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민주당은 이날 "송 대표가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양성임을 통보받았다"라며 "향후 방역 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따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전날 코로나 증상이 의심돼 자가 진단키트 검사 결과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오자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PCR 검사를 받고 격리에 들어갔다.
설 연휴 직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헤럴드경제 의뢰로 설 연휴 끝자락인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5.7%, 이 후보는 40.0%로 집계됐다. 윤 후보가 오차범위(±3.1%포인트) 내에서 이 후보보다 5.7%포인트 앞선 것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6.9%,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7%였으며 '기타 후보' 0.9%, '지지후보 없음' 2.9%, '잘 모르겠다' 0.8%였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34일 앞둔 지난 3일 여야 4당 후보의 첫 TV 토론이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3사 합동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 앞서 주먹을 맞대며 기념촬영을 했다. 토론회가 시작되자 여야 후보들은 대장동 의혹, 부동산 문제, 사드 추가 배치 논란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윤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본인은 김만배나 유동규가 기소됐는데 '기소된 배임범죄 사실은 나하고 관계 없이 자기들이 한 것이다. 조단위 이익을 줬으니까 나하고 관계없다'고 얘기하시면서 한편으로는 '그분들에게 그런 많은 이익을 줄 수밖에 없는 것은 리스크가 큰 사업이었다. 손해볼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투자금 3억5000원 밖에 손해를 더 보느냐"고도 지적했다.
오는 8일 또 한 차례의 4자 토론회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여야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심상정 정의당·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8일 한국기자협회 초청으로 열리는 토론회에 참여한다. 한국기자협회 측은 여야 4당에 토론회 참여 초청 공문을 보냈고, 각 후보 측은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 시간과 중계 방송사 등은 향후 한국기자협회가 정해 공지할 예정이다.
설 연휴 직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헤럴드경제 의뢰로 설 연휴 끝자락인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5.7%, 이 후보는 40.0%로 집계됐다. 윤 후보가 오차범위(±3.1%포인트) 내에서 이 후보보다 5.7%포인트 앞선 것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6.9%,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7%였으며 '기타 후보' 0.9%, '지지후보 없음' 2.9%, '잘 모르겠다' 0.8%였다. 설 연휴를 앞두고 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월28~29일 실시한 여론조사(응답자 1000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는 윤 후보 41.6%, 이 후보 37.9%, 안 후보 10.6%, 심 후보 3
정부가 현행 6인 사적모임 제한과 오후 9시까지 영업시한 제한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두고 여러 의견이 제기됐고, 치열한 논의가 있었다"면서 "고심 끝에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 영업시간 제한 등을 포함한 현재의 방역 조치를 내주 월요일부터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3일 열린 여야 4당 대선후보의 토론회가 박빙으로 이어가는 대선 판도가 요동칠 전망이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열린 4자 토론회는 그동안 이재명·윤석열 양자토론이 무산된 후 열린 첫 번째 토론이어서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국민의힘은 3일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제안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추가 배치를 '안보 포퓰리즘'으로 비난하는 여권의 공세에 "북한과 원팀이냐"고 응수하며 안보 정책을 놓고 공방을 주고 받았다.국민의힘 선대본부 장영일 상근부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사드를 수도권에 배치하면 타격이 어렵고 군사적 긴장만 높인다고 한 무용론에 "사드는 높은 고도에서 하강하는 미사일을 요격한다"며 "이 후보는 '고고도미사일'이니 '종말 타격'이니 '상승부'라는 이야기를 한다. 의미도 모르고 단어만 나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북한이 지난 1년 동안 발사한 미사일의 고도는 20~120㎞로, 사드의 요격 고도가 40~150㎞이니 사드가 도입되면 우리 군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종말단계 하층방어를 보완해 중첩방어가 가능하게 된다"며 "이 후보와 민주당은 미사일 도발은 북한이 했는데 윤 후보를 비판하고, 이 엄중한 안보 위기를 멀쩡한 시기라며 북한의 역성을 든다. 