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 구미지회 이한석 회장이 16일 오후 2시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제29회 예총예술문화상' 시상식에서 지역 예총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예총예술문화상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하철경)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여 한 해 동안 왕성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사회에 공헌한 예술인을 시상, 예술인의 사기 진작과 창작 의욕 고취를 위하여 해마다 실시해 오고 있다.
대구문화재단(대표 심재찬)이 '시도문화재단 대표자회의 및 정책포럼'에서 시도문화재단 대표자회의 제4기 의장기관으로 선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심재찬 대표는 앞으로 1년간 대표자회의 의장으로 광역단위 문화재단들의 현안 및 문화정책 현안 해소를 위한 대외활동을 주재하게 된다. 시도문화재단 대표자회의는 서울·경기·인천·대전·부산 등 전국 광역단위 13개 문화재단들의 협의체로 호혜와 협력의 정신으로 지역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문화정책에 대한 제언과 문화재단의 법·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목표로 2012년 10월 부산에서 발족식을 가진 이후 출범 4년째를 맞고 있다.
경주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전휘수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장)는 제4회 경주문학상 수상작으로 시 부문에 김영식의 '피데기를 손질하면'과 수필부문에 안병태의 '문병유감'이 선정되었다. 김영식 시인의 '피데기를 손질하면'은 "…희수(喜壽)의 어머닌 반쯤 감긴 눈으로 축축한 오징어를 편다 / 반쯤 말린 것 다 마르지 않은 것 … 나는 쪼글쪼글해진 오징어를 펴고 어머닌 차곡차곡 축을 만들고 처마 끝에 별이 뜰 때까지 …"로 피데기를 마련하는 어머니를 그리고 있다. 작가는 당선소감을 통해 "피데기에는 어부의 아내로 살아온 어머니의 생애가 고스란히 들어있는 있다. 이 작품은 사모곡"이라고 밝혔다. 안병태 작가의 수필 '문병유감'은 "성의는 고맙지만 문병 좀 오지마라.…체면상 문병 왔거든 눈치 보지 말고 일찍일찍 좀 돌아가거라.…빈손으로 와도 좋으니 문병올 때 드링크 좀 들고 오지마라.…문병 와서 봉투 좀 놓고 가지 마라.…"로 입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문병에 대한 해학적 성찰을 담았다. 심사위원단(정현기·김선학·우무석)은 심사평을 통해 일상적 삶을 풍경으로 생의 이미지를 섬세하게 잇대어 놓은 점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 13편의 시들 중 생각을 거듭한 끝에 '피데기를 손질하면'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수필부분 당선작 '문병유감'은 일상적인 생활감각에 대해 날카롭고도 해학적인 통찰이 들어있어 읽기에 속이 시원하고 당대 현실에 대한 섬세한 눈길을 맞추어 글을 윤택하게 하였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경주문학상은 경주 문인들의 작품수준을 높여 천년고도 경주가 대한민국의 문학 중심지로 발전하는데 원동력이 되도록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와 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지부장 김명석)가 지난 2012년 협약을 체결하고 산문, 운문부문 각 4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제4회 경주문학상 시상식은 12월 19일 오전 11시 경주예술의전당 지하 센텀뷔페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종오 기자
경주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전휘수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장)는 제4회 경주문학상 수상작으로 시 부문에 김영식의 '피데기를 손질하면'과 수필부문에 안병태의 '문병유감'이 선정되었다. 김영식 시인의 '피데기를 손질하면'은 "…희수(喜壽)의 어머닌 반쯤 감긴 눈으로 축축한 오징어를 편다 / 반쯤 말린 것 다 마르지 않은 것 … 나는 쪼글쪼글해진 오징어를 펴고 어머닌 차곡차곡 축을 만들고 처마 끝에 별이 뜰 때까지 …"로 피데기를 마련하는 어머니를 그리고 있다. 작가는 당선소감을 통해 "피데기에는 어부의 아내로 살아온 어머니의 생애가 고스란히 들어있는 있다. 이 작품은 사모곡"이라고 밝혔다. 안병태 작가의 수필 '문병유감'은 "성의는 고맙지만 문병 좀 오지마라.…체면상 문병 왔거든 눈치 보지 말고 일찍일찍 좀 돌아가거라.…빈손으로 와도 좋으니 문병올 때 드링크 좀 들고 오지마라.…문병 와서 봉투 좀 놓고 가지 마라.…"로 입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문병에 대한 해학적 성찰을 담았다. 