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은 내달 10일까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8'을 풍요롭게 만들 축제장 상가를 임대 분양한다. 상가는 일반, 특산물, 체험 상가로 각 50동씩 150여 동을 분양한다. 일반 공산품을 판매하는 일반상가와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을 취급하는 특산물상가,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상가로 나눠 분양 희망자를 기다리고 있다. 신청 방법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홈페이지(www.maskdance.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안동축제관광재단을 방문하거나 우편(경북 안동시 육사로 239) 및 팩스(054-840-6592)로도 할 수 있다. 신청서 양식은 축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사용하면 된다.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8에서는 축제장 상가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축제장 동선과 상가 배치를 구상하고 있다. 기발한 깜짝 이벤트와 즉흥적으로 이뤄지는 탈놀이단의 게릴라 공연으로 상가 분위기를 돋우며 방문객들의 관심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은 최종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친절 및 안전관리 교육을 강화하는 등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 제공은 물론 안전하고 신명나는 축제 만들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상가분양 관련 문의 : 안동축제관광재단 경영팀 ☎054-840-6397)
이헌재 앤 컴퍼니가 지난 6월부터 지역 순회공연을 실시했다. 작가 겸 연출가 이헌재와 앤 컴퍼니(ann company)의 멤버들은 새로운 리더 윤태현 대표를 주축으로 배우 차재신, 임지홍, 박준영, 우병구 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기 쉽지 않았던 지역부터 순회공연을 청도에서 그 시작을 알렸다. 윤태현 대표는 "연극이 모두가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바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그것이 보여주는 재현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어느 날 늘 지나던 길을 걷고 있다. 늘 그렇듯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날, 그런 일상적인 공간에서 낯선 무언가가 시작된다. 이런 연극을 통해서 특정하게 정해진 관객, 이야기의 한계, 전달 방식의 규칙, 연극의 어떤 룰도 없이 진행된다. 이런 공연이나 신체도 새로운 시도는 아니다. 새로운 이야기도 아니다. 다만 우리는 좀 더 삶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삶이 그렇게 아름답지 않다 해도, 어떤 가치들은 있으니 말이다" 라고 공연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공연의 제목은 '한 문장의 춤'이다. 교육과 철학의 오래된 관습과 병폐로 인한 폭력에 대한 이야기이다. 5명의 사람이 각자의 폭력에 대해 말하기도 하고 서로 돕기도 하며 스스로 가진 억압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헌재 앤 컴퍼니는 '우리가 악수를 하지 않는 행위가 여전히 악수를 하는 행위는 아닐 것이다', '지도자는 춤이 없다', '더러운 것들', '시계, 기억, 주사위' 등의 연극을 신체적으로 접근해 신체적 연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진시키기 위해 신체에 대한 탐구와 텍스트의 능동성을 바탕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헌재 앤 컴퍼니의 모든 공연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www.anncompany.co.kr)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제7회 인구의 날을 맞아 지난 18~19일 의성군립도서관 및 의성문화회관에서 어린이집 원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초대하여 아빠의 육아참여를 다룬 가족뮤지컬 '슈퍼 대디 최고봉!'을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아이들은 행복합니다'란 주제로 아빠 최고봉이 자녀들과 함께 놀고 노래하며 벌어지는 왁자지껄한 가족이야기로, 아이들이 공연에 직접 참여하여 함께 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공연이었다. 군은 출산장려를 통한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거리홍보 캠페인, 인구교육, 행복한 가족사진 공모전 등을 추진하여 저 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신선희 의성군 어린이집연합회장은 "이런 공연을 아이들에게 제공해주어 고맙고,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했다"며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아이 기르기 편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대규 기자
