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정형진)가 지난 1일~5일까지 열린 제33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에서 개인단식 우승과 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탁구협회와 한국대학탁구연맹이 주관해 전남 장성 홍길동체육관에서 개최됐으며, 안동대 김민성(체육학과 4학년) 선수는 개인전 8강에서 채종혁(강원대)과 4강에서 김용호(인하대)를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서 유기을(경기대) 선수를 만나 3:2로 이겨 값진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김민성은 오는 8월 일본 후쿠시마에서 개최되는 2015 한일대학탁구교류전 대표로 선발됐고, 2015한일대학탁구교류전의 단장은 김복희(안동대 체육학과 교수), 남자대표팀 코치는 이정훈(안동대 탁구부 코치)이 한국대학탁구선수팀을 인솔해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 백만흠)의 대표 공수라인 이정협-이용이 나란히 '슛포러브 챌린지'에 참여했다.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를 모금하는 '슛포러브' 캠페인이 향후 월드투어를 앞두고 새롭게 선보인 기부 릴레이 방식의 '슛포러브 챌린지'에서 지난 송종국의 지목으로 이정협-이용이 참여했다. '슛포러브 챌린지'는 초대형 양궁 과녁을 축구공으로 점수를 획득해 해당 점수에 따라 기부 금액이 환아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이정협과 이용은 기부 선행과 동시에 고득점에 대한 강한 승부욕을 선보였다. 첫 번째 키커로 나선 이정협 선수는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인 만큼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주위의 기대에 불구하고 낮은 점수로 일관하자, 상의탈의까지 하는 집념을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종 결과 이용은 48점, 이정협은 32점을 기록하며 자신들을 지목한 송종국의 83점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두 선수는 채우지 못한 점수에 아쉬워하며 좋은 뜻으로 진행되는 만큼 나머지는 개인 사비로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소아암 환아에게 쾌유를 희망하는 응원메시지를 전하며 다음 주자로 이용은 독일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박주호 선수에게 바통을 넘겼고, 이정협은 영국에서 활약 주인 윤석영-지소연 선수를 지목했다. 한편 사회적기업 비카인드 (be kind)는 플레이독소프트의 후원으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거스히딩크재단과 함께 '슛포러브 챌린지'의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영국을 시작으로 약 3개월에 거친 월드투어 일정으로 전 세계적으로 소아암환아를 위한 관심을 모을 계획이다.
제 53회 경상북도 도민체육대회(8일∼11일) 영주시 개최가 D-1일 다가온 가운데 사전 경기 3종목이 종료됐다. 예천 한맥CC에서 열린 시·군 골프 경기에서는 시부종합우승 포항시, 준우승 안동시, 3위 구미시, 군부종합우승 칠곡군, 준우승 고령군, 3위 영양군이 차지했다. 영주남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검도 경기에서는 종합우승 구미시. 준우승 경주시, 3위 경산시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농구경기는 영주시 생활체육관, 영주국민체육관에서 군, 시부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농구경기에서 홈 팀 영주시 남자일반부는 결승전에서 경주시 선발팀을 54: 50으로 물리치고, 경북도민체전이 시작 된 1963년 이후 처음으로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경기 초반부터 우세를 점하면서 여유 있는 경기를 벌이던 영주시 선수단은 3앤드 이후 급격한 체력 저하와 슛 난조로 인해 턱 밑까지 치고 올라온 경주선발 팀에게 아슬 아슬한 점수차를 유지하면서 힘겨운 치격을 뿌리치면서 우승이 거머쥐었다. 영주시농구협장 이재욱 회장은 경기 직 후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공로를 치하하고 이번 제53회 경북도민체전에서 영주시 선수단에게 사상 첫 우승행보를 안겨준 노고를 치하하며 함게 기쁨을 나눴다. 결승 경기장을 찾은 장욱현 영주시장은 경기 종료를 알리는 타임 부즈 소리가 올리는 순간 기쁨의 환호성을 울리며 경기장을 내려가 선수. 임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도민체전 사상 첫 우승과 함께 영주시에 이번 도민체전 첫 우승의 행보를 안겨준 선수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장 시장은 기념촬영에 앞서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안겨준 남자일반부 선수 모두에게 13만 영주시민 모두와 우승의 기쁨을 나누며, 또한 그 동안 오늘의 영광을 위해 훈련에 열중한 선수·임원 모두에게 시민을 대표해 거듭 감사에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광수)가 삼성라이온즈 프로야구단(단장 안현호)와 함께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삼성-LG간 프로야구 경기 식전 행사로 '경부고속도로 칠곡(하행)휴게소 스포츠마케팅 추진협약' 행사를 지난달 29일 가졌다. 