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이 '제14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 28~29일 이틀간 오페라 '토스카'를 무대에 올린다. 국립오페라단은 이 작품을 2016∼2017 시즌레퍼토리 첫 번째 작품으로 배치하면서 세계 오페라 무대를 선도하는 정상급 제작진과 성악가를 한자리에 모아 가장 완성도 높은 정통 이탈리아 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천재적 감각을 가진 작곡가 푸치니의 대표작 '토스카'는 사랑과 오해, 배신에 얽힌 사건들로 단 하룻밤 사이에 세 남녀를 죽음으로 몰고 간 격정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프랑스 대혁명 이후 나폴레옹 전쟁시대의 로마를 배경으로 한 베리스모(Verismo, 사실주의) 오페라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토스카'는 극중 인기 오페라가수로 활동하는 여주인공의 이름이다. 토스카의 연인이자 화가인 카바라도시가 도주 중인 정치범 안젤로티를 숨기자, 토스카에게 욕망을 품어왔던 로마 경시총감 스카르피아는 카바로도시를 제거하고 토스카를 차지하기 위해 덫을 놓는데, 이 덫에 걸린 토스카가 괴로워하며 부르는 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Vissi d'arte, vissi d'amore)'는 가장 아름다운 푸치니 아리아 중 하나로 평가된다. 뿐만 아니라 카바라도시가 부르는 1막의 '오묘한 조화(Recondita armonia)'와 3막의 '별은 빛나건만 (E lucevan le stelle)'등 유명한 아리아들이 '토스카'를 당대 최고 인기 오페라의 자리로 끌어올렸으며 지금까지도 세계 주요 오페라극장의 고정 레퍼토리로 폭넓은 사랑을 받게 한다. 이번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는 소프라노 사이요아 에르난데스가 타이틀롤인 토스카 역을 맡아 활약하게 되며, 서정성과 카리스마를 모두 갖춘 테너 김재형, 그리고 폭발적인 성량과 표현력을 자랑하는 바리톤 고성현 등 세계 오페라 무대를 장악한 정상급 성악가들이 동시에 출연,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안젤로티 역의 베이스 이두영, 성당지기 역의 바리톤 최공석, 스폴레타 역의 테너 민경환, 샤로네 역의 베이스 이준석 등 대한민국 오페라를 이끌고 있는 실력파 성악가들이 가세했다. 푸치니 오페라 해석에 탁월한 지휘자 리 신치오(Li Xincao)가 지휘봉을 잡고 디오오케스트라와 함께하며 심오하면서도 혁신적인 오페라 연출로 각광받고 있는 다니엘레 아바도(Daniele Abbado)가 현대적 감각을 살린 새로운 '토스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상주문화원(원장 김철수)이 2012년 3월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금요사랑방(일명 시민사랑방)에서 상주학 강좌가 인기리에 지속되고 있다. 상주의 역사, 문화유산을 비롯한 인물 등 매회 다른 주제의 강의를 제공함으로서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내 고장 상주에 대한 자긍심 함양을 위해 매월 둘째, 넷째주 금요일 오후 2시에 문화회관 4층에서 그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상주출신인 우정규 전 대한민국 공군 군수사령관을 초청해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이란 주제로 강의를 했으며, 21일에는 상주문화원 금중현 부원장을 모시고 '상주 전통 씨족의 혼맥과 세거'란 제목으로 강의가 이어진다. 황
울진군은 내달 4일 오후 7시 울진문화예술회관(후포)에서 '우리땅 우리소리' 공연이 성대히 펼쳐진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공연되는 작품은 금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문화공감 사업 민간예술 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작품이며, 문화체육관광부의 복권기금 문화나눔 재정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전통 예술분야인'우리땅 우리소리'공연은 한 무대에서 다양한 우리소리를 체험할수 있고 국악기의 선율과 양악기의 앙상블한 소리로 잘 버무려진 한류 풍류의 소리 공연으로 제1부는 우리땅 팔도의 소리라는 주제로 남도민요, 경기민요, 강원소리 등을 공연하며, 제2부는 우리소리 오늘의 소리라는 주제로 영암아리랑, 홀로아리랑, 새아리랑, 새밀양아리랑, 쑥
군위군은 오는 24일 월요일 오후 4시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2016년 군위 인문교양강좌 명사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이날 강연은 KBS 아침마당 및 MBN 속풀이쇼 동치미 로 잘 알려진 방송인 유인경씨 초청 강연으로 '소통과 공감력 키우기'라는 주제로 진행될 계획이다. 유인경씨는 성균관대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경향신문 편집국 문화부에 입사, 뉴스 메이커부 부장으로 근무했으며 현재 방송 등 사회각계에서 활발한 강의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강연은 많은 사람을 만나본 기자가 전하는 인생을 풍성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소통법에 대해 특유의 유쾌하고 진솔한 화법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군위인문교양강좌는 별도의
칠곡군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로비에서 지난 18일부터 안보, 나라꽃 무궁화, 인물 캐리커쳐 등의 작품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로 진행되는 '2016년 안보사랑 콘테스트 입상작' 전시는 경찰청에서 주최한 콘테스트 입상작 25점의 전국 순회전시 일환으로 20일까지 운영됐다.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는 나라꽃 무궁화 사진 전시가 진행된다. 무궁화 체험·교육 전문단체인 (사)행복지키미 자원봉군단과 연계해 운영되는 이 전시에서는 무궁화 사진 공모전에서 입상한 40점의 작품이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내달 8일 부터 20일까지는 칠곡 캐리커쳐 대회 수상작이 전시될 예정이다. 제4회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의 세부프로그램으로 진행됐던 캐리커쳐 대회의 수상작 20점 가량이 관람객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소정 기자
