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연금관리공단 대구지역본부가 발표한 사업장별 월소득액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 32개 시.군.구 중에서 근로자의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포항 남구이고 2번째로 높은 곳은 경주인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시 남구의 평균 임금은 296만4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주시가 248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월급여액을 연봉으로 계산하면 포항 남구는 3천557만7천원, 경주시는 2천974만원인 셈이다. 이번 조사는 성과급, 상여금이 포함된 수치로 고용노동부, 통계청, 국세청 조사보다 정확성이 더 높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즉 공단의 자료는 급여를 받는 모든 근로자를 포함하고 상여금과 성과급을 연봉에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신뢰성이 높다. 또 1인 가구를 포함해 영세업자들에 대한 소득 수준까지 파악돼 있다.
지구대에서 근무하다보면 가정폭력 신고를 많이 접한다 통계를 보면,우리나라 가정 폭력은 영국이나 일본보다 5배나 많다고 한다. 또 피해자의 절반 가까이 10년 넘게 가정폭력에 시달렸다고 하는데 이 가운데 7.9%만 별거나 이혼을 택했을 뿐 대부분은 그저 참고 산다고 한다. 그 이유는 사회적으로 여전히 가부장적인 요소가 남아있기도 하고, 이혼한 여성의 경우 단독으로 살아나갈 수 있는 직업적 문제나 경제적 자립 가능성이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적잖은 여성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남편의 폭력을 참으며 사는 것이다. 우리나라 남성들은 가부장적인 사고와 가정폭력을 부부싸움의 연장선으로 가볍게 여기거나 아내를 소유물로 생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매 맞는 여성은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사회적 편견이 여전히 자리잡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가정폭력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이를 범죄로 규정하고 단호히 대응해야 하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 특히 가정폭력은 그냥 집안 내부의 부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손찌검 자체가 폭력이고 중대한 범죄라는 인식이 필요하며, 실제로 남편이 아내를 때렸을 때 그것을 한 가정만의 문제로 볼 게 아니라 사회적 범죄로 보는 마인드가 중요하다할 것이다.
최근 우리군내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및 대부분의 교통사고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영덕경찰서에서는 아침 출근시간대 및 매일 야간 시간대 음주 단속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가 수그려 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음주운전 부작용은 새삼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알 것이다. 음주운전 자체는 살인행위이자 한 가정을 파괴하는 엄연한 범죄행위이다. 우리 주변에서는 살인, 강도 등 범죄자에 대해서는 지탄하면서도 음주운전 자에 대해서는 너무 관대하다. 위반자는 뉘우치기 보다는 운이 나빴기 때문으로 치부하며 단속 사실을 과시하기까지 한다,
대구의 서문시장(아진상가)에 11일 또 불이 났다. 서문시장 화재는 하도 자주 나서 대구시민들은 이곳만큼은 소방대책이 철저히 지켜줄 줄 알았다가 실망하는 일을 주기적으로 겪고 있다. 그리고 대구시와 소방당국에 지쳐가고 있다. 조선시대 3대 시장이었고 대구의 최대 시장인 이곳은 유독 화재가 많이 난다. 1950년 이후 지금까지 10여 차례의 크고 작은 화재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민들의 기억에 있는 것만도 1952년 2월 24일 실화로 4천여개의 점포가 타버린 대화재에서부터, 포목상가에서 전기누전으로 불이 나 372곳의 점포를 태운 1967년 1월 1일 화재, 담뱃불 실화로 1천900여 점포가 잿더미로 변한 1975년 11월 화재, 성냥불 실화로 650여개의 점포를 태운 1976년 12월 17일 화재, 150개의 점포를 날려버린 1977년 2월 4일 화재 등 끝이 없다. 1996년과 1997년에도 연이어 화재가 났다.
연말 경북도청 안동 예천으로의 이전으로 동남권 제2청사 설치 문제가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중심으로 공론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도교육청 제2청사 설치 문제도 본격 공론화 될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청이 북부지방으로 옮겨 가면 교통 불편과 시간낭비가 심할 것이라는 주장이 도교육청 제2청사 설치 문제에도 고스란히 적용 된다. 도청이 이전 될 경우 동남부 권 150만 주민의 편의를 외면할 수 없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고 보면 제2청사 설치는 그 명분과 실리 모두를 갖추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심지어 경북도청 제2청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경상북도를 분리해 경상동도 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설 태세다.
