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공예문화전시관 개관 13주년 기념 '2018 선비의 멋 천년의 숨결 온고지신展' 전시회가 내달 8일~12일까지 5일간 제주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내달 9일 오후 1시에 열릴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안동공예조합회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안동의 특산물인 안동포와 안동한지 등으로 만든 공예품을 선보인다. 금속패물 숙련기술전수자 임방호 이사장과 자랑스러운 안동시민상 수상자 신계남, 대한민국목공예명장(414호) 김완배, 대한민국섬유가공명장(512호) 최옥자, 경상북도 최고장인 이희복, 우수 숙련기술자 김상구,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김종흥을 비롯한 도자기, 목공예, 섬유공예, 한지공예, 금속공예 작가 44명이 자신의 최고 작품을 각 1점씩 전시한다. 안동공예문화전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로 안동의 우수한 공예품을 홍보는 물론 판로개척, 문화 교류를 도모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재불 화가 박효식 초대 개인전이 오는 26일 경주예술의전당 라우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는 '암흑에서 찾은 희망의 빛'을 주제로 5월 20일까지 진행된다. 박효식 화가는 근본적으로 색(色)과 빛(光)을 사랑한다. 우주 공간에 있는 모든 사물은 고유의 색과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어둠에서 빛이 대상(오브제)을 만날 때 사물 고유의 색과 이미지가 나오는데 화가는 오브제를 관찰하고 세밀한 묘사로 빛과 색을 이미지로 담아내는 작업을 한다. 화가 박효식은 20년 넘게 프랑스에 살면서 지방도시 풍경에 색과 빛을 담아내는 작업으로 밝고 따뜻한 그림을 그려왔다. 그의 작품은 주로 인상주의와 초현실주의이며 색채는 서정적이고 화려하다. 작품 중 하나인 양귀비꽃은 프랑스 지방의 풍경을 담은 것으로 정교하고 화려해 캠퍼스에서 붉은 파도와 바람이 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빛, 색에서
(재)대구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이 25일 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 2차 전시로 뮌, 이명호 작가의 단체전과 김주연 작가의 개인전을 오픈한다. 이 전시는 척박한 도시에도 뿌리를 내리고 주변을 감싸 안으며 치유하는 식물처럼 예술을 통해 사라질 수 있는 것들이 기억되고, 도시의 변화 가능성을 바라며 자갈마당이라는 특수한 장소의 선택적 공간에 대한 예술가의 생각과 이야기, 행위를 결과적 흔적으로 담고 있다. 한편 도원동 성매매집결지 속칭 '자갈마당'은 100년 이상의 삶의 흔적과 기억이 축적된 공간으로 1909년 공창으로 최초 영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그동안 가난과 생존, 정치와 경제, 여성 인권, 지역 개발 등 복잡한 삶의 문제들이 얽혀 있는 곳으로 이목이 집중된 곳이기도 하다.
TBN 경북교통방송(본부장 김윤태)은 오는 23일(월) 오전 6시부터 2018 봄철 프로그램을 한다. 경북교통방송은 이번 봄철 개편에서'도로 위에서는 모두가 가족입니다'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경북지역의 시시각각 달라지는 교통정보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생방송으로 전한다. 특히 정부의 '2022년까지 자살, 교통, 산업 등 주요 3대 분야에서 사망 절반 줄이기'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콘텐츠를 대폭 강화합니다. 또한 교통안전, 문화소식, 2030 세대를 위한 취업 이야기를 담아 프로그램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큰 호응을 받아온 정규방송 이후 심야시간(02시~06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도 전국으로 확대하고 앞으로는 정규방송 이후에는 방송이 끊겼던 지역에서도 24시간 교통방송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김윤태 경북교통방송 본부장은 "만물이 약동하는 계절 경북교통방송도 피어나는 봄꽃처럼 화사한 변화를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북도민들과 항상 함께하는 친구 같은 경북교통방송이 되겠다"고 말했다.
