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대전 중구의 한 도로에 설치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되어 있다. 사진제공=대전지방경찰청
상주시의회(의장 이충후)는 지난 17일 제178회 임시회에서 상주시의회 전의원이 공동발의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의결했다. 정갑영 의원(의회운영위원)이 대표 낭독한 이번 결의문에서는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력과 형식적 민주주의의 틀을 깨고 헌법에서 부여한 가치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지역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분권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8일 제19대 대통령선거 선거보조금 421억4,000여만원을 6개 정당에 지급했다.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23억5,737만여원(29.3%)를 지급받았다. 2당인 자유한국당은 119억8,433여만원(28.4%), 국민의당은 86억6,856여만원(20.6%)을 지급받았다. 바른정당에는 63억4,309여만원(15.1%)이 지급됐고, 정의당의 경우 27억5,653여만원(6.5%)을 지급받았다. 또 태극기 집회 세력이 주축이 된 새누리당도 조원진 의원을 대선후보로 등록하면서 3,258여만원의 선거보조금을 지급받았다. 중앙선관위는 "선거보조금은 최근 실시한 국회의원 선거의 선거권자 총수에 보조금 계상단가(2017년도 1,001원)를 곱한 금액으로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에 보조금 배분기준에 따라 지급한다"며 "배분 기준은 우선 동일 정당의 소속의원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50%를 균등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에는 총액의 5%를 배분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의 기준에 따라 배분하고 남은 잔여분 중 절반은 국회 의석을 가진 정당에 의석수 비율로, 나머지 절반은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하여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이인수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 공식 유세가 시작된 18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남창5일 장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상인이 건네주는 음식을 받아 먹고 있다.(사진 왼쪽) 18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있다. (사진 오른쪽)
국회철강포럼 대표의원인 박명재(자유한국당, 포항남·울릉·독도)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철강업계 현안청취 및 대안마련을 위한 '국회철강포럼 정책제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회철강포럼과 한국철강협회가 함께한 이번 간담회는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 취임이후 악화되고 있는 통상환경과 더불어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국정공백 상황에서 철강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생존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8일 비회기임에도 신설유치원 통학 문제 등 설립에 따른 제반 사항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 방문과 각종 교육 현안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날 현장 방문은 지난 제291회 도의회 임시회 교육위원회에서 제기된 (가칭)예천유치원 신설 예정지와 도청신도시간의 원거리 통학문제 등 각종 지적 사항에 대해 위원들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대책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중앙선관위는 18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자체 조사 결과 내 지지율이 20% 이상 올라와 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위법성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 조사에 들어갔다. 홍 후보는 이날 낮 부산 서면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미 20% 이상 돼 있다"며 "방금 현장 안 보이냐, 현장 열기를 보라"고 말했다.
김무성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 중앙선대위원장은 18일 당내 일각의 '유승민 사퇴론'을 진화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종구 정책위의장 발언과 관련해 동료 의원들에게 지금은 힘을 합쳐서 가야되지 않겠냐고 말했다는데 사실이냐'고 묻자 "(그렇게 얘기)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유 후보 사퇴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 개최 가능성에 대해 "(의총이 열릴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다.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경북 영주·문경·예천)이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경북 영주시·문경시·예천군 등 3개 지역의 선거대책위원회 조직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최 의원은 지난 16일 이번 대선을 위해 경북 영주시·문경시·예천군 등 3개 지역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총괄본부장, 국가안보위원회, 서민대책위원회, 지역위원회, 전략기획위원회, 직능위원회, 청년위원회, 홍보위원회, 미디어위원회, 유세위원회, 정책위원회, 고문.자문단 등으로 선대위 조직위를 꾸렸다. 최교일 의원은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오전 자유한국당 소속 시·도의원, 선거사무원 등과 함께 영주 원당천과 오거리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비를 맞으며 첫 유세를 펼쳤으며, 오후에는 재래시장과 사람이 많이 모이는 영주역전과 꽃동산 주변 등에서 유세를 이어나갔다.
19대 대선 21을 앞둔 18일 오후, 기호 6번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가 대선후보자 가운데 첫 경주지역 유세를 펼쳤다. 앞서 포항에서 유세를 마친 조 후보는 이날 오후 1시경 전통 보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경주의 중앙시장에 도착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조 후보는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서석구 변호사와 권영해 새누리당 공동대표, 정한진 경주박사모회장 등과 함께 유세차량에 올라 "박근혜 대통령은 한 푼의 돈도 먹지 않았으며 부정을 저지르지 않았기 때문에 탄핵은 말도 안된다"며 "보수가 똘똘 뭉쳐 박 전 대통령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8일 대구를 찾아 "김정은 정권이 저를 두려워하고 있다"며 안보를 강조했다. 중도·보수 표심을 겨냥해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 안 후보는 이날 대구 동성로 유세에서 "안보도 외교도 위기다. 저 안철수,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 북한이 저를 두고 '차악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굳건한 한미동맹, 튼튼한 자강안보를 (북한이) 두려워하는 것이"이라며 "김정은 정권에게 분명히 경고한다. 핵을 버려라, 도발을 멈춰라! 저 안철수, 대한민국을 최고의 안보 국가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계파 패권주의 세력에게 또다시 나라를 맡길 수 없지 않은가"라며 "저를 지지하는 국민을 '적폐'라고 공격했던 문 후보가 이제 와서 통합을 말한다"고 비판했다.