따뜻한 가슴으로 국민을 보듬어 주고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하는 것이 弘益治安의 기본정신이다. 새로 부임한 권기선 경북지방경찰청장은 홍익정신의 전도사를 자임하며 홍익치안의 중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 강조하고 있다. 이에 영덕경찰은 작년 7월부터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 대책인 '안녕프로젝트Ⅰ'를 추진해 오다가, 弘益治安 실현을 위해 국민 섬김 과제를 추가하여 '안녕프로젝트 Ⅱ'를 수립, 안전 일번지 영덕! 행복 일번지 영덕!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녕프로젝트'는 안전한 영덕을 만들기 위함인데, 몇 가지 사건이 모티브가 되었다. 지역 특성상 65세 이상 어르신인구가 29%로 증가하면서 자전거사고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고, 이웃집에 빈집털이가 발생했을 때 낮선 사람이 서성거리는 것을 동네사람이 목격 했음에도 신고하지 않고, 종업원이 살인을 하였는데 업주가 종업원의 프로필을 잘 모르고 있었다. 사고 이후 문제점을 분석하여 그에 대한 대책을 세우면서 시작되었다.
정월대보름(14일)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 민족 고유의 대명절 중 하나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정월대보름이 더욱 풍성하고 의미 깊기를 기원한다. 정월대보름을 전후해서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으로 화재 발생의 위험이 매우 높다. 정월대보름 행사 도중에 몇 차례 대형화재가 발생해서 뼈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으나 아직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특히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화재 발생시 대형화될 가능성이 크다.
6.4지방선거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 잠정안이 지역정서와 맞지 않아 지역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경북도 기초선거구획정위원회는 해당 시군 의견이 정리되는 최종안을 곧 확정할 계획이지만 정확한 민의 파악이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1,2일 늦추더라도 광범위한 의견 수렴이 우선이다. 기초선거구획정안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기초선거구가 먼저 조정된 후 여기에 맞춰 광역의원 선거구가 조정돼야 함에도 거꾸로 짜맞추기식 하향식 조정이 이뤄짐으로 발생했다. 이번에 확정된 경주시 기초 선거구의 경우 의원정수에서 비례대표 3명, 지역구의원 18명 등 총21명으로 정원은 종전과 변함없으나 선거구 일부가 조정됐다.
지난 6~7일부터 동해안권에 폭설이 내렸다. 강원도의 경우 10일 현재 1m가 넘는 폭설이 내렸고 포항을 비롯한 청송, 영양, 봉화, 울진 등지에는 그 반 정도가 내렸다. 그런데 경북지역의 비닐하우스 붕괴 피해 규모는 강원도보다 10배나 크다고 한다. 이 사실은 경북의 공직자와 농민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 마디로 강원도는 폭설 대비가 잘 돼 있고 경북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명백히 드러난 것이다. 요즘 내리는 눈은 습기를 가득 머금어 보통 눈보다 2∼3배나 무겁다. 1㎡에 1m의 눈이 쌓이면 보통 눈보다 2배 정도 무거운 약 300㎏에 이른다. 때문에 같은 강설량이 예보돼도 이전의 강설과는 달리 준비를 해야 한다. 10일까지의 집계로 경북에서는 포항 90동, 청송 9동, 영양 25동, 봉화 11동, 울진 14동 등의 비닐하우스 피해가 났다. 포항은 43㎝의 눈이 내렸는데도 60㎝가 내린 영양과 울진보다 피해가 심하다. 그런데 강원도의 경우 강릉 4동과 동해 3동, 양양 2동 등 3개 시·군 9개 비닐하우스에 불과하다. 경북과는 아주 대조적이다.
얼마 전 2년여 동안의 생도생활의 마무리 선상에서 정말 뜻 깊고 의미 있는 일을 동기생을 대표해서 하게 됐다. 6·25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분들을 찾아뵙고 위문하는 일이였다. 방문에 앞서 사전에 고경면에 사시는 6·25 참전용사와 보훈유공자 분들을 만나 뵙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세분을 추천 받았다. 그 분들을 위해 감사와 존경의 이미를 전달하고자 우리는 문패를 제작해 직접 달아드리고 담소를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맨 먼저 위문을 간 곳은 사격장에서 멀지 않은 박동무 할아버지의 집이었다. 할아버님께서는 예전에 갔었을 때와 같이 반갑게 대해 주셨다. 연로하셔서 귀가 잘 안 들리시는데도 자동차 소리에 반가워 나와 보시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얼마나 외로우실까? 하는 생각에 가슴 한편이 짠해졌다.
