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에 걸맞게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저녁이 있는 삶, 행복한 일상'이라는 콘셉트로 새로운 직장문화인 '문화회식'을 제안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오페라, 가사가 들리네!'라는 타이틀로 직장인들을 위한 품격 있는 '오페라 회식'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인 90석 규모 소극장 '카메라타'에서 준비된다. 별관은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내에 위치하고 있어 마치 도심 속 공원 또는 대학캠퍼스처럼 꾸며져 평소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는 명소이기도 하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와 같은 오페라 저변 확대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시킴으로써 홍보관과 아카데미 역할을 하고 있는 별관이 시민들의 일상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페라, 가사가 들리네!'는 오는 27일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함께한다. 공연에서는 리처드 기어,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영화 '귀여운 여인'에서 흘러나온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와 아리아 'E strano 아 그이였던가'를 포함해 영화 '파리넬리'의 '울게 하소서 'Lascia ch'io pianga' 영화 '쇼생크 탈출'의 '편지 이중창 Le Nozze di Figaro' 中 'Sull'aria' 등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들이 준비돼 있다. 해설은 오페라 전문 음악코치 김민정이 맡으며 전문 성악가들이 함께한다. 특히 직장 단위의 문화회식을 장려하는 의미에서 전석 구매시 50% 할인을 적용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오페라를 통해 직장인 여러분이 감동을 느끼고 특히 동료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며 "예술적 경험을 나누는 문화회식이 정착됨으로써 지역 공연예술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2003년 계간 '시작'을 통해 등단한 영주 출생 채상우 시인의 시집 '멜랑콜리'가 출간됐다. 멜랑콜리는 시집 '리튬'을 통해 많은 시인들에게 신선한 시적 자극과 영감을 제공했던 채상우 시인이 필명(채은)으로 상재했던 첫 번째 시집이다. 시집에는 작가의 아픈 상상력이 오만한 통속이 되지 않도록, 감내한 시간들에 대한 진술이 자기모순의 정당화가 되지 않도록 고군분투하는 비정한 자기 관찰이 돋보인다. "버려야 하는데, 버릴 수 없는 나날들이 백색왜성처럼 단단하게 식어 간다"라는 멜랑콜리의 부분에는 버려야 하는데, 버릴 수 없는 나날들이 그를 구체적으로 아프게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9일 경주 황성공원 임란의사 창의공원에서 제21회 경주임란의사 추모 행사가 열렸다. 경주임란의사 추모회(회장 김병호)가 주관하는 추모 행사는 강철구 경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유림단체, 추모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추모사, 헌화·분향 등 추모의식과 지난달 열린 임란의사 추모 백일장 대상 시상 및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21회째로 거행되는 임란의사 추모 행사는 임진왜란 당시 구국의 일념으로 나라를 지키고자 일어섰던 조상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받고자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당간지주 모양을 갖춘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의 새 정문 준공을 축하하는 행사가 지난 8일 열렸다. (재)문화엑스포는 지난 8일 저녁 7시 경주엑스포공원 정문 앞에서 경주엑스포공원 새 정문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신라처용무보존회 처용무 공연으로 시작됐다. 악귀를 몰아내고 평온을 기원하거나 음력 섣달그믐날 악귀를 쫓는 의식인 나례(儺禮)에서 복을 구하며 추는 춤인 처용무 공연을 통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했다. 이어 참석한 내빈들이 함께 야간 경관조명 버튼을 터치하고, 액땜의 의미로 박바가지 밟기 퍼포먼스도 펼쳤다.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145개국 대사들을 포함해 5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평화를 이루는데 필요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에 귀국 대통령들이 사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평화의 세계를 만들어 후대에 유산으로 남기고자 한다 했죠. 그랬더니 거기에 모인 모두가 기립박수를 치며 동의했습니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대표 이만희) 평화사절단이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순방 최대의 결실은 145개국의 유엔 대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이며 이것은 역대 순방중 최대의 결실"이라고 밝히며 제28차 동성서행의 성과를 발표했다.
