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국립경주박물관은 12월 연말을 맞이해 박물관을 찾는 지역 주민과 관람객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공연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주박물관에 따르면 오는 17일에는 어린이 성교육 뮤지컬 '엄마는 안 가르쳐 줘' 공연을 연다. 공연은 오후 2시와 4시 하루 두 차례 신라미술관 강당에서 열리며, 아이들이 성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 둘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바른 성 가치관 정립으로 내 몸과 타인의 몸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하고, 성에 대해 자연스럽고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어 정서발달에 기여하고자 마련하게 됐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국전을 통해 본 한국의 현대미술' 전시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 오는 21일부터 열린다. 이 전시는 지난 1949년부터 1981년까지 30회에 걸쳐 열렸던 ‘대한민국미술전람회(이하 국전)’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주문화재단은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시각예술창작산실 전시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문예진흥기금 보조금 6500만원 지원받아 이번 전시를 경주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국현대미술 다시읽기Ⅴ- 국전을 통해 본 한국의 현대미술'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했으며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은 오는 16일 오후 2시30분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남진우 평론가(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의 문학특강을 연다. 동리목월기념사업회(회장 주한태)에서 주관한 이번 특강은 저명 작가 남진우 교수의 '시는 어디에서 오는가 - 선물로서의 시와 증상으로서의 시' 강연을 통해 새로운 문학의 세계를 체험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경주 경희학교(교장 김경순)는 12일 교내 까페 라온에서 학부모 20여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건강 관리 및 천연화장품 만들기 연수를 진행했다. 국제아로마테라피협회(IAA)와 한국아로마테라피 강사협회(KAIA) 수석강사를 맡고 있는 김미정 강사의 진행으로, 건조한 겨울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피부관리법 및 겨울철 건강관리법에 관한 연수를 듣고 직접 천연화장품을 만들어 보았다. 차고 건조한 겨울이면 쉽게 입술과 볼이 트고 아토피와 가려움증 등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사정을 알고 학교 측에서 마련한 이번 학부모 교육은 특히 어머니들의 호응도와 관심이 높았다.
청송군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간 객주문학관 및 대명리조트에서 제1차 한·중시인회의를 열고 있다. 이번 한·중 시인회의에는 김주영, 김주연, 정현종, 천양희, 김명인, 이시영, 호형엽, 홍정선 등 국내 문인 8명이, 중국 작가로는 량핑(쓰촨성작가협회 부주석), 쑤팅(샤먼시 문련주석),양커(중국작가협회주석단), 옌리(상하이시 유명시인), 천창(저장대학 교수),푸위엔펑(난징대학 교수), 천중의(샤먼도시대학 교수)등 7명이 참여해 서로의 작품에 대한 번역 문제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2007년부터 시작된 한·중작가회의는 한국과 중국 사이에 권위 있는 문학교류가 전무할 때 양국의 문학에 대한 상호간의 이해를 높이는 상호 교류의 기회가 됐다. 11차까지 회의를 진행하는 동안 서로의 문학에서 중요한 작가와 작품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었기 때문에 군은 한·중작가회의를 11차로 종료하고 올해부터 개별 분야별로 좀 더 깊이 있는 교류를 진행하기 위해 '제1차 한·중시인회의'를 기획하게 되었다.
경산시는 12일 저녁 7시와 13일 오후 3시·7시 총 3회에 걸쳐 시립극단 제2회 정기공연을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정기공연 '산불'은 6·25전쟁이 치열한 시기에 과부촌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다룬 대한민국 사실주의 연극의 대표 작품으로 동족분단과 전쟁의 비참함 속에서 인간의 본질과 존엄성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예술감독 이원종, 유명배우 전원주, 이대로 등 28명의 출연진들이 2017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연극 산불 공연을 펼쳐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 공연은 무료공연으로 별도의 초대권 없이 누구나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810-5358, 6587)로 문의하면 된다.