지난해의 전체 화재 중 36.5%가 겨울철에 발생하였으며, 지난 3년 겨울철 하루 평균 13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처럼 겨울철 화재는 낮은 기온과 건조한 환경, 계절풍 등의 영향과 난방기 사용에 대한 부주의로 인해 다른 계절에 비해 발생빈도가 높다. 먼저 전기장판 등 전기를 이용한 난방기는 겨울철 기름보일러나 가스보일러 사용에 의한 비용의 부담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전기로 인한 화재발생의 원인과 예방을 살펴보자. 먼저 적정량을 초과하여 전기를 사용할 경우 과부하에 의한 발화가 일어날 수 있다. 과부하에 의한 발화의 예방책으로 한 콘센트에 여러 플러그를 사용하는 것을 지양하고 각 전기용품에 대한 전기용량에 맞는 표준 전선을 사용해야하다.
다행스럽게도 전국적으로 발생한 AI가 지금까지는 경북을 피해가고 있다. 전국에서 AI가 발생하지 않은 곳은 경북과 강원도뿐이다. 이로 보건대 이들 두 곳에서 지금까지 AI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리적 원인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 두 곳은 대규모 철새 도래지가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경북의 경우 인근 밀양에서 지난 달 말 토종닭 사육농가에서 AI가 발생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밀양은 대규모 철새 도래지인 주남저수지와 14km, 우포늪과 27km 정도 떨어져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주요 관광지인 대규모 철새 도래지가 없는 것이 농민들에게는 오히려 천만다행이다.
겨울이 시작될 즈음에 예견됐던 인플루엔자 유행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 당국은 물론 개개인이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 하는 등 바짝 긴장해야 할 상황이 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계절 인플루엔자 증가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예방수칙을 지키고,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을 다시 당부하고 나섰다. 계절 인플루엔자 환자는 2013년 12월 마지막 주에 15.3명으로 유행주의보 수준(12.1)을 넘어선 이후, 2014년 1월 5주(1.26∼2.1)에 48명(잠정, 외래환자 1,000명당) 수준으로, 앞으로 4주 동안 유행이 지속되어 60∼70명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이같은 당부는 한마디로 겨울이 다 지나간다고 안심을 해서는 안된다는 당부다. 인플루엔자 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보건당국의 대책과 홍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개개인이 감염을 막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연말이면 경북도청이 북부중심지 안동 예천으로 옮겨 간다. 도청이 북부지방으로 이전하게 되면 경북최남단 경주, 포항을 비롯한 경산, 청도 등이 지리적으로 극과 극이다. 도청이 북부지방으로 옮겨 가면서 교통에 불편을 호소해온 남부 권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 제2 청사 유치 운동에 나서 경북도청 이전 문제가 진통을 겪었듯이 제2청사 설치 문제도 논란이 예상된다. 도청이 이전 될 경우 동남부 권 150만 주민의 편의를 외면할 수 없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 아닌가. 사태를 키우기 전에 경북도와 경북도의회가 문제를 풀어야 한다. 어떤 이유에서도 주민의 편의를 앞설 수는 없다. 지역주민들의 열망은 경북도청 제2청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경상북도를 분리해 경상동도 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서 도청 제2청사 문제가 언제 어디로 움직일 줄 몰라 태풍의 눈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산지가 6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이 중에서 90% 이상의 산지가 나무로 뒤덮여 있어 건조해지는 초겨울부터 이듬해 새싹이 돋기 전까지는 산불에 매우 취약한 환경일 수밖에 없다. 또한 건조기에는 경사와 굴곡이 심한 산악 지형에서의 불은 전개 속도가 매우 빠르고 접근성도 어려워 산불진화에 큰 어려움이 따라 그 피해 또한 더욱 커지게 된다. 통계에 따르면 매년 300건에서 400건 이상의 국내 산불발생과 200ha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단순하게 산림피해 뿐만 아니라 동물 및 생태계 전반에 끼치는 영향을 감안한다면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피해가 매년 발생해 왔기 때문이다.
