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동극장(극장장 정현욱)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내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정동토크 in 경주-설레는 또 다른 시작, 청춘수업'을 개최한다. 정동극장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공익사업으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대상의 문화 소통 프로그램이다. 중요한 시기에 있는 예비 청춘들에게 미래를 설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과 예술 문화향유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정동극장은 자아탐색 및 진로 목표 설정을 위한 특별 연사들의 강연과 경주브랜드공연인 '바실라' 공연을 접목하여 '정동토크 in 경주'를 구성했다. 관람료는 문화향유에 대한 학생들의 올바른 인식을 유도하고자, '바실라' 공연 관람에 한해 교육적 목적의 상징적인 금액인 1인당 5천 원으로 결정했다. 특히 5일간 각기 다른 명사들을 통해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강연 프로그램은 '사랑', '소통', '자아' 등 현명한 청춘을 보내기 위해 꼭 되짚어야 할 핵심 가치들을 다룰 예정이라 이미 많은 학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강신원)이 2015년 수학능력시험일(12일)을 맞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무료입장 이벤트를 연다. 수험생들은 현장 매표소에서 수험표를 제시할 경우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상설전시관 무료입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국립대구과학관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이며, 수능시험일 당일인 12일은 오전 10시30분부터 관람할 수 있다. 수험생 무료입장 이벤트는 주말인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경시(시장 고윤환)가 주최하고 법무부 법사랑위원 문경지구협의회(회장: 김재오) 주관,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와 문경시청소년문화의집, 문경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후원하는 청소년어울림마당 '선플콘서트'가 14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8시 반까지 문경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학교 폭력 없는 착한 문경시의 시정 목표 일환으로 착한 인터넷 댓글 달기인 선플캠페인 활동과 더불어 선플운동본부의 "100만 선플 자원봉사단 경북 출범식"이 함께 진행된다. 1부 선플캠페인 활동으로 꿈나무 희망메세지, 선플 테디베어 포토존, 선플달기 서약서 작성, 선플엽서쓰기 대회, 선플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등 선플운동본부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하고, 2부 폐막식에서는 선플선언식, 선플송 공연 그리고, 올 한해 청소년어울림마당에 크게 기여한 우수 활동 청소년을 격려하는 시상식으로 이루어지며, 3부 청소년동아리공연과 초청가수 거미와 디제이 지엔의 공연이 진행된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1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국회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7월 막을 내린 제9회 DIMF는 '메르스'라는 악재 속에서도 전년대비 30%이상의 매출과 참여객을 기록했고 KBS와 공동으로 'DIMF 어워즈'를 개최해 전국과 세계 102개국에 방송되는 등 역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특별세미나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권영진 대구시장, 권은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다. 세미나는 뮤지컬 배우 배해선의 사회로 진행되며, 내년 제10회 DIMF를 앞두고 지난 9년 동안 이뤄낸 성과와 해결해야 할 과제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기 위한 비전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이 'DIMF 10년간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뮤지컬 평론가인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가 '세계적 축제로의 도약을 위한 제언' 등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힐링콘서트 뮤지컬 '언제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있었나요'(이하 언행순)가 김천시문화회관 개관기념 공연으로 오는 20일과 21일 김천문화회관(남산동 소재) 공연장에서 금요일 오후7시, 토요일 오후3시, 7시에 각각 무대에 오른다. '언행순'은 80분의 뮤지컬 공연에 이어 웃고 뛰는 40분의 스탠딩 콘서트로 마무리되는 독특한 형식으로, 제목처럼 언제나 행복한 순간만이 우리에게 존재한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등장인물들의 순수한 사랑을 통해 우리의 메마른 감성을 촉촉하게 만들어 줄 이번 공연은 10년동안 한 사람만을 그리워하고, 마음에 품은 두 주인공태양과 두나가 서로의 상처를 보살펴주고 아픔을 위로하며, 가난한 그들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우며 진정한 행복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칠곡군이 지난 7일 교육문화회관 인문학홀에서 인문학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토론배틀 대회를 가졌다. 