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의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경북지역 양돈농가들이 구제역이 확산될까 긴장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2014년 말부터 지난 해 3월까지 영천·경주·안동·봉화·의성 등 5개 시·군 돼지농장 8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모두 4만1479마리의 돼지가 매몰처분 되는 등 홍역을 치룬바 있다. 이번 김제축산농가 구제역 발생은 구제역 종식을 선언한지 불과 7개월만에 또 다시 발생했다는데 주목해야 한다. 주로 겨울철에 발병하는 구제역에 대해 너무 안의하게 대처한 것아 아닌가하는 지적이 있다. 경북도는 아직 이번 겨울 들어 아직 의심신고도, 구제역이 발생한 김제 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곳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 일단 발병하면 전염력이 강한 구제역을 막는 데는 여간 힘이 드는 것이 아니다. 경북도는 구제역을 차단하기위해 단기적인 대책과 중장기적인 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 단기적인 대책으로는 역학 관련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차단 방역을 강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사료 공장과 가축시장 소독과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률이 낮은 농가에 백신 접종을 독려해야 한다. 또한 필요하면 다른 지역 농장에서 도내 도축장으로 들어오는 돼지에 대한 소독과 임상관찰을 강화해야 한다.
경주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숫자가 지난해 기준으로 약 8천400명에 이른다. 경주 인구를 26만명으로 봤을 때 3.2%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들 외국인들의 상당수가 중소기업이 밀접한 외동읍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체류 외국인까지 포함해 약 7천명이 외동읍에 거주하며 이 지역 인구의 40%에 이른다고 하니 특별한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경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대다수는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다. 3D업종을 기피하는 국민들의 노동성향에 따라 중소기업이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면서 생겨난 현상이다. 앞으로 외국인의 숫자는 늘어났으면 늘어났지 줄어들지는 않을 공산이다. 이 시점에 경주시는 외국인 거주자들에 대한 세심한 정책을 내놔야 한다. 시민들은 갑자기 늘어난 외국인들에 대해 일정부분 거리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 민족은 너무 오랫동안 하나의 민족으로 살아오는 데 익숙했고 오랜 관습과 전통, 문화에 젖어 있어 전혀 다른 민족성과 문화를 가진 이들과 공존하는데 어색해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에 거주하면서 행여나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까 우려하는 부분도 있다.
최근 경주시의 한 공무원이 수십년째 묵묵하게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공무원 사회의 봉사활동은 본연의 자세라고 치부하기에는 이 공무원의 선행이 돋보인다. 경주시 공보담당관실에 근무하는 권순길씨가 주인공이다. 권씨는 그동안 봉사활동은 물론이고 봉사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상금도 전액 이웃을 위해 희사한 사실이 알려져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권씨는 공모담당관실에서 행정 사진을 담당하는 공무원이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활용해 독거노인들의 영정사진을 제작해 주고 다문화가정들에게는 가족사진도 촬영해 줬다. 틈틈이 배운 이발 기술도 발휘해 어르신들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이발 봉사도 펼쳤다. 권씨는 티끌기능봉사회의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봉사단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캠프를 10년 이상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권씨의 봉사는 매년 연말 경주시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봉사상을 5년간 계속 수상하는 원인이 됐다. 시상금은 지역 복지시설에 전액 기탁했다.
매년 겨울이 되면 어김없이 화재소식은 들려온다.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외출을 자제하게 되고 실내에서 난방기구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를 비웃듯이 화재발생 횟수도 마찬가지로 많아지고 있다. 화재는 우리가 잘 알고 있고 또 그리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관심을 두지 않으면 대형화재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첫째, 멀티탭 콘센트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멀티탭 콘센트가 없으면 전자제품 사용이 불편하고, 콘센트 선을 정리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이 불가피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멀티탭 콘센트를 무분별하게 사용하지 말고 숫자를 줄이는 것으로도 화재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둘째, 전선, 콘센트 주변의 청결을 유지한다. 전선이나 콘센트 주변에 먼지가 끼어 있거나 또는 어떤 물체에 눌려 있다면 바로 정리를 해줘야 한다. 겨울이 되면 날씨가 많이 건조해지면서 불이 붙기 쉬운 환경이 된다. 그런데 만약 전선이 파손되어 있거나 콘센트 주변에 먼지가 있으면 미세한 불꽃으로도 불이 붙게 되고 대형화재로 이어지게 된다.