포항문화재단의 '제1회 포항거리예술축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역의 문화발전소 역할을 담당하는 포항문화재단의 자체 기획프로그램인 '제1회 포항거리예술축제'는 거리예술 활성화와 수준 높은 거리공연 콘텐츠 발굴을 위해 지난 2월 참가 작품모집과 3월의 작품선정 등을 거치며 5월 5일 개막을 목표로 마임, 거리극, 서커스, 인형극 등 거리에서 하는 모든 공연활동들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경상권 최초의 거리축제다. 기존 포항을 대표하는 축제들과는 달리 '제1회 포항거리예술축제'는 도심 속 공간인 송림 테마거리 일대를 배경으로 거리와 숲이라는 이색적인 장소를 선택해 자연과 예술의 조화라는 컨셉으로 포항의 새로운 축제 패러다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 대표 축제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자원봉사자(컬러지기 및 기자단) 발대식이 지난 21일 오전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열렸다. 이날 발대식은 자원봉사자 인성교육과 2018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주요 프로그램 소개, 컬러지기 대표의 선서식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자원봉사자는 총 340여 명이 모집됐다. 자원봉사자는 컬러지기와 컬러풀 기자단으로 구성된다. 컬러지기는 리더팀, 축제안내팀, 프로그램팀과 통역팀까지 4개 부문이다. 컬러풀 기자단은 대학생 기자단과 외국인 기자단으로 구성된다. 대학생 기자단은 축제 참여자 중 한국인을 위주로 기자활동을 하며 외국인 기자단은 축제에 방문한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인터뷰, 소감 등을 취재해 SNS로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세계적 축제로 도약하는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컬러지기 통역부문과 외국인 기자단을 두어 축제 현장에서 외국인 관람객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축제 소감, 인터뷰 등을 기사화해 세계 곳곳에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을 알린다.
(재)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가 예술로 소통하는 융복합 공연 프로그램 '수창홀에서 별나다'를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진행한다. 대구예술발전소는 올해 3월 '2018년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 공연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지원자 58팀 중 심사를 통해 4개팀을 선정하고 장르를 안배해 공모 선정단체 외 기획공연 단체 5개팀을 섭외해 총 9개팀을 최종 구성했다. 이들 단체는 스트리트 댄스, 무용, 다원예술, 연극,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매월 선보인다. 공모로만 추진됐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공모와 자체기획으로 이원화해 대구예술발전소와 수창홀 공연장의 특성을 살리고 공연 장르를 적절히 안배하는 등 대구예술발전소만의 실험적이고 융복합적인 공연 프로그램을 구성한 점이 달라졌다.
2018 안동공연예술축제 9번째 공연, 안동팝스밴드의 '응답하라 7080 - Bravo My Life' 공연이 21일 저녁 7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열린다. 안동팝스밴드는 2008년 순수 아마추어 음악단체로 출발한 지역의 민간음악예술단체로 대중들에게 친숙하고 귀에 익숙한 대중적인 음악을 연주하는 악단이다. 음악이란 매개체로 세대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통해 관람객과의 소통과 공유를 추구하는 단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봉사로 지역민들에게 순수한 마음으로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10대부터 60대까지 이르기까지 세월의 문턱에서 한 번쯤 들어봤던 가요를 통해 삶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진행한다. 안동팝스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노래에 담긴 편지 사연을 DJ가 주크박스로 진행하며 아날로그의 감성과 복고풍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가요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삶의 의미와 희망을 보여 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선정의 일등공신 '멜로디가 흐르는 음악도시 조성사업'이 4월부터 11월까지 대구 도심 곳곳서 펼쳐진다. 대구시는 이 사업으로 다양한 장소·시간·대상별 맞춤형사업으로 ▲한낮의 뮤직비타민 ▲퐁당퐁당 콘서트 ▲젊음의 콘서트 ▲해피트레인 콘서트 등 4가지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11월까지 격주 수요일 낮 12시 2.28기념중앙공원 및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열리는 '한낮의 뮤직비타민'은 입소문이 났으며 친근한 클래식과 해설을 곁들인 진행으로 나른한 오후 음악을 통한 힐링의 시간이 되고 있다. 