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해서 월급을 받으면 꼭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겠다는 약속을 지키러 왔습니다!" 최근 영남대 영어교육과에 반가운 얼굴이 찾아왔다. 지난해 8월 졸업 후 서울에 소재한 의류수출기업에 취직한 김희일(27·사진) 씨가 배태일 영어교육과 학과장을 만나기 위해 모교를 방문한 것. 4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 봄, 취직해서 월급을 받으면 꼭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 놓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대구보건대가 대규모 헌혈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이 대학은 12일 오전 9시부터 이 대학 본관 1층 로비와 3층 대회의실, 교내 헌혈의 집 등에서 '제18회 대구보건대학인의 헌혈사랑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대구보건대는 최근 헌혈에 대한 인식부족과 참여저조로 수혈공급에 어려움이 있자 같은 날 예정된 대학 개교기념 행사는 간단한 기념식으로 대신하고 헌혈축제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헌혈축제에는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 모두 1200명 이상이 헌혈을 하겠다고 지원했다. 헌혈자는 봉사활동 6시간을 인정한다. 대학 측은 당일 헌혈 부적합 자를 제외하고도 1000명 이상이 헌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 주민행복사업단(단장 박수진)은 대구한방병원 한방의료봉사단(단장 백정한)과 함께 지난 10일 경산시 서부2리 경로당에서 4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방의료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한방의료 봉사는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수경(壽慶)지역 주민HI-UP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수경(壽慶)지역 지역민의 건강을 위한 맞춤형 한방의료 봉사활동, 한방건강강좌 등 한방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방의료 봉사활동은 혈압체크, 진맥, 침, 뜸, 부항 등 한방진료와 함께 한약을 무료로 제공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11일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 '런던 애완용품 박람회'에 참가했다. 런던 애완용품 박람회는 140여개 업체가 참여한 애견 용품 및 애견 분양 등 반려동물 관련 박람회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영국 EXCEL LONDON에서 개최됐다.
대구가톨릭대 다문화연구원이 12일 교내 취창업관에서 '다문화주의를 넘어 상호문화주의로'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다문화연구원은 2009년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돼 지금까지 글로컬 시대에 걸맞은 생활세계의 가치 지향과 정책 대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 동안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다문화의 단순한 수용을 넘어, 타문화와의 상호작용과 교환, 장애 제거, 진정한 연대의식을 통해 이해와 관용을 함양함으로써 상호공존 하는, 즉 상생의 정신을 구현하는 토대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계명문화대가 10일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주)시즈까코리아와 산학협력 및 인력양성 교육에 관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명호 총장과 (주)시즈까코리아 백은성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 15여명이 참석해 상호 기술교육체제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내용을 골자로 협약을 체결했다.
가브리엘라 미케티 아르헨티나 부통령(51)이 9일 대구가톨릭대를 방문해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고 특별강연을 했다. 미케티 부통령은 특별강연을 통해 한국의 교육과 발전 모습, 세계 협력과 평화 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부통령은 "교육은 평등을 가능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교육은 형식적인 가르침을 넘어 창조와 혁신, 공동작업을 향한 하나의 가교가 되어야 한다"며 "한국은 교육이란 지평선에서 하나의 등대와 같았다. 한국 발전의 핵심이 교육이라는 걸 우리에게 보여주었고 따라야 할 모범이었다"고 말했다.
경산남천강변 서로에 위치한 '경산교 지하도'가 경산의 상징인 삽살개와 수목 벽화로 밝고 환하게 탈바꿈 했다. 경산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일 이원열 부시장, 이천수 시의회 의장, 홍덕률 대구대 총장, 자원봉사자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지고 '2016 밝은 지하도 만들기 사업'을 마무리했다. '밝은 지하도 만들기 사업'은 지역민의 휴식 공간인 강변에 벽화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영대교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다. 지난 4월 27일부터 이날까지 대구대 현대미술과 학생들과 지역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해 방수작업과 벽면도색, 벽화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벽화는 삽살개와 반곡지, 자인계정숲, 경산묘목길 등 자연의 푸르름이 함께하는 경산을 묘사했다.
