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문화예술회관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전시 '찻사발 이야기-계절을 담은 찻사발'을 8월 31일(금)부터 오는 14일(금)까지 15일간 문경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시 '찻사발 이야기'는 2017년 작가들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2018년에는 '계절을 담은 찻사발'을 부주제로 가은요 박연태, 관문요 김종필, 김동준공방 김동준, 성주요 강창성, 채담요 최재욱, 포암요 이동규 작가 6인이 참여하며, 사계절을 표현한 작품을 전시하게 된다. 또한 전시 기간 중 다례접빈(9월 1일, 5일, 12일), 웹툰찻사발 그리기(9월 2일, 9일), 작가와의 만남(9월 5일), 발물레 시연(9월 8일)의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박종덕 문화예술회관장은 "개인의 삶 속 가까운 곳에서 문화가 함께 하는 일상이 되는 환경을 만들도록 문화예술회관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복권기금 문화나눔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여 전국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영천시는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효시인 '황성옛터'의 노랫말을 작곡한 왕평 이응호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는 '제23회 왕평가요제'의 예선 신청이 성황리에 접수중이다. 왕평가요제는 일제강점기 항일노래 제1호로 기록된 '황성옛터' 등 수많은 노랫말과 극작, 연극, 영화 등의 예술활동으로 일제강점기 국민들의 설움을 달래주었던 영천출신의 왕평선생을 기리고, 향토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영천시가 지난 1996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23돌을 맞고 있는 '제23회왕평가요제'는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영천지회에서 주최하고 TBC에서 주관한다. 제23회 왕평가요제 예선 신청접수는 15일까지이며 신청자격은 정식가수로 등록된 자와 음반발매한 자를 제외한 만16세 ~ 60세까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TBC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으로 신청하거나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영천지회 이메일, 문자로 접수하면 된다. (이메일: 01000art@naver.com/ 문자: 010-5659-6640) 예선은 오는 16일 영천교육문화센터에서 치러지며, 본선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45회 영천문화예술제의 특별행사로 10월 9일 저녁7시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상, 금상 수상자에게는 가수자격증이 주어지며 푸짐한 상금(대상700만원)도 주어진다.
의성군은 2018년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문학기행에서부터 재즈공연에 이르기까지, 강연, 공연, 휴식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의성군립도서관은 지난 4일 '이효석' 작가를 주제로 근대문학과 소설의 미학을 살펴보는 ▲함께 읽는 즐거움Ⅰ : 이효석 함께읽기 강연을 진행하였다. 이후 9월 11일 진행되는 ▲함께읽는 즐거움 Ⅱ : 메밀꽃 필 무렵 떠나는 문학기행은 앞선 강연을 확장하여 이효석의 고향이자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강원도 평창·봉평 일대를 방문하고 이효석 문학관과 최근 개장한 이효석 '달빛 언덕'을 둘러보며 생생한 문학의 현장을 만나보고 올 예정이다. 9월 12일 오후 7시 부터 진행되는 ▲음악만이 위안, 새삼스러운 행복 : 재즈 좋아하세요?에서는 퓨전재즈리스트 '이상진 TRIO'를 초청하여 감미로운 재즈공연이 벌어질 예정이다. 더불어 9월 한 달 간 종합자료실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책읽기 좋은 계절' 차 한잔의 여유와 독서를 운영하여 따뜻한 차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향기로운 차와 아름다운 선율로 가을의 도서관을 낭만적으로 물들일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도서원작 애니메이션 상영과 ▲초, 중, 고 독서퀴즈가 있다. 독서퀴즈에 참여한 학생들은 정답자 중에 추첨하여 소정의 상품이 주어질 계획이다. 9월 독서의 달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usc.