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 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대구 경북에서도 후보들이 후보 등록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고 있다. 끑 관련명단 2면 대구시선관위에 따르면 후보 등록 첫날인 24일 등록을 완료한 후보는 모두 23명이다. 특히 수성갑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수성구선관위를 찾아 나란히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문수 후보는 "지금 나라가 매우 어렵다"며 "새누리당이 안보 위기와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성갑에서 필승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후보는 "이번이 3번째 등록인데, 대구시민이 시장은 한자리라서 주지 못하지만 국회의원 정도는 하나 준다 그런 말씀 하셨다. 이제는 이 '대구 머슴아'한테 마음을 열어주실 때가 되지 않았느냐"며 "한번 기회를 달라. 일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의원은 선관위로부터 무소속 후보 추천장을 받아 등록 마지막날인 25일 정식 등록할 것으로 전해졌다. 류상현·김범수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4일 오전 대구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구 수성을 새누리당 김문수(오른쪽)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접수 서류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사진)가 24일 문제가 있는 5개 지역구 후보자에 대한 공천장에 도장을 찍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이들 후보자들이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할 운명에 처했다. 여기에 공천에서 탈락한 주호영 의원이 제기한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서 대구 수성을의 이인선 후보자까지 총선에 나서지 못할 상황에 직면했다. 20대 총선 후보자 등록 마감일이 25일 오후 6시까지임에도 불구하고 김 대표가 이때까지 도장도 찍지 않고, 최고위도 열지 않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들 후보자는 후보자 등록시 당 대표의 직인이 찍힌 추천서를 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 공직선거법상에도 당 대표의 직인이 없으면 후보자 등록 자체가 불가능해져 후보자들이 등록을 못해 출마할 수 없다.
20대 총선 김석기 경주 새누리당 후보가 등록 첫날인 24일 오전 11시 경주시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쳤다. 김 후보는 '후보등록에 즈음하여'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새누리당 후보로 선택될 수 있도록 성원해준 경주시민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새누리당 후보에게 전폭적 신뢰와 압도적 지지를 보내 수 년 간 침체된 경주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지역경제 발전과 미래를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이번 공천은 경주변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뜻이 반영된 결과"라며 "외교관으로 쌓아온 해외 인적네트워크와 공항공사를 혁신시킨 경영능력 등 30여 년 경험과 인맥을 고향 경주발전을 위해 쏟아내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교육환경 조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등 할 일이 산재해 있다"며 "문화융성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불합리한 법개정과 각종 규제 철폐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집권 여당, 새누리당 일꾼이라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4·13총선 경주 무소속 정종복 후보가 24일 오후 1시 지지자들과 함께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등록을 완료했다. 등록 후 정종복 후보는 "시민들이 '공천은 당에서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당선은 시민이 결정한다'는 말을 한다"면서 "경주시민들이 선거 운동기간인 13일 동안만 참고 지지해준다면, 당선이 되면 바로 새누리당에 들어가 당을 변화시키고 경주를 발전시키는 일에 목숨까지 바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 후보는 "항상 경주시민의 판단은 현명했으며, 이번에도 경주를 발전시킬 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을 만들어 줄 것으로 믿는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더욱 더 시민들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며 후보등록 소감을 밝혔다.