김천시문화예술회관(관장 장귀희)은 오는 11월 4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김천시립국악단 제2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립국악단(지휘자 김종섭)에서 우리 전통 음악인 국악의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늦가을 정취 가득한 11월에 '구르미 그린 달빛에 취하다'라는 부제로 가을밤에 어울리는 곡들을 준비했다. 첫무대는 궁중의 연례악으로 주로 쓰이는 관악합주 '수제천'으로 추계대학교 강호중 교수의 집박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이명희 판소리
국립대구과학관이 과학문화 확산과 개인후원 활성화를 위해 신규전시품 '중력우물속으로'를 개발했다. '중력우물속으로'는 아인슈타인의 중력장을 설명하는 체험전시물로, 동전을 넣으면 마치 블랙홀에 동전이 빨려 들어가듯이 뱅글뱅글 회전을 하다가 아래로 빠진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전시체험은 물론 개인후원금 확보를 목적으로 전시품을 기획하고 공간구상, 전시디자인, 영상물 콘티작업 등을 직접 진행해 왔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중력우물속으로'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재투자되거나 소외계층 청소년을 돕는데 활용
지증왕 대의 개혁 조치를 바탕으로 율령을 반포하고 군사 제도를 정비했으며 불교를 공인해 신라가 중앙집권적 국가 체제를 갖추도록 했다. 성은 김씨(金氏), 이름은 원종(原宗). 지증왕의 원자이며, 어머니는 연제부인 박씨(延帝夫人朴氏)이고, 왕비는 보도부인 박씨(保刀夫人朴氏)이다. 신장이 7척이나 되고 도량이 넓으며 남을 사랑했다고 한다. 법흥왕은 지증왕 때 일련의 개혁정치를 계승해 중앙집권적인 고대국가로서의 통치체제를 완비했다. 이같은 점에서 먼저 주목되는 것은 517년(법흥왕 4)에 설치한 중앙관부로서 병부(兵部)의 존재이다. 신라에서 중앙관부로서는 병부가 제일 먼저 설치되었는데, 이것은 중앙집권적 고대국가체제를 수립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군사권을 왕이
영양군은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지정을 축하하는 1주년 기념행사를 오는 29일 개최한다.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은 영양군은 수비면 수하리 반딧불이생태공원 일대에 아름다운 밤하늘과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청정 자연환경을 인정받아 2015년 10월 31일 아시아 최초의 지정됐다. 군은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을 행사주간으로 정해 영양군 자연생태공원관리사업소에서 운영하는 반딧불이 천문대와 가족펜션의 이용료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또한 29일에는 오후 2시부터 천문대 관람과 천체관측, 만들기 체험, 별빛걷기, 별빛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야외에서 음악을 들으며 쏟아지는 별들을 만끽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 조성한
우리나라 인삼 일번지 풍기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 15일 개막한 2016 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인삼판매 부스와 먹거리 장터 등에 연일 수많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로 넘치고 있어 영주풍기인삼축제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인기비결은 현장에서 저렴하게 인삼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과,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인삼축제장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프로그램이 인삼캐기 체험으로, 축제기간에만 가능해 더욱 큰 인기다. 인삼밭에 직접 들어가 가족이 함께 마음껏 인삼을 캐보는 재미와 함께 현지에서 굵고 싱싱한 풍기인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체험객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인삼전시 홍보부스에는 업체별로 다양한 홍삼제품 등 인삼가공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알뜰쇼핑이 가능하며 시식코너에서
경북도가 20일 오후 3시 도청 동락관에서 '탄생의 순간부터 평생동안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가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사회복지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응규 도의회의장, 박진우 도 사회복지협의회장, 사회복지 관련 단체장·종사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를 맞이한 사회복지의 날을 축하하고 그간 도내 곳곳에서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 42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2016 사회복지대회 영예의 대상은 경안신육원 김신복 원장이 수상했다. 김신복 원장은 1973년도에 첫 발을 내디딘 이래 43년간 아동복지를 위해 한평생을 바쳤다. 70년대 열악한 복지시설운영 환경을 극복하고 현재까지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아이들을 자식처럼 돌봐 왔으며, 40여년간의 사회복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해 이웃사랑 캠페인과 공동모금 사업 등 각종 복지사업에도 적극 참여했으며, 한평생을 오로지 사회복지에 몸 담아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생산, 유통, 판매, 소비 과정에서 나오는 잉여식품을 기부받아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푸드뱅크 대회도 함께 열렸다.