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54-830-6959)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한 시설관리사업소 소장은 "2018년 책의 해를 맞이하여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번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책'과 연계하여 여행, 음악, 영화 등 함께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된 다양한 강좌에 군민들의 많은 참석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시(시장 권영세)와 (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이사장 유경상)이 5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3,5갤러리 전시관에서 제2회 옛 사진 공모전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옛 사진에 담긴 추억 '그땐 그랬지!''를 주제로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0일까지 진행되어 총 302점의 옛 사진이 응모됐으며,사라져가는 지역사회의 가치 있는 근현대 민간기록물을 수집해 공동체와 미래세대의 자산으로 창출하는 안동근현대생활사 기록관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심사는 1980년대 이전 지역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흑백과 컬러 구분 없이 지역의 건축물, 풍경, 거리, 생활상 등을 담아 당대의 시대상과 문화, 생활상 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에 중점을 두었다. 그 중 대상 1점(상금 100만원), 우수상 5점(각 20만원), 가작 10점(각 10만원), 입선작 다수가 선정됐다. ''2018 옛 사진 공모전' 대상에는 김석현씨(경북신문 2사회부 기자)가 출품한 '1952년 9월 옥동공민학교 성인교육반 수업'이 선정됐다. 심사위원회(위원장 조승엽)는 수상 선정이유로 "1952년 9월, 한국전쟁 기간 중 교사가 소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겨우 흙벽을 발라놓은 임시교실에서 두 명 교사의 지도 아래 10대 후반에서 20대의 청년과 이를 훌쩍 넘은 성인 등 40여 명이 책걸상도 없이 고무신을 벗어둔 채 멍석 위에 책상다리로 공부에 집중하고 있는 표정이 살아있는 지역 근현대사의 모습이 담겼다"고 밝혔다. 한편 대상수상자인 김석현씨는 "평상시 근대문화유산인 기록물에 관심이 많아서 소장하고있던 사진을 해마다 출품하게되었으며, 이번에 대상을 수상하게되어 많은 시민들이 그때그시절의 추억사진을 보며 공감할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수상 5명에는 유수호의 '1970년대 용상동 만물상회 앞 절미운동', 권용숙의 '1968년 나룻배 타고 예비군 훈련 가던 날', 임영대의 '1962년 임청각 회화나무', 이경숙의 '1950년대 학교 가정실습', 김점희의 '1965년 할아버지의 회갑' 등 5점이 선정되었다. 우수상 사진에는 1950년대에서 1970년대 시대상과 맞물린 지역사회 주민의 생활상이 담겨있고, 나아가 의례, 풍속, 교육현장 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한편, 가작에는 권태진 '1960년대 안동시가지 풍경', 김경미 '1969년 대안극장 앞', 김화순 '1970년대 혼례날 가마타고', 이계향 '1960년대 성진골 시아버지', 이정화 '1960년대 대폿집에서', 임수행 '1964년 운산역', 임영준 '1967년 북후 신전리 동네할배들', 정현경 '1956년 남선면의회 기념', 조봉순 '1970년대 마애리 망천절벽 나룻배', 지유숙 '1958년 천리천 철교 위' 등 10점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 입상한 사진은 21세기인문가치포럼 행사에 맞춰 5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시상식을 갖고 5일부터 7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35갤러리에서 전시된다. 문의:(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 홈페이지(http://gacc.co.kr), 전화 054-857-2083.
영천향교(전교 김달헌)는 지난 1일 문화재 활용사업인 '풍류와 만나는 寒여름밤 인문학' 강좌를 유림 및 시민들 150여명의 참여로 지난 1차에 이어 2차 인문학 강좌를 열었다.
금오공대갤러리가 9월 초대전으로 유승우 작가 작품 전시회 '짓(mind gesture)'을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에는 혼합재료를 사용한 설치 작품 등 총 21점이 전시된다. 유승우 작가는 쓸모를 다해 버려진 것에서 새로운 사물의 모양과 가치를 찾는 작업을 오랫동안 해왔다.
울릉군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대한민국의 영토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독도가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알려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독도 사진 전시회'를 대구시립중앙도서관에서 열고 있다.