무소속 박승호(포항북) 후보는 24일 오전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20대 총선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포항의 재도약을 위해 새판을 짜야한다는 시민들의 천둥 같은 목소리를 가슴에 깊이 새기며 무소속 후보의 길을 가고자 한다"면서 "반드시 승리해 정치를 바로세우고, 경제를 살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승호 후보는 "부패 기득권 세력들을 몰아내고, 구겨진 포항의 자존심을 살려달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등에 업고 힘껏 뛰겠다"면서 "재선시장 출신으로서 포항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구상이 다 세워져 있으며, 그것들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해상신도시, 영일만대교 등 포항미래 100년을 책임질 대형 프로젝트를 실현해 포항을 환동해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대구와 울산을 포항의 배후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석춘 구미을 새누리당 후보가 24일 선관위에 본 후보 등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전국 1호 단수 공천자로 확정된 장석춘 후보는 "공천을 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기대에 부응, 반드시 당선되어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를 안정적으로 이끄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이번 공천은 총선과 대선을 고려해 노동계의 지지가 필수적인데다 박근혜 대통령이 여러 차례 강조한 노동 개혁법 처리가 시급한 상황에서 대통령 고용노동 특보이며 노동전문가를 영입해 국가적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새누리당 지도부의 고심에 찬 결정이며, 현재 구미가 처한 총체적인 위기를 극복하여 구미 경제를 되살리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정치를 구현하라는 깊은 뜻이 담긴" 공천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장 후보는 도·농복합도시 구미의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단호한 결의도 함께 밝혔다. 대단위 신규 투자와 대기업 전기자동차 부품공장을 반드시 유치해 구미의 가장 시급한 문제인 일자리 창출을 이루고 중소기업들의 동반 성장을 돕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새누리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의원이 24일 "이번 공천 결과 부산에서는 현역 탈락이 하나도 없고, 대구에서는 12명 의원 중 무려 9명이 교체됐다"며 '대구 홀대론'을 펴고 나섰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무소속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가뜩이나 어려운 대구를 이렇게 초토화시키고 무력화 시켜도 되느냐"며 이같이 주장했다. 주 의원은 "부산에서는 재선이상 의원 10명 이상이 모두 공천을 받았다. 이들이 모두 당선되면 부산은 3선 중진 의원 10명을 갖는다"며 "그러나 대구에서는 공천탈락과 불출마 의원을 포함해 12명 중 9명이 교체됐다"고 거듭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부산에서 공천받은 현역들이 다 당선되면 6선 한명, 4선과 3선 등 중진 이상이 10명이나 된다"며 "그런데 대구는 재선인 조원진 의원만 공천됐다. 이 같은 상황이라면 최다선이 3선 하나고, 윤재옥·김상훈 의원이 당선되면 재선이 두명된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그러면서 "19대 국회에서도 대구 의원 12명 중 초선이 7명이었다. 대구 정치력이 초토화된다"며 "왜 이렇게 대구를 정치적으로 무력화 시키고 초토화시키는지 이 점도 지역 시민들이 대단히 걱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왜 대구 정치력을 무력화시키려고 하는 것 같냐'는 질문에는 "여러분이 짐작하라"며 즉답을 피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23일 새누리당을 전격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이날 밤 대구 동구 자신의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저의 고민은 길고 깊었다"며 "저 개인의 생사에 대한 미련은 오래 전에 접었다. 그 어떤 원망도 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제가 고민했던 건 저의 오래된 질문,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였다. 공천에 대해 지금 이 순간까지 당이 보여준 모습, 이건 정의가 아니다"라며 "민주주의가 아니다. 상식과 원칙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그러면서 "부끄럽고 시대 착오적인 정치 보복"이라고 친박계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자신의 공천 보류를 문제삼은 정체성 문제에 대해 "결국 정체성 시비는 개혁의 뜻을 저와 함께 한 의원들 그 죄밖에 없는 의원들을 내쫓아내기 위한 핑계에 불과했다"며 "공천을 주도한 그들에게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애당초 없었다"고 일축했다. 그는 "진박, 비박 편가르기만 있었다. 