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따따따, 신라 음악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따따따, 신라 음악대'는 기록으로 전해지는 만파식적과 향가, 그리고 문화재 속에 표현된 악기들을 통해 신라의 음악 문화를 역사적인 흐름 안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먼저 악기가 표현된 신라의 토우 등 전시품을 찾아 감상하고 활동지를 통해 신라 음악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후에 음성 녹음칩 카드를 활용해 직접 노래를 만들어 녹음해보는 활동으로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수업에 함께 참여한 어린이들이 만든 노래를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창의력과 발표력을 키워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9일부터 2016년 1월 27일까지 매주 화·수요일(총 10회) 오후 2시부터 3시 10분까지 70분간 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저술가 허경태 선생의 새 인문학도서 '고전오락'(큰나무, 2015)이 발간되었습니다. '고전오락'저자 소개를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는 것이만, 작가 허경태는 1989년 시집 '이조여인'으로 문단에 나와 90년대 초반부터 <포항문학> <문학세계> 등에서 문학 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시인입니다. 그리고 그는 포항시 공무원을 그만두고는 대입학원의 국어와 논술 강사로 전력을 쏟아부어 논술의 신으로도 불리기도 하였으며, 최근에는 지역 신문기자와 논설위원, 편집국장 등의 언론인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오늘 우리가 펼쳐든 허경태의 '고전오락'은 단순한 사자성어집도 아니고, 교훈이 되는 고전 글귀만 현학적으로 펼쳐놓은 책은 더욱 아닙니다. 방금 제가 앞서 저자를 소개해 올리면서 드러난 그의 이력들, 이를테면 시인이요, 대입논술 명강사, 신문기자, 편집국장 그리고 고전을 오랫동안 공부해온 학자로 살아온 여러 사람의 허경태가 온 정성을 다하여 저술한 '고전 칼럼집'이 바로 '고전오락'입니다.
칠곡군이 아마추어 전통문화 예술인과 후학 양성을 위해 마련한 '2015 향사 가야금병창 아카데미'가 지난 18일 수강생들의 수료식 및 발표회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향사 가야금병창 아카데미는 지역 출신인 향사 박귀희 명창(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재조명사업의 일환으로 가야금 병창 저변확대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10개월간 중요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이수자인 전문교수를 초빙해 운영됐으며, 총61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칠곡군은 지난 10월 제4회 향사 가야금병창전국대회 및 박귀희 명창 추모공연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특히 박귀희 명창의 교육 이념을 받들어 가야금 병창을 칠곡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정착시키기 위한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2011년 처음으로 강좌가 개설된 이래로 수강생들의 각종대회 참여와 다양한 행사 초청공연 등으로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 하고 있다.
계명대 무용학전공 장유경 교수(사진)가 안무한 '푸너리 1.5'와 '시인의 강'이 연이은 수상 소식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사)한국무용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2015년 대한민국 무용대상'에서 장 교수의 '푸너리 1.5'는 '군무 부문 베스트 7'에 선정된 데 이어 한국춤평론가회의 '2015 춤평론가상'에서 작품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동해안 별신굿 과정 중 하나인 '푸너리'를 근간으로 그 상징과 특징, 그리고 의미를 무대 이미지화 한 작품으로 조형적인 무대구성으로 새로운 무대 어법을 창조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장 교수는 "경상도 사투리를 닮은 듯 한 동해의 거친 풍랑에 부대끼고 백두대간 험준한 자락에 몸을 맡겨 살아 온 우리의 고단한 가락에 담아 무대 언어로 재구성하고자 했다"며 이 작품을 설명했다. 또 장 교수의 '시인의 강'은 한국춤비평가회에서 '2015 베스트 작품'에 선정됐다. '시인의 강'은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행사와 함께 낙동강 유역의 아름다움과 넘치는 생명력을 표현하기 위해 기획된 작품으로 낙동강의 생성과 원시 자연의 파괴되는 아픔, 그 곳에 깃들어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개막과 함께 지난 8월21일 개관한 경주 솔거미술관의 개관기념 전시가 관람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연장전시 중이다. 