시내면세점 유치에 번번이 실패한 경주에 사후면세점이라도 활성화 돼야 한다는 지적이일 고 있다. 더구나 사후면세점의 경우 일정요건을 갖추고 관할세무서에 등록만하면 가능한데도 관련정보가 없어 지역 상인들이 손을 놓고 있어 경주시와 경주상의, 세무서 등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홍보와 설치노력이 필요하다. 기획재정부는 1월 1일자로 '외국인관광객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 및 개별소비세 특례규정'의 일부 개정을 통해 외국인관광객에 대한 부가가치세 등의 환급에 따르는 출국항의 혼잡을 최소화하고, 관광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국인관광객 및 면세사업자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절차를 개선했다. 지금까지는 외국인이 사후면세점으로 등록한 매장에서 먼저 세금을 포함한 가격으로 물건을 산 뒤 출국 전 공항 등에서 환급 절차를 따로 밟아야 했다. 그러나 이제 총 100만원 한도 내에서 건당 20만원 미만의 물품을 구매하면 현장에서 바로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한마디로 외국 관광객의 경우 국내의 부가세와 교육세 등 개별소비세를 내국인과 동등하게 부담할 팔요가 없다는 취지의 제도다. 따라서 사후면세점은 '택스 프리(Tax-Free), 사전면세점은 '듀티 프리(Duty-Free)'란 문구를 사용한다.
옛 선현들의 가르침이나 스승으로부터, 그리고 가정에서는 부모님으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가르침이 불의와 부정, 불미스런 일은 생각도 말고 피하라고 한다. 부정(不正)은 바르지 못하고, 옳지 아니함을 일컫는 말이요, 불의(不義)와 불미(不美)는 의리나 정의에 어긋나는 것이며, 아름답지 못하고 추잡스런 행동을 말한다.성인들의 말씀가운데 항상 강조되는 것이 '부정'이라는 말이다. "부당한 이익을 얻지 말라. 그것은 손해와 같은 것이다" 성서에도 "내가 만일 부정한 저울을 썼거나 주머니에 거짓 저울추를 두었으면 깨끗하겠는냐" 심지어 부정은 신(神)을 더럽히는 행위라 했고, 세상의 부정을 다 들추면 지구는 독액의 밭이 된다고 한다. 아주 너그러운 말씀이 있다면, "부정은 어느 누구도 이로울 것이 없고, 정의는 어느 누구에게도 해로울 것이 없다" 는 것이다. 하루는 공자님이 제자를 데리고 승모(勝母)라는 마을을 지나게 되자 날이 저물어온다. 시장하고 피곤한 시간 이었지만 그곳에 머물지 않고 두 시간을 더 걸어갔다. 제자가 스승인 공자에게 요청했다.