경북도가 20일 오전 11시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다문화가족과 도민이 문화로 소통, 공감하기 위해 '함께하는 多문화!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2016년 경상북도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을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다문화가족과 도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 다문화 예술공연, 각 나라의 전통 체험부스 등 다양한 콘텐츠들로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영주시 다문화예술단이 준비한 '주제가 있는 붐바스틱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한 공무원, 센터직원, 교육청 등 유관기관·단체 직원 등에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다문화가족과 내빈들이 함께 한 세계 국기 퍼포먼스로 '多문화와 함께 세계를 품는 글로벌 경북'의 비전을 제시했다.
행정자치부가 공모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경북의 10곳이 선정됐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10곳은 상주 '자전거박물관~경천섬', 경주 '천년고도 경주', 포항 '환호공원~유강터널', 영덕 '대진~고래불해변', 예천 '청곡제~삼강주막', 문경 '이화령고개길~문경온천', 영주 '소백산~무섬마을', 봉화 '내성천 제방도로', 고령 '개경포공원~예곡리', 울릉 '울릉도 신비의섬' 자전거길이다. 자전거길 100선 선정은 경관이 아름답고, 주변 관광지나 유적지, 피서지, 휴양지 등과의 연계성이 우수해 자전거 여행에 적합한 구간을 위주로 행정자치부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특히 눈길 닿는 곳마다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 자전거를 이용한 라이딩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한편, 도내 자전거길은 1885㎞(국가자전거길 536㎞, 지자체자전거길 1349㎞)이며, 경주~울진구간의 동해안자전거길 291㎞는 올해 말 개통 예정이다. 권기섭 경북도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 선정을 계기로 자전거를 즐겨 타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분위기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매년 꾸준히 추진되어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전국정가경창대회가 오는 23일 경산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전국의 정가 동호인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접수한 결과 590명(개인 76명, 단체 29팀 514명)이 접수했다. 이날 경연 종목은 개인부문 일반부(가곡·가사부, 시조부), 학생부(초·중·고등부)와 단체부문 일반부, 학생부, 유치부로 뜨거운 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정가(시조, 가사, 가곡)는 우리 민족의 얼이 담겨있는 기품있는 노래로 오랜 세월 애창되어 온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예술이며 충과 효, 근면성실 등 교훈적인 내용이 많고 느리게 부르는 특징적인 전통음악으로 이를 계승 발전시켜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정체성을 갖게 하고 물질만능주의가 넘치는 시대에 정서함양과 심성치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을호 기자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학장 장윤익)은 오는 29일 오후 2시30분부터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신형철 문학평론가 특강을 연다고 밝혔다. 신형철 평론가는 197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 박사이다. 그는 2005년 평론 '당신의 X, 그것은 에티카'로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는 '몰락의 에디카', '느낌의 공동체', '정확한 사랑의 실험'이 있다. 작가는 스스로 '정확하게 칭찬하는 평론가'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이 말은 곧 '칭찬할 수 있는 글을 다루겠다'와'책이 가진 장점은 정확히 설명하겠다'는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한 일종의 선언이다. 이러한 태도는 그가 쓴 글에 그대로 묻어난다. 이기적인 마음으로, 어떠한 사명감도 없이 쓰는 글, 온전히 자신의 행복을 위해 쓴다는 그의 글은, 구태여 문학의 근저를 들어내며 단점을 지적하지도, 아쉬움을 보태지도 않는다. 평론가의 의무인 비평에 게으른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그는 좋아하는 책에 대한 글을 쓰는 일 만으로도 힘이 벅