경주 솔거미술관의 개관기념 특별전은 소산 박대성 화백의 기증작품전인 '불국설경'과 소산 화백의 신작으로 기획된 '붓끝 아래의 남산', 경주 출신 작품을 모은 '경주미술의 뿌리와 맥 7인'전 등으로 구성되어 개관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실크로드 경주 2015' 기간 동안 김종덕 문화관광부 장관, 이회창 전 총리, 소설가 이문열, 배우 유준상 등 유명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등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꼭 찾아야 할 곳으로 인정받았다. 더불어 아름다운 엑스포 공원의 풍경, 소산 박대성 화백의 대작,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아름다운 디자인의 미술관 등이 잘 어우러지는 품격있는 공간이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당초에는 개관기념 특별전을 11월 말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솔거미술관의 전시가 '실크로드 경주 2015' 프로그램 만족도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불국설경'과 '붓끝아래의 남산' 두 전시를 연장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22일부터 2016년 2월 21일까지 일본의 고분(古墳)시대를 조망하는 특별전 '일본의 고훈문화'를 개최한다. 일본 나라국립박물관의 특별협력으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회는 일본 내 9개 기관에서 출품한 380점의 문화재를 전시한다. 이 가운데 일본의 국보가 29점이며 중요문화재 는 197점이다. 아울러 당시 한일 교류의 일면을 보여주는 우리 문화재 20점이 비교자료로서 함께 선보인다. '고훈'은 한자어 '고분(古墳)'의 일본어 발음이다. 고분은 옛무덤을 뜻하는 말이지만, 일본 고고학에서 '고훈'은 고대에 조성된 대형 무덤을 가리킨다. 이러한 고훈들이 집중적으로 조성되었던 시대를 '고훈시대'라고 부른다.
문경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 19일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신장을 위한 초등학생 영어연극 및 중· 고등학생 영어 말하기 대회가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영어 말하기 대회는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문경지역의 아름다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해 봄으로써 영어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고 국제화 시대에 알맞은 글로벌 인재 양성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문경시민지원위원회의 지원으로 올해 3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초등연극에 12팀, 중학교 14명 고등학교 6명이 참가 그동안 원어민과 함께하며 닦아온 영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명수 교육장은 "본 대회를 통해서 우리 고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되짚어 보는 장이 되고, 국제화 시대에 대비하는 영어 의사소통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매 년 개최되는 영어 말하기는 각 학교에서 영어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준비해 왔고 서로의 실력을 비교하며 원어민과 함께 하는 작은 축제의 장이다.
대구문학관(대구문화재단대표 심재찬)이 15일부터 내년 2월28까지 대구 대구문학단체전 '대구의 문학인 자유롭게·뜨겁게'를 대구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대구문학관은 대구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학 단체들을 소개 하고, 대구 문학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대구문학단체전'을 마련했다. 대구문인협회, 대구경북작가회의, 대구시인협회, 대구시조시인협회, 대구소설가협회, 대구아동문학회, 대구수필가협회의 작품과 활동내용을 통해 한국문인협회 경북지부 발족 이후 54년간 문학정신으로 '자유롭게', 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뜨겁게' 문학의 길을 걸어오고 있는 대구문인들이 발자취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이다. 각 단체별로 매년 발간하는 창간호에서부터 올해까지 연간집 외에도 문학 단체에 활동하는 작가들의 시·시조·소설·동시·동화·수필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대구 시민들이 대구 작가들의 작품을 좀 더 가까이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관람료는 무료이이며, 도슨트 해설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2시∼6시이다.