국민 앞에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민 권력을 천명한 헌법 1조 2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수는 없다"며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힘이 지배하는 세상이 아니라 원칙 이 지켜지고 정의가 살아있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라고 박근혜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그는 "권력이 저를 버려도 저는 국민만보고 나아가겠다"며 "제가 두려운 것은 오로지 국민 뿐이고 믿는 것은 국민의 정의로운 마음 뿐"이라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24일 김무성 대표가 직무복귀에 응하지 않을 경우 원유철 원내대표 직무대행으로 김 대표가 도장 찍기를 거부한 '옥새 투쟁' 사태를 강제로 해결하기로 결의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 대표를 제외한 상태서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5가지 결의사항을 발표했다. 최고위는 먼저 "김무성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 최고위를 개최하지 않는다는 것은 한마디로 해당행위이자 정상적 당무 진행을 거부하고 방해하는 당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김 대표를 규탄했다. 최고위는 이어 "2, 새누리당 최고위는 집단지도체제이고 합의로써 의사결정하는 민주적 체제"라고 강조했다. 또 "3. 당의 얼굴인 대표가 개인의견을 사전 조율없이, 정상적인 의결과정 거치지 않고 폭탄으로 언론과 국민 앞에서 발표하는 것은 정치적 쿠테타"라며 "당내 분열은 공천과정이 아니라 당대표의 무책임한 일탈 행위로 더 증폭되고 있다"고 김 대표의 무공천 선언을 '쿠데타'로 규정했다. 최고위는 "4. 이에 우리 최고위원들은 근깁 최고위 소집했고, 김무성 대표는 조속히 최고위에 참석해 긴급한 의결과정을 진행시켜줄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김 대표의 즉각적인 당무 복귀를 요구했다. 최고위는 마지막으로 "5. 만약 김무성 대표가 끝까지 최고위 소집과 진행을 거부하면 당헌 제30조와 당규 제4조, 7조에 의거해 원내대표가 직무 대행을 해 최고위를 개최키로 한다"고 경고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같은 최고위 5가지 의결사항을 발표한 뒤, "저는 오늘 바로 이 최고위의 의결사항을 발표한 후 부산으로 내려가서 대표를 뵙고 최고위 정상화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유승민, 이재오 의원을 컷오프 시키고 친박계 후보를 꽂아 넣은 전국 5개 선거구 대해 당 대표의 직인을 찍어주지 않는 이른바 '옥새 투쟁'을 실행에 옮기겠다고 선언했다. 김 대표가 이들 5개 지역 공천을 포기하겠다는 것은 총선에서 5석을 잃어도 좋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집권여당 대표로서는 초유의 결정을 한 셈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측근들은 24일 김 대표가 유승민, 이재오 의원 등 5개 지역구에 대한 무공천을 일방적으로 선포한 데 대해, "불가피한 결단"이라고 항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유승민, 이재오 의원을 컷오프 시키고 친박계 후보를 꽂아 넣은 전국 5개 선거구 대해 당 대표의 직인을 찍어주지 않는 이른바 '옥새 투쟁'을 실행에 옮기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를 위해 후보등록이 끝나는 25일까지 최고위도 열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회견 직후 곧바로 김포공항으로 가서 부산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후보등록 마감일인 25일까지 상경하지 않고 지역구인 부산에 머물러 칩거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 대표가 이들 5개 지역 공천을 포기하겠다는 것은 총선에서 5석을 잃어도 좋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집권여당 대표로서는 초유의 결정을 한 셈이다. 이같은 김 대표의 일방적 옥새 투쟁 선포에 친박계 최고위원들은 긴급 최고위를 소집, 당혹감과 함께 분통을 터뜨렸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최고위 입장 전 기자들과 만나 "한 마디로 당 대표의 무책임의 극치라고 생각한다"며 김 대표를 맹비난했다. 서 최고위원은 특히 비대위 구성 가능성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며 "최고위에 논의도 안 하고. 어안이 벙벙하다. 정말 무책임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소속 박승호(포항북·사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3일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선언 후 시민들의 지지열기가 더 뜨겁다"며 "포항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밀실공천에 대한 분노와 함께 시장 8년 동안 검증된 후보라는 점이 최근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호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 선언 후 실시한 두 차례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김정재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선두를 달려 원칙 없는 여성전략공천에 대한 반발심에다 포항시장 8년 동안 보여준 일꾼으로서의 존재감이 시민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예비후보의 '시민캠프'에는 포항고를 중심으로 한 동문들과 허명환, 이창균 후보 지지세력, 전직 시의원 등 각계각층의 격려 방문이 이어져 포항의 자존심을 살리고, 경제 활성화를 이룰 유일한 후보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김정재 국회의원 후보(새누리당, 포항북·사진)는 23일 포항시청에서 제20대 총선 새누리당 포항북구 후보 확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정재 후보는 "먼저 저를 지지해주신 포항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포항시민이 원하는 새누리당,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을 통한 포항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재 후보는 "새누리당이 저를 공천한 것은 포항의 발전을 위해 새누리당이 선택한 개혁 공천의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와 그것을 기필코 이루어내고자 하는 절박함이 함께 할 때 시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본선에 임하는 자세를 말했다. 