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으로 사익을 취하지 않았다"며 "탄핵은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던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8일 대구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서도 강성 발언을 이어나갔다.
새누리당이 8일 '자유한국당'을 새 당명으로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연찬회를 열고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개정하기로 결정했다고 김성원 대변인이 전했다. 새 당명은 오는 13일 열릴 전국위 의결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장대진 경북도의원(사진)이 신도청시대에 고유명칭 등 뿌리있는 문화정책을 강조하고 나섰다. 장 의원은 제290회 임시회 제1차 문화환경위원회의에서 문화관광체육국의 2017년도 업무보고장에서 경북 신도청 조성 과정에서 안동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가 훼손되는 경우가 있음을 지적하고, 향후 도청신도시 개발은 안동의 지역정체성을 보전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문화정책과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례로 장 의원은 "안동시 풍천면의 여자지(女子池)는 1530년(중종 25년)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과 1608년(선조 41년)에 발간된 안동 읍지(邑誌)인 영가지(永嘉誌)에도 등장하는 유래 깊은 지명이다"며 "특히 영가지 제언편(堤堰篇)에는 여자지를 '풍산현 서쪽 정산, 서남쪽 2리쯤 되는 곳에 길이 2리, 폭 300보'라고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1943년 개교한 풍서초등학교 응원가 2절 첫 소절이 '여자지 맑은 물, 살찌는 벌판'으로 시작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자지는 지역주민의 삶 속에 녹아 있다"며 "이처럼 오랜 역사와 이야기를 갖고, 수백년 간 주민들이 불러온 정든 이름을 특별한 이유도 없이, 행정편의에 따라 '호민지'로 바꾸는 것은 지역 정체성을 근거없이 부정하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8일과 9일 이틀간 울진비행훈련원의 소음피해 실태와 한울원자력본부의 소방안전실태를 점검하고자 첫회기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담으러 긴급 민생점검에 나섰다. 먼저, 첫날 영덕소방서를 방문해 겨울철 화재예방과 다가올 해빙기 안전사고 대응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수렴, 격려품 전달 등 상호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덕은 상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바다와 대게를 찾는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교통 및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앞으로 이에 대한 소방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비행소음피해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울진비행훈련원을 방문해 기관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인근마을을 찾아 비행소음 실태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비행훈련원을 운영하는 부산지방항공청, 한국항공공사, 비행훈련사업자 2개소와 경북도청 및 울진군의 관계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소음실태를 조사했다. 조사한 자료는 상위법령에서 정한 소음실태 범위와 타공항의 비행기 소음실태 등을 비교분석해 입법자료로 활용한다.
칠곡군의회(의장 조기석)가 지난 2일부터 개최한 제237회 임시회 의정활동을 모두 마치고 8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7년도 군정 주요업무 보고'를 청취했으며, 김학희 의원이 발의한 '칠곡군의회 사무기구 설치 및 직원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 발의 안 2건과 칠곡군수가 제출한 '칠곡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6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손학규(사진)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7일 "개혁세력을 하나로 모아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며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공식 선언했다. 손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동아시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불평등과 저성장의 이중고는 국민 생활을 위협한다"며 "무능하고 어리석은 대통령이 나라를 절단 내기까지 여야 기득권 정치세력은 한없이 무기력하고 무책임했다"고 비판했다.
김부겸(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시대적 요구와 과제를 감당하기에 부족함을 절감했다"며 대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 민주당 당원의 한 사람으로 돌아간다. 정권교체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며 "성공한 정권을 만들기 위해 저의 노력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분열이 아니라 통합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호소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7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평창 Be a Star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축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1년 남은 시점에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오늘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면서 "현재 대한민국이 처해있는 정치적 어려움에도 동계올림픽은 소홀함 없이 준비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국회개헌특위 간사와 새누리당 개헌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철우 의원은 7일, '질서있는 정국운영을 위한 당 대표간 회담과 영수회담'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촛불집회는 축제 같고 태극기집회는 분노에 차 있다"며 "촛불집회도 우리 국민이고, 태극기 집회도 우리 국민인데, 지금 정치권에서는 추위에 떨고 있는 국민들을 외면하고 대선주자들만 왔다 갔다 하는 형태가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양수산부가 제6회 수산인의 날(4월 1일)을 앞두고 우리나라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숨은 유공자를 적극 발굴해 포상하고자 올해부터 '수산인의 날 유공자 국민추천제'를 실시한다. 작년까지는 지자체, 수협 등 관련 단체에서 후보자를 추천받아 그 중에서 유공자를 선정함에 따라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이름 없는 일꾼들을 포상 후보자로 발굴하기 어렵다는 일부 지적이 있었다. 이에 올해부터는 국민 누구나 포상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 추천제'를 도입함으로써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7일 제290회 임시회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조례안 2건 심사와 대변인, 미래전략기획단, 기획조정실 소관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대변인실 업무보고에서 김위한(비례) 의원은 "2017년도 도정 역점 홍보사항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아울러 능동적으로 도의회와 협력해 홍보기능 강화는 물론 무엇보다 지방의 소멸을 가져올 수 있는 저출산 문제와 관련, 보다 중점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홍희(구미) 의원은 "대변인실에서 추진하는 홍보 정책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사전 철저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홍보효과를 극대화해 실효성이 있는 홍보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대선과 관련된 정치뉴스에 매몰되어 정작 도민들의 민생현장과 직결된 정책홍보가 부족하다"고 질타하고 "AI(조류인플루엔자) 및 구제역 발생, 경주 관광객 감소 등에 보다 기민한 홍보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가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지만 중국과 일본의 파트너 도시와 교류를 지속하지 않으면 가치가 사라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 오동욱 박사는 7일자 '대경 CEO 브리핑(제503호)에서 '2017 동아시아문화도시 성공을 위한 과제'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오 박사에 따르면 대구의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중국의 창사, 일본의 교토와 함께 추진되는데 우수한 문화가치 공유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 간 소통의 통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사업의 목표에 대해 오 박사는 "1년간 문화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구의 문화적 정체성과 예술적 잠재력을 중국과 일본의 도시에 서사적으로 잘 보여주어야 하고 문화다양성의 촉진과 함께 공동체적 가치를 잘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한 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지정됐다고 하루아침에 도시가 변하지는 않는다. 문화도시 간 문화의 고유성과 다양성을 교류하고, 많은 시민이 문화를 맘껏 향유하고 가치를 이해함으로써 문화의 열기가 도시 전반에 녹아들어 지속적인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미시의회(의장 김익수)는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10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유년 새해 첫 임시회에서는 첫날인 8일 제1차 본회의에서 회기 결정의 건 등을 처리하고 9일부터 이틀간 제2?3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2017년도 구미시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한다.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1)씨와 최측근이었던 더블루케이 전 이사 고영태씨가 6일 피고인과 증인 신분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고씨는 이날 오후 1시55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법원종합청사 1층에 도착해 재빠른 걸음으로 1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417호 법정으로 곧바로 향했다.
