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기존의 재즈 명곡 기억 속에 잊혀지지 않는 명화속의 음악과 클래식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웅장하고 깊은 울림의 멜로디로 전해주는 '재즈파크 빅밴드와 유열의 힐링 콘서트'를 오는 29일 오후 3시와 저녁 7시 2차례에 걸쳐 무료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주옥같은 재즈 명곡들을 재즈파크 빅밴드의 화려하고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유열의 부드러운 보이스가 한껏 어우러진 감미러운 재즈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로 유열 김혜미 재즈파크 빅밴드(18인조)가 출연해 올해 수능생과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재정부와 복권위원회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재즈파크 빅밴드와 유열의 힐링 콘서트'는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계층의 문화 소비 확산과 불평등 해소를 위해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과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마련됐다.
▲한대수 경주 최초 공연, 한국 최초 대중음악박물관에서 개최 가수이자, 뮤지션, 사진작가인 한대수가 데뷔 47년을 지나며 자신 음악 인생의 정점을 찍는 공연을 펼친다. 오는 12월 25일 오후 5시 30분 경주 보문단지에 위치한 한국대중음악박물관(관장 유충희)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가수 한대수 스스로 지금까지 선보이지 못했던 최고의 무대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의 대중음악박물관에서 나의 음악 인생을 장식한다는 것은 내가 생각해 왔던 가장 이상적인 피날레의 과정중 하나라고 생각된다"며 이번 공연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SNS를 통해 먼저 '한대수의 경주 공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박물관 사무국에는 티켓 오픈 이전부터 공연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청송군은 지난 19일 명품청송아카데미 11월 강연을 청송종합문화복지센터에서 열었다. 이번 강연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북한출신의 강명도 교수를 초청해 '격변하는 한반도의 정세와 미래'라는 주제로 김일성과 김정일 체제에서의 북한 상황과 앞으로 김정은 체제의 북한상황의 변화, 그리고 통일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와 우리들의 자세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강명도 교수는 평양에서 태어나 평양외국어대학을 졸업하고 북한 인민무력부 보위대학 보위전문 연구실장을 지낸 북한의 상위 1% 고위 간부 출신이며, 현재 경민대학교 교수로 재직 하면서 '이·만·갑'등 다수의 방송에 패널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계명대가 지난 21일(토) 오후 4시 해담콘서트홀에서 '수피-메블라나' 공연과 함께 수피즘 국제 워크숍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계명대 실크로드중앙아시아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터키 이스탄불시의 '수피-메블라나' 시범단이 직접 공연을 펼친 '수피댄스'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공연이다. 이 춤은 피리와 북소리에 맞춰 터키어로 된 수피 노래인 일라히스라는 찬송을 부르고 두터운 긴 치마를 입은 사람이 4개의 동작으로 1시간이 넘게 제자리에서 회전하며 춤을 춘다. 터키인들은 이 춤으로 신과 함께 하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터키 이스탄불시 문화사회부 실장이며, 계명대 특임교수인 압두라만 쉔의 특별강연과 터키 전통 시 낭송 등도 진행됐다.
대구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이 23일부터 5일간 종합민원실 문화 공간인 문화갤러리에서 '한다솜모꼬지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봉사모임인 '한다솜모꼬지' 회원들의 작품 전시회로 도자기와 사진, 조각공예품 등 70여 점이 전시된다.
신천지 대구교회 자원봉사단(이하 신천지 대구교회)이 지난 19~20일 대구시 남구 대명10동사무소와 지역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사랑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하늘사랑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번 김장김치는 청정지역인 경북 봉화군에서 매년 해 오던 '사랑의 배추 나르기' 봉사의 일환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뽑아 온 무공해 배추를 정성스럽게 김장해 이웃에 나눈 것이라 의미가 컸다. 봉사자들은 이날 대명10동사무소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지역 어르신들의 집집마다 직접 방문해 김장 김치를 전했다. 박명희 대명10동장은 "신천지 대구교회는 우리 지역을 위해 환경정화활동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 김치까지 담아 손수 전해주셔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잠재 오페라 관객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재미있는 오케스트라'를 진행했다.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가 주관하고 대구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 중 하나인 이번 음악회는 오페라 대중화와 저변 확대는 물론 클래식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정서 함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9번에 걸쳐 대구시내 각급 25개교의 학생 약8000명을 초청해 진행되는 '청소년을 위한 재미있는 오케스트라'는 프로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실력파 성악가들의 노래, 전문 무용수들의 춤까지 다양한 예술 분야를 접하고 클래식에 한 발짝 다가가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오페라와 뮤지컬, 영화음악, 가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관악기·현악기·타악기 등 악기별 특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해당 악기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곡을 감상할 수 있었다.