한편, "이번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중앙정부와 경상북도, 그리고 포항시를 아우르는 소통과 통합의 정치를 펼쳐 나가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사진)이 중앙당으로 부터 포항시 북구에 전략공천을 받았다. 오중기 후보는 23일 "이번 총선은 경제무능과 불평등 낡은 기득권 세력인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경제민주화를 통해 국민의 삶을 지키는 선거"라며 "새누리당 포항북구 선거는 경우 선거구를 옮긴 후보가 공천을 받고, 이에 한 후보는 탈당하여 무소속 출마하고, 또 다른 후보는 경기도로 지역구를 옮기는 등 지역민심은 뒤로 하고 자신의 입신만을 위한 새누리당 후보들의 오만한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 후보는 "낡은 기득권 세력에 포항의 미래를 맡기는 것은 침체된 지역경제의 책임을 면죄해 주는 것과 같다. 이들에 당당히 맞서 포항을 새로운 변화의 중심으로 세울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한편 오 후보는 지난 2월 더불어민주당 전략지역(대구·울산·강원·경북) 몫의 비례대표에 신청한 바 있다. 오 후보는 "최근 당 지도부를 만나 지역출마를 강력하게 요구받았으며, 결정적으로 민심을 뒤로한 새누리당의 공천 잡음이 출마 결심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강조했다.
20대 총선 경주시선거구의 새누리당 공천경쟁을 벌였던 이주형 전 예비후보가 23일 지지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프 해단식을 가졌다. 이 전 예비후보는 그동안 경주에서의 본선 출마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지난 12~13일 열린 새누리당 경선 1차 여론조사에서 출마가 좌절됐다. 이 전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해단식에서 '왜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경선후보는 출마하지 못한다'는 경선룰에 대해 설명한 후,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그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잠시 충전하는 시간을 갖고 경주에서 봉사할 일을 찾아 경주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새누리당 공천이 끝난 후, 각 후보 진영에서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모 후보를 지지한다'는 등 각자 유리한 해석을 하고 있어 선거가 끝나는 시점까지 20여일간 서울에 머물러 오해를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전직대통령 비서관 등을 역임한 이 전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15일 경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청년으로서 출마선언 후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기간 지역여론조사에서 15%대의 지지율을 나타내며 돌풍을 일으켰으나 짧은 선거운동 기간과 인지도 부족 등으로 기존 정치권의 벽을 넘지 못했다.
국민의당(공동대표 안철수·천정배)은 22일 당사 브리핑룸에서 국민의당 PI와 선거 메시지, 로고송 등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브랜드호텔은 숙명여대 디자인 동아리에서 출발, 광고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광고홍보전문 벤처기업이다. 안철수 대표는 지난 3일 브랜드호텔 김수민 대표 및 직원들과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안철수 대표는 발표에 앞서 "처음 시작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정치적인 일을 맡으면 앞으로 다른 일을 할 때 부담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당을 만드는 일이나 벤처창업이나 많은 공통점이 있어 함께 도전정신으로 의기투합했다"고 말했다. 브랜드호텔 김수민 대표는 "큰 메이저 회사에서 저희를 바라 볼 때는 동네의 조그만 기획사인데 그런 저희를, 청년들을, 그것도 여자 청년들을 안 대표님은 믿어 주었다"며 "그런 신뢰가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위원장, 새누리당 조동원 위원장 등과 경쟁의 길에 설 수 있는 자신감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국민의당의 PI는 민주주의의 기본인 풀뿌리에서 착안했다. 김수민 대표는 "풀뿌리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 모습이 사람과 같다고 생각해 사람의 형태를 닮은 삼각의 심볼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 편이 하나쯤은 있어야지', '1번과 2번에겐 기회가 많았다. 여기서 멈추면 미래는 없다' 등 국민의당 선거 메시지를 기획한 브랜드호텔은, 4·13 총선 홍보에 활용할 홍보물, 로고송 등 국민의당을 국민에게 소개하는 일을 맡았다.
