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0일 통화를 하고, 이른 시일 내 만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대표 취임 축하 인사차 예방한 이진복 정무수석을 통해 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이른 시일 안에 만날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고 이 수석과 민주당 ..
내년도 나라 살림의 규모가 올해보다 5.2% 늘어난 639조 원으로 편성됐다. 정부는 30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2023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올해 본예산 607조 원보다는 32조 원 많지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총지출 679조 원보다는 40조 원 적은 ..
윤석열 대통령 참모진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대통령실이 일부 조직 개편에 이어 인적 쇄신의 폭을 키우고 있다. 대통령실은 29일 정무수석실 홍지만 정무1비서관과 경윤호 정무2비서관이 동시에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자진해서 물러나는 형식..
집권당 국민의힘이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를 정지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대해 당헌·당규를 정비한 뒤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토요일인 27일 오후 마라톤으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의했다. 이는 법원의 비대위원장 직무 정지 가처..
윤석열 대통령의 대외비 일정이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을 통해 버젓이 공개되는 일이 벌어졌다. 24일 팬클럽 '건희사랑' 페이스북에 한 사용자가 "공지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대구 서문시장 26일 12시 방문입니다. 많은 참석, 홍보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게시..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사업(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해 집중적인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코로나19 백신과 마스크 수급 관리 실태와 관련한 부분도 감사 대상에 추가됐다. 감사원은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관련해 "추진 실태를 점검해 수급의 안정성·효율성을 제고하..
우리 경제에 더블 경고등이 켜졌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3년여 만에 장중 1,340원을 넘어섰고,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254억 7천만 달러로 연간 최대 기록을 초과했기 때문이다. 22일 장중 1,340원을 돌파했던 원/달러 환율은 23일..
일본이 오는 11월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관함식에 우리 해군을 초청했고, 정부는 참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해군이 자위대 관함식에 참가한다면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역대 최악으로 평가받는 한일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윤석열 정부의 의지가 ..
우크라이나 전쟁이 오는 24일로 발발한 지 6개월을 맞게 된다. 러시아는 지난 2월 24일 새벽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했다. 전쟁으로 인한 막대한 인명 피해와 인도주의적 재난 상황은 이미 극심한 지경에 이르렀다. 당초 이번 전쟁이 장기전으로 흐를 가능성을 예측한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대검 차장검사를 새 정부 초대 검찰총장으로 지명했다. 이 신임 총장 후보자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지낸 대표적인 특수통이자 '윤석열 라인'의 핵심 멤버로 꼽힌다. 전남 보성 출신으로, 윤 대..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그간의 국정 성과들을 열거하며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라고 여러 차례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소주성 정책 폐기, 탈원전 생태계 복원, 약화된 한미 동맹 정상화, 최악의 한일 관계 개선 노력, 민정수석실 폐지와 민..
윤석열 정부의 첫 주택공급 대책이 공개됐다. 정부는 16일 내년부터 5년간 전국에 270만 호(연평균 54만 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주거 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완화하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등에 주택 공급..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북한에 '담대한 구상'을 제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 비핵화는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전 세계 지속가능한 평화에 필수적"이라며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단계에 맞춰..
서울시가 주거용 지하·반지하 주택 퇴출을 추진한다. 기록적인 폭우로 반지하에 살던 발달장애인 일가족 3명과 또 다른 기초생활수급자 1명이 잇따라 숨진 뒤 내놓은 대책이다. 서울시가 10일 발표한 지하·반지하 거주 가구를 위한 안전대책에 따르면 서울시는 우선 지하층은..
서울 등 수도권에 100여 년 만의 기록적 폭우를 쏟아부은 비구름대가 10일 남쪽으로 이동해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내려 또다시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12일까지 예상 강수량을 충청권, 경북 북부 내륙, 전북 100~200㎜, 충청..
수도권을 중심으로 역대급 폭우가 쏟아지면서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서울이 사실상 마비되고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8일부터 내린 호우로 9일 오전 11시 현재 사망 8명, 실종 6명, 부상 9명 등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재민은 수..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 휴가에서 복귀하면서 '국민의 뜻'을 첫 일성으로 내놓았다. 윤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문답에서 "국민들에게 해야 할 일은 국민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것이라는 그런 생각을 휴가 기간에..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마치고 8일 복귀한다. 휴가 기간 만 5세로의 취학연령 학제 개편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거론된 대통령 관저 공사 등 민감한 현안들이 논란의 중심을 장식하며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4%까지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2~4일 전국 18세 이상의 성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아시아 순방 중 대만을 1박 2일 방문하면서 미·중 관계가 격랑 속에 빠져들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차이잉원 총통과 면담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중국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인권 문제를 의식한 듯 인권박물관을 방문하고 중국 반체제 인사를 면..
윤석열 대통령 휴가 중에 대통령실과 관련해 눈살이 찌푸려지는 일들이 잇따라 불거졌다. 하나는 윤 대통령 부부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모 무속인이 이권에 개입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대통령 관저 공사 중 일부를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코바나컨텐츠를 운영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