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갯벌을 이용해 소금을 얻는 '제염' 방법이 8일 국가무형문화재 신규 종목으로 지정 예고됐다. 제염은 고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이어져온 전통적인 자염법(煮鹽法)과 1907년 도입되어 현재까지 그 맥을 이어온 천일제염법(天日製鹽法)이다. 소금산지가 없었던 우리나라는 바닷가에서 갯벌, 바닷물, 햇볕, 바람 등 자연환경을 이용해 두 가지 방식으로 소금을 만들었다. 먼저 '자염법'은 바닷물의 염도를 높인 뒤 끓여서 소금을 얻는 방법이다. 갯벌을 갈아엎고 부순 후에 햇볕에 말려 수분을 증발시키면 소금기만 흙에 남는다. 그 흙에 다시 바닷물을 끼얹고 갈아엎고 말리는 작업을 반복하면, 갯벌의 흙은 소금기로 뒤덮인다. 이를 함토라고 하며 함토에 바닷물을 부어 염도를 높인 함수를 다시 소금가마에 끓여서 소금을 만든다. '천일제염법'은 염전에 바닷물을 넣고 햇볕, 바람을 이용하여 수분을 증발시켜 소금을 만드는 방법이다.
[경북신문=이은희 기자] 봄철 벚꽃 관광시즌을 앞두고 경주에서 난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난 대전'이 열린다. (사)대한민국자생란협회와 경주지회가 주최·주관하는 ‘2018 제39회 대한민국 난 대전’이 오는 10, 11일 양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경북신문=이은희 기자]삼국사기에 기록된 ‘연’의 발상지 천년고도 경주에서 전국 연날리기 대회가 펼쳐진다.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원과 경주전통연보존회가 주관하는 ‘제14회 경주 전국연날리기대회가 11일 황룡사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전국 각지의 연 애호가들의 방패연싸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은 유네스코 세계유산보유도시이자 세계역사도시연맹에 가입된 도시이며,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NGO(비정부기구)인 세계탈문화예술연맹 보유도시로서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고 있는 곳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도시이다. 안동을 가장 안동답게 드러낼 수 있는 데에는 민속·불교·유교 문화로 이어지는 독창적인 안동문화의 다양성에서 기인한다. 이와 같이 시대적으로 다양한 문화를 꽃피운 안동은 어느 곳에서도 흉내 낼 수 없는 지적 엄숙성과 역동적인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안동문화를 대표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안동을 전 세계에 알리고 안동문화의 역동성을 잘 드러내고 있으며, 또 한국의 역사마을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하회마을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진정성과 완전성을 이어 온 살아 있는 유산으로 평가 받고 있다.
포항문화재단은 문화사업 및 활동을 지원하는 후원회를 정식 운영하기에 앞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후원회의 명칭을 공모한다. 재단 후원회 명칭 공모 신청은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의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phcf305@phcf.or.kr)로 응모하면 된다. 후원회 명칭은 한글 또는 영문으로 8음절 이내 단어로 포항문화재단의 미래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면서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창의적인 단어로 응모하여 주면 된다. 시민들이 응모한 신청서는 포항문화재단 기부금품 운영위원회에서 대중성, 독창성, 상징성을 기준으로 후원회 명칭으로 적합한지 심사하여 최종 당선작 1건을 3월말까지 선정해 포항문화상품권(30만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포항문화재단 후원회 명칭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www.phcf.or.kr),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문화기획팀(054-289-781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미문화예술회관이 시민들에게 봄의 희망을 전하는 봄 테마 기획공연으로 '국악한마당 봄노래 꽃노래' 공연을 오는 10일 오후7시 강동문화복지회관에 올린다. 국악한마당 '봄노래 꽃노래'는 수준높은 국악인들과 약동하는 계절 봄과 어우러진 국악 장르의 공연으로 준비된다.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전수자인 김영임씨와 판소리의 깊이와 흥과 멋을 전해줄 소리꾼 남상일·서정금씨, 김덕수 사물놀이패, 전통국악의 어울림 소리를 들려줄 영남국악관현악단의 웅장한 연주 등이 준비되어 있다. 총 여섯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한국무용과 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첫 무대를 시작으로서 '아름다운 나라', '배띄워라', '홀로아리랑', '장타령', '태평가' 외 신모듬 3악장 사물놀이팀의 연주로 진행될 계획이다.