이번 협약체결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국내 최초로 프로야구단 홍보관이 마련돼 야구팬들은 야구장이 아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삼성라이온즈와 야구관련 용품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된다. 삼성라이온즈 홍보관이 운영될 경부고속도로 칠곡(하행)휴게소는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하는 2014년도 휴게소 국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1등급)을 받은 휴게소로서 일평균 9,000명이 찾는 대형급 휴게소이며, 삼성라이온즈 홍보관은 6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삼성라이온즈 홍보관 추진은 야구팬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삼성라이온즈 프로야구단과 보다 차별화된 고속도로 휴게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한국도로공사의 요청으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홍보관 운영 활성화와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미시장애인체육회(회장 남유진)는 지난 17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제1회 아시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에서 이명호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K44등급 종목에 출전한 이명호 선수는 성실하게 훈련한 결과 동메달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중호 사무국장은 24일 해평태권도체육관을 방문해 지도감독과 선수를 격려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정오 지도감독은 "태권도가 2020년 도쿄장애인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올림픽 출전목표로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이명호 선수는 수상소감에서 "저와 장애인태권도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내 테니스동호인들의 큰 잔치인 '제17회 경상북도연합회장기 테니스대회'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고령테니스장 외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고령군테니스연합회(회장 최영기)는 지역 테니스 인구의 저변확대와 테니스 동호인들의 건강증진 및 상호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대회를 지역에 유치했다. 국민생활체육 경북테니스연합회(회장 최태식)가 주최하고, 고령군 테니스연합회가 주관해 경북도내 테니스 동호회 선수 320여 명이 참가해 열전에 들어갔다. 경기는 시·군 동호회대항전으로 남자부 24개팀과 여자부 18개팀 등 총42팀이 참가해 단체전 3복식 경기로 진행됐고 예선 조별리그를 거쳐 각조 1·2위가 본선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 동호회가 결정됐다. 경기결과를 보면 남자부 우승은 포항 일심, 준우승은 경주TT(청), 공동3위는 고령정우회, 영덕청운이 차지했으며 여자부 우승은 구미대박클럽, 준우승은 포항티씨클럽, 공동3위는 재미상주, 포항그린볼이 차지했다.
경북도는 오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영주시에서 개최되는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경상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최암 경북체육회 부회장을 비롯한 도체육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시청 강당에서 성공적인 도민체육대회를 위한 준비상황 점검 형태로 그동안 추진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와 개·폐회식 연출계획을 최종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서원 영주부시장이 도민체전 추진현황, 향후 일정, 지난해 도민체전과 다른점, 공개행사, 성화채화 및 봉송행사, 경기장 정비 및 활용현황, 분야별 주요추진사항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개회식 시·군선수단 입장식에 화약·폭죽 등 장내 안전과 질서를 위협하는 요소는 일체 배제하고 시군의 특산물과 지역을 홍보하는 자율적인 퍼포먼스를 연출토록 입장 방법을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어 개회식 주제인 '영주의 선비숨결, 경북 새천년의 창을 열다'라는 주제로 사전행사, 식전행사, 공식행사, 축하공연 설명과 더불어 영주 대회만의 특징과 도정사업과 연계한 독도사랑태권도시법을 통한 우리땅 독도사랑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비롯한 전반적인 연출계획을 보고했다. 주낙영 부지사는 "이번 53회 도민체전은 새천년 경북의 신도청시대 개막과 300만 도민의 만남과 소통의 현장으로서 의미가 깊은 만큼 영주시민의 차별화된 체전과 스포츠를 통한 도민 대통합과 지역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57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가 상주실내체육관(신관)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상주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중고검도연맹과 상주시검도회가 주관하며 상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중·고등학교 선수 및 임원 1,500여 명이 참가하며, 남녀부 각각 단식, 복식 경기로 나누어 서로의 기량을 겨루게 된다. 