칠곡군 인문학 공모사업은 지난 3년간 군이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인문학도시 조성사업 중 주민들이 직접 기획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0개 단체가 참여해 인문학도시 칠곡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 열린 '청소년 토론배틀-내가미래의 리더'는 칠곡청년회의소가 주관하고 지역청소년들의 리더십과 협동심을 키우고 수준 높은 토론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4일 예선전을 거쳐 중·고등부 4개 팀을 선정, 준결승과 결승전을 치렀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직무대행 정윤길) 불교문화대학원(원장 윤영해)에서 2016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2016학년도 전기 모집 과정은 석사과정의 불교학, 불교예술학, 생사문화학, 불교풍수문화학, 불교상담학, 다도학, 불교아동심리치료학이며, 지도자과정은 불교, 문화예술, 생사문화, 풍수지리, 불교상담, 다도, 불교아동심리치료지도자 과정으로 원서 접수는 11월 10일부터 12월 3일까지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불교문화대학원 석사과정의 신입생 전원에게 수업료 30%의 장학금을 졸업시까지 지급하며, 불교상담학과, 불교아동심리치료학과 학위취득자에게는 소정의 자격인증서를 수여한다. 또, 지도자과정 신입생 전원에게 수업료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문화예술, 불교상담, 풍수지리, 불교아동심리치료분야 지도자과정 2년(4학기)이상 수료자에게는 소정의 자격인증서를 발급한다.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은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현대사회에 요구되는 불교, 예술, 생사문화, 불교풍수문화, 불교상담, 다도, 불교아동심리치료 분야의 전문적인 학문 연구와 그 실천적 지도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 홈페이지(http://gsb.dongguk.ac.kr)에서 볼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원 학사운영실(전화:054-770-2393~4)로 하면 된다. 정상호 기자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고령문화재지킴이회(회장 유희순)와 공동으로 지난 11월 7일 오전 대가야박물관에서 대가야고등학교 동아리 '반크' 학생들과 문화재지킴이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를 가졌다.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는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단체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역 문화재 보존과 문화재지킴이 운동 활성화를 위하여 전국적인 규모의 문화재 가꾸기 행사로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라는 주제로 기획 강연과 함께 고령군의 대표 유적인 지산동 고분군 주변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동아리 학생들은 해외 문화재 환수운동, 독도지킴이 활동 등을 하고 있으며 지산동 고분군을 대외에 알리고 가꾸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고령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문화재 봉사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행정지원 등을 통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참가 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도일 기자
국제언어문학회(회장 구본철, 동국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는 지난 6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원효관 글로벌에이스홀에서 제20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의 고도(古都)에 나타난 문화와 문학'을 주제로 열려, 이스탄불과 타이베이, 경주 등 아시아의 고도를 배경으로 한 문학 작품과 문화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국제언어문학회는 국어국문학, 영어영문학, 중어중문학, 일어일문학 등의 학문을 융합한 전국 규모의 학회로 1999년에 창립되었으며, 매년 두 차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국제언어문학'을 발간하고 있다. 정상호 기자
경산 중방농악보존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6일 남천둔치 야외무대공연장에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등재를 위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모임굿(신호적 의미)을 시작으로 김성달 중방동장이 당산제(신의적 의미)를 지냄으로써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등재와 주민들의 만사형통을 기원했으며 길굿(존재적 의미), 인사굿(도량적 의미) 이어서 제12마당을 연출하고 막을 내렸다. 지난 2004년 창단된 중방농악보존회는 지난 몇해 동안 전국대회인 2012년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2013년 한국민속예술축제 은상, 2014년 칠곡 세계사물놀이 겨루기한마당 대상 등을 수상,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최고의 풍물단으로 명실상부한 경산을 대표하는 농악보존회 단체다. 강을호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직무대행 정윤길) 국제교류처(처장 이영찬)는 지난 6일 본교 대운동장에서 '2015 외국인 유학생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외국인 유학생 한마음 체육대회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의 화합을 위한 가을 운동회로 중국, 베트남, 일본, 러시아, 미국 등 18개국에서 온 유학생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개회선언, 선수대표 선서, 준비운동 등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인 5각 달리기, 단체 줄넘기, 기마전, 피구, 단체 줄다리기, 계주 등의 체육경기로 진행됐다. 