영천 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은 오는 23일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겨울썰매 만들기 체험행사를 연다. 경북도와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7 경북 혹한기 프로젝트, 겨울소풍' 공모 사업의 일환이다. 무료로 마련되는 이번 체험행사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가족과 지역의 이웃 주민이 함께 만드는 추억의 겨울놀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겨울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축제로 올해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따뜻한 연말분위기에서 가족체험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는 미술관이 소재한 가상리(가래실문화마을) 마을 주민들이 직접 강사가 되어 썰매 및 겨울놀이 만들기를 체험하고, 다함께 놀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공자가의 종손인 제79대 봉사관 콩췌이장(孔垂長)과 맹자가의 종손인 제76대 제사관 멍링지(孟令繼)가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안동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12년 사상 처음으로 공자와 맹자 종손이 안동을 방문해 도산서원 춘향제에 참석한 이래 5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2012년 첫 방문이 퇴계선생 춘향제 참가와 공자가 및 퇴계가의 교류에 주안점을 뒀다면 이번의 두 번째 방문은 이를 한 단계 격상시켜 안동의 유교 문화 유적지와 관련시설 등을 방문해 안동의 유교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교류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안동방문단에는 콩췌이장 봉사관과 멍링지 제사관을 포함해 우쿤홍 대북시정부 민정국 부국장(단장), 천츠후이 맹자 제76대 종부, 천쭝웨이 대북시 공묘관리위원회 집행비서, 장리엔잉 대북시정부민정국 종교풍속과 과원, 쑤메이링 대북시 공묘관리위원회 기획담당, 런후이순 통역(대북시 고궁 한국어 해설사) 등 총 8명이 참가했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경주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김형섭)가 제6회 경주문학상 수상자로 ‘혼자 있기 좋은 방’의 손진숙 수필가와 '창호지를 바르는 날'의 김희동 시인이 선정됐다. 경주문학상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올해 경주문학상은 시와 시조를 포함한 운문 부문 60작품, 산문 26작품으로 총 86작품이 응모됐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경주의 작은 시골학교 어린이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관객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9일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제5회 경주 어린이 합창페스티벌'에는 경주지역 10개 초등학교 합창단이 참여해 그동안 연습해 온 꿈과 끼를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농산어촌의 소규모 학교인 옥산초등학교를 비롯해 모량초, 양남초의 합창단이 실력을 뽐내면서 눈길을 끌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오는 12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국립생물자원관과 공동주관으로 우리나라 자생생물을 작품 소재로 그린 '생물 묘사' 특별전을 개최한다. 생물 묘사(Biological illustration)는 생물을 그림으로 정확하게 표현하여 생물의 특징과 주요 기관의 구조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그림을 말한다. 한반도의 산을 누볐던 기개 높은 호랑이의 꼿꼿한 털까지 표현한 생생한 생물 묘사 작품과 금방이라도 재잘거림이 귓가에 울릴 듯한 붉은머리오목눈이 등 41점과 독도에 서식하는 식물의 종자 48종을 그린 연작을 포함한 학술 묘사 작품 10점, 총 51점이 전시된다. 특히, 학술 묘사 작품은 2013년과 2014년 영국왕립원예협회에서 금메달과 최고전시상을 수상한 신혜우 작가의 작품으로 세계적 수준의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전시되는 작품 속의 생물종을 상설전시실에서 실물 표본으로도 만날 수 있으며, '작가의 방'코너에서 채집, 관찰, 자료수집, 습작과 채색 등 익숙하지 않은 생물 묘사 작품이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상주시는 오는 15일 금요일 저녁 5시30분부터 상주실내체육관(신관)에서 장윤정, 김용임, 소찬휘, 추가열, 박현빈 등 13팀의 인기가수가 함께하는 세대공감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전세대가 한자리에서 음악을 즐기며 소통함으로써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소통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으로 도비를 지원받아 공모에 의하여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을 주관 단체로 선정해 기획했다. 음악회는 안동MBC에서 녹화하여 12월 중 방송할 계획이다. 국내 최고의 인기가수들이 참여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입장하여 즐길 수 있어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희망찬 시기에 생활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일상에 바쁜 시민들께서 잠시나마 가족 친구와 함께 성대하고 신나는 음악회를 즐기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아름다운 추억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설계하시는데 힘이 되는 음악회가 될 것을 기원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나드리열차 시승객 환영행사가 예천 용궁역에서 열려 이용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오전 8시 41분 190여 명의 시승객을 태우고 동대구역을 출발한 열차는 오전 10시 46분에 예천 용궁역에 도착, 경북나드리열차 운행 개시를 축하하는 시승객 환영행사를 가졌다. 시승객들은 정차한 열차에서 내려 역 광장에 준비된 용궁순대와 토끼간빵 등을 시식하고 주변 경관을 둘러본 후 다음 정차역인 영주역으로 향했다. 