포항시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릴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추진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총 42명으로, 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해병대 전우회 경상북도연합회와 포항시지회, 해병대 제1사단, 해병대 교육훈련단 등 군부대 관련은 물론 포항시 이통장연합회, 개발자문위원회 연합회, 새마을회, 재향군인회, 포항문화원, 한국예총 포항지회 등 관계자들로 구성돼 성공적인 축제를 만드는데 힘을 보탠다.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오는 10월 2박3일간 우리 포항에서 열리는 100만 해병인의 우정과 화합의 축제인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를 위해 추진위원으로 적극 참여해 주신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해병대 전우회, 해병대 제1사단을 비롯한 군부대, 포항의 많은 단체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는 불굴의 강인한 정신,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의 끈끈한 전우애 등 해병인의 자긍심과 100만 해병인의 고향 포항의 정체성과 접목시켜 '무적 해병의 패기로! 더 큰 도약 위대한 포항!'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오는 10월 20일부터 10월 22일까지 3일간 포항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의 해병대전우회와 그 가족, 포항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축제로 꾸며지며, 10월 20일 해상퍼레이드/상륙작전시연, 블랙이글스 에어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박2일 병영체험, 고무보트 탑승체험, 군대음식 체험, 운제산 천자봉 행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8~9세기 통일 신라시대에 투조 기법으로 만들어낸 금동귀면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주 황용사에서 발견됐다. 투조(透彫) 기법은 금속판의 일부를 끌이나 톱으로 도려내고, 그 남은 부분을 무늬로 나타내는 조금 기법이다. 문화재청과 불교문화재연구소는 지난 7월 황용사지의 시굴조사를 했고 투조 금동귀면, 석불 등의 유물을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유물의 발견 장소인 황용사는 경주 보문단지에서 감포 방면으로 넘어가는 동대봉산(옛 은점산) 절골에 위치하고 있는 사찰로서 경주시 구황동에 있는 황룡사지와는 다른 사찰이다. 조사 전부터 황용사지는 통일신라시대 쌍탑을 비롯해 고려시대 승탑, 초석, 석축들이 흩어져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알려진 것에 비해 그동안 황용사지는 정비 및 보수가 진행되지 않았으며 조사착수 당시에도 여전히 산죽, 수목 등이 유구와 뒤엉킨 채 일부는 붕괴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에 문화재청과 불교문화재연구소는 황용사지에 대한 조사가 시급함을 인지하고 사역과 성격을 확인하고자 지난 7월 추정사역에 대한 폭넓은 시굴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황용사는 계곡 주변에 크고 작은 석축 대지를 조성한 후 건물을 축조한 산지형 가람으로 통일신라시대 ~ 조선시대 건물지 5동, 탑지, 축대, 석렬 등 다양한 유구가 중복되어 있는 것이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특히, 현재 쌍탑이 남아있는 구역의 경우 고려시대와 관련된 유구와 유물이 확인되지 않아 고려시대에는 주변의 다른 곳으로 옮겨 갔다가 조선시대에 다시 중창되는 등 변화가 많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황용사의 사역이 현재 추정 사역보다 훨씬 넓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주요 출토유물은 걸이가 있는 투조 금동귀면, 석불, 소조불, 용두편, 하대석 편 등 사찰의 격을 나타내는 유물이 다량으로 출토되어 황용사의 위상이 매우 높았음을 보여준다. 최인창 불교문화재연구소 팀장은 "금동귀면은 높이 15㎝인 성인 손바닥 만한 크기로 입에는 고리가 달렸으며, 입체감이 돋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서 "국내에 유사한 사례가 없어 지금은 용도를 알 수 없지만 장식품일 수도 있고, 고리에 무언가를 걸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황용사 주지 도연 스님은 "황용사는 선덕여왕 2년(633년)에 창건돼 당시 명칭은 황둔사(黃芚寺)라고 불렸으며, 소성왕대에 황용사(黃龍寺)로 바뀌어 이후 중창, 중수 등의 과정을 겪으며 계속해서 사세를 유지해 왔다"면서 "앞으로 황용사에 대한 추가 조사 및 정비가 잘 이루어져 경주지역의 또 다른 불교문화 명소는 물론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하나의 공간으로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불교문화재연구소는 문화재청과 함께 2013년부터 전국의 (비지정)폐사지를 대상으로 ‘중요 폐사지 발굴조사 사업’을 매년 진행 중이다. 경주 황용사지는 올해 두 번째 조사사업이며, 이에 대한 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현장설명회는 오는 6일 오후 2시30분 경주시 황용동 황용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4일 오후 1시 군청 제1회의실에서 KBS1TV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 청송군편을 촬영했다. 온 국민에게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KBS 1TV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갇힌 명품을 발굴해 배우는 즐거움과 깨닫는 기쁨을 얻고, 전문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고미술 감정 프로그램이다. 청송군의 발전하는 모습과 문화유산을 홍보하고 군민들의 고미술품을 무료 감정 해주는 이날 녹화 촬영에는 현장 MC 개그맨 문용현씨의 진행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으며,지역 주민들은 고서화(그림), 고서(글씨), 도자기, 각종 민속품 등 50여 점의 다양한 의뢰품들을 가져와 감정받았다. 한편 이날 촬영된 청송군편은 오는 10월7일 KBS1TV 오전 11:00∼12:00에 방영될 예정이다.