경북도 도립예술단이 도민들에게 다양하고 관객이 찾고 싶은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이고자 분주하다. 경북도 도립예술단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정기공연과 같은 기존의 연주 패턴을 유지하면서도 특별히 도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연주회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경북도 도립예술단은 국악단, 교향악단, 무용단 3개의 예술단으로 구성, 올해 지역민들이 골고루 다방면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시군 정기연주회(19회), 시군의 대표축제 및 문화예술행사와 연계한 기획공연(60회), 오지나 벽지 학교 및 사회복지시설 등 평소 예술공연 기회를 접하기 힘든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연주회(225회), 초청공연(153회), 해외공연(2회) 등 총 459회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도립예술단은 4월부터 11월까지 경북도청 회랑에서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도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
김천시립도서관이 6일부터 맘(MOM)편한 도서택배서비스를 실시한다. 김천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임신과 육아로 인해 도서관 방문에 제약이 있는 임산부와 영아 양육자들의 불편해소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독서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맘(MOM)편한 도서택배서비스는 김천시에 거주하는 7개월 이상의 임산부와 12개월 이하의 영아 양육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신청자는 월1회 김천시립도서관 소장도서를 무료로 집에서 받아 볼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이용자는 신분증과 임신 개월 수 및 자녀 생년월일이 확인 가능한 서류(산모수첩, 주민등록등본 등)를 지참해 도서관을 방문하면 된다. 도서 대출은 1인당 최대 10권 이내, 배달기간 포함 25일간 이용 가능하다. 나혜란 시립도서관장은"맘편한 도서택배서비스 시행은 아이 낳기 좋은 행복도시 김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의 시민독서문화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다"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재)대구문화재단(재단)이 운영하는 '대구 공연예술 연습공간'이 대명공연거리를 중심으로 대구의 생생한 공연소식과 지역 예술인을 알릴 시민기자단 '대명기자단'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재단에 따르면 기자단 모집은 20개가 넘는 소극장을 중심으로 365일 공연이 열려 '대구의 대학로'라 불리는 대명공연거리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소극장 공연 단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홍보를 지원하고 시민들에게는 지역의 숨겨진 다양한 공연문화를 알린다는 취지에서다. 내국인 8명, 외국인 2명 총 10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기자단은 발대식을 갖고 기본적인 기사 작성법과 사진·영상 촬영법을 교육 받게 된다. 이후 공연을 직접 관람하거나 예술인의 이야기를 취재해 기사, 카드뉴스 등의 콘텐츠로 제작한 뒤 홈페이지, 웹진, SNS 등에 홍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특전으로 소정의 원고료와 상·하반기 연말 베스트 우수 활동 기자 선발 및 포상, 활동확인서 등을 발급받는다.
구미시는 구미관광 시티투어버스를 오는 10일부터 11월까지 한 달에 3회 정기투어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초전지불교문화 투어, 넷째 주 토요일에는 낙동강 유교문화 투어를 운영하고 매월 지정일에는 전통시장 체험 투어로 운영한다. 또 월 3회 정도 맞춤형 수시투어를 진행키로 했다. 시는 올해는 구미와 관련된 디자인으로 버스를 래핑해 운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구미시를 알리는 동시에 구미 관광지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 시티투어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역사문화와 관광지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여행길을 더욱 재미있게 도와줄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1인 2000원으로 식대와 입장료 등은 개인이 준비해야 하며 신청은 구미문화원 홈페이지 또는 구미시 문화관광담당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 서구 문화회관이 오는 30일 '영화 속의 음악여행'을 무료공연한다. 이번 음악회는 우리 귀에 익숙한 영화음악과 대중적인 음악을 재편곡한 ▲영화속의 음악여행 ▲왈츠 With 댄스(5월) ▲우리동네 콘서트(7월) ▲이야기가 있는 동요(9월) ▲실크로드 OST(11월)로 총 5회에 걸쳐 공연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각 공연마다 부제를 정해 다채롭고 재미있는 공연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전석 무료며, 예매는 5일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혹은 전화(663-3081~5)로 예매할 수 있다. 입장은 좌석 예매 후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서구문화회관(663-3081)으로 하면 된다.