18일 부산을 이틀 만에 다시 찾은 자유한국당 홍준표후보는 "부산을 이틀 후에 다시 찾은 것은 부산 시민들이 현재 대한민국을 바로 좀 봐달라는 그런 뜻이다. 오늘 북한 '우리민족끼리' 라는 선전매체에서 사실상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도대체 이 나라 대통령 선거가 북한이 선택하는 후보를 우리가 밀어서 되겠는가. 당선되면 김정은에게 가장 먼저 간다고 했다. 상대방의 정당들은 전부 적폐 청산을 한다고 했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겠는가. 지난 좌파정권 10년 동안 북에 준 돈이 도대체 얼마인가. 수십억 달러다. 그걸 갖다 바치고 그 돈이 전부 핵이 되어서 우리나라로 돌아왔다"며 "그런데 또 이번에 북에서 우리민족끼리라는 선전매체에서 오늘 사실상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을 한 것이다. 남쪽에서는 북에 올라간다고 하고 북에서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고 이게 무슨 한국 대통령 선거인가. 북한 대통령 선거인가"고 반문하고 "또 요즘 시중에서 '홍준표를 찍으면 문재인이 된다. 그래서 보수 진영의 사람들이 안철수를 찍는다'는 말이 있다"면서 "제가 듣기로는 국민의당에서 만들어낸 구호다"고 주장했다.
19대 대선 첫 공식 선거운동일인 17일 대선 후보들은 일제히 본격적인 유세에 들어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과 오후 각각 대구를 찾아 자신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격돌했다. 문 후보는 17일 첫 유세지역으로 '보수 텃밭' 대구를 찾아, "대구에서, 광주에서 이기면 통합이 저절로 될 것이고, 그러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뻐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도 웃으실 것"이라며 지역 민심을 자극했다. 문 후보는 이날 경북 대구의 경북대학교 북문에서 유세차에 올라, "영남에서 울고 호남에서 박수치는 승리, 이제 끝내야 되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7일 "(한·미는)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가 조속히 배치·운용되도록 함으로써 북한 위협에 상응한 한미동맹의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이 17일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각 당 후보들은 선거운동에서 활용할 로고송도 확정하고, 본격적인 대선레이스에 돌입했다. 우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곡을 준비했다. 1970~80년대에 발매된 나미의 '영원한 친구', 김수희의 '남행열차'를 시작으로 1990~2000년대에 발매된 코요태의 '순정', DJ DOC의 '런투유' 등을 로고송으로 결정했다.
제19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운동기간에 돌입한 17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 거리에 제19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자유한국당 경주시당원협의회(위원장 김석기 국회의원)가 17일 오전 10시30분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19대 대통령선거 홍준표 후보의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승직 공동선대위원장, 최병준 지역본부장, 최학철 전략기획본부장과 자유한국당 소속 경주시·도의원, 당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석기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보수를 지키고 지금의 난국을 타개할 홍준표 후보야말로 서민이 대접받는 나라, 서민이 당당한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 준비된 서민 대통령" 이라며, "경주가 이번 대선에서 전국 최고의 투표율과 득표율로 보수정권 재창출에 기여해 달라" 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재외동포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석기 의원은 재외동포들의 투표독려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일본과 미국을 오가고 있다.
구미시의회(의장 김익수)는 17일 의장실에서 2016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5명을 위촉했다.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대표위원에 김복자 시의원과 정성기, 윤서규, 박호진, 배재영 위원이며 오는 19일부터 5월 8일까지 20일간 구미시의 2016 회계연도 세입·세출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6일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2박3일간의 방한 일정이 시작됐다. 주한미대사관 등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3시께 전용기편으로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내리자마자 간단한 의전행사를 지켜본 뒤 헬기를 이용해 국립현충원으로 이동, 참배를 하는 것으로 첫 방한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주한미군 등과 부활절 예배를 가진 뒤 만찬도 함께 할 계획이다. 방한 이틀째인 17일에는 비무장지대 방문이 계획 돼 있다. 오후 1시30분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는다. 이후 황 대행 주최 오찬에 이어 오후 3시 회담 결과를 공동발표한다. 이어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펜스 부통령은 황 대행과의 면담에서 북한의
15, 16일 이틀간 후보등록 마감과 함께 17일 자정부터 본격적인 대선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대선후보들은 5월 8일까지 22일간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7일 첫 지방유세를 보수진영의 '텃밭'인 경북 대구에서 시작한다. 16일 유은혜 선대위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문 후보는 17일 오전 9시 대구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해 이후 대전으로 이동한다. 그는 가장 먼저 대구 달서구의 2·28 민주의거 기념탑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후 성서공단의 한 기업체를 방문해 일자리 100일 플랜을 발표한 뒤, 대구 경북대학교를 찾아 유세를 펼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