주호영(사진)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6일 김무성 의원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국민 여론이나 바른정당 지지자들의 '본인의 뜻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당이나 나라를 위해서 반드시 당신이 나와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면 그때는 또 상황변화가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 "정치 지도자의 말이라는 게 상황이 바뀌었다고 바뀌기 시작하면 신뢰가 많이 떨어지지 않은가? 그래서 저는 본인이 불출마 의사를 접고 다시 출마를 하겠다고 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본다"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쉽게 정리하면, (김 의원의 대선 출마)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출마 요구가 대단히 높아질 때는 있을 수도 있는 일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강조했다.
"조기 대선이 될지도 모르지만 탄핵이 진행되고 있는 등 대선후보 출마선언 시기에 고민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탄핵시점에 맞춰 출마를 결정하겠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6일 기자들과 가진 환담에서 이같이 밝히고 "모든 것은 현장에 답이 있으며 제일 중요한 것은 '백성' 즉 '민'의 중요성을 깊이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 지사는 대선출마 시점이 언제냐는 질문에 "새누리당 당원이 아니었다면 하루빨리 출마를 선언해 선점효과를 보고 싶지만, 탄핵정국과 연결돼 있는 만큼 개인적으로 부담되고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당원으로서의 부끄러움을 솔직하게 토로했다. 또 주변에서 '이러다 불출마하는게 아니냐'는 시각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 "집권여당의 중심이 이 지역이기에 신중을 기하다 보니 좀 늦어지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민이 부르면 준비가 된 만큼 언제든지 부름에 응하겠다"고 출마의지를 분명히 강조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 자질과 관련, "미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측은 6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한 연장 문제와 관련해 "(황 대행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말했던 것처럼 요청이 들어오면 그때 가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행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규철 특검보가 '수사기한 연장 승인 신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는 현 단계에서 특검의 수사 연장 문제에 대해 명확한 가부(可否)를 밝히는 것은 중립성 논란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문수(사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6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대통령의 통치행위는 국민의 신의를 배신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은 "박 대통령은 자신의 선거공약대로 문화융성과 스포츠진흥을 위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설립했다"며 "그것은 헌법의 기본이념인 자유민주주의를 뿌리내리기 위한 정당한 통치행위였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이 6일 8개 지역의 신임 조직위원장을 임명했다. 이들은 새누리당을 탈당, 바른정당으로 간 당협위원장들을 대체할 예정이다. 우선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에는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이 임명됐다. 이 전 구청장은 지난 4·13 총선에서 김무성 전 대표의 '옥새파동'으로 공천을 받지 못한 바 있다. 이진복 의원의 지역인 부산 동래구에는 김호기 전 부산시의회 의원이, 유의동 의원의 지역(경기 평택을)에는 양동석 전 대한장애인야구협회장이 선임됐다.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이 6일 의장실에서 독도지킴이로 알려진 가수 김장훈씨를 만나 독도에 대한 현안사안 및 독도사랑 홍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만남에서는 배진석(경주) 도의원도 함께해 가수 김장훈씨를 환영했다. 가수 김장훈씨는 기부천사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선행을 생활화하고 있으며, 경북도 울릉군에 위치한 독도를 지키고 광고하는데 많은 힘을 쏟고 있다. 또 정치를 잘 할 것 같은 연예인 1위에 뽑힐 정도로 우리에게 친근하게 잘 알려져 있다. 이는 지난 1월28일 일본은 新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초·중등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라고 명기하기로 하고, 또한 오는 22일 죽도의 날 행사, 3-4월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검증, 4-5월 외교청서 발표, 8월 방위백서 발표 등을 통해 독도에 대한 도발을 그 어느 해 보다 올해는 더욱 노골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이번 방문은 큰 의미를 갖는다.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일본이 지속적으로 우리의 고유영토인 독도를 도발하고 있는 현실에서 독도사랑과 지속적인 홍보를 부탁함은 물론 독도문제 해결방향 등을 함께 적극 모색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