심사위원단(정현기·김선학·우무석)은 심사평을 통해 일상적 삶을 풍경으로 생의 이미지를 섬세하게 잇대어 놓은 점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 13편의 시들 중 생각을 거듭한 끝에 '피데기를 손질하면'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수필부분 당선작 '문병유감'은 일상적인 생활감각에 대해 날카롭고도 해학적인 통찰이 들어있어 읽기에 속이 시원하고 당대 현실에 대한 섬세한 눈길을 맞추어 글을 윤택하게 하였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경주문학상은 경주 문인들의 작품수준을 높여 천년고도 경주가 대한민국의 문학 중심지로 발전하는데 원동력이 되도록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와 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지부장 김명석)가 지난 2012년 협약을 체결하고 산문, 운문부문 각 4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제4회 경주문학상 시상식은 12월 19일 오전 11시 경주예술의전당 지하 센텀뷔페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종오 기자
신천지 대구교회 자원봉사단이 14일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열린 '2015 남구자원봉사자 대회' 가운데 자원봉사 사진공모전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조수미 콘서트 '그리운 날의 기억'을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찬사와 함께 이 시대 최고의 벨칸토 소프라노로 평가받고 있는 조수미는 이번 무대에서 친숙한 대중가요를 새롭게 해석해 선보인다.
울진군에서 또 다시 삼국시대 신라 금석문이 발견됐다. 명승지인 울진 성류굴(천연기념물 제155호)의 입구 바로 위 바위 면에 고대의 금석문이 새겨져 있는 것이 최근 발견돼 학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에 발견된 것은 국내 처음 있는 일이다. 이 명문은 지난 6일 성류굴을 관람하던 박홍국(59) 위덕대 박물관장(고고학)에 의하여 발견되었는데, 이후 3차에 걸친 조사결과 543년(진흥왕 4년)에 새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명문은 성류굴 출구의 위쪽 가로 30㎝, 세로 20㎝되는 석회암면에 세로 7행 38자가 새겨졌으며, 글자의 크기는 가로 3㎝, 세로 4㎝ 정도로 음각되어 있다. 글자는 예서의 분위기가 남아있는 해서체이며, 새겨진 연대를 말해주는 첫째 줄은 비교적 또렷한 편이다. 그 밖의 명문들은 석회암 특유의 종유(鐘乳)가 흘러내려 새겨진 글자 획의 일부를 덮고 있거나, 표면 박락된 곳이 있어 판독을 어렵게 하는 가운데 현재까지 30여자가 읽혀진다.
상주시에서는 14일 생활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상주지회(회장 정운석)주관으로 지역 기관단체장과 예술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상주예술인 초대전 및 예술인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문화예술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한 해 동안 지역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와 내빈소개 및 만찬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 통기타 연주, 대금산조연주, 상주아리랑 등 출연자 공연이 이어졌다. 예술인초대전 작품전시회는 생활문화센터에서 12월 20일까지 17개 지역예술단체의 미술, 사진, 서예, 문학 등 84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강철구 상주시부시장은 "지역예술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달성문화재단이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에서 2015 성악중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달성문화재단은 달성의 품격 높은 문화 사업인 성악중창 페스티벌을 대구의 중심부에 위치한 대구시민회관에서 개최해 대구 전체에 달성군의 찬란한 모습과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 이번 성악중창페스티벌의 출연진 라인업은 대구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5개 성악 중창단 이깐딴띠, 아르스노바, 열인, 벨레스텔레, 인칸토를 초청,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화려한 무대 연출을 선보인다. 또 달성군립합창단, 코람데오남성합창단이 함께하는 역동적인 연합합창을 통해 새로운 100년을 선도해 나갈 달성의 미래를 표현하고자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소속 문화 봉사단 ROCK 밴드 하늘소(리더 배승열)는 지난 11일 상주시 만산동 소재 천봉산요양원을 찾아 '나눔도 함께, 건강도 함께'라는 슬로건을 걸고 '찾아가는 희망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및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경영과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사랑 실천 행사로 7080대중음악, 트로트, 동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과 후원물품(72만원 상당)지원으로 입소자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하늘소 밴드는 대부분 상주지역 출신들로 구성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소속 문화 봉사단으로, 문화소외계층과 소외지역에는 어디든지 마다 안고 '찾아가는 희망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최양식)은 2015 경주작가 릴레이展의 마지막 행사인 참여작가 기증작展을 15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그간 경주작가 릴레이전에 참여한 작가들은 전시 종료 후 전시작품 중 1점을 경주문화재단에 기증해왔다. 