특히, 이번 열차 시승객들은 경상북도와 코레일 대구(경북)본부가 초청한 SNS기자단과 새터민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예천 지역 관광 자원 알리기에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경북나드리열차는 기차여행과 특색있는 지역관광자원을 결합한 테마관광상품으로 경상북도와 시, 군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 "특히 정차역인 용궁역 인근은 물론 회룡포, 삼강주막 및 석송령 등 예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들과 연계함으로써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경주 우양미술관에서 첫 건축전으로 'SPACE STUDY: 김종성 건축의 미학'이 열리고 있다. '김종성 건축의 미학' 전은 우양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첫 건축전이다. 전시는 우양미술관의 건축가이자 한국 근현대건축 발전에 크게 공헌한 김종성의 건축미학을 조망하고 있다. 김종성 건축은 합리성과 안전, 더 나아가 인간의 삶이 담긴 공간들로, 그가 건축에 있어 기본과 본질을 중시함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김종성의 건축에 대한 일관된 접근과 미학을 대표작들과 함께 선보인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지난 9일부터 매주 토요일 마다 교육프로그램 ‘씨앗과 뼈로 풀어보는 월성 이야기’를 운영한다. 씨앗과 뼈로 풀어보는 월성 이야기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한 특별전 ‘신라 왕궁, 월성’과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경주와 포항 등에서 발생한 지진을 통해 파생되었던 사회적 혼란을 목도하는 의미에서 경주 우양미술관이 '2018 우양 소장품전: 예술가의 증언' 전시를 기획했다. 지진 직후 사회안전 시스템의 부재를 인식하는 자성의 목소리를 통해 심리적 불안과 공포를 경험하며 인간을 둘러싼 사회시스템에 대해 새삼 인식하게 됐다. '예술가의 증언' 전은 인간의 삶이 ‘외부적인 요인들과 동시에 존재한다’는 전제하에, 동시대성이 부각되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전시를 통해 예술가들은 외부시스템을 어떻게 인식하여 증언하고 있는가를 살펴볼 수 있다. 또 오늘날 우리를 둘러싼 외부 시스템에 대해 다시금 고찰해보며, 예술가들의 시선을 통해 지금 우리 시대의 모습은 후대에 어떻게 기록될 것인지 상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군 토종마늘 정보화마을에서는 이달초부터 연말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 유치원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사과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사과케이크 만들기 체험은 빵에 사과잼과 생크림을 바르고 사과말랭이, 과자, 젤리 등을 이용하여 케이크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정보화마을에서 생산되는 사과를 이용해 만든 사과잼과 사과말랭이를 체험에 활용함으로써 지역 특산품을 홍보하는 효과도 있으며, 농한기 농가소득 증대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체험신청은 토종마늘 정보화마을(054-832-7110)로 체험 일주일전에 예약신청을 통해 접수하며 단체 10명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우수한 한국 창작뮤지컬 및 창작자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한 '제12회 DIMF 창작지원사업' 을 공고했다. 국내 최초로 창작뮤지컬 제작 지원사업으로 시작한 DIMF는 지난 11년간 '번지점프를 하다', '풀하우스', '스페셜레터', '지구멸망 30일전' 등 50여 편의 수준 높은 창작뮤지컬을 탄생시켰다. DIMF에 따르면 DIMF'창작지원사업'을 계기로 한국 창작뮤지컬은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 일본 등 해외로도 수출되는 등 한국 창작뮤지컬은 작품성은 물론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전성기를 맞고 있다. DIMF 창작지원작은 공연되지 않은 순수 창작뮤지컬을 대상으로 국내 뮤지컬 단체나 개인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예년과 달리 대본과 악보 등을 파일로 제출할 수 있도록 지원방법을 변경해 보다 많은 창작지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편의를 높였다.
안동시와 문화재청, 경북도에서 지원하고 경북미래문화재단에서 진행한 '꼬마도령의 놀이터 묵계서원' 사업이 2017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향교·서원활용부문'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 표창을 받는다. 안동시에서는 지역 문화재를 활용해 대표적인 문화적 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묵계서원을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고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 문화재활용사업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것을 발판으로 지속적이고 꾸준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한 결과 이번 문화재청 문화유산 활용(향교서원부문)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2016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사업인 꼬마도령의 놀이터 묵계서원은 서원을 어린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각인될 수 있는 '어린이 문화서원'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안동지역의 다양한 어린이집과 연계하고,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과 협력해 진행된 이 사업은 고즈넉한 묵계서원에 머물며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참여한 아이들의 인성함양에 목적을 뒀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보성 안규홍·박제현 가옥', '곡성 성륜사 안심당·육화당', '원주 기독교 의료 선교 사택', '원주 육민관고등학교 창육관', '원주 제1야전군사령부 구 청사', '태안 동문리 근대한옥',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제대 및 세례대', '문경 가은양조장', '조선내화주식회사 구 목포공장' 등 총 9건이 문화재로 5일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