대구보건 방사선과 교수 2명이 국제학술지에 하이라이트 표지논문으로 채택되고 세계인명사전 2곳에 동시 등재되는 등 연구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10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오명진(34. 여) 교수의 논문은 스코퍼스(SCOPUS) 국제저명학술지인 New Physics : Sae Mulli 2016년 2월호에 하이라이트 표지 논문으로 채택됐다. 이 논문은 2월호에 게재된 18편의 논문 중에서 가장 연구 성과가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았다. 논문명은 'Li6Y(BO3)3:Gd3+형광체의 제조와 연구'다. Li6Y(BO3)3:Gd3+는 방사선 영상을 나타내기 위한 형광물질로 오 교수가 제조했다. 이 물질은 311nm의 선택적이고 좁은 파장 영역을 가지며 수은을 함유하지 않은 친환경 물질이다.
경북대가 인사혁신처가 시행하는 '2016년도 지역인재 국가직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최종합격자 7명을 배출했다. 이는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합격자 수로, 경북대는 지난해 8명에 이어 2년 연속 최대합격자를 배출했다.
대구공업대가 지난 7~8일 2일간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 2016컬러풀대구페스티벌행사의 퍼레이드에 참가해 대학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6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대구시 주최 (재)대구문화재단이 주관한 행사로 서성네거리부터 종각네거리에 이르는 국채보상로 2km구간에서 열렸다.
'대구한의대학교 인재개발처(처장 황세진)는 지난 9일 학술정보관에서 고용 네트워크 구축 및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해 경북동부경영자협회(본부장 최병철)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내 청년일자리 창출 및 인력 제공에 관한 상호 협력 ▲취업률 제고를 위해 구인기업 및 인력풀 공유 ▲정부 지원 연계 방안 및 현장 의견 협력 ▲기타 양 기관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이다.
경북대가 10일, 학내 전반의 대외 지식봉사 활동을 관리하고, 지역자치단체, 교육청, 학교, 기업 등 타 기관과의 교육 협력 체계를 유지하는 'KNU열린지식센터(이하 센터)'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북대는 센터 설립을 통해 올해부터 전 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유학기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중학생들에게 창의력을 기반한 실질적인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이 2018년 이후 개교하는 학교부터 100m 달리기를 할 수 있는 운동장을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다. 2018년 개교 예정학교인 서재1중, 구지중, 대구국제고, 장애학생특성화고 등 4개교부터 이 방침이 적용된다. 최근 대구지역의 학교 위치가 택지개발지역에 지구단위계획으로 확정되다 보니 학교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고 교과교실제, 개정 교육과정 운영 등 다양해지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건물 소요 면적이 점차 증대되는 추세에 일부 학교는 운동장이 50m 달리기가 어려운 학교도 있었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2018년도 개교 학교부터 필요할 경우 부분적으로 고층화를 통해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에 적합한 교과학습실을 확보하고, 운동장에 있던 다목적 강당을 학생 이동동선 등을 고려해 본관동에 배치하는 방법, 학교 부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주차장의 지하주차장화 방안 등을 적극 도입해 학생들의 야외 신체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운동장 면적을 최대한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구현풍초등학교(교장 하규홍)가 지난 4일 키움관에서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시네마 클래식' 공연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제공했다. 대구문화재단의 찾아가는 문화마당 활동의 일환으로 농촌 전원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 6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레미제라블 OST'를 비롯 여러 영화 및 드라마 OST, '넌 할 수 있어' 동요까지 학생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오케스트라로 들려줬다. 특히 공연 중간에 클래식과 관련된 음악 퀴즈가 진행돼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이 매우 높았다. 공연 마지막에는 학생들의 앵콜곡 신청으로 '넌 할 수 있어'를 학생 모두가 함께 부르기도 했다. 학생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2학년 김수호 학생의 학부모는 "공연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농촌 지역에서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어서 학생들에게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이 14일(토)부터 6월말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시교육청 행복관 등에서 2017학년도 대입 대비'릴레이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릴레이 입시 설명회'는 학생, 학부모 및 교사들에게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대한 정확한 안내와 전형별 지원 전략 수립에 필요한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대학 및 학과 선택을 폭을 넓히고 사교육의 도움 없이도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아 개별 맞춤형 대입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릴레이 입시 설명회'에는 서울대를 비롯한 수도권 주요 15개 대학, 과학기술원 4개 대학, 대구·경북권 7개 대학과 EBS가 참여한다. 대학별 201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요강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대학별 전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으며 대학에 따라 학생 개별 상담도 가능하다. 교육청은 '릴레이 입시 설명회'를 전후해 대구교육청이 주관하는 교사 230여명을 대상으로 '대학별 대입 전문가양성 직무연수'와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수도권 주요 대학 입학 전형 연합 캠프' 등을 연계해 운영키로 했다.