이영찬 동국대 경주캠퍼스 국제교류처장은 "쌀쌀한 날씨지만 다양한 경기와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행복한 시간을 가져달라"며 "유학생활에 지친 학생들이 오늘 체육대회를 통해 재충전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산시민회관(관장 김덕만)은 오는 14일 오후 3시와 7시 희극발레의 최고의 명작 서울발레시어터의 '비밀의 인형 코펠리아'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작품성 및 대중성 등에서 검증된 민간 예술단체의 우수공연을 유치하는 사업으로 서울발레시어터가 2014년, 2015년 2년연속 우수작품에 선정되며 국내 최고의 공연임을 인정받았다. 공연관람 예매는 전석 5천원으로 만 3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링크(1588-7890)와 경산시민회관 홈페이지, 전화(053-804-7244)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2016년 10주년을 앞두고 오는 11일 국회에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7일 DIMF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내년 '제10회 DIMF'를 앞두고 지난 9년간 이뤄낸 성과와 해결해야 할 과제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DIMF는 2006년 프리-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007~2015년 9년간 세계 유명 뮤지컬 197개 작품을 관객 130만여명에게 소개했다. 특히 지난 7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라는 악재 속에도 전년 대비 30% 이상 관객과 매출을 올리며, 대구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세미나는 DIMF가 10주년을 앞두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공연예술 대표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계명대 한국민화연구소(소장 권정순)가 지난 6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이번 학술 세미나는 민화 관련 전문가 20여명이 참가해 '민화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학술세미나는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 강우방 원장의 '민화란 무엇인가'라는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뀬경주대 이상국 교수의 '19세기 호렵도의 양식적 특징'(토론 명지대 박사과정 최봉금) 뀬월간 '민화' 유정서 편집국장의 '맹영광백도가(孟永光百圖歌)의 분석을 통해 본 조선백자도의 성격과 용도'(토론 경주대 이영실 강사) 등의 연구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기획공연 'IN-DAEGU 시리즈'의 일환으로 대구 무형문화재를 초청해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명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명인전에서는 대구시가 지정한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보유자 이명희와 제18호 '정소산류 수건춤' 보유자 백년욱을 초청해 오는 17일, 18일 양일간 각기 다른 프로그램으로 전통의 흥과 멋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이명희' 명창은 1990년 전주대사습놀이에서 장원을 차지하면서 명창 반열에 올랐으며, 경북 출생이지만 완벽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해 판소리의 맛을 완벽하게 표현함으로써 이 시대 최고의 소리꾼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올해 5월 '수건춤'으로 대구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명무 백년욱은 1955년 故정소산 문하에 입문해 춤을 계승했고, 다음세대에 전승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명인이다.
경주 보문단지에 위치한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이 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을 마쳤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거, 관계 전문가들의 박물관 현장실사와 위원회 평가를 거쳐서 지난 3일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됐다. 제1종 박물관은 시설 및 규모, 유물 및 전문 인력 등 규정에 맞는 자격조건을 갖춰야 하는 등 선정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편으로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경주의 수많은 박물관 가운데 경주국립박물관과 함께 유일하게 전문박물관으로 선정됐다. 층당 330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구성된 경주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지난 4월 25일 개관했으며, 11월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 3만5천명을 돌파했다. 또한 수장고와 연구실, 시청각실, 음악카페 등 등록 요건을 월등하게 갖추고 있다. 몇 차례의 현장조사와 서면 인터뷰, 그리고 대담회 등을 거쳐 성사된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의 전문박물관 등록은 한국 대중음악의 최초와 희귀, 발굴이라는 측면이 부각됐다. 특히 대중음악 역사의 주요 가수와 중요 순간을 담아낸 여러 기획 전시와 7만 여 점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의 가치는 심사를 담당했던 교수진과 관문화재위원회의 관계자들에게 감탄을 안길 정도였다.