수년 전부터 전국의 교육청들은 그 지역의 서울대 합격자 수가 증가했을 경우 이를 자랑스럽게 발표하기 시작했다. 자신들의 교육정책에 따라 학력이 향상됐음을 알리고 싶은 욕망을 참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올해도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5일, 2014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수가 지난해 보다 늘었다며 합격자를 많이 낸 학교도 소개하면서 보도자료를 냈다. 이 같은 서울대 합격자 수 발표에 대해서는 두 가지 시각이 있다. 우선 반대의 시각이다. 서울대 합격자 수 발표가 대학간 서열을 조장해 다른 대학들과의 위화감을 높이며 일선학교들에서 인성보다는 학력 위주,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흐를 우려가 있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90년대 중반, 전국 교육청들은 이를 발표하지 않기로 합의한 바 있다.
경주시가 한수원, 양성자가속기 등 미래성장 산업과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자동차부품 및 기계·금속산업 관련 기업 유치에 나서 올해 모두82개의 기업을 유치해 1,488명의 고용 창출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올해도 90개 기업유치를 목표로 동ㆍ서ㆍ남ㆍ북부권으로 특화해 권역별로 동부권(양북, 양남)은 원자력과 에너지산업, 서부권(건천, 서면)은 의료, IT, BT산업, 남부권(외동, 내남)은 자동차부품, 선박, 기계부품산업, 북부권(천북, 현곡)에는 철강, 기계, 기타 금속산업 등 지역별로 최적의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주시의 이같은 발표는 시점성 다분히 선거를 의식한 발표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마음은 착찹하기만 하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수출과 내수 균형에 힘쓰겠다고 한다. 내수보다 특정부문 수출에 의존한 편중성장은 개선돼야 한다. 해외 수입처의 경기에 따라 우리 경제가 출렁거리는 취약구조를 보여 왔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 서비스산업 창업과 육성뿐 아니라 글로벌 창업 활성화에도 힘쓰기를 기대한다. 저출산·고령화 사회는 일할 사람과 소비할 사람이 줄어드는 사회다. 내수 진작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여전히 해외시장 진출에 힘써야 한다. 단순 제품수출이 아니라 해외현지에 직접 창업해 현지 고용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판매해 이윤을 창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는 그런 글로벌 기업이 많이 나와야 한다. 특히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이 아니라 인도네시아, 필리핀, 몽골 등 저개발국에 시급히 집중적으로 진출해야 한다.
최근 우리나라도 삶의 수준이 많이 높아지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를 위한 많은 정보들이 언론매체와 서적을 통해 넘쳐나고 있다. 방송에서 매번 발표되는 모든이들의 첫 번째 소원은 단연 ‘가족의 건강과 행복’이다 그렇다면 모든이들의 첫 번째 소원을 이루는 방법은 무엇일까? 필자는 가장 확실하고도 간단한 방법이지만 중요성에 대해 망각하고있는 ‘주택화재예방’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이는 분명 나와 내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임에 틀림없다. 화재통계를 살펴보면 주택은 그만큼 화재발생위험이 높은 장소인데 비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 화재발생이 감소하지 않고 있으며 지속적인 인명피해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해 11월 21일 본보 사설 ‘경북은 사랑의 도시’는 ‘경북도민들의 작고 뜨거운 심장 하나 하나가 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모두 사랑이라는 줄로 하나로 연결됐으면 한다’며 경북사회공동복지모금회가 벌이는 ‘희망 2014 나눔 캠페인’에 적극 참여했으면 바람을 적은 바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 경북의 모금 목표액은 107억원이었다. 도민 한 사람이 3천960원만 기부하면 107억원을 모을 수 있다. 과연 지난달 말에 끝난 이 캠페인의 모금 실적은 얼마나 될까.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1월 31일이 되기 전인 1월 22일 오전 9시에 목표액을 넘었다. 그리고 마지막 날까지 모두 110억9천500여만원이 모아졌다. 전년동기 대비 107%를 돌파한 것이다. 도민 1인당 기부액도 3천845원에서 4천113원으로 올라섰다. 경제가 어렵다고 하는데도 우리 도민들은 더 많은 기부를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