오는 9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및 6월과 9월 중 토요일 경상감영공원에서 열리는 '퐁당퐁당 콘서트'는 전문음악인과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함께 출연해 세미클래식과 가요, 발라드 음악 등을 연주해 즐거움과 행복한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격주 목요일 오후 5시 경북대 북문 광장에서 열리는 '젊음의 콘서트'는 지난해 처음으로 확대해 대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음악을 중심으로 거리공연을 펼쳐 학업과 취업으로 지친 대학생들이 음악으로 위로받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도 10여 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2017년 상주시에서 제작된 가족 뮤지컬 '꼬까미의 골고루 나라'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공연으로 선정됨에 따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의 초청으로 전국 문화회관을 순회하며 공연하게 되었다. 뮤지컬 '꼬까미의 골고루 나라'는 상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어린이 바른 식생활 교육용 창작 영양동화를 원작으로 하여 뮤지컬로 제작·공연 되었다. 지난해 5월 상주문화회관에서 최초 공연되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이어 인천 연수구외 4개 도시에서도 공연되었으며 어린이대상 건강·보건극에 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금년에도 4. 11 ~ 13일 경기도 하남 문화예술회관과, 4. 18 ~ 20일 서울시 국립극장 '하늘'의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공연을 시작하였으며, 상주시는 2018. 7. 4.~7. 6일(3일간) 상주시문화회관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앙코르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상주시보건소 임정희 과장은 "앞으로도 행복과 감동을 주는 바른 보건교육 사업을 통한 시민들의 행복·건강지수 향상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상주시의 건강·행복 이미지 홍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28일부터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열리는 20주년 찻사발축제를 맞아 문경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문경읍 신북천과 점촌 문화의 거리에서 '밤 사랑 축제'로 선보인다. 문경온천지구 신북천 특설무대에서는 어린이 날인 5월 5일 오후 4시부터 매직 쇼, 버블 쇼, 레크리에이션 등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또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각종 연주와 시극, 가수 공연 등이 이어지며 6일에는 문경가수들의 가요무대가 꾸며진다. 점촌 문화의 거리에서는 찻사발 관련 퍼포먼스가 마련돼 축제장까지 가지 않고도 찻사발의 매력을 느끼도록 준비했다. 문화의 거리 공연은 4월 28일부터 시작되며 29일에는 천한봉 명장의 찻사발 이야기와 간단한 퀴즈를 통해 명장의 작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5월 5일에는 명품 찻사발 5점을 경매로 시민들에게 제공하며 6일에는 홍진석 작가의 발물레 시연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문화의 거리에서는 4월 28~29일, 5월 4~6일까지 5일간 매일 문경가수협회 소속 가수들과 무용단, 음악동호회, 중창단, 통기타, 난타,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 오는 25일부터 '2018 DAC 소장작품 순회전 : 색色으로 말하다'가 열린다. ‘2018 DAC 소장작품 순회전’은 작품의 형태나 주제, 미술사적 의미보다는 작품의 ‘색’에 주목해 '색으로 말하다'는 제목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장작품 중 색감이 뚜렷이 돋보이는 회화와 판화, 설치 작품 37점이 전시된다.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전시는
의성군은 지역주민의 다양한 독서·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깊이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는날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짧고 단순하지만 싱그럽고 시적인 느낌의 봄날 생활 속 문화, 행복한 일상의 문화혜택 제공을 위해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날 사업이 지역주민을 찾아간다. 의성군립도서관에서 2회 공연되는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에서 주최하는 공모사업이다.