그러니 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일 경기도지사 시절 배우자 김혜경씨가 소속 공무원에게 약 대리처방 등 사적 심부름을 시키고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과 관련, "국민께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이 후보는 이날 기자단에 입장문을 보내 "경기도 재직 당시 근무하던 직원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사로서 직원의 부당행위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지 못했고, 저의 배우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일들을 미리 감지하고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다"며 "더 엄격한 잣대로 스스로와 주변을 돌아보려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모자랐다"고 말했다.김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에 대해선 "보도된 내용을 포함해 도지사 재임 시절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이 있었는지를 감사기관에서 철저히 감사해 진상을 밝혀주기 바란다"며 "문제가 드러날 경우 규정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번을 계기로 저와 가족, 주변까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며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지금부터라도 당장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과 단일화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 지금도 늦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 가운데 안 후보와의 단일화를 공개 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의원은 "대선 후보등록일이 앞으로 딱 열흘 남았다. 그리고 선거운동 시작은 2월 15일로 12일 남았다"면서 "들쑥날쑥한 여론조사 지지율만 믿고 자강론을 펼칠 만큼 여유로운 대선이 아다. 이는 아직 섣부른 자신감이며,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정권교체라는 목표 하나로 이 대선이 치러지고 있지만, 정작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대를 굳건히 지키면서 역대 최고 지지율로 임기를 마칠 전망"이라며 "역사상 세차례 정권교체가 있었는데, 그 전 정권은 모두 임기말 대통령 지지율이 각각 6%, 12%, 5%에 불과할 정도로 심각했기 때문에 정권교체가 가능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본선에서 위력을 발휘할 조직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급반등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민심을 반영한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가 초박빙 판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포인트)에서 이 후보는 40.4%, 윤 후보는 38.5% 지지율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차이는 1.9%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고 있다.이 후보는 직전 조사(1월 8일~10일, 1014명 대상)보다 5.1%포인트로 증가한 반면 윤 후보는 0.5%포인트 소폭 하락하면서 후보 간 순위가 뒤바뀌었다.이번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8.2%,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각각 3.3%와 2.1%를 얻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는 0.7%, 김동연 새로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를 둘러싼 과잉 의전과 업무추진비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여기다 지방자치단체장 등의 적법한 업무추진비 사용 문제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3일 경기도지사 시절 배우자 김혜경씨가 소속 공무원에게 약 대리처방 등 사적 심부름을 시키고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민께 송구하다"며 정식 사과했다. 이 후보는 "보도된 내용을 포함해 도지사 재임 시절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이 있었는지를 감사기관에서 철저히 감사해 진상을 밝혀주기 바란다"며 "문제가 드러날 경우 규정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앞서 SBS는 지난달 28일 전 경기도청 직원인 A씨의 주장을 인용해 도청 총무과에 있던 배모(사무관)씨가 비서실 직원이던 A씨에게 김혜경씨의 약 대리 처방·수령과 음식 배달 등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김씨 측이 이 후보 장남의 퇴원 병원비 결제, 바꿔치기 결제 등 비서실 법인카드를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구갑)이 최근 증가하는 무연고사망자의 공영장례 지원을 위한 근거 규정을 마련하고 생전에 지정한 사람이나 단체가 장례를 주관할 수 있도록 하는 장사법 개정안 및 민법 개정안을 3일 대표발의 했다.최근 연고자 없이 사망하는 무연고사망자가 증가하고 있고 연고자가 아닌 사람이나 단체..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연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헛물켜지 마시라"고 쏘아붙였다.김 전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국민의힘 선대본에서 TV토론 실무협상단장을 맡고 있는 성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종인 전 위원장님은 원칙이 있는 거인"이라며 이같이 적었다.그는 김 전 위원장에 대해 "여야를 넘나들어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만 일을 하셨다. 