계명대 한국민화연구소(소장 권정순)가 지난 6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이번 학술 세미나는 민화 관련 전문가 20여명이 참가해 '민화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학술세미나는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 강우방 원장의 '민화란 무엇인가'라는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뀬경주대 이상국 교수의 '19세기 호렵도의 양식적 특징'(토론 명지대 박사과정 최봉금) 뀬월간 '민화' 유정서 편집국장의 '맹영광백도가(孟永光百圖歌)의 분석을 통해 본 조선백자도의 성격과 용도'(토론 경주대 이영실 강사) 등의 연구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제9회 DIMF의 최고 흥행작이자 대구시와 함께 공동 제작한 창작뮤지컬 '투란도트'를 연말 장기공연 및 서울 공연을 개최한다. 제9회 DIMF의 특별공연으로 3년 만에 국내 공연을 개최해 객석점유율 97%라는 기록과 함께 관람객들로 하여금 '가장 기억에 남는 DIMF 참가작'으로 뽑힌 뮤지컬 '투란도트'는 지난 공연을 능가하는 막강캐스팅을 구축해 다시 한 번 그 감동을 재현할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오는 12월 대구(대구오페라하우스) 장기공연에 이어 내년 2월 서울(디큐브아트센터)공연까지 개최될 예정으로 뮤지컬 '투란도트'가 지자체 제작 뮤지컬이라는 틀을 벗어나 하나의 뮤지컬 콘텐츠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판가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동명의 오페라 작품을 모티브로 한 세계최초의 뮤지컬 작품이자 국내 최고의 제작팀이 뭉쳐 탄생한 작품으로 2011년 초연에만 90% 이상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대중적인 콘텐츠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오는 12월9일부터 27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3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김범수 기자
가을의 마지막 툇마루 어둠이 대지에 묻어난다. 가로등이 차가운 밤바람에 움추린다. 낙엽이 거리를 뒹군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노승한 시인이 쓴 '떠나가는 가을사랑 이별'이 생각난다. 오색으로 수놓았던 백담사를 감싸는 단풍도 한잎 두잎 떨어져 오솔길에 차곡차곡 쌓여 등산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백담사에 가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단풍나무로 추정되는 단풍나무도 구경할 수 있다. 위풍당당하게 뽐내는 단풍나무는 높이가 15m를 훌쩍 넘는다. 족히 300살은 먹었을 단풍나무가 백담사와 함께 애환을 같이 해왔다. 늦가을 백담사 계곡에 뽐내는 국내 최고높이의 단풍나무, 사진제공=독자 신봉희 씨
(재)대구문화재단(대표 심재찬)과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조직위원회(위원장 류형우)이 5일 '2016컬러풀대구페스티벌' 총감독으로 김재만(53·사진)씨를 선임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지난달 21일 열린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조직위원회 1차 회의에서 지역의 역사, 문화, 도심 지리에 대한 이해가 높고 축제 및 대규모 문화행사에 대한 연출경험이 풍부한 지역 전문가 5명을 예비후보군으로 올려 투표를 거쳐 최종 2명을 총감독 후보자로 추천했고 위원장과 재단대표가 협의를 거쳐 김재만씨로 최종 결정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공연예술학 석사과정을 졸업한 김재만 총감독은 달성문화재단 정책실장으로 재직한 한 있어 예술행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그동안 '달성참꽃축제', '신라문화제 퍼레이드', '수성구축제추진위원' 및 '폭염축제개막식'을 비롯해 '100대의 피아노콘서트', '강정현대미술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의 연출 및 감독을 맡아 성공적으로 이끌어 축제총감독으로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극단 엑터스토리 대표와 공연연출가로 활동 중이다. 김재만 총감독은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을 시민의 곁으로 돌려주기 위해 새로운 시민참여 구조를 만들고 지역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구 대표축제로 재도약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6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5월 중에 국채보상로를 중심으로 한 도심일대에서 대규모 시민퍼레이드와 다양한 문화체험들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