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팬택 등 제조사가 휴대폰에 보조금을 지급했다며 제재 조치를 한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행정소송 절차에 들어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 팬택 등 제조사는 휴대폰 보조금에 과징금을 부과한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집행정지 가처분신청과 본안소송을 서울고등법원에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소송에 참여하는 대신 공정거래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 공정위는 지난 3월 이동통신사와 제조사가 휴대폰 가격을 부풀린 뒤 보조금을 지급해 가격을 깎아주는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53억30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동통신 3사와 제조사가 공정거래법 23조의 '위계에 의한 부당한 고객 유인행위'에 해당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판단한 것이다.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들이 인생 2막을 펼칠 수 있도록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가 오는 31일부터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 '국제가전전시회(IFA) 2012'에서 신제품을 출시하고 유럽 오디오·비디오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IFA 2012에서 스마트폰 등을 꽂아서 쓸 수 있는 오디오 도크 스피커(DA-E750·사진)와 3D 블루레이 홈시어터(HT-E6750WEH)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DA-E750은 외장 재질로 나무를 썼고 삼성전자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진공관 앰프가 탑재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와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를 모두 연결할 수 있다. HT-E6750W는 진공관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앰프가 내장돼 있고 스피커 재질로 유리섬유를 썼다. 특히 삼성전자는 IFA 2012 기간 동안 관람객들이 오디오 도크를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3D 블루레이 홈시어터의 경우 자사 스마트TV와 연동해 최적의 극장 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소금융 경북안동지점(2010. 6월 9일 개점, 대표 박병섭)의 대출실적이 대폭 증가하여 동지점의 금년도 대출 목표 7억원을 20일 조기 달성하여 배정된 자금을 모두 소진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6년만에 최고치를 찍은데 이어 보험사의 주택대출 연체율도 3년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하는등 금융권 주택대출 부실문제가 곳곳에서 빨간불을 켜고 있다. 특히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유독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만 치솟고 있어 우려를 더해주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연체 기준)은 0.82%로 한달전(0.83%)보다 0.01%p 떨어졌다. 1년전(1.04%)대비로는 0.22%p 낮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0.53%로 전월대비 0.01%p, 기업대출 연체율도 1.46%로 0.03%p 하락한 탓이 컸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년 대비로도 각각 0.22%p, 0.31%p 떨어지면서 전체 대출채권 연체율을 인하시켰다. 하지만 가계대출에서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60%를 기록하며 한달새 0.03%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9년 9월 말 0.63%를 기록한이후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최근 치솟는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가격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내며 물가안정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채소류를 중심으로 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정부의 임기와 관계없이 민생안정을 위해 물가안정의 끈을 놓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물가관리에 파급효과가 큰 공공요금 인상은 현재 대부분 마무리 된 상황"이라면서 "향후에도 원가절감을 통한 인상 수준을 최소화하고, 시기분산의 원칙을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석물가 안정화를 위해 △농번기 농촌인력 지원방안△수산물 수급동향 대응방향 등이 논의됐고 이 밖에 △옥외가격표시제 시범사업 추진결과 및 하반기 홍보활동 계획△전-월세 시장 동향 및 대응방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박 장관은 농번기 농촌인력 지원방안에 관해 "농산물의 파종과 수확기에 집중적인 노동력 투입이 필요하나 인력 부족으로 적기 공급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농번기 농촌 인력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뚜기(대표 이강훈)가 홍삼 시장에 진출했다. 오뚜기는 GMP(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설비를 갖춘 첨단시설에서 6년근 인삼만을 사용해 만든 홍삼 브랜드 '네이처바이 진생업'을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갚아야 할 빚이 3분기 연속 치솟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장기외채보다 가급적 빨리 상환해야 하는 단기외채가 급증하면서 우리나라 외채구조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2년 6월말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외채무는 4186억달러로 석달전인 3월말보다 61억달러 많아졌다. 우리나라의 대외채무 즉 '해외 빚'은 이로써 3분기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대외채무는 지난해 12월말 3984억달러로 같은해 9월말보다 28억달러 증가한데 이어 올해 3월말엔 4125억달러로 142억달러가 다시 늘어났다. 더 큰 고민거리는 1년안에 갚아야 하는 단기외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장기외채는 외국인의 국채투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통안채 및 일반기업채권 투자 등으로 5억달러 증가한 2772억 달러에 그쳤다.