대회기간 동안 많은 선수, 임원, 학부모들이 시를 찾음으로써 검도에 대한 관심제고와 검도 인구의 저변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체육회장은 "검도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상주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전국의 중·고등학교 꿈나무 선수들이 참가하여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며, "비록 3일간의 짧은 대회기간이지만, 새봄을 맞이한 우리 상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관광명소도 돌아보고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도 맛보시고 훈훈한 정도 함께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해중학교(교장 박재복) 3학년에 재학중인 전성진 학생(사진)은 최근 예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15년 경북소년체육대회 겸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북대표선발전 육상 800M 종목에 참가해 영덕군 선수로는 유일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따라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하는 자격을 얻게 됐다. 전성진 학생은 평소 성실하고 부지런한 성격으로 꾸준하게 훈련에 전념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김천 김산정(종합운동장내 궁도장)에서 '제48회 김천 전국궁도종별선수권 및 승단대회'를 개최한다. 국궁의 저변 확대와 심신 수련에 기여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대한궁도협회가 주최하고 대한궁도협회 경상북도지부가 주관으로 진행되며, 9일에는 시도대항전, 10일에는 개인전, 11~13일에는 승단대회 일정으로 전국의 내로라는 2,000여명의 궁도인들이 참가하여 명궁 자리를 놓고 팽팽한 활시위를 당기게 될 예정이다. 김산정은 면적 1만8,500㎡, 사거리 145m, 4개 사로, 4개 과녁을 갖추고 있고, 산속이나 외곽지 야산이 아닌 스포츠타운 내에 위치하고 있어 전국 궁도인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사랑을 받고 있다.
2015 상주오픈 전국테니스대회가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상주시민운동장 테니스장에서 9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한국실업테니스연맹과 한국대학테니스연맹이 주최하고 (사)대한테니스협회, 상주시체육회, 상주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대학, 실업팀 선수 및 임원 300여명이 참가하며, 남녀부 각각 단식, 복식 경기로 나누어 서로의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테니스에 대한 관심제고와 지역 테니스인구의 저변확대는 물론, 선수단 및 가족들이 방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테니스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우리시에서 어느덧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학 및 실업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대회로 거듭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의 공격수 김승대(24·사진)가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프로축구연맹은 25일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MVP와 베스트 11, 라운드 베스트 팀, 라운드 베스트 경기 등을 발표했다. MVP는 FC서울을 무너뜨린 김승대가 차지했다. 김승대는 지난 2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라운드 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2-1 승리를 이끌었다. 새끼발가락 부상으로 재활 중인 김승대는 예상보다 일찍 그라운드에 섰지만 움직임이 좋았다. 서울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움직임으로 연속 골을 뽑아냈다. 연맹은 "완전치 않은 몸 상태에서도 투혼을 발휘했다. '라인 브레이커'답게 뒷공간 침투로 2득점을 올렸다"고 MVP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승대는 4-4-2 전형을 기준으로 선발한 3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도 김호남(26·광주), 황지수(34·포항), 염기훈(32·수원)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강수일(28·제주)과 임선영(27·광주)이 베스트 공격진에 뽑혔고 홍철(25·수원), 배슬기(30·포항), 김대중(23·인천), 김영신(29·제주)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골키퍼 부문은 김승규(25·울산)가 뽑혔다. 무려 다섯 골을 몰아친 제주가 주간 베스트 팀으로, 맞수 대결로 관심을 끈 포항-서울전이 베스트 경기로 각각 선정됐다.