내년에 열릴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개최지로 베트남 호치민시가 잠정적으로 결정됐다. 호치민시는 해상실크로드의 중요 거점도시로 실크로드상의 국가에서 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한다는 주최측의 복안에 부합한다. 이제 정부의 사업 승인이 떨어지면 내년도 개최지로 호치민이 확정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그동안 캄보디아 시엠립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왕에 호치민으로 개최지를 잠정 결정한 이상 또 한 번의 성공을 기원하지만 약간은 아쉬움이 있다. 베트남이라는 국가가 한국과 경제적 교류가 많은 국가라는 점에서 개최지로 결정했다는 주최측의 설명은 수많은 경제 교역국을 뒤로 밀치고 정했다는 점에서 큰 설득력이 없다. 또 호치민은 베트남 남부의 신흥 경제도시일 뿐 문화적 저력은 다른 도시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도시이므로 도시 선정에서도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 물론 호치민은 기본적으로 세계의 무수한 국가에서 여행객들이 몰리는 관광도시이기는 하다. 하지만 호치민을 찾는 관광객들은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키기 보다는 정글탐험이나 인근 메콩강 하류 투어를 즐기는 원시 자연 체험투어를 위주로 한다. 예컨대 앙코르 유적을 품고 있는 시엠립이나 동서양의 징검다리인 이스탄불과는 확연하게 다른 도시 성격을 지니고 있다. 호치민을 찾는 여행객들은 값싼 숙소를 포함한 비교적 저렴한 여행경비, 독특한 음식문화, 베트남전 이후의 변화된 모습 등을 보기 위해 모여든다. 베트남의 도시 가운데 엑스포를 개최하기에 최적의 도시로 판단되는 곳은 누가 뭐래도 수도 하노이다. 하노이는 베트남의 문화역사적 층위가 호치민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중국과 인접한 하노이는 중국의 문화를 자신들의 색채로 변화시켰고 열강들의 침입으로 혼란을 겪었던 근현대를 뚝심 있게 버텨온 저력이 배어있다. 인근의 자연환경도 충분히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현재 하노이는 호치민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여행객들이 즐겨찾는 도시로 성장했다. 또 하나의 도시로 후에를 꼽을 수 있다. 후에는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1802년부터 1945년까지는 베트남 마지막 왕조였던 응우옌 왕조의 수도였다. 많은 역사적 기념물과 건축물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도시에 있는 후에 사원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돼 있다. 물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은 가지고 있다. 그러나 캄보디아 개최 때 프놈펜을 버리고 시엠립을 개최지로 결정한 이유가 어디에 있었는지 복기해 본다면 호치민 개최를 결정한 속내를 유추해 내기 힘들다.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개최 시기가 언제인지 결정되지 않았지만 호치민은 기후상 오랜 기간 축제를 개최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호치민의 연평균 기온은 최저기온이 사시사철 25도를 넘고 최고기온은 35도를 넘어선다. 여기에 5월부터 10월까지 평균 강수량은 250mm이상이다. 이같은 상황을 충분히 검토하고 결정한 것인지 묻고 싶다. 물론 이 외의 특수한 이유가 있는지는 몰라도 표면상 호치민은 실패할 확률이 높은 도시다. 깊이 있는 재고를 바란다.
경주지역 총선 분위기가 혼탁해질 조짐이 일고 있다. 특히 여론조작에 사용될 우려가 높은 단기계약 전화 설치가 폭증하고 있고 유선전화의 휴대전화로의 착신전환 등 편법까지 동원되는 등 불·탈법 사례가 벌써부터 판을 치고 있다. 최근 경주지역에서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얼마 전까지 선두를 달리던 후보가 큰 포인트 차이로 2,3위로 내려앉는 결과가 나오고 착신전화 전화 요청을 받았다는 시민들이 여기저기서 나오자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이에 모후보측은 선관위에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서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모후보측은 특히 일반전화 단기개설이 폭증하고 있는 사실에 주목하고 신속한 진상조사를 선관위 측에 촉구하고 나섰다. 만일 모후보측의 주장대로 단기 일반전화 개설이 한 달 평균 500여건에 달하고 최근 1년간 개설건수가 수천여건에 달한다면 이는 정형적인 여론조작 작업의 일환으로 밖에 볼 수 없어 사태는 심각하다. 이번 불·탈법 선거 조짐은 경주시민들에게는 부정선거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경주에서는 지난 18대 총선에서도 부정선거 시비가 일어나 보궐선거가 실시됐고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이와 유사한 불법 단기전화 개설로 홍역을 치른바 있어 전국적으로 부정선거의 대표적인 지역이라는 오명을 얻은 바 있다. 