영덕군 달산면(면장 이대우) 배롱나무꽃(목백일홍)이 심어진 연도변에 팔각산을 찾는 등산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달산면 연도변에 지난 7월 말 만개한 배롱나무꽃으로 피서철 옥계 행락지를 찾은 6만여 관광객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100일간 꽃을 피우기에 백일홍이라고 부르는 배롱나무는 2000년대 초 달산면 연도변 100리에 가로수로 식재됐다. 칡넝쿨 제거와 제초작업 등 지속적인 관리로 매년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달산면 관계자는 "꽃이 귀한 9월에 피는 수종은 무궁화 나무수국 배롱나무 등이 있는데 그 중 붉디붉은 배롱나무꽃은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며 "지속적 관리로 관광자원화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이 즐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4년째를 맞고 있는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새단장 했다. 이번 사업은 2016년 총 33억을 들여 2년에 걸쳐 진행해 9월 준공된다. 이번 사업에서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객석 확대와 유아실 및 분장실의 개설이다. 객석은 기존 531석에서 고정석 610석과 가변좌석 69석을 포함하면 679석으로 증설되었으며 특히 공연을 보러오기 힘든 아기 엄마들을 위해 2층에 유아실을 신설하고 유아를 동반한 관객은 유아실 안에 설치된 창과 스피커를 통해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남·여 분장실이 따로 없어 애로사항이 있었으나 분장실 증설로 이러한 불편사항은 말끔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장 로비 부분도 모던하고 안락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붉은 색벽돌 느낌으로 외벽을 단장하고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 마치 까페 안에 있는 느낌이 든다. 2층 외벽 창문에는 호보트를 랩핑해 영덕 대표 캐릭터도 홍보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으로 예주문화예술회관이 군민 누구에게나 편하고 안락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로 채워진 ‘꿈틀로 예술산책’(포항문화재단 주최, 포항예총 주관)이 지난 1, 2일 이틀간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 마을공동체사업인 ‘꿈짱’과 거리공연 투어프로그램인 ‘버스킹한 데이’와 함께 열려 한결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또한 꿈틀로 주민과 상인, 외부 작가들도 적극 동참해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원도심 살리기라는 행사 취지를 충분히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꿈틀로 작가들이 작업실을 모두 개방해 다양한 예술체험과 작품 판매를 하는 가운데 주민들은 교통정리에 나서고, 상인들도 다양한 먹거리와 상품 판매에 나섰다. 최근 구 아카데미극장 부지에 조성된 문화공판장에서 열린 ‘버스킹 한 데이’와 포항아트챔버오케스라·포항직장인밴드 공연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밖에 36개 팀이 참가한 예술체험과 아트마켓, 꿈틀로 작가전 및 작품 경매, 아틀리에 팥빙수토크 등 이색적인 문화행사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예술산책이 성황리에 열릴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다양하고 특색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민들과 더 즐겁게 어우러지는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6월 8일 개장한 꿈틀로에는 회화, 사진, 도예, 공예, 식품조각, 캐리커처, 압화(꽃누르미), 그래픽아트, 예술심리치료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 27개 팀이 입주해 있으며, 꿈틀갤러리, 그림책마을 등도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다양한 지원은 물론, 쇠퇴한 원도심에 문화적 활기를 불어넣음으로써 도시재생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생생한 예고편 '미리 보는 오페라축제'가 오는 7일 저녁 7시 30분부터 수성못에 설치된 수상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수성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18 수성못 페스티벌' 개막축하 공연에 이번 오페라축제 메인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주는 예술의전당, 하이서울페스티벌, 인천공항 등지에서 클래식, 팝, 영화음악 등 누구나 쉽게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정기공연과 지속적인 음반 발매를 통해 국내외에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며 국민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고 있는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된다. 