영남민요연구회 경산지회(회장 배경숙)는 오는 23일 남천변 야외공연장에서 '제2회 경산아리랑제'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일연선사의 두가지 메시지인 충정과 예향을 중심으로 1·2부로 나뉘어, 제1부는 향가의 전통을 계승한 이 땅의 삶의 소리들인 '서동요', '찬기파랑가', '물레소리', '경산상여소리' 등을, 제2부는 경산아리랑을 중심으로 여러 아리랑을 무용·난타·째즈·국악 등 다양한 장르로 펼칠 예정이다. 배경숙 영남민요연구회 경산지회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을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경산아리랑제를 통해 일연선사의 향가 계승발전과 더불어 새로운 경산아리랑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을호 기자
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이 해외 공연 및 시설안전점검으로 잠시 쉬었던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 상설 공연을 재개하고 시민들을 위한 가을 이벤트를 진행한다. 19일 정동극장에 따르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바실라는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이란 테헤란의 밀라드 타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주최로 진행된 '한국과 이란, 문화로 하나 되기' 행사에 문화사절단으로 파견되어 해외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 지난 9월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및 여진을 대비해 공연장 시설안전점검에 들어간 정동극장은 무대를 비롯한 공연장 곳곳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고, 전체 시설이 안전하다는 진단을 받아 10월 17일부터 '바실라' 상설공연을 재개
경주엑스포 공원이 이번 주말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고 가을 나들이객을 기다리고 있다. 매주 주말마다 열리고 있는 문화장터 '아리랑난장'은 22일 오후 열리는 'LOVE FESTIVAL IN GYEONGJU 2016'에 맞춰 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했다. 아리랑 난장은 'LOVE FESTIVAL IN GYEONGJU 2016'행사에 맞춰 특별히 다양한 푸드트럭들이 '달콤한 연인'을 콘셉트로 분식, 일식, 스테이크, 커피 등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포털사이트 카페가 참여하는 위기대응물품 전시장이다. 비상식량, 정전대비 조명, 난방·보온물품, 임시 대피처, 응급용품 등 다양한 위기대응 물품을 전시·시연하고 판매도 한다. 최근 9·12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재난발생시 요긴하게
대구시와 (재)대구문화재단이 대명공연문화거리 활성화를 위해 대구공연문화도시조성사업의 하나로 대구 최대 규모의 아트마켓과 인디밴드 경연대회인 '대명 인디리그'를 개최한다. 대구의 실력파 인디뮤지션들이 경연을 펼치는 대명인디리그는 22일 오후 6시 계명대학교 대명동캠퍼스 노천강당에서, 대구 최대규모로 200여 단체가 참여하는 대명동마켓은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명문화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재)대구문화재단은 대명공연문화거리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매주 토요일 대명문화거리 일원에서 대명동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대명동마켓을 대구대표 아트마켓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SC플리마켓, 제제프리마켓과 협력해 오는 26일 문화가 있는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0여팀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규모의 아트·플리마켓을 구성했다. 이번 대명동마켓은 222여개 팀이 신청할 정도로 참여
영남대 박물관(관장 이수환)이 중국 소수민족의 삶과 문화를 살펴보는 특별전 '채운지남(彩雲之南), 대리(大理) 백족(白族)을 만나다'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일 영남대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개막한 이번 전시는 중국 운남대학 인류학박물관과 상호협력 및 공동연구를 통해 기획됐다. 영남대는 2012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운남대학과 함께 중국 현지에서 백족의 생활용품과 자료수집 활동을 펼쳤으며, 이번 특별전에서 그 연구성과를 공개하는 것이다. 지난 2010년에는 운남대학과의 교류 기념 특별전 '채운지남, 석림 이족을 만나다'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이 중국 소수민족의 문화를 살펴보는 두 번째 특별전이다. 이번 특별전은 중국의 15대 소수민족인 '백족'의 일상생활과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족의 전통악기, 조각, 염색보, 목판, 의류 등 150여점의 일상생활용품을 전시한다. 이번 특별전 전시품은 영남대 박물관이 직접 중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