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연아(41·사진)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 겸 한국회장이 3일 서울 청파동 통일빌딩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했다. 문 회장은 "여성연합 지도자와 역대 회장, 회원들과 함께 NGO 차원을 넘어 전 세계 정부와 단체, 그리고 개인들을 하나로 묶어 평화세계 창건의 길로 매진하는 여성연합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문 회장은 미국 통일신학교 신학석사를 수료하고 선문대학교 명예신학박사를 취득했다. 2009년부터 여성연합 부회장으로 활동해왔다. 선학장학재단 이사장, 유니버설문화재단 이사, 선문대 신학순결학과 교수이기도 하다. 여성연합은 1992년 4월10일 문선명·한학자 총재에 의해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70여개국 여성대표와 15만여명의 한국 여성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설립됐다. 1993년 9월 한학자 총재 뉴욕 유엔본부 특별초청강연 이후 1997년부터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NGO의 최고 지위인 '제1영역 NGO 자문기관' 자격을 가졌다. 현재까지 그 지위를 4회 연속 재승인받아 160여개국에 지부와 회원을 두면서 활동하고 있는 NGO다.
"전투 경험도 없는 우리들이 맨 주먹으로 분을 내어 무슨 소용이리요마는, 나라 일이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성패강약을 헤아릴 일이 아니다" 임진왜란 때 안동 무실에서 의병으로 나섰던 기봉(岐峯) 류복기(柳復起) 선생의 말이다. 그는 당시 관리도 아니었고, 무예를 닦은 사람도 아니었으며 국난에 대해서 책임이 있는 사람도 아니었다. 하지만 동생과 아들들을 독려해 주저하지 않고 전쟁에 참여했다. 이처럼 조선이 국난을 당했을 때 이 땅의 선비들이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오는 9일(월) 오전 11시~오후 4시 30분 진흥원 대강당에서 '국난 속에 빛난 선비정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진다. 이 자리에서는 '영남의 선비정신'에 대해 박홍식 대구한의대 교수가, '임진왜란기 안동지역의 사회경제적 상황과 관·민의 전쟁 대응'에 대해 정해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임진왜란 시기 전주류씨 수곡문중의 의병활동'에 대해 김강식 한국해양대 교수가, '전주류씨 수곡파의 학문적 전승'에 대해 김언종 고려대 교수가, '전주류씨 무실문중의 독립운동'에 대해 김희곤 안동대 교수가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대구보건대 인당박물관이 대구 경북 지역 출신 예술가들의 후원 사업을 진행한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는 변미영 작가 초대전이다. 지난 3일 오후 5시 내?외빈 및 대학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을 가지고 오는 7월 6일(월요일은 휴관)까지 회화 60여점을 전시한다. 변미영 작가의 작품 주제는 산수(山水)다. 변 작가가 동양화를 전공한 영향도 있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노장사상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낙(樂)산수에서 휴(休)산수, 화(花)산수를 거쳐 지금은 유(遊)산수의 세계에 머물러 있다. 산과 꽃 새로 표현되는 그녀의 작품은 자연을 즐기고 자유로움을 즐기고픈 작가의 마음이 투영돼 있다.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변 작가는 새로운 작업을 갈구하다 목판의 기법과 서양화를 접목시킨 그녀만의 독특한 작품방식을 만들어냈다. 합판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15회 이상 다양한 색을 올린 후 화면 위에 드로잉하며 긁어낸다. 긁어낸 자국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화면 위에 아크릴 물감을 또다시 칠하고 닦아내는 것을 30여 차례 반복한다. 이런 작업 방식은 전통 채색 방법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지저분하거나 화려하지 않고 은은함을 표현해내는 그녀만의 방식이다.
(재)경주문화재단이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전시활동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경주작가 릴레이展'의 다섯 번째 주자인 김정자 작가의 작품전시가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지하 알천전시장에서 열린다. 경주미협 회원인 김 작가는 자신의 내부에 잠재 돼 있는 행복한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고난과 희열 떨림을 꽃의 추상화 된 이미지의 배경으로 단순화된 터치로 표현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김 작가는 "꽃의 추상화 된 이미지의 만남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새 생명이 희열과 떨림을 느끼게 해준다"며 "나비를 통해 추상적인 나를 표현하며 미지의 꿈을 향해 날아가는 내 안의 모든 것과 인간의 깊은 사랑을 표현한다" 고 말했다. 김 작가는 2004년 제1회 개인전을 시작으로 이번 전시는 4번째 개인전을 겸한다. 경북창작 미술협회 서울전, 아트경주 2013, 동학예술제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무등미술대전 특선, 영남미술대전 특선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오는 26일'제30회 우리 문화재 그리기 빚기 대회'를 개최한다. 경주박물관의 전시실과 옥외전시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박물관의 전시품을 소재로 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그리거나 빚는 대회로 참가 대상은 경주와 포항, 영천, 울산 지역의 초등학생들이다. 시상은 그리기와 빚기 부문별로 으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버금상, 솜씨상, 꿈나무상 등을 수여합니다. 시상식은 6월 18일에 있을 예정이다. 수상 작품들을 국립경주박물관의 강당 로비에서 6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시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의 '교육 및 행사→신청 가능 교육'에서 참가 부문(그리기-도화지, 그리기-한지, 빚기)을 골라서 학년별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월요일마다 개방하는 박물관의 옥외전시장은 대회 진행을 위해 26일에는 개방하지 않는다.