포항문화재단은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6일에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감미로운 연주를 감상 할 수 있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 실황 영상을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대형스크린을 통해 상영한다. 이번 4월 우수공연 상영작으로 준비한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은 지난 2015년 9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자타공인 최고의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러시아 작곡가 알렉산더 스크랴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무대로 그의 24개 전주곡과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1번을 연주해 뜨거운 갈채를 받은 영상을 담고 있다.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은 예술의전당의 우수 예술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보고 즐기는 프로젝트이다. 각 공연마다 아티스트의 숨결까지 느껴지는 생생함을 담아내어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넘어 관객을 찾아가고 있다. 다음 상영 될 작품은 5월 국립현대무용단 '춤이 말하다', 6월 연극 '메피스토'가 매달 문화가 있는 날 상영될 예정이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이사장 장욱현)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2018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을 오는 5월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향교·서원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문화·체험·관광 등으로 융·복합적으로 창출하는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영주향교, 풍기향교, 순흥향교를 배경으로 ▲향교 교육 프로그램 '향교의 선비들' ▲순흥향교 창의학교 '영주 유교 창의체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향교 직업체험-문화유산활용전문가' ▲우리 향교 투어프로그램 '향교와 서원, 그리고 사원' ▲향교문화재 활용 홍보전시회 '순흥향교의 부활'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향교 교육 프로그램 향교의 선비들과 순흥향교 창의학교 영주 유교 창의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2018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와 연계해 추진된다. 축제 기간 동안 유건·도포입기, 한국의 전통건축 전시, 도편수(대패), 순흥향교 목걸이(단청) 만들기, 소수서원·순흥향교 답사 등의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영주의 향교와 소수서원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의성군은 오는 5월 3일 유아스쿨 '역사, 자연 속에서 찾다'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다채롭고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생생문화재 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이소 들어 보소 생생 역사문화 체험교실'은 2017년 시범형 사업에 선정된 이후 2018년에는 집중 육성형으로 2년 연속 선정되어 의성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 체감형 관광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의성문화유산의 창의적인 활용과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교육, 문화, 체험, 관광을 사업화해 지역민들에게는 문화향유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타 지역 참가들에게는 의성을 소개하고, 지역의 관광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는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문화재활용 프로그램으로 문화재청과 의성군이 후원하고 제월아트센터가 주관하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서는 (사)한국차인연합회, (사)국제티클럽, (재)명원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그윽한 차향과 아름다운 찻자리, 차인과 관람객과 함께하는 차(茶)'의 축제가 펼쳐진다. 20주년을 맞는 올해 찻사발축제장에는 찻사발무대가 광화문에 설치되어 다례시연행사가 열리고, 세트장내 왕건집에서는 전국차회 접빈다례 및 체험다례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동궁(구백제궁)과 강녕전에서는 문경지역의 차인들이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맛있는 차를 접대한다. (사)한국차인연합회는 28일부터 3일간 차(茶)체험행사를 진행하는데, 개막식에서 아름다운 찻자리와 30일에는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체험들차회를 운영한다. 또한 찻사발무대에서는 영남다림 진다례, 묵상다례, 화랑다유회 등 다례를 시연하게 된다. (사)국제티클럽은 5월 1일부터 3일간 세트장내 왕건집에서 차를 테마별로 한국차 체험, 중국차 체험, 영국황실 홍차체험, 일본차 체험을 할 수있고, 찻사발무대에서 녹차시연, 중국6대 다류시연, 홍차시연, 일본말차시연을 한다.
경주문화재단과 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조형미술의 점과 선, 그리고 면을 주제로 한 '어린이체험전 : 홍승혜 작가의 점·선·면'을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 연다. 17일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어린이의 미적 경험과 미술 교육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형상의 출발이 되는 점, 방향을 가진 선, 넓이와 공간을 만들어내는 면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전시를 기획했다. 이 전시를 위해 오랜 시간 디지털 이미지의 최소단위인 픽셀(pixel)의 구축을 통해 공간에 대한 내용적, 형식적 실험을 지속해온 홍승혜 작가를 초대했다.
문화재청은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와 함께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전국 8곳의 한국매장문화재협회 소속 회원기관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매장문화재 발굴 현장 활용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에 있는 매장문화재 유적과 발굴현장을 탐방하거나 유물 사진을 촬영하고, 발굴 체험과 유물 모형을 제작해보는 등 주민들이 자기 고장에 있는 매장문화재를 활용해서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영남권 지역 내 매장문화재를 주제로 진행되는 체험형 프로그램은 고고학과 복원의 행복한 만남 ▲청도읍성 고복자 이야기(경북도문화재연구원)와 경산지역 대표 유물 '큰항아리'를 활용한 체험 활동이 펼쳐지는 ▲우리동네 문화활동가 양성 교육:압독국 첫 번째 이야기 '발굴'/압독국 두 번째 이야기 '대빵항아리'(한빛문화재연구원)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