여야 균형이 깨졌을 때 무너진 한쪽을 살려 국가의 균형추를 맞추신 분"이라고 했다.이어 "내로남불의 원조정당 후보를 도와달라는 건 김종인 전 위원장을 욕되게 하는 것"이라며 "후보의 자질을 보라. 도울수가 있겠나. 더이상 혓물켜지 마시라"고 경고했다.앞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31일 한 방송에 나와 김 전 위원장을 만난 사실을 전하며 "나라를 위해 도와달라고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가 김종인 전 위원장의 철학과 정책을 수용할 마인드가 있겠나"라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설 연휴 직전부터 반등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면서 진보층 유권자들의 결집에 따라 연휴 이후 상승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우상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은 설 연휴 마지막날인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많은 국민들이 대선에 관련된 대화를 거의 빠짐없이 모든 가정마다 진행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우 총괄본부장은 "저희가 취합해 본 바로는 누가 일 잘할 사람이냐를 기준으로 대통령을 선택하자는 게 주된 얘기였고 누가 코로나 위기를 잘 극복할 능력을 가진 후보인가를 기준으로 대화가 있었다고 한다"며 "대체로 정권 교체도 좋지만 그래도 일 잘할 사람은 이재명 아니냐, 코로나 위기 극복도 그냥 검사 생활만 했던 분보다는 행정 경험이 있는 이재명이 훨씬 더 잘 할 수 있지 않겠냐는 기대가 훨씬 더 우세했다고 저희는 정리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이런 설 민심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설날인 1일 "평화는 구걸하거나 말로만 외치는 것이 아니라, 힘이 뒷받침되어야 우리가 바라는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을 이룩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후보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강화제적봉평화전망대를 찾아 "평화통일은 우리에게 힘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후보는 "제가 새 정부를 책임지게 되면,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고 공동번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남북이 서로 존중하고 서로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또 "북한 비핵화 진전에 발맞춰 남북공동경제발전계획을 추진하겠다"며 "국민합의에 기초한 통일방안을 추진하고, 남북한 상호개방과 소통을 활성화하겠다"고 제시했다.아울러 "자유민주적 통일기반을 조성하고 국민 참여를 확대시키겠다"면서 "평화통일은 우리헌법에 대통령의 의무로 명기된 국가의 목표이자 가치"라고 했다.북한에 대한 선제타격이나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을 '안보 포퓰리즘'으로 비난하는 여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설날인 1일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고향 경북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보수의 아성으로 불리는 경북 표심에 구애하기 위해 첨단산업 육성과 함께 지역 숙원인 육군사관학교 이전도 약속했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부부가 나란히 한복을 차려입고 맞절을 주고받는 사진을 공개하며 "제가 나고 자란 곳, 안동김씨인 제 아내의 관향 안동의 전통가옥에서 임인년 새해를 맞았다"며 "부모님 산소에 가기 전 먼저 국민께 세배 드리고, 저희 부부도 세배했다"고 전했다.이어 경북 봉화 선산에 위치한 부모님 산소에 성묘를 한 뒤 이 후보 본인과 부인의 본관인 경주이씨, 안동김씨 종친회와 화수회 사무실을 연이어 방문했다.경주이씨 종회를 방문한 자리에선 "선조들의 화백회의 정신으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해 힘쓰겠다"는 취지를 전했다고 이소영 선대위 대변인은 전했다. 안동김씨 화수회에선 방명록에 "안동김씨의 본고장에서 충절·신의·청백의 정신을 새기고
3월9일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인선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도시구조전환사업의 하나로 주민밀착형 도심역세권 개발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남구 행정구역 내 입지하거나 영향력이 미치는 철도역은 17곳이 위치하고 있다. 65세 이상 이용자가 30%를 넘어서는..
지난해 복권 미수령 당첨금이 5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복권(로또)·연금복권 등 복권 미수령 당첨금은 515억7400만원으로 잠정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복권 미수령 당첨금은 2018년 501억3900만원, 2019년 537억6300만원, 592억3100만원에 이어 4년 연속으로 500억원을 넘기게 됐다.
설을 맞아 고향인 경북 안동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육군사관학교를 안동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일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부품산업 육성, 글로벌 백신·의료산업 벨트 조성 등을 핵심으로 하는 경북 발전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구미공단 스마트 재구조화와 포항 수소산업 투자 확대 등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당내 경선 과정에서 내놓은 공약도 이번 발표에 포함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