"따뜻한 음료수를 하나 건네면서 '아저씨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할 때 전 정말 눈물 날 뻔했다니까요." 대구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담은 시청자 UCC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KTV국민방송이 개국 20주년을 맞아 실시한 시청자 참여 UCC 공모전 '함께하는 세상! 살맛나는 이야기'에서 대구 '세빛'팀이 제작한 '고마워요 그대'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 3~10월까지 진행된 공모전은 이웃들의 미담을 공유하고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코자 진행됐으며, 모두 110편(239명)의 UCC 가운데 총 40편이 KTV 방송을 통해 소개됐다. 세빛팀의 '고마워요 그대'는 1·2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상주시는 19일 함창역에서 2015 마을미술프로젝트 '기쁨두배프로젝트' 준공기념 아트로드 투어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투어행사에는 이정백 시장, 남영숙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유관단체 회원 및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함창읍 전역에 설치된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2015 마을미술 프로젝트 추진위원회와 상주시, 협동예술금상첨화 작가팀(대표 민경호)이 주관한 사업으로 기존에 조성된 2014 마을미술 프로젝트와 연결, 보다 완성도 있는 아트로드 조성을 위해 국·도비 등 4억원이 투입됐다. 협동조합의 발상지인 함창에 착안하여 '함창예고을-금相첨畵 : 비단이 협동하여 예술이 되다'라는 주제로 작가와 주민, 주민과 주민이 협동하여 탄생한 작품 등 함창의 역사가 녹아있는 예술작품들을 찾아가는 아트로드가 완성되었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이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공모를 시작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다. 복권기금 문화나눔의 하나로, 전국 문예회관의 시설 특성을 활용한 우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공모에서는 총 250개 내외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이태형)는 '제1회 국민행복 문화한마당' 행사를 17일 오후 7시 KBS안동방송국 공개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가수와 성악가, 연주팀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마술 등의 공연을 선사한다.
사)한국예총 구미지회 이한석 회장이 16일 오후 2시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제29회 예총예술문화상' 시상식에서 지역 예총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예총예술문화상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하철경)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여 한 해 동안 왕성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사회에 공헌한 예술인을 시상, 예술인의 사기 진작과 창작 의욕 고취를 위하여 해마다 실시해 오고 있다.
대구문화재단(대표 심재찬)이 '시도문화재단 대표자회의 및 정책포럼'에서 시도문화재단 대표자회의 제4기 의장기관으로 선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심재찬 대표는 앞으로 1년간 대표자회의 의장으로 광역단위 문화재단들의 현안 및 문화정책 현안 해소를 위한 대외활동을 주재하게 된다. 시도문화재단 대표자회의는 서울·경기·인천·대전·부산 등 전국 광역단위 13개 문화재단들의 협의체로 호혜와 협력의 정신으로 지역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문화정책에 대한 제언과 문화재단의 법·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목표로 2012년 10월 부산에서 발족식을 가진 이후 출범 4년째를 맞고 있다.
경주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전휘수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장)는 제4회 경주문학상 수상작으로 시 부문에 김영식의 '피데기를 손질하면'과 수필부문에 안병태의 '문병유감'이 선정되었다. 김영식 시인의 '피데기를 손질하면'은 "…희수(喜壽)의 어머닌 반쯤 감긴 눈으로 축축한 오징어를 편다 / 반쯤 말린 것 다 마르지 않은 것 … 나는 쪼글쪼글해진 오징어를 펴고 어머닌 차곡차곡 축을 만들고 처마 끝에 별이 뜰 때까지 …"로 피데기를 마련하는 어머니를 그리고 있다. 작가는 당선소감을 통해 "피데기에는 어부의 아내로 살아온 어머니의 생애가 고스란히 들어있는 있다. 이 작품은 사모곡"이라고 밝혔다. 안병태 작가의 수필 '문병유감'은 "성의는 고맙지만 문병 좀 오지마라.…체면상 문병 왔거든 눈치 보지 말고 일찍일찍 좀 돌아가거라.…빈손으로 와도 좋으니 문병올 때 드링크 좀 들고 오지마라.…문병 와서 봉투 좀 놓고 가지 마라.…"로 입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문병에 대한 해학적 성찰을 담았다. 심사위원단(정현기·김선학·우무석)은 심사평을 통해 일상적 삶을 풍경으로 생의 이미지를 섬세하게 잇대어 놓은 점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 13편의 시들 중 생각을 거듭한 끝에 '피데기를 손질하면'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수필부분 당선작 '문병유감'은 일상적인 생활감각에 대해 날카롭고도 해학적인 통찰이 들어있어 읽기에 속이 시원하고 당대 현실에 대한 섬세한 눈길을 맞추어 글을 윤택하게 하였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경주문학상은 경주 문인들의 작품수준을 높여 천년고도 경주가 대한민국의 문학 중심지로 발전하는데 원동력이 되도록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와 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지부장 김명석)가 지난 2012년 협약을 체결하고 산문, 운문부문 각 4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제4회 경주문학상 시상식은 12월 19일 오전 11시 경주예술의전당 지하 센텀뷔페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종오 기자
