미널은 이 때문에 이용자가 급감하고 투자가 제대로 안 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어 지역의 이미지 훼손은 물론 자칫 슬럼화 우려마저 있다. 경북도내에는 모두 72개의 버스터미널이 운영되고 있다. 이 중 상주와 안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70~80년대 건설돼 30~40년을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하루 이용자가 10명 미만인 곳이 17곳이나 돼 전체의 23.6%에 달하고 있다. 또 11~50명은 13곳, 51명-100명은 7곳, 101~500명은 20곳, 501명 이상은 15곳 뿐 이다.
최근 구미 해평습지와 강정습지를 찾는 겨울 철새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평·강정 습지는 예부터 철새들의 낙동강 보금자리로 자리잡아 왔는데 무슨 연유인지 근래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가 최근 회복세를 보인 것은 '철새 명당'이라는 명예를 재탈환(?)했다는 증거가 아닐 수 없다. 12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22일부터 이달 9일까지 해평습지와 강정습지를 찾아온 겨울 철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흑두루미 2,456마리, 재두루미 146마리, 큰고니 457마리 등 총 1만1000마리에 달했다. 특히 흑두루미와 재두루미는 2012년 991마리에서 2013년 1543마리, 2014년 2602마리로 매년 55%~68% 이상 증가 추세를 보였다. 큰고니 역시 같은 기간 264마리, 356마리, 457마리로 매년 늘었다.
삼마바차란 지금으로부터 2600여 년 전 빠알리 경전에 나오는 불교의 핵심적인 3가지 윤리(倫理) 계(戒)목 가운데 하나인 '바르게 말한다'의 전문술어이다. 이것을 중국 사람들은 '정어(正語)'라고 번역했고 영어권에서는 '텔 더 트루스(Tell the truth)'라고 한다. 2009년쯤인가? 미국의 어느 조사기관이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 가운데 가장 고귀한 언어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Tell the truth가 첫 번째 순위에 올랐다. 이 계(戒)는 다시 5가지로 세분화 해 놓았는데 첫째, 거짓말 하지 말라. 둘째, 이간질 하는 말 하지 말라. 셋째, 사실과 다르게 꾸며서 말 하지 말라. 넷째, 군림 하는 말(폭력적인 언어를 포함)과 아첨하는 말 하지 말라. 다섯째, 수다스럽게 말하지 말라 등으로 해석 할 수 있다.
경주와 포항이 상생 협력을 시도하고 있다. 경주시와 포항시는 12일 경주시청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공동발전에 힘을 쏟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경주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포항시청을 방문한데 이어 이날에는 포항시장과 간부공무원 30여명이 경주시청을 방문했다. 두 도시는 우선 형산강에 올레길과 테마공원, 생태관찰원 등을 조성하는 '형산강 100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경주 감포와 포항 동빈항, 경주 금장대를 물길로 연결해 형산강을 문화·생태·역사가 함께하는 복합 수변공원으로 조성한다. 포항의 방사광가속기와 경주의 양성자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동해안 R&D 특구' 지정에도 노력하고, 연구소 간 공동연구도 추진할 방침이다. 두 도시간 협력은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 분야에서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두 도시는 관광 홍보물을 공동 제작하고 마케팅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두 도시간의 이같은 협력은 '신라시대 이후 처음'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박근혜 정부는 들어서자마자 개방·공유·소통·협력이 핵심 가치라는 정부3.0 개념을 공직사회에 확산시키기에 골몰하고 있다. '개혁', '혁신'을 외쳤던 역대 정부가 그랬듯이 이 용어도 앞으로 2년여의 시한부 생을 마감하고 다음 정권에서는 눈 녹듯 사라질 것이다. 최근 교육부의 '갑질'을 보면 지금 정권에서조차 그 생을 제대로 살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일부 부처에서만 이 용어가 강조되는 반쪽짜리 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 정부3.0과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는 교육부의 여러 갑질 중 하나가 국립대에 대한 것이다. 예산 배정을 빌미로 국립대에 온갖 간섭을 다 해오더니 이제는 국립대 구성원들이 뽑은 총장 후보에 대해서도 이렇다 할 이유 없이 임용제청을 거부하고 있다. 경북대의 경우 현재 총장 부재 사태가 6개월, 공주대는 12개월, 방송통신대학교는 5개월을 넘기고 있다. 한체대의 경우 23개월째 총장이 공석이다가 최근 친박 인사로 임용됐다.
기업체를 비롯해 관공서에서도 일하는 직장 분위기 만들기를 강조하고 있고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쏟아내고 있다. 여기에는 직장 상사간의 유대관계를 어떻게 형성 하느냐에서 부터 사무실 여건 개선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거쳐 일하는 분위기에서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만들어 가야 생산성의 효율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인데, 상주시의 경우에는 이와는 반대로 가고 있는 것만 같다. 상주시청은 남성동청사와 무양동 청사로 나뉘어져 있다가 2년전 남성동청사로 통합을 하면서 리모델링을 시작해 지난해에는 본관 1,2층을 했고 올해 3,4층을 리모델링하면 사무실 근무여건 개선작업은 마무리가 된다. 사무실 근무 여건 개선과 함께 시는 행복한 직장을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제안을 통해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에 관심을 기울이고는 있지만 정작 사기 진작이 필요한 하위직 공무원들은 남의 일이 되고 있다. 이러한 데는 근본적으로 자치단체장 선거로 인한 후유증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를 두고 '지자체 선거증후군'이라고 까지 해야 할 것 같다. 공무원의 신분으로 선거에 개입할 수 없다면 서도 정작 호박씨를 깐 공무원들이 그 공적(功績 : 公敵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이라는 위법성으로 거들먹거리는 것이 문제이고, 두 번째로는 위법한 공적을 앞세워 시의 요직을 차지하고 앉아 개인의 사심(邪心)으로 행정을 집행하고 있기 때문이며, 셋째로는 윗사람 눈치 보는 것을 먼저 배우도록 하는 고질적인 관료행태로 인한 줄 세우기가 이러한 폐단의 끝판이기 때문에 상주시의 일 안하는 분위기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년을 불과 6개월 앞둔 요직인사를 해야만 하는 시장의 고뇌를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6개월 동안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서라도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고자 하는 의지가 열정이라고 포장되어 있는 것 또한 시장은 경계하고 또 반성해야만 일하지 않아도 되는 직장이 아니라 일해야만 하는 직장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더 이상은 승진할 일도 없고 지금 차지하고 않은 자리에서 최소 1 년 내지 2년 동안은 보장되어 있는 만큼 더 이상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한다면 이 시장이 공약한 지역발전이 과연 4년의 임기동안 그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하겠다. 시장이 할 수 있는 시정추진의 가장 큰 동력은 고유권한인 인사권을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성패의 절반을 가늠해 볼 수 있겠는데 이는 예로부터 '인사가 만사다'라는 말의 깊은 뜻을 되새겨 보게 한다.
요즘 연일 TV에서 아파트 화재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하는 뉴스를 접하게 된다. 특히 2015년 1월 10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대봉그린아파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는 고귀한 5명의 생명을 앗아 갔으며, 125명이 부상 당한 사고입니다. '왜 불이 났고 왜 그들은 죽을 수밖에 없었나?'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선 아파트 화재 예방법을 살펴보면 첫째, 주기적으로 보일러 등 난방시설의 안전점검을 받아야 하며, 라디에이터 등 사용하지 않는 전열 기구는 반드시 전원 플러그를 뽑아 놓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