이런 오명의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또다시 이런 망령의 그림자가 드리운다면 경주시민의 자존심 훼손은 회복 불능한 상태에 빠질 우려가 높다. 선관위는 즉시 진상 조사요구에 응해야 한다. 이는 부정선거의 싹을 자르는 일로 추후 선거일정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서도 즉각적이고 신속한 조사는 필수적이다. 선관위 뿐 만 아니라 사법당국의 수사도 뒤따라야 한다.선거에 관한 여론조사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하여 둘 이상의 전화번호를 착신 전환 등의 조치를 해 같은 사람이 두 차례 이상 응답하거나 이를 지시·권유·유도하는 행위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처하도록 한 규정을 상기한다면 수사에 착수하지 못할 이유도 없다. 부정선거는 고스란히 그 피해가 시민들에게 돌아온다. 여론조작으로 민심을 왜곡한다면 올바른 후보를 선택할 권리가 있는 경주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다. 시민들은 이번 조사요청 결과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그 관련자는 지역정가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두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 한다. 관련자가 속한 정당에서도 공천배제 등의 극약처방이 필요한 것은 물론이다.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개소 이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화학물질 누출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CBRNE 사고대응 전용장비, 차량 등 보유장비 숙달 훈련과 각종 화학사고 대응 모의훈련 등 끊임없는 훈련과 회의를 통해 화학사고에 철저히 대비하는 과정에서 2015년 9월 2일 경북 영천시 금호읍 (주)SRNT 공장 유독물 누출 사고가 발생하였다. 사고현장에 도착하여 누출 원점을 차단, 소석회 활용 중화작업을 실시 하였으며, 누출방지창 이용 누출원 차단, 인명대피 등 화학사고 대응 전담기관으로서의 핵심적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한바 있다. 국가산업이 발전할수록 우리나라 유해화학물질의 취급·유통량은 증가하는 반면 화학물질 안전관리 및 사고대응 등 근로자의 안전의식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미루어 볼 때 화학물질 누출사고 등의 재난을 예방하고 사고발생 시 적절한 대응을 위해서는 산업현장의 관심과 센터와 사업장 안전관리담당자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요구된다. 특히 관련 사업장에서는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과 위험물 안전관리법 등 관련법규를 철저하게 준수해야 할 것이며 소방계획서에 편성된 조직과 임무 등을 숙지 및 훈련계획에 따른 화학사고 발생 대비 훈련을 통해 사업장 전 직원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로 스스로 사업장을 안전하게 유지하고 지키도록 해야 할 것이다. 산업현장과 정부기관이 하나 되어 365일 재난에 대비하는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내 구미119화학구조센터는 화학사고 등 특수사고 발생 시 신속한 사고대응 및 완벽한 사고 수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 및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6년 병신년, 새해도 벌써 열흘을 넘기고 있다. 티비에 팔순을 넘긴 할머니들 서넛 나와서 새해 덕담 얘기 하신다. "새해에는 무탈하면 좋겠다", "잘 묵고 건강해라", "돈 너무 벌라고 하지 말고 사는대로 살아라", "우짜든지 단디 해라!" 소박한 덕담에는 지혜와 삶의 진정성이 녹아 있어 삶에 울림을 준다. 요즘 우리의 사회는 어떤가? 가히 비상사태에 직면한 사회 같다. 앞날이 갈수록 첩첩산중이다. 정말 정신을 차리고 이 시련과 좌절의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야 한다. 새해벽두, 좀 살맛나고 흥이 나는 얘기는 없을까? '2016년 붉은 원숭이해' 어떻게 행복하게 넘길 것인가? 요즘 젊은이들은 '3포 세대'(결혼· 연애· 아이낳기 포기)를 넘어, '7포 세대' (취직·내 집 마련·인간관계포기·희망 포기)로 가고 있다. 젊은이들이 삶에 위로를 받고 '7포세대' 걱정을 안하는, 희망을 갖는 한해가 된다면…새해 희망사항이다. 작년 한해 sns 검색어 1위가 된 '흙수저로 태어난 사람', '금수저로 태어난 사람' 얘기도 그렇다. 흙수저로 태어난 한 청년의 이야기가 아직도 마음에 작은 울림을 준다. "나는 부모님이 물려 준 흙에, 나무 한그루를 심겠다!" 그렇다. 금수저로 태어난 청년은 행복해 지고, 흙수저로 태어난 청년은 불행해 지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세상을 이분법으로 봐서는 안 된다. 세상은 한방향이 아닌 다방향이다. 