영덕군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11월 25일 저녁 7시 30분 국립현대무용단이 제작한 현대무용 '11분'이 예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파울로 코엘료의 동명소설을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11분'은 다섯명이 직접 무용수이자 안무가가 되어 각자의 삶의 의미와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K-Jazz Trio의 풍부한 라이브 연주와 함께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한 공연으로 국내 최고의 뮤지션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고 '댄싱9'에 출연했던 최수진 류진욱 무용가를 비롯한 3명의 최고 무용가들이 참여해 그 퀄리티가 높은 현대무용이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영덕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국립현대무용단이 주관해 '국립예술단체 너나들이 문화여행 우수공연'을 통해 문화예술의 나눔을 통한 문화가 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문예회관을 찾아가는 사업으로 개최됐다. 최하탁 문화시설담당은 "이번 11분 공연은 전체관람가 작품으로 60여분동안 무료로 공연된다" 며 "최고 수준의 현대무용을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이들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산시는 지구상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남북분단 70년을 기리는 특별기획 창작공연 '악극 낙동강' 을 오는 25일, 26일 2일간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한 2015년 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3년 연속 경산시민회관이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복권기금 3,000만원을 지원 받아 시민회관이 기획, 제작하고 경산시민회관 상주단체 경산오페라단 이현석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아 제작됐다. '악극 낙동강'은 남북분단 70년을 맞아 1945년 해방이후부터 현재까지 우리의 역사를 한 여인의 삶을 통해 조명해 보는 대서사시 총 4막으로 구성된 창작극으로 이념과 사상을 초월한 사랑과 희생의 대명사 어머니들 삶에 투영된 우리의 근현대사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담았다.
경산시립박물관(관장 김해경)은 매년 개최하는 시민들을 위한 역사 문화 교양강좌인 우리문화특강 수강생을 20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 우리문화특강의 첫 번째 강좌는 12월 2일 이민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연구소장의 조선 왕실의 복식, 두 번째 강좌는 12월 9일 신명호 부경대학교 사학과 교수의 조선 왕실의 의례와 생활, 세 번째 강좌는 12월 16일 류성용 계명대학교 전통건축학과 교수의 조선의 궁궐이다. 이번 특강은 조선왕실에서 어떤 옷을 입었는지, 왕이 되기까지의 준비교육, 왕으로서의 삶, 경복궁의 건축기법 등 역사의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는 분야별 전문가들로부터 최신 연구 성과와 수준 높은 강의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고령초등학교(교장 이종원)는 지난11월 18일 고령영생요양원에서 노인들에 대한 존경심을 전하는 '행복 나눔, 효(孝) 실천 위문공연'을 실시하였다. 이번 위문공연은 학생들에게 노인을 존경하는 효행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고, 효를 행함으로써 지역 어르신들께 즐거움과 생활의 자그마한 변화를 드리고자 실시되었다. 고령영생요양원 원장님의 동요 부르기를 시작으로 하여 학생들의 바이올린, 우쿨렐레, 방송댄스 등 평소에 갈고 닦은 꿈과 끼가 무대 위에 펼쳐졌다. 어르신들은 어린 학생들이 바이올린과 우쿨렐레를 신명나게 다루고, 신나는 방송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모습에 박수를 치며 함박웃음을 지으셨다. 휠체어에 앉으신 채 다소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공연에 흥겨운 박수와 어깨춤으로 화답해 주셨다. 학생들은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여러 어르신들 덕분에 처음의 긴장감과 부담감을 떨쳐내고 행복 나눔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었다.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이태리 스칼라 오페라극장의 주역가수 실비아 달라 베넷따 & 피에로 줄리아치 초청음악회를 오는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 성악가들의 꿈의 무대인 이태라 스칼라 극장 주역가수로 활동하는 정상급 오페라 가수들을 초청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정통 이태리 오페라의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에는 모든 오페라 레퍼토리에서 순수한 리릭소프라노 배역들을 성공적으로 공연했고, 언제나 권위 있는 극장에서 수준 높은 역량으로 노래해온 소프라노 실비아 달라 베넷따와 세계 최대 야외 오페라극장인 아레나극장에서 7년간 주역가수로 활약하며 약400여회 이상 <아이다> 무대에 오른 세기의 드라마틱 테너 피에로 줄리아치가 출연해 정통 이태리 오페라의 감동을 전한다.