재단은 기증작품을 경주예술의전당 소장품으로 등록하고 관리한다. 올해의 기증 작가와 작품은 최나래(알록달록빵글빵글하하호호/고등어를 부탁해), 강덕진(첫 발), 박현수(불편한 진실 #4), 이현희(2015ㅡ1), 손정화(비오는 날), 이재혁(기器), 문예연(꿈과 현실), 박정화(계림설경), 최두헌(경주), 김정란(고목), 김명수(경주 용연폭포), 오지현(작품87-6), 최자은(경주일상). 이상 13인, 14작품이다. '2015 경주작가 릴레이전 기증작展'은 오는 27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1(B1)에서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경주작가릴레이전'은 2016년에도 계속된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김영호 전 장관(산업자원부·사진)을 초청해 '흥부전의 현대적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국립경주박물관 특강'을 마련한다. 이번 특강은 고전 흥부전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자본주의 시대의 대안을 찾아보는 흥미로운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강의는 '우리시대의 Social Fiction', '흥부전의 고전적 해석', '현대생물학의 대논쟁과 흥부전', '흥부전과 생텍쥐페리 '어린왕자'의 비교', '아담스미스의 무덤에서 생각한 것', '현대자본주의의 대안과 흥부전의 재해석세계'와 같은 순서로 구성된다. 강사는 우리 사회에서 흔히 사용하는 '대박'이라는 단어와 '착한 가게', '착한 기업'과 같이 근래 자주 사용되는 '착함'이라는 단어가 곧 흥부모델과 관련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영덕군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19일 영덕지역의 숨은 이야기를 소재로 한 창작 연극 '느즈매기 양설령에'를 전원 영덕군민들이 출연해 공연하며 이어 예주문화강좌 수강생들의 수료 기념 공연을 한다. 창작연극 '느즈매기 양설령에'는 달산면 작은골 양설령에 얽힌 전설 이야기를 순수 영덕군민 연극반 단원들이 출연하는 연극이다. 지난 9월 군민 연극 단원들을 모집해 그동안 많은 노력과 열정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주인공인 붓돌이역 김문목씨와 언년이역 김경자씨 똘돌이역 최지연씨 이외에 예주문화예술회관 최하탁 관장도 카메오로 출연하는 등 좀 더 많은 부분을 보여주기 위해 늦은 밤까지 연습에 몰두 하고있다. 또, 하반기 예주문화강좌 수강생들의 수료 기념 공연으로 플루트교실(강사 성정희)과 밸리댄스(강사 강도영) 힐링난타(강사 김남희)의 예주줌마파워난타팀(회장 안경희)이 차례로 나와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지역어린이들에게 금연의 중요성 인식과 금연의 조기교육을 위해 1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흡연예방인형극인 '어린왕자와 뻐끔뻐끔 대왕'과 '콜록콜록 개구리 왕자'를 김천시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공연했다. 흡연예방 캐릭터 인형극 시작과 더불어 아이들과 함께 신나는 노래와 율동으로 분위기를 북돋우고, 아이들과 더 친할수 있는 다채로운 마술을 보여줘 대강당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임병률 건강증진과장은 어린이들에게 인형극을 보고 난후 부모님에게 흡연과 음주의 해로움을 알리고,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스스로 지킬수 있는 어린이가 되자고 당부하였으며, 또한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흡연예방 프로그램으로 금연 조기교육을 달성해 흡연의 폐해를 사전에 차단하여 김천시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고 말했다.
김천시가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의 창조적 계발에 크게 공헌한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문화체육, 사회복지경제, 지역개발 등 3개 부문에 걸쳐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는 김천시문화상 제20회 수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지난 11일오전 11시 시청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20회 김천시문화상 심의회에서 ▲교육문화체육부문에는 직지사 명적암 주지스님 최순태 (남, 59세)씨, ▲사회복지경제부문은 국제종합관리 대표 최동원 (남, 57세)씨, ▲지역개발부문에는 대도중공업 대표 백계자 (여, 63세)씨를 각각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천시에서는 그동안 8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지역신문과 시 홈페이지에 문화상 시상계획을 공고하고, 읍·면·동을 통해서도 널리 홍보한 결과 교육문화체육부문에 2명, 사회복지경제부분 1명, 지역개발 부문에 1명이 추천되었다.