흙수저든 금수저든 자신이 처한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젊은이들이 많은 사회가 건강한 한국사회다. 두말하면 잔소리다. '젊·고·사', 즉 '젊은 시절 고생은 사서 한다'는 좋은 인생 철학도 있지 않은가. 세상의 꽃들을 보라. 모든 꽃이 자신만의 문양을 갖고 이 세상과 잘 어울리면서 세상을 아름답고 향기롭게 만들고 있지 않은가! 흙수저 금수저 젊은이들도 모두가 소중한 우리의 소중한 수저들이 아닌가. 올 한해 당신의 새해 목표는 무엇인가? 비록 '작심삼일'이 될지라도 목표를 세우는 일은 목표 없이 사는 것 보다 훨씬 소중하다. 새해 첫날 나는, 남산 '상선암'에 올랐다. '삼릉골짜기'를 지나 옛 신라인들이 걸어 올랐을 산길을 걸으며 생각했다. 올 한해 '나의 건강을 위해 날마다 108배를 하자'소박하고 단순한 다짐이지만 이것도 '작심삼일'이 안 될까 고민한다. 나는 오늘도 소박하고 단순한 나의 약속과 결코 단순하지만은 않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라오스 시엥쾅주의 주도인 폰사반에 가면 레스토랑이나 개인 집 마당에 커다란 돌항아리가 놓여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그 돌항아리는 얼핏 봐도 예사스럽지 않다. 최소 1t이 넘어보이는 항아리의 몸통에는 돌이끼가 잔뜩 피어 있고 돌을 다듬은 솜씨가 투박한 것으로 봐서 근대에 만든 항아리가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그것은 바로 라오스의 중요한 문화유산인 돌항아리다. 폰사반에는 이 돌항아리가 수도 없이 흩어져 있는 '항아리 평원'이 있다. 고고학자들은 그 돌항아리가 곡식 혹은 술을 담은 항아리였거나 장례의식에 활용했던 관이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용도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아무튼 그 돌항아리는 인류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해 곧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 유물이 민간의 마당에 널려 있는 것이 현실이다. 라오스의 문화재 정책의 허점을 보여주고 있다.
가야국(加耶國) 시조의 어머니이자 가야산신으로 숭앙됐던 정견모주(正見母主)의 정부 표준영정이 지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정견모주 표준영정은 위엄 있는 40대 중반의 여성상이며, 위풍당당한 국모(國母)의 풍모와 근엄함을 갖추고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표현됐다. 이로서 고령대가야테마관광지와 드라마 등지에서 다양하게 표현됐던 젊은 연령대 정견모주영정, 캐릭터와 차별화된 표준 영정을 갖추게 됐으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문화체육관광부의 영정동상심의위원회에서 철저한 고증과 수정 작업을 거침으로서 고령군이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정견모주의 영정 사업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가야는 하나의 국가로 통합되지 못하고 520년간 여러 개의 국가로 병립했으나, 대체로 전기에는 금관가야, 후기에는 대가야가 맹주국이었다. 두 나라에는 각각 서로 다른 건국설화가 존재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정견모주는 대가야국의 시조인 뇌질주일(惱窒朱日:이진아시왕의 별칭)과 금관가야국의 시조인 뇌질청예(惱窒靑裔:수로왕의 별칭)의 어머니이다. 표준영정 제작전문가인 동국대 손연칠 명예교수가 그린 표준영정의 선정은 2가지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우선 가야 왕국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올해 겨울철 한국은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이례적으로 높아지는 엘니뇨 발달 영향으로 평년보다 따뜻하고 강수가 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재해 우려로 재난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겨울철에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했는데 그러면 주택에서는 어떻게 화재에 대비하면 좋을까? 상주소방서에서는 연초부터 기초수급 대상자를 대상으로 화재발생시 초기에 진화 할수 있는 소화기와 연기를 감지해 화재를 경보하는 단독형감지기를 보급하고 있으며. 더불어 1가정 1소화기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또한 마을에 대한 관심과 애착있는 주민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여 화재없는 안전마을을 조성하는 한편, 연중 주택 소방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 성주지역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고 있다. 절경의 가야산 만물상과 칠불봉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해도 부족하고 전국에서 70%를 차지하고 있는 성주참외는 전국 명품을 자랑한다. 성주는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은 미래의 자원임에 분명하다. 주변에 산재한 사적444호 세종대왕자태실, 선석사, 민속문화재 제255호 한개마을, 천연기념물 403호 성밖 숲의 유적은 세월이 흐르면서 가치를 더해가고 있으며 외지인들이 많이 찾는다. 또한 성주는 1박 2일 관광코스로 한개마을, 세종대왕자태실, 포천계곡, 독용산성, 성주호, 가야산 만물상, 야생화식물원, 성밖숲, 등이 있다. 앞으로 우리 지역은 역사의 중심지로 등장할 수 있는 지정학적 조건도 갖고 있다. 이런 여건들을 생각해 볼 때 2%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지역을 대표하는 무엇인가가 빠진 허전함을 금할 수 없다. 바로 그것은 성주를 대표하는 음식이 없다는 사실이다.