포항시립교향악단(예술단장 이재춘 부시장)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기업체 임직원을 초청해 시립교향악단 제148회 정기연주회 '북유럽의 낭만'을 공연한다. 이번 연주회는 세계경제 침체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시장 점유율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응원의 박수를 보내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이번 연주회의 지휘자 박인욱은 현재 세종대학교 초빙교수와 코리안 피스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향후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지휘자이다. 협연할 피아니스트 김용배는 서울대 재학 중 국립교향악단과 협연 및 독주회 등으로 음악계에서 일찍이 주목받아 온 예술인으로 예술의 전당 사장을 역임한 바 있고 현재 추계예술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피아니스트이다.
대구미술관(관장 김선희)이 오는 21일 오후 3시 대구미술관 4전시장에서 제15회 이인성미술상을 수상한 김지원(54)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김지원의 예술세계'라는 주제로 강연과 질의응답, 전시장 투어 순으로 진행되는 이번 '작가와의 대화'는 30년 동안 회화의 본질을 탐구해 온 김지원 작가 특유의 작업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대구미술관에 전시되는 '김지원, 그림의 벽'에서는 대표작 '맨드라미'를 비롯해 '비슷한 벽, 똑같은 벽', '이륙하다' 연작 등 총 80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그리기와 회화에 대한 꾸준한 탐색을 거쳐 주변의 대상과 자연 환경을 담는 김지원의 작품세계는 전통적인 회화의 틀을 벗어나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의 대상을 선택한 후 철저하게 관찰, 분석해 수많은 연작을 그리는 김 작가는 단순히 본 것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대상을 통해 세상에 은폐되어 있는 것들을 해석하고 이야기한다. 김 작가는 금호미술관, 아트선재 미술관, 하이트 문화재단, PKM 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광주비엔날레, 아르코 미술관, 일민 미술관 등 국내 주요 미술관에서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상주시(시장 이정백)는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사장 황재천)과 함께 18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2015 상주 낙강시제(洛江詩祭) 문학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제12회 전국 한시백일장'과 '제4회 전국 청소년 낙강백일장'이 열리고, 오후 1시부터는 우리민요, 시조창, 전통무용인 태평무 등 '낙강시제 문학공연'이 펼쳐졌다. 또 상주한시회에서 가훈 및 좌우명 전시, 상주문인협회에서 `현대시 시화전, 함창여성유도회에서 다례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낙강시제'는 상주 낙동강을 중심으로 1196년 백운 이규보로부터 1862년 계당 류주목의 시회에 이르기까지 666년동안 도남서원과 경천대, 누정, 선상 등지에서 총 51회에 걸쳐 이뤄진 유서 깊은 시회(詩會)로 2002년 상주의 문인들이 이를 이어받아 매년 행사가 열리고 있다.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학장 장윤익) 2015년도 11월 김명인 시인의 특강이 28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열린다. 김명인 시인은 경북 울진군 출생이며, 고려대학교 및 고려대학원 국문학과 졸업.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출항제'로 당선했다. 김창완, 정호승, 이동순 등과 '반시' 동인을 결성하고, 1979년 첫 시집 '東豆川'을 문학과지성사에서출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1930년대 시의 구조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창완, 이동순, 정호승과 4인 시집 '마침내 겨울이 가려나 봐요'를 출간, 1988년 두 번째 시집 '머나먼 곳 스와니'를 간행했다. 이어 1991년 시선집 '물속의 빈집' 을 출간해 1992년 '소월시문학상'과 '김달진문학상'을 수상했다. 