'한자'를 테마로 활용한 교육적 요소를 접목해 단순방문에서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인 '한자마을'에 인성함양관 등이 건립되면서 한옥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고 있다. 아늑한 성곡동 야외민속촌에 조성되고 있는 한자마을은 17,659㎡ 부지에 100억 원을 들여 내년까지 한옥 7동을 비롯해 산책로가 조성된다. 지난해까지 51억7천만 원을 들여 부지조성과 식당, 까페동을 마무리했다. 올해 20억 원을 들여 인성함양관과 한자교육관 등 한옥서당 7동을 건축 하고 있다. 현재 외부 한옥건축 공사는 대부분 마무리했고, 내부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배수관로와 상수도 관로매설, 조경시설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한옥 7동이 추가 건축되면서 계남고택, 까치구멍집 등 기존고택 8동과 함께 모두 15동의 한옥이 어우러져 조선시대로 돌아 온 듯 한 착각과 함께 한옥의 곡선미가 살아있는 전통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으며, 계남고택 및 까치구멍집 등 기존 고택 8동은 올 여름부터 고택체험장으로 본격 가동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독서는 우리를 또 다른 세상으로 데려가 삶을 풍요롭게 해준다. 한 발 나아가 토론까지 할 수 있다면 나만 행복한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너도 우리도 함께 행복의 길로 가는 동행자가 될 수 있다. 경주마케팅고교(교장 유상호)는 전교생 50명의 면소재지 특성화고교다. 시골의 작은 학교지만 열정적인 교사들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활기가 넘친다. 학교는 독서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은 물론 꿈과 진로를 찾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독서동아리로 '사제동행 독서동아리' '학생토론동아리' '세가우' 등 3개가 활동하고 있다. 2013년 허은경 교사와 2· 3학년을 중심으로 10명의 학생은 독서토론동아리 '세가우'를 결성했다. '책을 많이 읽어서 세상의 가운데 우뚝 서는 인물이 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방과 후 수업 시간과 토요일에 읽은 책을 중심으로 토론을 하고 있다. 또 방학을 이용해서 독서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독서치료사를 초청해 '나는 내가 만든다'는 주제로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통제본으로 '나만의 책만들기'를 하고 자기만의 수제독서노트를 꾸미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는 경험을 했다.
한 중학교의 활기가 지역사회의 분위기까지 바꾸었다. 포항 이동중학교의 이야기다. 김유곤 교장이 이 학교에 부임한 것은 2010년 9월 1일. 그는 부임하자마자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는데 가장 신경을 썼다. 영어교사 출신답게 그는 우선 영어체험 프로그램,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가동했다. 이를 위해 국제교육부를 신설하고, 생활영어 인증제를 도입했으며, 영어 뉴스방송도 하고 영자신문도 발간했다. 영어캠프도 매년 열었다. 결과 경북도교육청지정 실용영어연구학교(2011·2012년), 교육과학기술부지정 영어교육모델학교(2012·2014년) 등으로 지정되면서 이 학교는 '명품 영어교육'의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자 다른 분야도 활기를 띠었다. 김 교장은 온라인 독서 시스템을 도입해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든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창의·인성 교육을 위해 예절실을 만들고 생활예절 인증제를 도입했다. 상설 공연장(누리홀)과 전시장도 설치해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게 했다.
양남초등학교(교장 박평우)는 토함산을 넘어 탁 트인 동해 바닷가 길을 따라 가다 보면 경북 동남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전교생 47명의 소규모학교로 전교생은 형제처럼 생활하고 있다. 해오름 도서관에서는 올해 작지만 커다란 움직임으로 바로 독서동아리 활동에 변화가 일고 있다. 작년 책 읽는 독서 동아리 활동에 이어 올해 새롭게 '글을 눈에 담고 꿈을 가슴에 담고'란 주제로 시작한 '해를 품은 꿈쟁이' 독서 모임이다. 바다와 해를 가슴에 품고 자신만의 꿈을 찾는 양남초등학교 꿈쟁이들의 모임이란 뜻이다. 3~6학년 학생 20명을 회원으로 하고 있으며, 김경현 교사의 지도하에 매월 2, 4주 금요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과 방과 후 시간, 토요휴업일 등을 이용해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다양한 책 읽기를 주제로 독서동아리 활동을 하던 것을 올해에는 독서토론과 작가 탐방 활동을 주요 내용으로 정했다. 작가 중심의 독서활동을 통해 작가 탐구하기, 독서 관련 체험활동으로 책과 도서관과 더 가까워지기, 마당을 나온 암탉, 오세암 등 영화와 책을 비교 감상하는 활동으로 책과 영화의 다른 표현 방법 익히기 등을 계획하고 있다.