최근 교통의 발달로 산이 국토의 70%를 차지하는 우리나라는 편리함과 안전성을 위해 산을 관통하는 터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로 인해 터널 내에서의 교통사고 또한 증가 추세에 있다. 터널은 자동차의 통행을 위해 지붕이 있는 지하 구조물을 의미한다.터널은 통행시간 단축, 물류비 절감, 접근성 향상, 소음차단 등 우리생활에 편리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터널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다. 터널은 통행의 편리성이 있지만, 터널 내 화재사고 때에 공간적 제약을 받기 때문에 안전관리에 관한 많은 문제점이 내재되어 있다. 터널화재 시에는 이런 특수성으로 인해 다른 화재보다 다량의 유독가스와 연기를 방출한다. 또한 일반건물은 비상계단으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지만 터널은 수백 미터를 이동해야만 외부로 접할 수 있고 소방차는 나들목 등 우회도로를 통하므로 소요시간이 길어져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 몸은 매일 작은 습관으로 인해 조금씩 뼈의 변형이 일어난다.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는 반면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엄지발가락의 뼈가 변형되는 '무지외반증'이 의심된다면 빠른 치료가 요구된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의 뿌리 부분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질환을 말한다. 발병 원인은 다양하지만 굽이 높은 하이힐이나 앞이 좁은 구두를 자주 착용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초기에는 통증이 없지만 엄지발가락이 조금씩 안쪽으로 굽어져 변형되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별다른 불편이 없다는 이유로 대부분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방치하고, 잘못된 신발 습관을 계속 유지하면 엄지발가락의 변형은 점점 더 악화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신발을 잘 선택해야 한다. 낮보다는 저녁에 양말을 신은 상태에서 가장 긴 발가락보다 5㎜ 큰 사이즈를 골라야 한다. 발복이 넓으면 발가락 길이뿐만 아니라 발볼도 동시에 고려해 양발 중 더 큰 발에 맞춰 선택한다. 무지외반증을 초기에 발견한다면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통증을 줄이고 변형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진행된 발의 변형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수술 외에는 그 효과가 입증된 바가 없다.
대구·경북의 중국 관광객 유치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명분으로 중국방문 러시를 이루던 자치단체장들과 공무원들의 설명과는 달리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는 여건 만들기는 뒷전이고 유치외유에만 공을 들인 앞뒤가 바뀐 관광객 정책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은 2014년 전년대비 41.6% 상승한 612만명이 방한했고 방한 외국인 관광객 1천420만명 중 43.2%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2020년에는 중국 관광객이 1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68조4천억원의 생산과 32조4천억원의 부가가치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2013년 방한 중국 관광객의 지출규모가 3조8천억원으로 전년대비 82.7% 증가했지만 지출액 대부분이 서울(67.6%)과 인천(7.1%), 경기(6.8%) 등의 수도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고착화되고 있는 반면 영남권의 비중은 2011년 19.3%에서2014년에는 6.1%로 오히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대구지역 방문 중국관광객은 관광호텔의 연 숙박기준 4만4천명에 불과하고 경북은 전년대비 16% 감소한 9만9천명으로 나타났다.