여기에 지역에서 활발한 연주활동 중인 실력파 성악가 소프라노 조지영, 테너 하석배, 바리톤 이인철, 색소폰 전문연주자 박병기가 출연해 시민들에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개막 전 즐기는 '최고급 애피타이저'를 선물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메인공연이자 오스트리아 뫼르비슈 오페레타페스티벌과 합작한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Die Lustige Witwe'의 '입술은 침묵하고 Lippen Schweigen', 대한민국 오페라의 시작을 알렸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La traviata'의 '축배의 노래 Brindisi' 등 유명 아리아 뿐아니라 시민들의 귀에도 친숙한 영화음악, 대중가요 등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한편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14일부터 10월 21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대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베이스 연광철을 비롯한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오페라 '돈 카를로'를 개막작으로 독일 베를린 도이체오페라극장과 합작한 콘서트 오페라 형식의 '오페라 콘체르탄테' '살로메',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 영남오페라단과 합작한 창작오페라 '윤심덕, 사의 찬미', 오스트리아 뫼르비슈 오페레타 페스티벌이 자랑하는 왈츠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대한민국 오페라 70주년을 기념하는 폐막작 '라 트라비아타'를 메인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또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 북구 어울아트센터, 달서구 웃는얼굴아트센터, 이상화고택 등지에서 소극장 오페라 4개 작품도 함께 진행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및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DGB금융그룹이 지난 31일 오후 대구신기중학교에서 전교생과 교사 등 총 4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에게 금융설계, 합리적 소비 등 올바른 금융생활을 위한 금융뮤지컬 '유턴'을 공연했다고 밝혔다. 금융뮤지컬 '유턴'은 전국은행연합회,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에서 체험형 금융교육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으며 전문 뮤지컬 배우가 금융관련 지식을 극으로 풀어내는 형식의 공연이다. 학교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꿈을 가진 학생 역할의 배우들이 용돈 관리의 중요성, 신용불량의 위험, 목적별 목돈 마련 방법 등을 춤과 노래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공연을 관람한 김일수 학생(3학년)은 "금융교육이라고 해 지루할 줄 알았는데 다양한 금융사기 예방법, 저축 원칙 등을 뮤지컬로 관람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금융교육을 자주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DGB금융그룹은 금융교육을 그룹의 대표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추진하고 있다. 금융·진로교육 체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찾아가는 '금융 JOB-GO 금융캠프', 중·고등학교 금융동아리와 함께하는 '금동아 놀자' 등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놀이형 금융교육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금융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위한 '9988 금융교실'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가나다 금융교실'을 운영중에 있다. 또 금융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나 이를 접하기 어려운 장애학생들을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해 운영할 예정에 있다. DGB금융그룹 김태오 회장은 "DGB금융교육센터를 통해 금융 취약계층인인 청소년들과 어르신, 장애학생, 다문화가정 등 금융교육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놀이형 금융교육 전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산시 드림스타트는 홈플러스 경산점 문화센터와 연계해 가을학기인 9월 1일부터 주 1회, 총 12회기로 대상 아동과 부모 총 35명에게 강좌 수강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가을학기에 '트니트니 키즈챔프', '칼라믹스', '힐링미술' 3강좌를 수강중이다. '트니트니 키즈챔프'는 영유아기 아동과 부모가 함께하는 신체활동 놀이로 운동수행능력과 애착관계 향상에 도움을 주는 강좌이고, '칼라믹스', '힐링미술'은 다양한 미술활동을 통해 유아기 아동의 인지발달 자극에 도움을 주는 강좌다. 경산시 드림스타트는 2014년부터 홈플러스 경산점 문화센터와 연계를 통해 수강료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