국민의당 (공동대표. 안철수, 천정배)은 23일 당사 브리핑룸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명단 18명을 발표했다. 이날 천근아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후보자추천위원회 위원장은 "낡은 정치체제를 바꾸고 민생 중심, 정치혁신을 이뤄낼 정치변화의 주역을 담당하기에 적합한 인물들을 추천하고자 노력했다"면서 "한분 한분이 모두 일당백의 역량을 가진 분들이라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아직 출발선에 서서, 부족한 점이 많고 실제로 당선가능성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비례후보 추천을 수락해주신 비례후보 여러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고 말하고 상위 10명의 이력을 전했다. 1번 신용현 원장은 국민과 함께 하는 국민연구소라는 슬로건으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이끌어 왔다. 1984년 표준연에 들어와 30년 이상 한우물을 판 과학기술 표준 역사의 산 증인이다. 2번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학계에서 존경받는 인물로 상향식으로 서울대 총장 후보로 선출됐던 한국 기초과학계의 수장으로 불린다. 1998년 국내 과학계의 최고영예상인 한국과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3년 한국과학문화재단에서 선정한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자'에 선정된 주인공이다. 3번 박주현 변호사는 현 국민의당 최고위원으로 청와대 참여혁신수석, 시민경제사회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4번 이상돈 중앙대학교 명예교수는 현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5번 박선숙 전 환경부 차관은 현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 6번 채이배 박사는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으로서 좋은기업지배구조 연구위원 출신이다. 7번 김수민 대표는 22일 국민의당 PI를 발표했던 디자인그룹 브랜드호텔 대표로 요즘 한참 주목받고 있는 청년여성 디자인벤처 창업가다. 8번 이태규 본부장은 현재 국민의당 선대위 전략홍보본부장이다. 9번 김삼화 변호사는 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과 전 여성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여성법조인 이고, 10번 김중로 예비역 육군 준장은 전 보병 제70사단장으로서 현재 국민의당에서 안보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하고 있다. 1. 신용현(55·여·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2. 오세정(63·남·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3. 박주현(52·여·변호사) 4. 이상돈(64·남·중앙대학교 명예교수) 5. 박선숙(55·여·전 환경부 차관·국민의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6. 채이배(41·남·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연구위원) 7. 김수민(30·여·청년여성 디자인벤처 창업가) 8. 이태규(52·남·국민의당 선대위 전략홍보본부장) 9. 김삼화(53·여·변호사·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전 여성변호사회 회장) 10. 김중로(65·남·예비역 육군 준장·전 보병 제70사단장) 11. 장정숙(65·여·전 서울시 시의원) 12. 이동섭(59·남·서울시 태권도연합회 회장) 13. 최도자(61·여·전국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회장) 14. 임재훈(49·남·국민의당 선관위 조직사무부총장) 15. 김임연(48·여·대한장애인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장애인) 16. 정중규(58·남·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공동대표·장애인) 17. 이미현(56·여·이화여대 특임교수·여성유권자연맹 수석부회장) 18. 김현옥(51·남·의사·부산시당 위원장)
이번 새누리당 공천에 서 탈락한 대구 유승민계 류성걸 의원(대구 동갑·사진)은 23일 "무소속 출마 관련 서류는 이미 다 수령했다"며 탈당을 예고했다.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권은희(대구 북구갑) 의원에 이어 유승민계 3번째 탈당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에 내려가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다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 최고위가 이제까지 보류했던 사항을 공관위에 다시 돌린다는 것은 사실상 공관위가 당헌, 당규를 위배했음에도 이것을 용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류 의원은 "지역구로 가서 할 수 있는 모든 사항을 준비하고 바로 관련되는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며 이날 내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할 것임을 시사했다. 