제16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7월 20일~7월 29일) 야외공연이 펼쳐지는 율곡동안산공원은 매일 저녁 공연을 관람하러 나온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축제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번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가자! 보자! 즐기자!' 라는 슬로건 아래 창의적이고 가족애가 넘치는 국내·외 수준 높은 49작품, 121회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율곡동 안산공원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공연들이 시민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감탄과 흥분, 감동의 도가니를 연출하고 있다. 하루 평균 3천명 이상의 구름 관객이 입소문을 타고 안산공원을 찾아 지방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스릴 넘치고, 신비한 공연들의 매력에 흠뻑 빠져 축제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매일 저녁 어린 자녀와 공연을 즐긴다는 율곡동 주민은 "혁신도시에 이주한 지 1년 반정도가 지났지만 아이들과 함께 즐기고 볼 수 있는 공연이 많지 않아 늘 아쉬웠는데, 이번 김천국제가족연극제가 너무 재미있어 매일 저녁 아이와 함께 이곳을 찾아 연극을 관람한다"고 말했다. 오늘 행사장을 찾은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상연되는데, 평소 김천에서 접하기 어려운 공연을 축제기간에 많은 시민이 관람하여 한여름밤의 더위를 잊고 가족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삶이 힐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시립도서관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여름독서교실은 무더운 여름, 시원한 도서관에서 독서와 학습을 통해 여름방학을 유익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즐거운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나만의 책 만들기, 책 속 인물에게 손 편지쓰기, 미술로 책 속 자신을 표현하기 등 학습보다는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수강료는 무료로, 초등 3~4학년 3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이달 말까지 경주시립도서관 어린이자료실로 방문해 신청 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주시립도서관 어린이자료실(054-779-8903, 8911)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솔거미술관이 오는 25일 7월 ‘문화가 있는 날’ 체험 프로그램을 연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에 위치한 경주솔거미술관은 지난달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전시연계프로그램 ‘프리드로잉-선 하나로 내 마음을 담다’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5일 오후 1시30분부터 90분간 열리는 체험 프로그램의 주제는 ‘희로애락-탁본과 자수’다. 소산 박대성 화백의 ‘희로애락’ 작품을 감상하고 찍어서 그리는 점묘화 기법을 통해 박화백의 작품 세계를 새롭게 느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지난달 처음 열린 경주솔거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박대성 화백의 ‘삼릉비경-신라의 달밤’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 후 프리드로잉(자유롭게 선으로 그림그리기) 체험을 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주시민 문명희씨는 “평소 미술관에 가면 전시장의 여러 작품을 훑고 지나가는 수준이었는데, 한 작품을 오랫동안 관찰하며 감상하고 그림을 구석구석 보니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듯 했다”며 “작품을 속내를 자세히 들여다보며 나만의 드로잉으로 표현해내니 특별한 감흥이 느껴졌고, 기회가 된다면 매달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경주솔거미술관의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프리드로잉-선 하나로 내 마음을 담다’는 성인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관람료 및 참가비는 무료다. 드로잉 용지는 주최 측에서 지원하며, 드로잉 도구는 직접 준비하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경주솔거미술관 홈페이지(www.gjsam.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solgeo@cexpo.or.kr)로 접수하면 된다. 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지난달 첫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호응에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주솔거미술관은 관람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미술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 천마총이 발굴 45년 만에 진행된 11개월의 재정비를 마치고 국민들에게 공개된다. 