예천군은 곤충생태원 내 곤충테마놀이시설을 완공하고 6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군은 전국 최고 수준의 곤충생태 체험시설을 갖춘 곤충생태원에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몸으로 뛰어 놀 수 있는 곤충을 테마로 한 놀이시설을 만들어 시설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했다. 곤충테마놀이시설은 예천군 효자면 고항리 예천 곤충생태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4800㎡의 면적에 개미집 미로원, 개미 타워, 도토리 타워, 네트 브릿지, 미끄럼틀, 스파이더 네트, 점핑 네트, 더블 돔 플레이, 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미집 미로원에서는 개미집처럼 복잡한 미로에서 출구를 찾아가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고, 미로원 위에 설치 된 3m 높이의 개미 타워와 도토리 타워를 네트 브릿지를 통해 이동하고 15m 길이의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면서 짜릿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경주예술의전당의 올해 경주작가릴레이전 첫 번째 주자, ‘최규철’ 작가의 전시가 6일 개막했다. 최규철 작가는 경주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내고 서울 홍익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했다. 현재 한국환경미술협회 경주지부회장으로 역임하며 경주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작품에는 신앙심과 예술성이 담겨 있다. 전시 대표 작품인 '솔고로스(빛의 나라)'는 알 속에 있는 살구나무를 형상화 한 작품이다. 성서와 신화 속에서 알은 시작을 의미하며, 살구나무는 빛의 아들을 의미한다. 모세의 손에 들려진 아론의 지팡이에서 살구꽃이 피고 열매가 열린 것과 예레미야에게 보인 살구나무의 환상은, 인류의 희망이자 빛인 아들 그리스도를 보인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작가의 신앙심이 깃들어진 작품은 이 땅에 평화가 가득하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서 제작됐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국보 제38호)을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2층 탑신석을 잘못 배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통일신라시대 전기인 7세기 후반에 세워졌을 것으로 추측되는 고선사지 삼층석탑은 원효대사가 주지로 있었던 고선사의 옛 터에 세워져 있던 탑으로, 1975년 덕동댐 건설로 인해 절터가 물에 잠기게 되자 지금의 자리인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 세워 놓았다. 탑은 2단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쌓아 놓은 모습이다. 국립경주박물관 등에 따르면 석탑의 안전진단을 진행한 결과 고선사지 발굴조사 보고서(1977년)에 표기된 실측도면과 달리 2층 탑신석 위치가 반시계 방향으로 90도씩 틀어져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때문에 1975년 당시 석탑을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 세우는 과정에서 2층 탑신석의 위치가 잘못 배치되었다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
안동민속박물관은 (재)청송문화관광재단과 교류협력전 '청송백자-돌, 장인, 생활'을 이달 5일부터 7월 31일까지 안동민속박물관 본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재)청송문화관광재단과 안동시립민속박물관이 지난해 9월 7일 지역 전통문화유산의 계승 발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홍보하기 위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이뤄진 첫 번째 교류협력전이다. 이번 교류협력전에서는 2009년에 개관한 청송백자전수장에서 제작한 청송백자 현대 작품과 청송군 향토문화유산 제1호 기능보유자 고만경의 청송백자 재현작품, 그리고 가마터에서 발굴된 백자 유물 등이 전시된다. 한편 청송백자는 백토를 주원료로 하는 다른 지역의 백자와 달리 청송지역에서 채굴하는 '도석(陶石)'을 원료로 한다. 특히 잿물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유약이 아닌 '석회석'과 '보래'라는 광물을 이용해 만든 유약을 발라 초벌구이로 완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청송도서관(관장 홍분선)은 이달부터 7월까지 청송군립농촌보육정보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조선왕조실록 탐험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 소외 지역 어린이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나눠주기 위한 것으로, 청송도서관은 경북도교육청 정보센터가 주최하는 2018년 문화나누리 사업에 공모하여 '조선왕조실록 탐험대' 독서프로그램과 '피터팬' 뮤지컬 공연 지원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4년 연속 문화나누리 공모에 선정된 청송도서관은, 2018년도에는 매주 화요일마다 문화 소외 지역인 청송군 현동면에 위치한 '청송군립농촌보육정보센터'를 찾아가 초등학생 35여명을 대상으로 '조선왕조실록 탐험대' 수업을 실시한다. 