대구시교육청 지정 다문화 중점학교인 대구침산초등학교가 지난 4일 다문화 운동회를 열었다. 이 날 운동회에는 이 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 33명과 지역주민,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2016 세계로 뻗어가는 침산 어울 한마당'을 즐겼다. 이 학교는 이날 행사를 일반 학교의 운동회와 다른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먼저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반영한 단체경기 중 기차의 바퀴처럼 힘차고 경쾌한 제목의 '칙칙폭폭! 기차로 떠나는 세계여행' 단체경기를 3학년 학생 142명이 펼쳤다. 훌라후프 4개를 연결시켜 만든 작은 기차를 타고 12개국 국기가 펄럭이는 반환점을 돌고 오는 게임으로, 이 경기에는 평소에 잘 볼 수 없었던 네팔, 인도, 터키 등의 국기가 사이좋게 나란히 서서 학생들과 함께 했다. 다음 '문화 장벽을 넘어서'라는 제목으로 4학년 학생들이 다문화학생과 한마음이 되어 서로 손을 잡고 긴 줄을 빠르게 통과하는 경기를 펼쳤다. 문화의 장벽인 긴 줄을 힘차게 뛰어넘으며 다른 인종과 문화를 존중하는 행복한 지구촌을 만들자는 의미의 경기이다.
1966년 3월 1일 개교한 대구신흥초등학교가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4일 전교생, 학부모, 교직원, 동창회 선배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50주년 기념 통일한마음축제마당을 열었다. 이번 개교 50주년 행사는 '배우는 기쁨, 천 년을 향한 꿈'이라는 주제로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길 수 있고, 선후배 간 사랑과 우정이 가득한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개교 50주년 기념 초석 정비 제막식과 선배들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지구를 굴려라, 개미줄다리기, 파도타기 등의 단체경기와 학년별 달리기, 장애물 달리기 등의 개인경기가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 조부모, 졸업생들이 참여하도록 학부모 줄다리기, 돼지몰이, 고무신 날리기 등의 순서에서는 참가자들의 환호와 박수가 어울어지며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6학년 조승원 학생은 "오늘 선배들과 함께 통일한마음축제마당에서 같이 달리고 마음을 나누면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배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매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좋아했다.
대구교육해양수련원에서 '3대 가족 효사랑 캠프'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는 지난달 30일부터 5월 1일까지 대구교육가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뤄졌다.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 행사에는 조부모-부모-자녀의 3대 직계가족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고 있다. 캠프는 수상안전교육, 래프팅, 스노클링, 샌드메이킹, 바디보드, 해양유람선 등의 다양한 해양체험마당과 가족장기자랑, 3대가족 골든벨, 가족 희망 나무 만들기 등의 화합마당, 그리고 해양꽃마차, 뉴스포츠, 유아체험(모래성 쌓기), 캘리그라피, 민속놀이 등의 체험마당 및 온가족이 참여하는 명랑운동회 등의 참여마당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교육연구정보원 최지욱 교사는 "이번에 1박 2일간 3대 가족 효사랑 캠프에 참여하며 사실 별 기대없이 주말을 부모님과 함께 보내고자 신청했는데 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높아서 뿌듯했다. 평소 부모님께 특별한 이벤트를 전해드린 것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효도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경북고 박희전 교사는 "오랜만에 가족들과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가족들의 웃는 모습들,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 대화의 시간들이 너무 좋아서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위덕에 이번 캠프에 참가하게 됐다는 양태순 씨는 "가족과 함께하는 골든벨 퀴즈가 재미있고 유익했다. 달고나 추억놀이도 기억에 남는다. 모든걸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라고 말했다.
경원고(교장 이진율)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는 12일 오후 7시부터 '소중한 어머니!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경원고는 이번 행사를 지금까지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부모님께 전하고, 사랑의 마음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의 벽을 허무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부모님과 함께 감동영상 2편을 관람하면서 부모님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효와 공부'라는 주제로 칠성고 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