경주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경주 대릉원 일원 천마총 현장에서 리모델링 준공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천마총은 해방 이후 1973년 우리 손으로 발굴하던 과정에서 처음으로 금관 출토되었고, 천마도가 그려진 말다래를 비롯한 1만 1500여 점의 귀중한 유물이 출토된 바 있다. 그러나 반세기 가까운 세월이 지나면서 관람객의 안전성과 전시시설에 대한 보수 보강이 요구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관람공간을 폐쇄하고 리모델링에 들어가 11개월간 고분 내부 시설보수와 전시매체 및 전시내용 개선 작업이 진행됐다. 재정비된 천마총은 관람객들이 그동안 보아 왔던 적석목곽부를 철저한 고증 자문을 통해 돌무지의 형태와 덧널의 구조를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했다. 천마총 목곽의 높이는 학계의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당시 발굴에 참가하였던 연구원들의 자문을 받아 2.3m의 높이의 단곽형 목곽으로 확정됐다. 전시공간도 기존의 목곽 앞쪽의 반구형태 관람 공간 외에 목곽 뒤의 일반인이 출입 못하던 긴 설비 공간을 과감히 전시공간으로 확장 개선했으며, 신라의 웅대한 고분문화와 마립간시대의 찬란한 유물들에 대해 이해가 쉽고 시각적으로 바로 다가서도록 첨단 디지털영상기기를 비롯한 다양한 전시매체로 연출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천마총의 상징인 천마도를 신라 마립간시대 제작기법과 원재질로 복원했는데, 진품과 동일한 재질인 자작나무껍질과 천연염료로 ‘백화수피 천마도 말다래’를 당시 신라장인이 막 제작한 모습으로 복원했다. 아울러 소장처인 국립경주박물관의 협조를 받아 일반인이 잘 모르는 또 다른 천마도인 ‘죽제 금동천마문 말다래’도 관계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상실된 부분을 최대한 복원해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또한 전시공간에는 1970년대 경주고적발굴조사단의 최초 발굴에 참가한 故 김정기, 故 박지명, 김동현, 지건길, 최병현, 윤근일, 남시진, 소성옥 등 당시 연구원들의 업적을 기리는 코너를 마련해, 고고학사의 역사적 한 획을 그었던 천마총 발굴의 뜻 깊은 의미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에서 1973년 발굴 당시 모습을 재현하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며, “새로운 전시관에서 찬란했던 신라의 문화 유산과 함께 천마총을 진정한 옛 모습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존처리 중인 '국보 38호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의 현장 모습이 오는 30일 일반에 공개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박물관 경내에 있는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을 이달초 부터 10월까지 보존처리 기간으로 잡아 정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선사지 삼층석탑은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주지로 있었던 경주시 암곡동 고선사의 옛 터에 자리하고 있었다. 1975년 이 지역에 덕동댐이 건설되면서 수몰위기를 피해 같은 해 9월 현재의 위치(국립경주박물관 경내)로 옮겨졌다. 당시 문화재위원회는 석탑의 이전부지로 암곡동 일대의 구릉지와 신설 국립경주박물관 경내 등을 검토한 끝에 국립경주박물관으로의 이전을 허가했다. 보존처리는 표면에 자생하고 있는 지의류 및 이끼류 등의 생물학적 피해 요소와 흑화·백화 등 화학적 오염물질 제거작업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초음파 측정 결과, 상태가 취약한 것으로 확인된 상륜부(복발과 앙화)는 석탑에서 분리한 후, 강화처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보존처리 전 상태는 3차원 3D 스캔 정보와 디지털 사진자료의 합성을 통해 기록되며, 84개로 구성된 각 부재들의 결구방식과 특성들에 대한 정밀조사도 병행한다. 보존처리 후에는 상시계측 시스템으로 탑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며, 2019년에는 석탑 표면에 생물이 서식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가스를 이용한 훈증처리를 실시한다. 박물관은 보존처리 기간 중 오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5일 동안(오후 5시~7시) 관람객을 위한 ‘보존처리 현장 공개의 날’ 행사를 마련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은 가로 6.7m, 세로 6.7m, 높이 10.8m로 매우 거대해서 그동안 지면에서 탑을 올려다보는 관람만이 가능했지만, 행사기간 박물관을 방문하면 시설을 이용해 탑 전체를 근접 거리에서 바라 볼 수 있고, 위에서 석탑을 내려다보는 색다른 관람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열 의사 부인인 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 여사 사거 제92주기 추도식이 오는 22일 일본 야마나시현 야마나시시 가네코 후미코 시비 앞에서 거행된다. 19일 문경시에 따르면 추도식을 주관하는 박열의사기념관측은 그동안 가네코 후미코 여사 추도식을 홀수년에는 국내에서, 짝수년에는 일본 현지에서 거행해 왔다. 