세 번째 시집 '물 건너는 사람', 네 번째 시집 '푸른 강아지와 놀다'로 '동서문학상'을 수상, 다섯 번째 시집 '바닷가의 장례'를 출간해 2000년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17일 오후 7시 대구시 남구 청소년창작센터에서 DIMF뮤지컬아카데미 교육생들의 실력을 중간 점검하는 워크숍 공연을 개최한다. DIMF에 따르면 현재의 한국 창작뮤지컬의 제작수준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서울은 물론 지역에서도 창작뮤지컬 제작이 활성화 되고 있지만 뮤지컬 전문가 육성을 위한 프로세스 '양적인 부족'과 '수도권 집중'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DIMF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뮤지컬 전문 뮤지컬 아카데미를 신설해 한국 창작뮤지컬 시장의 제작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에는 '전무한' 뮤지컬 전문교육시스템을 도입했다. DIMF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무대 위에서의 실전 경험을 익힌 배우과정 교육생들과 작가, 작곡가반의 협업을 통해 탄생된 새로운 창작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워크숍은 뮤지컬 '올슉업'의 제1막으로 공연되며, 음악에 맞춘 안무, 대사와 연기, 마이크를 통한 소리 전달 방법 등을 무대에서 실현해보는 현장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영덕군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동학혁명의 시발점으로 숭고한 역사적 사실을 가지고 있는 창수면의 '형제봉 병풍바위'를 소재로 한 창작 연극 '병풍바위에 파랑새 날다'를 오는 19일과 20일 저녁 7시30분부터 2회 무료 공연한다. 연극 '병풍바위에 파랑새 날다'는 예주문화예술회관과 극단 가인(대표 이한엽)이 업무 협약한 지역 협력형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사업의 레파토리 공연으로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의 문화 소비 확산과 불평등 해소를 위해 마련된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올해 두 번째 이야기다. 이번 창작연극은 영해 동학혁명 이야기를 연극화한 것으로 창수면에 위치한 형제봉의 병풍바위를 주 무대로 이야기가 꾸며지며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 좋은 작품으로 영덕의 지역문화를 바로 알고 바로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달성문화재단이 16일 오후 7시30분 달성군청 대강당에서 제11회 달성군립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엄마, 어릴 적에'를 주제로 한 이번 정기연주회는 동심과 모성을 소재로 한 스테이지를 편성해 음악으로 추억과 교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미국에서 정통 합창음악을 수학한 윤동찬 지휘자를 중심으로 전문성이 함양된 수준 높은 합창곡부터 대중성을 갖춘 가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시도하는 달성군립합창단은 이번 연주회에서도 화려하게 편곡한 가요 메들리와 세션 편성으로 정기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대구의 문화예술 중심지인 달성의 위상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문화감수성을 일깨우는 다양한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지난 1965년에 건립되어 김천시민들의 문화공간이었던 김천문화센터가 '김천시문화회관'으로 새롭게 태어나 오는 20일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천시문화회관'은 국비 26억, 도비 8억, 시비 78억 등 총 112억원을 들여 지하1층∼지상 4층, 연면적 2,884㎡의 규모로 올해 10월에 준공되었다. 건물 1층에는 사무공간, 2층과 3층에는 434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실이 자리잡고 있으며, 4층에는 세미나실과 강의실이 배치되어 있다. 이번 개관식은 김천시문화회관 2층 공연장에서 개최되며 식전행사로는 김천시립국악단의 사물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타악공연이 마련되어 있으며, 본행사 후에는 김천시립합창단의 합창공연이 새로운 문화공간의 탄생을 축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