DIMF 뮤지컬아카데미(DIMF)가 올해 처음으로 해외 뮤지컬 관련 전공자 및 뮤지컬배우 지망생을 대상으로 한국 뮤지컬 교육 환경을 체험하는 단기 교육과정 '제1회 DIMF 뮤지컬아카데미 글로벌 캠프'를 실시한다. 2015년부터 국내·외 최고의 강사진과 함께 진행해온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의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의 하나로 지금까지 29개의 창작뮤지컬을 탄생시켰고 142명의 창작자 및 배우과정 수료생을 배출해냈다. 특히 2018년 상반기에는 1~3기 창작자과정을 수료한 김지식 작가와 1기 창작자과정을 수료한 구지영 작곡가의 합작으로 만들어 낸 뮤지컬 '더레디앙스'가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에 선정됐다. 또 1기 뮤지컬 배우과정 수료생 서영수 배우는 대구시립극단이 제작한 뮤지컬 '반딧불'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돼 열연하는 등 아카데미를 수료한 이후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글로벌 캠프'는 뮤지컬 배우 해외 지망생들에게 한국의 수준 높은 뮤지컬 교육을 제공하는 동시에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 초청된 유수의 뮤지컬들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한 'DIMF 뮤지컬아카데미'의 특별한 강좌이다. '글로벌 캠프'에 참가하는 교육생들은 9박 10일간 대구에 체류하며 연기, 보컬, 안무 등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각 파트별 강의를 수강하게 된다. 이들은 7월 14일 동성로 대백 앞 무대에서 프린지공연으로 성과발표회를 진행하게 된다.
조유석 대구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사진)가 지난달 26일 서울 IDAS(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열린 '2018 한국기
경산시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 '제3회 삼성현 백일장 및 미술대회'가 2018년 경산자인단오제 기간인 오는 17일 개최된다.
지난 26일 (사)한국차인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제11회 대한민국 올해의 명다기 품평대회 시상식에서 문경요 천경희 작가의 귀얄 삼도 찻사발이 다완 및 다기부문을 통틀어 영애의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매년 6월 1일은 '의병의 날'이다. 올해 8회를 맞이하는 의병의 날은 경북 문경에 있는 운강이강년기념관에서 기념행사가 개최 되었다.
대구에서 아시아 14개국 창작공간 대표자들이 국제컨퍼런스를 열고 상호협력 연결망을 구축한다.
영남대학교가 학생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인 '하이브리드 프로그램(Hybrid Program)'을 추진한다.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은 기존의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해외 인턴십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프로그램 참여 학생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제12회 DIMF와 함께 다양한 거리 공연으로 '딤프린지'를 이끌어갈 29개의 출연팀을 최종 선정했다. DIMF와 Fringe의 합성어인 '딤프린지(DIMFringe)'는 도심 곳곳에서 뮤지컬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팀이 펼치는 거리 축제다. DIMF는 시민 예술단 모집을 위해 지난달 1일~25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았으며 서울·경기·인천·충남·부산·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온 다양한 장르의 공연팀이 선정돼 DIMF 기간 도심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특히 공연팀을 살펴보면, DIMF가 뮤지컬 축제인 만큼 수준 높은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준비한 출연진이 눈에 띈다. '제3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를 수료한 교육생들과 'DIMF 뮤지컬스타'의 수상자들이 팀을 구성해 다양한 뮤지컬 레퍼토리를 선보일 것이며 끼와 재능으로 뭉친 '한림연예예술고 뮤지컬전공' 학생들이 기성배우 못지 않은 무대 연출로 모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이 선사할 세계적인 뮤지컬과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 DIMF의 흥행작 뮤지컬 '투란도트'의 넘버는 뮤지컬의 매력을 알리기에 손색없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이외에도 제12회 DIMF '딤프린지'에는 뮤지컬 넘버를 테마로 한 연주팀, 댄스팀 등과 이목을 사로잡을 마술 공연팀, 버스킹의 꽃이라 불리는 밴드까지 함께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DIMF는 뮤지컬 공연의 인터미션(Intermission)을 이용한 플래시몹을 비롯해 올해 신설한 야외 뮤지컬 영화 상영회 'DIMF 뮤지컬이빛나는밤에', 이벤트 티켓 'DIMF 만원의행복' 등 축제의 다른 프로그램과 '딤프린지'를 연계해 행사장 마다 볼거리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 예정이다. DIMF 박정숙 사무국장은 "DIMF가 소개하는 뮤지컬 작품들은 공연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공간적 제약이 있지만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딤프린지'는 누구나 편하게 뮤지컬을 접하고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주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달성군립도서관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8 인문독서아카데미'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8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2개의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국비지원 공모사업으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2014년 개관이래 5년 연속으로 선정·지원을 받으며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선정된 기관이 전국 80곳으로 대구에서는 달성군립도서관을 포함해 6곳이 선정됐다. 15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전 10시 진행될 인문독서아카데미는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이해 고려를 되돌아보다'라는 주제로 고려의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해 통섭형 역사 인문학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5강의씩 총 3차로 구성돼 있으며 접수는 각 차수별로 받는다. 