올해 추도식에는 박열의사기념관 및 ㈔국민문화연구소, 부강초등학교 동창회, 학자와 시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일본 현지에서는 가네코후미코 연구회 회원 30여 명과 연구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도식 종료 후 열릴 포럼에서는 최근 박열의사기념관이 주도한 '가네코 후미코 독립유공자 포상신청서 제출 건'에 대한 경과보고에 이어 향후 한·일 양국 연구자들의 교류 강화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옥중수기와 토지대장 등을 분석,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7년여의 조선 생활을 추적한 '가네코 후미코의 조선 생활과 공간', 불령사(不逞社) 회원들의 항일 행적을 분석한 '아나키스트 가네코 후미코와 동지들' 등도 발표된다. 최근 박열의사기념관에 불령사 회원 한현상의 친필편지 2점을 기증한 카시와기 류호(柏木隆法) 선생에게 감사패도 수여된다. 포럼이 끝난 뒤 도쿄로 이동해 현지 전문가와 함께 박열·가네코 후미코 관련 유적지를 답사한다. 일본 연구자를 만나 사료 복원에 대한 자문과 함께 신규 사료 발굴도 요청할 계획이다
경산시립박물관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박물관 야외광장에서 7월의 유두절과 삼복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세시풍속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4월의 삼짇날 세시풍속 체험프로그램에 이은 이번 유두절과 삼복 세시풍속 체험프로그램은 더운 무더위를 에어컨과 냉장고 없이 이겨냈던 선조들의 여름나기 지혜와 세시풍속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당일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행사에는 ▲삼복날 더위를 이기고 몸을 보호하기 위해 먹었던 삼계탕 한약주머니 만들기 ▲조선시대 궁중에서 삼복날 관료들에게 나눠 줬던 얼음으로 팥빙수 만들기 ▲여름을 건강하고 무사히 나기 위해 차고 다녔던 유두절 구슬팔찌 만들기 ▲유두절 물맞이 풍습을 재해석한 전통대나무 물총놀이 등이 준비되어 있다. 홍성택 관장은 "피할 수 없는 여름의 무더위를 여름 대표 세시풍속체험을 통해 온가족이 함께 즐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시종 시인이 충직의 대명사 견공(犬公)과의 이별을 표제시로 새 시집을 발간했다. 시력(詩歷) 56년이 된 중진 김시종 시인은 7월초에 41시집 '애견 차돌이(愛犬次乭伊) 문양석'을 펴냈다. 지난 40시집 '최상의 음악'을 펴낸 이후 여섯달째만에 발간이다. 시집에는 '머얼리 떠난 줄 알았더니, 이렇게 가까이 있구나. 차돌아! 머리맡에 놓여 있는 애견 차돌이의 문양석. 강아지가 나는 참새를 떨어뜨려, 나를 놀래준 지난날 차돌이 무용담이, 검은 돌에 희게 새겨졌구나. 실감나게! 뚜렸하게!'라고 견공 차돌이와의 이별을 표현했다. 이번 시집에는 근작시 26편과 에세이 34편등 66편이 실려있다. 시와 에세이 등 흥미진진한 작품들로 시집이 초만원이다. 애견차돌이 문양석, 대판81쪽·정가 5000원 영강시안 펴냄, 문의 전화 054-555-6224.
경북 대표 공연콘텐츠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플라잉(FLYing)' 울릉도 첫 공연이 주민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18일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공연은 울릉군민 뿐 아니라 공연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로 꽉 들어찼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배우들, 그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환호로 답하는 관객들의 에너지가 공연장을 꽉 채웠다. 특히 관객참여 장면에서 배우의 손에 이끌려나온 관객이 부끄러워하다가도 배우들과 함께 숨겨둔 끼를 뽐내자 지켜보는 관객들은 박장대소했다. 울릉 주민 권정희(39)씨는 “인터넷에서 재미있는 공연이라는 평을 접하기는 했지만 배우들의 에너지와 유쾌한 내용이 어우러져 기대보다 훨씬 더 좋았다”며 “아이들이 오랜만에 좋은 문화공연을 즐긴 것 같아 기분이 좋았고, 주변에도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주문화엑스포공원 상설공연인 플라잉은 지역나눔공연의 일환으로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이번 나눔공연은 울릉군민들에게 경북 대표 공연콘텐츠인 플라잉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1년간 30회(7천여명)의 지역 나눔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연간 40만 명에 이르는 울릉도 관광시장에 플라잉을 홍보하고, 관광콘텐츠화 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매일 저녁 7시30분부터 열리는 플라잉 공연의 관람요금은 울릉군민은 무료이며, 일반 관광객은 3만원이다. 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플라잉 지역나눔공연은 경주시민, 경북도민, 지역행사 관람객, 문화소외계층에게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13년부터 매년 수십 차례의 초청 기부공연과 찾아가는 나눔공연을 실천해왔다”며 “이번 울릉도 공연이 상대적으로 공연문화를 접할 기회가 부족한 울릉군민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시작한 ‘플라잉’은 (재)문화엑스포가 한국 넌버벌 창작의 대표주자 최철기 감독(난타, 점프 연출)과 경북도, 경주시와 함께 만들었다. 경주 상설공연을 포함해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 투어와 베트남, 터키, 홍콩,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 투어로 가는 곳 마다 찬사를 받고 있는 명품공연이다.