활용도서를 함께 읽고 조선왕조실록의 역사 속 사건과 인물의 지혜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의 역사적 지식을 넓히고 자발적인 책읽기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홍분선 관장은 "책을 통한 역사 학습이 우리 아이들의 독서력과 학습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며, 앞으로도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여 지역에서 자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지역의 전통문화체험 장소로 유명한 군위 사라온 이야기 마을에서는 2018년 봄을 맞이해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에헤라디야, 사라온 봄나들이 가자스라'라는 제목으로 입장객을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봄 프로그램은 주로 주말 봄 나들이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토요일엔 구미호가 내는 미션풀기,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치루고 과거시험에 합격하면 어사모를 쓰고 사진촬영을 한 후 사진인화를 해주기도 한다. 또한 직접 사물놀이를 배워 사라온 이야기마을을 돌며 풍물패가 되어보는 체험을 하거나 가족 전체가 참여하는 가족명랑운동회에서 딱지치기, 긴 줄넘기, 2인3각 같은 추억의 놀이가 펼쳐진다. 일요일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이 마술사가 되어 마술을 배워보는 마술체험과 조선포졸 마술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탐정체험을 하기 위한 조선탐정수사대에 참여해서 탐정 퀴즈와 미션을 완수하면 포졸복을 입고 역시 사진인화를 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환동해미래연구원 포항문화도서관(관장 서인만)이 '2018년도 춘계 인문학' 강좌를 개설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를 맞은 나와 우리 이웃의 삶을 바꾸는 풀뿌리 인문학 강좌는 환동해미래연구원 포항문화도서관(관장 서인만)과 경북신문사(대표 박준현)의 공동 주최로 마련됐다. 작년에 개최된 인문학 강좌에서 포항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는 새로운 강사진들을 구성해 폭 넓은 강의를 한다. 서상문 고려대 연구교수, 구교형 목사, 김순석 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원, 박창원 민속학자, 이태진 서울대 국사학과 명예교수, 김삼웅 전 서울신문 주필, 이상범 포석문학회 회장, 유영재 포항예술인총연합회 회장, 서인만 포항문화도서관장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일정은 3월 8일~6월 21일까지 16주이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9시 환동해미래연구원 포항문화도서관(포항시 남구 상도동 640-20번지 대도교회 옆 3층)에서 열린다. 수강료는 4개월 16주 총 15만 원(지난 학기 수강생은 10만 원), 수강을 원하시는 분들은 은행구좌(농협 351-0970-9758-23 예금주 환동해미래연구원 포항문화도서관)로 입금을 하고 연락처를 남기면 별도로 통보한다. 접수 및 문의처(010-2543-5322, 010-8596-0056)
(재)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수창청춘맨숀이 대구 청년 시각단체를 초청해 오는 31일까지 기획전시'TAG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젊은 작가 그룹의 팀워크를 통해 그들의 고민과 가능성을 함께 풀어내는 자리다. '태그(TAG)'는 식별·처리 방법 표시 등을 위해 텍스트나 데이터 앞뒤에 붙이는 표지, 옷이나 제품에 붙는 디자이너나 브랜드의 라벨을 지칭하는 용어로 이번 전시에서 'TAG'는 예술가 팀들이 만들어낼 자신들만의 레이블을 말함과 동시에 '젊은 예술가 그룹의 협업(Teamwork of Artist Group)'의 약자를 의미한다.
2016년 TBC 창사 21주년 특집으로 방송된 다큐멘터리 '무문관(無門關)'이 장편 극장용 영화로 제작돼 오는 7일 CGV 대구점에서 시사회로 관객을 맞이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무문관'은 불교의 독특한 수행법인 무문관 수행을 통해 오랜 기간 육체적·정신적 한계를 극복해가는 승려들의 번뇌와 고행의 시간들을 기록한 작품이다. 앞서 TBC에서 방송된 무문관은 지역방송의 한계성으로 대구·경북지역에만 방송됐는데 이번에 대구서 최초로 영화로 제작돼 전국 50개관 이상 스크린에서 오는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2013년 5월 경주 감포 무문관에서 11명의 스님들의 1000일 무문관 수행을 촬영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월정사 지장암 기린선원에서 동안거 장면, 부산 해운정사에서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 촬영 및 무문관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양산 통도사의 극락암과 서운암에서 배우 전무송 씨(무문혜개스님 역)가 출연하는 프롤로그 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