경주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전휘수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장)는 제4회 경주문학상 수상작으로 시 부문에 김영식의 '피데기를 손질하면'과 수필부문에 안병태의 '문병유감'이 선정되었다. 김영식 시인의 '피데기를 손질하면'은 "…희수(喜壽)의 어머닌 반쯤 감긴 눈으로 축축한 오징어를 편다 / 반쯤 말린 것 다 마르지 않은 것 … 나는 쪼글쪼글해진 오징어를 펴고 어머닌 차곡차곡 축을 만들고 처마 끝에 별이 뜰 때까지 …"로 피데기를 마련하는 어머니를 그리고 있다. 작가는 당선소감을 통해 "피데기에는 어부의 아내로 살아온 어머니의 생애가 고스란히 들어있는 있다. 이 작품은 사모곡"이라고 밝혔다. 안병태 작가의 수필 '문병유감'은 "성의는 고맙지만 문병 좀 오지마라.…체면상 문병 왔거든 눈치 보지 말고 일찍일찍 좀 돌아가거라.…빈손으로 와도 좋으니 문병올 때 드링크 좀 들고 오지마라.…문병 와서 봉투 좀 놓고 가지 마라.…"로 입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문병에 대한 해학적 성찰을 담았다. 심사위원단(정현기·김선학·우무석)은 심사평을 통해 일상적 삶을 풍경으로 생의 이미지를 섬세하게 잇대어 놓은 점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 13편의 시들 중 생각을 거듭한 끝에 '피데기를 손질하면'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수필부분 당선작 '문병유감'은 일상적인 생활감각에 대해 날카롭고도 해학적인 통찰이 들어있어 읽기에 속이 시원하고 당대 현실에 대한 섬세한 눈길을 맞추어 글을 윤택하게 하였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경주문학상은 경주 문인들의 작품수준을 높여 천년고도 경주가 대한민국의 문학 중심지로 발전하는데 원동력이 되도록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와 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지부장 김명석)가 지난 2012년 협약을 체결하고 산문, 운문부문 각 4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제4회 경주문학상 시상식은 12월 19일 오전 11시 경주예술의전당 지하 센텀뷔페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종오 기자
신천지 대구교회 자원봉사단이 14일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열린 '2015 남구자원봉사자 대회' 가운데 자원봉사 사진공모전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조수미 콘서트 '그리운 날의 기억'을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찬사와 함께 이 시대 최고의 벨칸토 소프라노로 평가받고 있는 조수미는 이번 무대에서 친숙한 대중가요를 새롭게 해석해 선보인다.
울진군에서 또 다시 삼국시대 신라 금석문이 발견됐다. 명승지인 울진 성류굴(천연기념물 제155호)의 입구 바로 위 바위 면에 고대의 금석문이 새겨져 있는 것이 최근 발견돼 학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에 발견된 것은 국내 처음 있는 일이다. 이 명문은 지난 6일 성류굴을 관람하던 박홍국(59) 위덕대 박물관장(고고학)에 의하여 발견되었는데, 이후 3차에 걸친 조사결과 543년(진흥왕 4년)에 새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명문은 성류굴 출구의 위쪽 가로 30㎝, 세로 20㎝되는 석회암면에 세로 7행 38자가 새겨졌으며, 글자의 크기는 가로 3㎝, 세로 4㎝ 정도로 음각되어 있다. 글자는 예서의 분위기가 남아있는 해서체이며, 새겨진 연대를 말해주는 첫째 줄은 비교적 또렷한 편이다. 그 밖의 명문들은 석회암 특유의 종유(鐘乳)가 흘러내려 새겨진 글자 획의 일부를 덮고 있거나, 표면 박락된 곳이 있어 판독을 어렵게 하는 가운데 현재까지 30여자가 읽혀진다.
상주시에서는 14일 생활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상주지회(회장 정운석)주관으로 지역 기관단체장과 예술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상주예술인 초대전 및 예술인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문화예술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한 해 동안 지역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와 내빈소개 및 만찬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 통기타 연주, 대금산조연주, 상주아리랑 등 출연자 공연이 이어졌다. 예술인초대전 작품전시회는 생활문화센터에서 12월 20일까지 17개 지역예술단체의 미술, 사진, 서예, 문학 등 84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강철구 상주시부시장은 "지역예술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