상주시는 1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제30회 '전국 향토문화 공모전'에서 상주시청 문화융성과 김상호 문화융성담당이 논문부문 대상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논문의 논제는 최근 발견된 상주읍성 4대문의 사진을 실제 크기로 환산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사진의 촬영시기, 성문, 육축, 문루, 잡상의 형태 등을 분석하여 실제 규모를 밝힌 '상주읍성 사진에 의한 성문의 복원적 고찰'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전례 없이 저작권 등 적정성 검정을 위해 논문을 공개하고 3개월의 논문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되었다. 수상 논문은 한국문화원연합회 발행 '우리문화 2015년도 겨울호' 게재와 수상집으로 별도 발간된다. 특히 이 논문은 분석한 자료를 활용하여 문루 복원 평면도와 성문 아치(Arch)의 형태를 도식화하는 등 실물 복원에 적용할 수 있는 실증적 논문으로 평가 받고 있다. 상주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사라진 상주읍성이 이번 연구에 따라 읍성 성문 복원을 한층 앞당길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과 수성구 자치분권협의회(의장 김영철)이 공동 제작한 분권연극 '가깝고도 먼 나라'가 지난 11일 오후 4시 수성구 범어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됐다. 이 분권연극은 분권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막연하게만 알고있는 주민들을 위해 제작된 것으로 '주민자치의 나라' 소년과 '중앙집중의 나라' 아저씨가 국경에서 만나 두 나라의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차이점을 서로 이야기 하고 공감한다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대구북구가 운암지 수변공원에 조성하고 있는 유아숲체험원이 마무리 공정을 거쳐 준공하고 어린이와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11일 구에 따르면 이번 체험원으 숲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려서부터 숲의 소중함을 스스로 느껴 자연친화적인 인격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조성됐다. 이번 사업에는 국·시비 1억 5000만원이 투입됐으며 구암동 385번지 일원 1만㎡의 부지 위에 체험학습장과 산림놀이시설, 안전시설 및 휴게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숲체험원에는 어린이들의 정서에 맞는 구철초와 기린초, 맥문동, 옥잠화 등 다양한 꽃 9300본과 나무수국, 꽃댕강 등 수목 330주를 식재했다. 또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조형물과 더불어 야외학습장,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통나무모임터 외 6종의 폐목놀이 시설도 갖췄다. 배광식 구청장은 "어린이숲체험원은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 놀며 다양한 학습도 병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음원을 발매해 눈길을 끈다. DIMF는 대구와 DIMF를 알리기 위해 올해 초 음원 제작에 돌입, 지난 8월 '딱 보면 알아요(작사/곡 강한)'음원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딱 보면 알아요'는 대구를 배경으로 한 가사에 모두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트로트풍 멜로디가 어우러져 전국적인 흥행돌풍이 예고된다. 이 곡은 '비오는 날의 수채화', '매일 그대와'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80~90년대 가요계 최고의 히트메이커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인 강인원(예명:강한)이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된 이 곡은 '거기 지금 누구인가' 등의 드라마 OST 뿐 아니라 '평생', '인생역전' 등의 성인가요로 유명한 김명상의 '대구 사나이' 버전과 최근 제2의 '남진'이라 불리며 급부상하고 있는 22살 트로트 신예 김수찬의 '대구 아가씨' 버전까지 다른 색다른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듣는 재미를 두 배로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관장 김해경)은 학계,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현(원효·설총·일연) 정신적 가치와 삼성현역사문화관의 미래전략을 논의한 학술대회를 지난 11일 개최했다.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와 지역문화학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김화경 영남대 명예교수,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 고영섭 동국대 교수, 이구의 경북대 교수, 이형우 영남대 명예교수 등 모두 9명의 전문가가 발표와 토론에 참가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환영사에서 "삼성현역사문화관이 지역의 문화공간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세분 성현의 업적과 사상을 수집, 연구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삼성현을 보다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장이면서 삼성현역사문화관이 나아갈 지향점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