프로축구 챌린지(2부 리그)의 대구FC가 오는 29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예정된 강원FC와의 2015시즌 홈 개막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홈 개막전에는 식전 행사로 대구의 후원 모임인 '엔젤클럽' 출범식이 열린다. 출범식에 앞서서는 태권도 시범도 있을 예정이다. 이날 홈 경기에는 또 대구의 '원클럽 맨' 박종진(35)의 은퇴식이 열린다. 박종진은 지난 2003년 창단 멤버로 입단해 상무에서 뛴 기간을 포함, 12년간 대구에서 활약했다. 대구의 창단 첫 승과 통산 100승을 모두 함께했다. 대구는 박종진의 은퇴식을 팬들과 함께 하기 위해 페이스북을 통해 박종진 친필 사인 유니폼 이벤트를 통해 사전 신청 받았다. 당첨자는 홈경기 당일 친필 사인 유니폼을 전달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단디타임·일일 카페·캐논슛 대회 등 이벤트도 열린다. 단디타임은 조광래(61) 단장이 경기장 입구에서 입장 관중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친필 사인을 직접 나눠주는 이벤트다. 대구의 시즌 홈 개막전 입장권은 티켓링크(ticketlink.co.kr)를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안동중학교(교장 석수진) 테니스부 유망주 박민종(2학년)이 14세 이하 아시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선수로 참가하여 2015 아시아 테니스선수권대회 14세 이하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 를 이뤘다. 지난 15일부터 태국 논타부리 국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테니스 선수권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박민종은 21일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부윈차오커터(중국)를 2대 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했다. 3-4위전에서는 박정원(서울 신갈중)이 김근준(강원도 양구중)을 2대 0으로 제압했다. 여자복식 결승에서도 박소현-윤혜란(중앙여고)이 왕자치-추자위(이상 중국)를 2대 1로 꺾고 우승했다. 한편, 안동중학교 이상걸 감독과 김일해 코치는 "기본기를 중시하면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안동중학교를 경북의 테니스 명문학교 이름을 떨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국체전 3연패를 달성한 달성군청(군수 김문오) 정구부가 지난 14~15일 2일간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히로시마 국제정구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해 우승을 거머줬다. 달성군청 정구부는 지난해 제주도에서 열린 제59회 전국체육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 대회 최초 3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한데 이어, 이번 히로시마 국제정구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해 우승함으로서 2013년, 2014년에 이어 올해까지 대회 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몽골 등 세계 우수팀 136개 남자팀이 출전했으며, 달성군청 정구부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해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대한민국 정구의 위상과 함께 달성군청 정구부가 명실상부하게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지난해 조성 완공한 달성종합스포츠 파크내 정구부 전용구장에서 남종대 감독을 비롯한 전 선수단이 땀 흘려 노력한 결과로 '대구의 뿌리 달성'의 명예를 드높인 쾌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항스틸러스가 오는 22일 오후 2시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를 펼친다. 포항과 서울은 지난해 K리그를 포함해 AFC챔피언스리그(ACL)와 FA컵까지 지긋지긋할 정도로 맞붙으며 악연을 이어갔다. 양 팀은 중요한 길목마다 만나면서 서로 갚아야 할 것이 많은 사이가 됐다. 황선홍 감독(사진)이 서울전을 앞두고 이를 갈고 있는 이유다. 황선홍 감독은 작년 말 기자회견에서도 "최용수 감독만 보면 화가 난다. 한 골도 실점하지 않았는데 두 대회에서 탈락했다"며 억울해 하기도 했다. 지난 5일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는 포항 황선홍 감독과 서울 최용수 감독은 공격축구를 선언하며 난타전을 예고했다. 홍선홍 감독은 "지난 시즌 후부터 온통 머리 속엔 서울 생각뿐이다. 이번 서울전은 홈에서 하기 때문에 무조건 총력전이다. 복수혈전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공격수 출신답게 공격 축구로 난타전을 펼치자는 최용수 감독의 말에, 황선홍 감독은 "언제든지 환영이다. 서울전은 특히 더 열정적으로 할 것"이라고 응수하며 서울과의 대결을 벼르고 있다. 시즌 개막 이후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알리고 있는 손준호는 "서울전은 중요한 경기다.