“일본의 시인들이 원폭을 소재로 수백 편의 시를 발표해왔지만 '리틀보이'가 다루는 내용과 분량은 단연 압도적이다.” 스즈키 히사오(일본 시인). 히로시마 원폭의 비극을 다뤄 일본에서도 화제를 불러일으킨바 있는 '고형렬 시인'의 장시(長詩) '리틀보이'가 출판사 최측의농간을 통해 복원 출간된다. ‘리틀보이’는 1945년 8월 6일 미국에 의해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이름이다. 이 시에서 시인은 히로시마에 원폭이 투하되는 시간을 100만 분의 1초 단위로 확장해 끔찍했던 순간을 다각적으로 묘사했다. 시집 가운데 "하지만 너의 이름이 무엇이든 너의 본질은 공포이다, 아무도 너를 상상할 수 없을 테니까.(중략) 나 리틀보이는 그때 죽었다, 거대한 폭음과 빛과 태풍과 열과 함께."라는 표현처럼 핵폭탄 ‘리틀보이’가 낳은 비극과 일제하 조선인들이 겪었던 수난을 서사시의 형식으로 형상화해낸다. 시인은 8년 동안의 집요한 취재와 사색을 통해 8000행에 이르는 초대형 장시 리틀보이를 완성했다. 시인은 원폭의 제작 과정과 파괴의 실체를 고발하는 서장으로부터 시작하여, 히로시마 근교 소학교에 다니는 재일조선인 소년 김중휘를 포함, 이옥장 등 당대 재일조선인들의 입을 통해 차별과 가난, 폭력에 시달리다 끝내 가공할만한 위력의 원폭에 희생된 재일조선인의 삶을 추적한다. 특히 일본인들로부터 가혹한 수탈을 당하며 목숨을 부지할 수밖에 없었던 태평양전쟁 말기의 조선인의 상황을 때로는 건조하게 때로는 극렬히 감정이입하여 그려냄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핵폭탄의 개발과 인간을 향한 그 폭탄의 사용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비극의 역사를 의인화와 타자화, 비유와 상징, 다양한 시점의 변동을 통해서 폭넓게 조명하고 있다.
영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1일 내빈 및 다문화가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다문화가족 상반기 한국어 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식전행사로 합리적인 소비와 보이스피싱 예방에 관한 특강이 있었으며, 수료식에는 수료증전달, 성적우수상 등 수료생 전원에게 특별상이 주어지기도 했다. 이번 한국어교육 정규과정은 총100시간 수업으로 한국문화프로그램, 가족교육, 한국 사회 적응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그동안 프로그램에 참가한 초급반 라사슈트라다(태국)는 "이제 한국말을 잘 할 수 있어 자신감이 생겼어요"라고 소감문을 발표해 큰 호응을 받았다. 다문화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 및 중도입국자녀들에게 수준별로 한국어교육을 지원하며 이외에도 제과제빵수업, 국적취득대비반, 토픽반 등 다방면의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이병성 사회복지과장은 "다문화가족들에게 한국어교육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교육해 빠른시일 내 한국에 정착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영천미래를 힘차게 달리기 위해선 인구증가가 최우선과제라면서 출산으로 이쁜가정을 꾸리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은 여름방학기간 중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경산이 삼성현(원효·설총·일연)의 고장이라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삼성현의 사상과 업적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교육을 포함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직접 작품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운영 기간은 오는 8월 14∼17일이며, 각 반별(원효·설총·일연)로 총 3회 실시한다. 경산과 삼성현을 알기 쉽게 삼국유사 역사논술과 옛날 책 만들기 및 전통음식문화와 떡 케이크 만들기, 지도로 만나는 역사와 지도책 만들기, 자인계정들소리 배우기, 신라 화랑도와 세속오계 만들기를 비롯해 전통 활과 국궁체험이 진행된다. 각 반 30명씩 약 90명 정도를 선착순 모집하며, 접수는 7월 16일~8월 3일까지, 삼성현역사문화공원 홈페이지(http://samseonghyeon.gbgs.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misun12@korea.kr) 또는 팩스(053-810-6459)로 송부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현문화관 담당(☎053-804-7329)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산시립합창단 제21회 정기 연주회가 지난 17일 경산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2007년 창단한 경산시립합창단은 매년 2회 정기연주회와 40여 회의 수시 음악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이번 정기연주회는 21회째다. 