오는 3월 한수원 본사가 경주로 완전 이전한다. 이전이 이뤄지면 직원과 가족 등 약 3천여 명의 인구가 늘어난다. 그리고 한수원이 내는 지방세도 매년 28억원에 이르러 경주시의 세수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시민들은 포항제철이 포항의 발전을 이끌었고 현대중공업과 자동차가 울산을 산업수도로 키워낸 것처럼 한수원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할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그동안 한수원의 본사 이전은 여러 차례 지연되면서 시민들이 서운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경주시민들이야 하루라도 빨리 경주에 본사를 옮겨와 지역의 기업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랐지만 한수원의 입장을 들어보면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평생을 한 곳에서 살아오던 정주환경을 하루아침에 옮기기가 쉽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게다가 경주의 환경이 그들이 살아가던 수도권과 비교했을 때 엄청난 차이가 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지금까지 시간이 필요했을 터이다. 그리고 한수원은 그동안 묵묵하게 기다려 준 경주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해야 한다. 한수원 본사 이전은 경주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전을 앞두고 미리 생각해야 할 부분도 있고 이전 이후에 생겨날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 대비해야 할 것이다. 가장 큰 것은 무엇보다 한수원 관련 기업들의 경주 이전이다. 한수원만 경주로 이전한다면 시민들이 바라는 시너지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 관련 기업들이 본사가 있는 경주에 이전해 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펼칠 때 비로소 경주시는 한수원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이 문제는 경주시장과 지역의 지도자들이 나서서 해결될 문제만은 아니다. 한수원이 본격적으로 연고지 경주를 챙긴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때 비로소 가능한 일이다.
경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경주에서 독감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경주에서 2세 여아에서 지난 2009년 크게 유행하던 'A(H1N1)pdm09 형'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경북에서 지난 해 겨울 1월 첫 주에 검출된 것보다 1주일가량 빠른 것이다. 전국적으로도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독감 의심환자는 1,000명당 7.4명으로 며칠 새 3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독감 유행 기준인 11.3명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의미다. 인플루엔자는 단순 감기가 1주일가량 이면 호전되는 것과는 달리 주로 코, 목, 기관지 등에 증상을 보이고 1 주일 정도 지속되며, 고열, 근육통, 두통, 인후통, 비염 등의 증상을 보인다. 유아나 노약자 및 병약자는 심각한 합병증이나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경주시의 지난 1년은 화려했다. 국제회의도시 지정과 하이코 개관이 겹치면서 마이스산업의 인프라가 확충됐다. 신라왕경복원 본격추진과 세계 물 포럼, 실크로드 경주 2015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포항과 경주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형산강 프로젝트의 시동을 걸었고 원자력해체기술연구센터 경주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었다. 그 바탕에 2016년의 새해가 밝았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올해를 'Golden City, Beautiful 경주'라는 슬로건을 걸고 일자리가 있는 경주, 시민이 행복한 경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수원 본사 사옥 완공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사옥 착공, 원자력인력양성원, 원자력기술표준원 경주이전 등 본격적인 원자력 시대가 개막돼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된데다 역사문화와 최첨단 복합도시로 발전하겠다는 청사진도 준비됐다. 경주시가 올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역시 '왕경복원'이다. 지난해 대통령이 이 사업에 대한 힘을 실어줬고 올해는 647억 원을 들여 월성 해자·문루복원 기본설계와 동궁과 월지, 월정교 문루공사 등이 착공된다. 또 황룡사 역사문화관 개관과 30억원이 투입되는 신라테마파크를 조성하고, 내년까지 133억 원을 들여 한국의 정신문화의 뿌리인 동학발상지 성역화 사업도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