유승민 의원을 포함한 다른 의원들과의 무소속 연대에 대해서는 "각 개별 의원들 간 서로 다른 사안"이라면서도 "어떤 모임이 되든지 연대가 되든지 결과적으로는 다 할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후 발표된 비례대표 발표에서 김대표는 2번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23일 "이 당에 남기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들께 당 중앙위 과정에서 여러가지 소란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서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의 비례대표 2번에 대해서는 "제가 이 당을 끌고가기 위해 필요하기 때문에 선택한 것인데, 당을 떠남과 동시에 비례대표 의원직을 던진다는 각오"라며 "그에 대해서는 더이상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큰 욕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특히 "현재와 같은 일부 세력의 정체성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수권정당으로 가는 길이 요원하다"며 "제 나름대로 초창기 국민에게 약속한대로 모든 힘을 다해서 당의 기본적 방향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결심"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나는 국민이 선택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수권정당 만들자고 해서 더민주에 왔다"며 "미래의 정권을 지향한다면 기본적으로 국민의 정체성에 당이 접근하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내에서 당 정체성 문제가 거론될 때마다 과연 이 당의 정체성이 무엇이냐는 의구심을 갖고 많은 생각을 했다"며 "그런데 이번에 더민주가 구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실 며칠 동안 깊이 고민을 했다"며 "하지만 현 상황에서 내 입장만 고집해 당을 떠나면 어떠한 상황이 전개될 지에 대해 나름대로 책임감을 느꼈다"고 결심의 배경을 밝혔다. 김 대표는 비대위원들이 사의를 표한 것에 대해 "그 이야기를 22일에 처음 들었다"며 "좀 더 생각을 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태가 (선거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다시 회복하려면 더많은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2일 오후 새누리당 당사에서 가진 20대 총선 공천 명단 발표에서여성 우선 추천지역으로 선정한 대구 수성을에 이인선(56·사진)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후보로 확정했다. 이 전 부지사는 당초 대구중·남구에 예비후보 등록했지만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이 컷오프되고 여성 성 우선 추천지역으로 선정되자 지역구를 옮겨 공천권을 손에 쥐었다.
제20대 총선에서 대구 동구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종섭 예비후보자(사진)의 '대동구여지도' 여정이 한 달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대구와 동구의 경제 지도를 확 바꾸겠다는 목표로 지난달 22일 '대동구여지도'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주민과 소통하는 걷기에 들어간 정 예비후보자의 여정이 22일 현재 한 달째 접어들었다. 현장을 중요시하는 정 예비후보자는 행정자치부장관 때에도 국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풀기 위해 전국 곳곳을 발로 누비며 현장 속에 있었다. 그동안 정 예비후보자는 동구지역을 걷고 또 걸었다. 김정호 선생이 대동여지도를 만들 때의 심정으로 시장, 상가, 공원, 경로당, 종교시설, 문화센터 등 주민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수없이 찾아 다녔다. '대동구여지도' 한 달째인 이날도 아침 일찍 팔공아파트삼거리에서 주민들에게 출근 인사로 지지를 호소하며 일정을 이어갔다. 오후에는 '대동구여지도'가 새겨진 표지판을 목에 걸고 시장에서 주민들과 만났다. 지역 주민들은 정 예비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진 이후 이처럼 일관되게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에 감동하고 있다. 특히 동구뿐 아니라 대구 경제를 위한 공약까지 발표하자 큰 박수를 보내고 있다. 신천동에 사는 박모씨는 "금호강 친수공간 조성, KTX 도심구간 지하화 등은 지역구 국회의원의 차원을 뛰어넘는 공약"이라며 "동구와 대구를 위해 큰 그림을 그리는 참 일꾼"이라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자는 "국회에 꼭 들어가 대동구여지도를 실천하겠다"며 "동구와 대구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국민들과 함께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