올해 2월 취임한 윤동찬 상임 지휘자의 첫 정기연주회로 42명의 단원들과 객원 출연진들이 하나가 되어 합창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시민에게 들려주었다. 제헌절에 개최된 이번 연주회는 우효원이 작곡한"아! 대한민국"이라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5개의 히브리 사랑노래, Entreat Me Not To Leave You, 옹헤야, 팔소성 등을 합창했다. 특히 "아!대한민국"은 동서양의 대표적인 타악기인 모듬북과 팀파니 그리고 두 대의 피아노가 함께 연주되어 웅장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표현했고, 시민들에게 노래가 가진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얼을 다시 떠올릴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특별출연으로 대한민국 대표 소프라노 강혜정이'아라리오',오페라 파우스트 중'보석의 노래'를 들려주었고, 천마유스콰이어합창단이 2층 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정기연주회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준 윤동찬 지휘자 및 시립합창단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러한 시민들을 위한 연주회를 자주 열어 우리 시가 지역문화예술의 저변이 확대되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는 창의문화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가 '제12회 DIMF 어워즈'에서 특별상인 '아성 크리에이터 상'을 제정해 눈길을 끈다. DIMF는 초대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이필동 선생의 타계 10주기(7월 17일)를 맞아 폐막 행사인 '제12회 DIMF어워즈'에서 그의 호(號) 를 딴 '아성(雅聲) 크리 에이터' 상을 특별상으로 제정하고 두각을 나타낸 크리에이터(창작자)에게 수여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의 '동양의 차 문화와 서예 탐구' 인문학 강좌 마지막 강연이 17일 오후 2시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김양동 계명대 미술대학 석좌교수(한국 고대문화 원형 연구소 소장)가 강사를 맡아 '한국 명필의 세계와 차문화'를 주제로 서예문화와 차문화를 아우르는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의 서예 대가들의 작품을 접할 수 있고 더불어 차의 향기로움까지 전달해 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주시민들의 독서의욕을 고취하고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2018년 시립도서관 독후감 공모’가 열린다. 경주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독후감 공모는 별도 지정도서 없이 시민 누구나 감명 깊게 읽은 책에 대해 각자 느끼는 생각이나 감상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제출하면 된다. 응모기간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로, 시립도서관홈페이지(http://library.gyeongju.go.kr) 독서문화행사의 ‘독후감 공모’ 코너에 제목, 출판사항, 응모부문, 이름, 학교 또는 주소, 연락처, 독후감 내용을 게재하면 된다. 초등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5개 부문 독후감을 공모하며, 대상 1명, 각 부문별 최우수 1명, 우수 2명 등 총 16명을 선발하여 시상한다. 수상자 발표는 9월 14일에 개별 통지 및 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독후감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립도서관(779-89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용태 경주시립도서관장은 “무더운 여름,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철학자인 책의 바다에 온몸을 던져보자”며, “이번 독후감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책을 사랑하고 읽는 습관이 길러지길 바라며 많은 응모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주에서 국내외 유명 갤러리와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아트경주 2018' 미술 축제가 오는 18일 개막한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아트경주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아트경주 2018은 'Gyeongju is Korea'를 주제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경주 보문단지에 위치한 하이코(HICO)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아트경주 2018은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