대림산업은 대구 달서구 월성동 976번지 일대(월배지구 6블럭)에 들어설 ‘e편한세상 월배’ 모델하우스를 오는 24일 오픈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월배는 3만1290㎡의 대지 위에 지하 2층, 지상 24~30층, 8개동 규모로 건설된다. 전용면적 ▲59㎡ 642세대 ▲84㎡A 230세대 ▲84㎡B 60세대 총 932세대로 구성돼 있다. e편한세상 월배는 전체 분양 물량이 모두 중, 소형 면적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주변에 있는 e편한세상 상인, 월성 단지와 함께 3000 세대 규모의 e편한세상 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업계가 '알뜰폰'(MVNO, 이동통신 재판매) 시장에 속속 가세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값비싼 이동통신 요금이 인하될 지 주목된다. 21일 유통업계 따르면 전국에 130개 점포를 가지고 있는 홈플러스가 KT와 손잡고 알뜰폰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사장 최규남)이 본격적인 중국 노선 확대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지난 6월 인천~중국 칭다오 노선에 취항한 데 이어 오는 20일부터 10월8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제주와 중국 윈저우(溫州) 노선에 주 2회 운항한다고 20일 밝혔다. 중국 윈저우에 취항하는 것은 국적사 중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운항일정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후 4시 제주를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4시50분 윈저우에 도착하며, 현지에서 오후 5시40분에 출발해 제주에는 저녁 8시2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운항 시간은 약 1시간 50분, 좌석은 186~189석이다. 윈저우는 중국 저장(浙江)성 남부 동중국해에 접해있는 도시다. 이 지역 사람들은 유대인에 비견될 만큼 뛰어난 상술을 지녀 '윈저우 상인(商人)'으로 불리며 소규모 사업은 물론 부동산과 금융산업 등 다방면에 진출해 부를 일군 것으로도 유명하다.
유한킴벌리(대표 최규복)가 4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최근 산업계 근무자 3894명과 인사 전문가 310명을 대상으로 '2012년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한킴벌리가 제조업 부문에서 3위로 선정됐으며 산업별 직군 조사 결과에선 생활용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해부터 시간과 장소에 제약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방식을 도입, 유연 근무 강화와 재택근무, 자율 좌석제도 등을 통해 업무 환경 개선에 노력해 왔다. 유한킴벌리는 이번 선정과 관련, "그간 펼쳐왔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과 함께 '더 나은 생활을 향한 믿음'이라는 새로운 회사 비전을 내걸고 종합생활용품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산 원유에 대한 수입이 이르면 다음달 중순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권평오 지식경제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9월부터 제한된 범위 내에서 이란산 원유 수입이 재개된다"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원유수입 재개 문제는 정부가 아닌 개별 기업들이 이란 국영석유공사와 협의를 통해 이뤄진다" 며 "SK이노베이션과 현대오일뱅크가 다음달 중순이후 수입을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산 원유는 지난 7월부터 유럽연합(EU)이 대 이란 제재 조치에 따라 이란산 원유수송 선박에 대한 재보험을 제공하지 않으면서 6월말 이후 수입이 중단돼 왔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재계를 향해 투자와 고용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현재의 경제 상황을 '유사시(有事時)'로 규정, 남은 임기 동안 위기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경제정책위원회 간담회에 초청받아 "유럽재정위기의 여파가 실물경제로 확대되면서 세계경제가 동반부진에 빠져 있고, 회복도 늦어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부터 시작된 을지훈련을 언급하면서 "위기의 상시화라는 말이 회자되듯이 우리 경제는 늘 유사시에 처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장관은 "우리 경제도 세계경제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수출과 내수 두 엔진이 모두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운전을 적게 할수록 보험료가 더 싸지는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이 출시 8개월 만에 가입 100만건을 돌파하면서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순 시판된 마일리지 보험은 이달 10일까지 101만2502건이 팔렸다. 출시 8개월 만에 100만건 이상 팔린 자동차보험 상품은 손해보험업계에서는 마일리지 보험이 처음이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와 AXA다이렉트손해보험이 각각 22만 7000건, 18만7000건 판매됐고 동부화재와 메리츠화재, 더케이손해보험이 9만8257건과 9만1852건으로 뒤를 이었다. 보험업계에서는 현 추세대로라면 연말쯤에는 계약건수가 200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마일리지 보험은 1년에 7천Km 이하를 운전할 경우 최소 5%에서 최대 13.2%까지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으로 지난해말 시장에 등장했다.
대형유통업체들은 말로는 납품업체와의 '상생'을 얘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단순한 '립서비스'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유통업체들은 중소납품업체들에게 판매수수료 인하에는 인색한 반면 판촉비, 광고비등 각종 비용을 전가시키는 사례는 여전했다. 2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11개 대형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 수준 등의 실태 조사'에 따르면 신세계, 롯데, 현대 등 백화점 빅3의 판매수수료는 2010년 29.7%에서 2012년 29.2%로 0.5%p 하락하는데 그쳤다. 대형마트와 TV홈쇼핑의 경우 같은기간 동안 대형마트는 0.3%p 내린 5.1%, TV홈쇼핑은 34.0%로 2010년에 비해 0.4%p 내렸다. 특히 판매수수료 인하가 기존 판매수수료가 낮은 품목을 중심으로 이뤄져 저조한 인하폭 마저도 생색내기용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0일 롯데마트(대표 노병용)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30년 이상의 장수 브랜드 10가지 상품의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22% 가량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은행은 2012년 을지연습을 맞아 20일부터 22일까지 본점 로비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2012년 을지연습 안보 특별기획전’을 개최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너도너도 해외로 피서를 떠나면서 지난달 국제선 항공여객수가 월간 단위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KT(대표 이석채)는 신발 종합매장인 ABC마트와 제휴를 맺고 올레클럽 회원에게 5%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