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서울이 3연패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포항스틸러스의 선수단이 택배기사로 변신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포항은 지난해부터 시즌카드 구매자를 대상으로 선수들이 직접 시즌카드를 배송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역시 11일 오전 캡틴 황지수와 수문장 신화용, 새로 영입된 외국인 선수 모리츠 등이 시즌카드 배송 이벤트에 당첨된 최두규씨와 김영진씨를 찾았다. 선수들은 이날 이벤트 당첨자인 두 사람의 직장을 찾아 시즌카드 전달과 함께 친필 사인볼을 전달했다. 또한 포토타임을 가져, 주변 동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번 이벤트에 당첨된 김영진씨는 "울산과의 개막전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선수들이 직접 찾아와 정말 기뻤다"며 "직장 동료들에게도 선수들이 친절하게 사인도 해줘 더욱 고마웠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전에서 수원삼성을 1-0으로 꺾고 시즌을 상큼하게 연 포항은 오는 15일 오후 2시 라이벌 울산현대와 홈 개막전에서 2연승을 노리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타자 이승엽이 중학교 교과서에 등재됐다. ㈜삼양미디어의 2015년 개정판'진로와 직업' 교과서에 각계 직업 종사자 17명 중 한 명으로 이승엽의 인터뷰와 사진이 2페이지에 걸쳐 게재됐다. 이승엽은 "교과서에 인터뷰가 실리다니, 기쁜 일이다. 특히 어린 학생들의 교과서에 내가 나온다는 게 너무나 큰 영광이다. 야구를 계속 잘해야겠다. 내 아이들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문답 형식의 인터뷰에서 이승엽은 "일곱살 때 프로야구가 생겼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또래 친구들이 장래 희망으로 과학자, 선생님, 의사, 대통령 등을 말할 때 나만 야구선수가 꿈이라 말하곤 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환위기로 인해 많은 분들이 지쳐있던 1999년에 많은 홈런(54개)을 치며 기록을 세웠다. 내 홈런이 사람들을 기쁘게 해준다는 얘기를 듣고 뿌듯했다"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삼양미디어측은 이승엽 인터뷰를 게재한 것과 관련, "우리나라에 2만여 개 직업이 존재한다. 오랜 기간 다양한 연령층의 팬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이승엽 선수의 인터뷰를 통해 프로야구 선수의 삶과 직업으로서의 모습 등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칠곡교육지원청이 지난 10일 칠곡종합운동장에서 초·중학생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5 경상북도소년체육대회' 군 예선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김고운(약목초 6학년)외 초·중학생 30여명의 선수들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경북 예천공설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리는 경북도소년체육대회에 칠곡군 대표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정세원 교육장은 "학교체육 및 스포츠활동 활성화는 학생들에게 나눔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는 데 더없이 좋은 방안"이라며, "그 동안 쌓아온 실력을 충분히 발휘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상주시생활체육회와 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에서 주최하는 제6회 상주컵 및 제20회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상주시생활체육공원과 보조경기장 등 4개 구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순수 아마추어클럽과 축구교실을 대표하는 ▲15세 이하의 U-15 8팀 ▲12세이하 U-12 16팀 ▲10세이하 U-10 16팀 ▲8세 이하 U-8 12팀에서 선수·임원과 학부모 등 2,000여 명이 상주를 찾게 된다. 시에서는 상주상무프로축구단 산하 유소년축구클럽의 U-12, U-10, U-8에 참가해 전국에서 출전한 선수들과 열전을 벌이게 되며, 이번 대회의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연말 리틀K리그 왕중왕전 출전권이 부여된다. 대회일정은 첫날 조별 예선리그를 거쳐 으뜸조 8강팀과 버금조 8강팀을 선발, 이튿날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참가팀 전원이 대회기간 동안 상주에 머물 수 있도록 편성돼 상주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리고, 숙박업소 및 식당가 등 소상공업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전국의 많은 꿈나무들이 상대팀과의 열띤 경기를 통해 정신적, 기량적으로 한 단계 성숙하는 계기는 물론 축구종목의 고귀한 정신인 나눔과 배려, 화합의 아름다운 마음도 배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의 건전한 스포츠 정신의 함양과 더불어 국내 유소년 축구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