첫 시작인 1차 '후삼국과 왕건의 고려'는 5일부터 군립도서관 홈페이지, 전화, 방문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강사의 강연과 참여자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단테'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중심으로 역사적 배경과 의미 등을 재조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기간은 20일부터 8월 29일까지이며 '단테의 신곡'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셰익스피어의 희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영천시 교육문화센터는 오는 5일 '인문학과 철학에 노년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올해 두 번째 The(더) 공감 인문학 강의를 시작한다. 이번 6월 강좌는 5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5일에는 '노년과 공감: 다른 사람의 심장에 내 심장을 얹다', 12일에는 '노년과 용서: 마음이 닳으면 미움도 닳고 그리움만 남다', 19일에는 '노년과 제어: 쓸쓸한 욕망을 더 쓸쓸하게 다스리다', 26일에는 '노년과 성찰: 각자의 길 위에서 각자의 인생을 살피다'라는 내용으로 각각 진행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The(더) 공감 인문학 강좌는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전달해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이번 운영을 계기로 시민들이 인문학을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인문학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7월에는 '나무에서 사람의 향기를 찾다'를 주제로 7월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강의가 진행되며 수강신청은 이달 11일부터 22일까지 영천시 홈페이지(http://yc.go.kr)에서 가능하다.
경산지역 대표 전통 문화예술행사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되어 있는 '경산자인단오제'가 오는 6월 16 ~ 18일까지 3일간에 걸쳐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단오제의 볼거리로는 첫날 자인팔광대를 비롯한 전국의 광대들이 참가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형태의 광대놀이 한마당을 펼치는 '광대페스티벌'로 화려한 막을 열고, 이날 17시에는 의례적인 개막식을 탈피한 축하비행 드론 쇼와 이색 개막 퍼포먼스로 시민이 행사의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진행한다. 이틀째인 17일은 탄신 1,401주기를 맞은 원효성사의 탄생 다례재가 제석사에서 열리며, 대학생으로 구성된 '여원무 공연', '전통고유의상 페스티벌 - 단오 계정숲을 거닐다'와 '제4회 경산아리랑제' 영남민요 퍼포먼스와 DIY 아리랑쇼를 개최하여 시민의 참여도가 높은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8일은 음력 5·5 단옷날로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인 '경산자인단오제의 5가지 마당'이 아침 9시 호장장군행렬을 시작으로 펼쳐지고 창포머리감기 시연, 자인 단오굿 등이 펼쳐지며 18시부터는 강진, 진성, 한혜진, 박세빈, 성진우 등이 출연하는 '단오 음악회'를 끝으로 3일간의 막을 내리게 된다. 체험행사로는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계정숲 곳곳에 그네뛰기, 버나돌리기, 보부상 체험, 줄타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공기놀이 등 우리 민속 전통 놀이가 준비되어 있으며, 자인단오제의 전통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여원화 만들기 체험, 장군복을 입고 말에 오르는 한장군 체험, 창포머리감기 체험과 어린이 물놀이장, 중국 콩쥬 체험, 생활공예 만들기, 세계악기 체험, 추억을 파는 점빵 등 새로운 즐길 거리가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산악팀 김미곤 대장 등 10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2018년 국민 희망 낭가파르바트 원정대'가 등정을 위해 30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낭가파르바트(파키스탄 소재, 8126m)는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해발고도 8000m 이상 봉우리인 14좌 중 하나로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산이다. 이번 원정은 7월 초 정상..
의성군은 31일 군청 회의실에서 의성문화원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예천군은 유천국사골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선정하는 우리 농촌지역의 명소를 찾아 떠나는 '6월 농촌여행지 5선'에 선정되었다고 31일 밝혔다.
대구교육박물관이 개관을 기념하고 6·25전쟁 시기의 피난학교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기 위해 6월 15일부터 10월 30일까지 '한국전쟁, 대구피난학교-전쟁 속의 아이들' 특별전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