안동진명학교(교장직무대리 손진혁)는 지난 8월 31일 소천권태호 음악관에서 본교 중·고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8월 문화예술이 있는 날 행사로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공연을 열어 음악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경북 타악기 앙상블(타악기를 전공한 프로 연주자로 구성된 타악 단체)의 타악기 연주 무대가 펼쳐졌다. 클래식에 생소한 학생들을 위해 리듬과 멜로디를 병행하여 쉽게 공감이 가도록 '캉캉', '베토벤 바이러스', '카르멘 모음곡 1번', '데낄라' 등 신나는 멜로디로 타악기만이 줄 수 있는 웅장함과 재미와 매력을 선사해주었다. 특히, 학생들이 좋아하는 장윤정의'짠짜라'를 트로트만의 흥겨움을 타악기로 연주하여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음악회였다. 안동진명학교 손진혁 교장은 "학생들이 문화예술체험을 통해 예술적 즐거움을 느낌과 동시에 내재되어 있던 예술적 자질을 발견하고 표출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천시 교육문화센터는 우석홀 로비에 교육생 예술 작품을 상설 전시 운영으로 다양한 문화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 작품은 시민사회교육 유화, 수채화, 문인화, 서예, 한국화 강좌 교육생들의 작품들을 순환 전시할 계획이며, 먼저 유화 작품 20여점 전시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사회교육은 상·하반기 5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수료식에 한해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예술과의 소통의 기회가 적어 아쉬움이 많았으나, 우석홀 로비를 열려 있는 전시 공간으로 상시 운영함으로써 지역 미술계의 활력을 교육문화센터를 시작으로 이야기할 수 있게 되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작품 전시회도 요청 시 언제든지 열린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달 31일을 마지막으로, 올여름 의성의 뜨거운 열기를 식혀줬던 조문국 박물관 물놀이장 운영을 종료했다. 물놀이장은 지난 7월 10일부터 개장하여 약 2개월간의 운영기간 동안 16,000여명이 물놀이장을 이용했다. 이처럼 이용객이 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였으며, 경제적인 효과 외에도 물놀이장이 어린 손자·손녀를 시골 할머니·할아버지 댁으로 인도하여 가족 간의 정을 돈독하게 쌓는 계기가 되고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 김주수 군수는 "물놀이장의 그늘막과 주차시설 등 부족한 부분이 있음에도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미 완공된 박물관과 물놀이장 그리고 거기에 더해 의성 문화체험관을 조속히 완공하여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추어 활기찬 희망 의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주를 향한 신라의 꿈'이라는 담대한 주제를 담은 '제46회 신라문화제'가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월정교 및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신라문화제의 슬로건은 ‘새롭多!, 신나多!, 멋지多!’로, 시민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 작품인 첨성대 축조 재현, 첨성대 별잔치, 선덕여왕 행차재현, 주령구 컬링대회, 거석운반 대항전, 화랑국궁체험, 물·에어 로켓발사대회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역 주민과 상생협력하고 예술을 통한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고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한수원 아트 페스티벌’과 설화 속의 신라 56왕과 왕릉·유적지에 얽힌 이야기 등을 다채로운 전시·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풀어내는 '신라왕들의 축제' 등 다채로운 대규모 축제가 동시에 진행된다. 또한 연계 행사로 교촌마을 광장의 신라오기 공연, 경주향교의 전통혼례 시연과 신라 전래음식 경연과 함께 부대행사로 신라가요제와 화랑원화선발대회도 열린다. 한편 경주시는 지역 대표 명품 축제인 신라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신라문화선양회(위원장 주낙영 경주시장) 주관으로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가지며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열린 보고회에서는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장,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신라문화선양회 4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신라문화제 추진상황과 세부 프로그램 현황, 행사장 안전 대책, 맞춤형 홍보방안 등 전반적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의견 수렴을 통해 한 달여 남은 기간 빈틈없는 준비로 글로벌 명품축제 재도약을 위해 한 뜻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신라문화제는 신라문화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지역 주민과 기업,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관광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신라문화선양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