불기 2558년 석가탄신일인 6일 경주 불국사(주지 성타)에서 봉축법요식이 지역기관장을 비롯해 불국사 신도, 시민,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올해 봉축법요식은 예년과 달리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엄숙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성타 주지스님은 봉축 법어에서 "부처님께서 오신 뜻은 오직 하나 고통의 멸함이 처음이고 끝이며 팔만 사천 법문도 오직 하나, 고통 여의는 법에 대한 가르침이다" 며 " 지금 여러분 가슴속에 고민 한 가지, 걱정 한 가지는 다 가지고 계실 것인데 그 고민과 걱정 속에 여러분이 바라는 행복과 즐거움이 있다" 고 설파했다. 이어 "특히 세월호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의 명복과 실종자들의 조기 생환을 기원하면서 정의가 바로 서고 유가족은 물론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 이 때 불자 여러분이 위안을 나눠주고, 슬픔을 덜어주고, 기댈 어깨를 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봉축법요식은 명종, 묵념, 육법공양, 봉축법어, 관불의식,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주가 만들고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창작공연 ‘비형랑’이 오는 5일 오후 5시 경주교촌마을 저잣거리에서 첫 공연을 펼친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경주만의 특화된 창작공연이다. 비형랑은 신라 제25대 임금인 진지왕의 혼령과 도화녀 사이에서 태어나 귀신을 부리는 반인반귀로 삼국유사‘기이편’에 실린 도화녀와 비형랑 설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총 4막으로 나뉘는 공연은 비형랑의 탄생을 암시하는 진지왕과 도화녀의 사랑을 시작으로, 도깨비를 부리는 비형랑의 모습과 제26대 임금인 진평왕의 명을 받아 귀신들에게 신원사 북쪽 도랑에 다리를 건설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공연의 마지막은 관람객과 함께하는 어울림마당을 통해 흥겨운 장을 마련한다. 공연을 기획한 정원기 국악협회장은
‘참 좋은 시절’ 2회의 한 장면이다. 김희선(차해원 역)이 주택가를 걸어가는 데 배경이 무덤이다. 경주를 와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는 꽤나 이색적인 풍경이지만 경주 시내는 보통 이렇다. 내가 무덤이라고 말을 하면 경주에 사는 사람은 끝까지 고분이라고 말한다. 3년간 경주에 살면서 내린 결론은 ‘고분>무덤’ 으로 인식돼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시내에 있는 무덤은 고분으로 또 왕릉으로 문화재이니 봐 줄만 하다. 황성동 주거단지에는 공동묘지가 있다. 공동묘지 주위엔 현대아파트가 있고, 요즘도 상가들을 짓고 있다. 처음에 큰 충격을 받았었다. 어떻게 공동묘지 옆에 집을 지을 수 있을까? 무덤은 부동산에 부(富)의 외부효과를 주어 가격
대구대가 다도(茶道)를 통해 지역의 전통문화 살리기에 앞장 설 전통 예절지도사 30명을 배출했다. 대구대학교 평생학습대학(학장 김남선)은 최근(2월 7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종합복지관에서 지역의 4050세대와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운영한 다도를 통한 전통 예절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남선 대구대 평생학습대학장과 경산 시의회 박두환, 김종근 의원, 경산 향교 정재복 전교, 유동식 전 전교 등이 참석해 수료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전통예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구 서재중(교장 박정곤)이 12일 있을 졸업식을 뮤지컬 공연으로 장식하기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학교는 축사와 시상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지금까지 졸업식에서 벗어나 영상 자료 상영, 뮤지컬 공연, 밴드 공연, 교사 찬조 공연 등의 축하 행사 중심으로 졸업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식전 행사로 졸업생들의 3년간 학교 생활을 담은 영상이 소개되고 각종 상장도 이 때 수여된다. 뮤지컬 공연을 위해 이 학교는 사진자료 PPT를 활용해 졸업식 전체 시간을 대폭 줄이고 축사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졸업식의 하일라이트는 뮤지컬 ‘나에게도 꿈이 있어요’ 공연이다. 여기에는 졸업생 17명과 2학년 1명 등 18명이 출연한다.
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원장 김상욱)과 영천시 천연염색향토사업단(단장 차해숙)은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금노동 398-1번지)에서 천연염색‘토요나눔장터’를 운영한다. 토요나눔장터는 지난 10월 26일에 처음 선보여 지역민을 비롯한 관광객 600여명이 체험 판매행사와 특별경매 및 개미나눔장터에 참여해 성황리에 운영 됐으며 이 행사는 연말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열린다. 행사장에는 지역의 천연염색업체들로 구성된 영천시천연염색향토사업단 소속 16개 업체가 생산한 의류, 침구류, 생활소품 등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며, 물품 경매,와개미 나눔장터의 수익금 전액은 불우 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 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축복 속에 소중한 생명을 가진 임산부와 신혼부부, 가임기여성을 대상으로 출산장려를 위한 '가족과 함께 하는 잔치한마당 '공연을 지난 27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쳤다. 이번 행사는 감미로운 음악을 통해 가족 서로간의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 또한 결혼, 임신, 출산, 육아가 행복한 가족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김천시와'아이낳기좋은세상김천시운동본부'가 주관하는 행사였다.
전문대 학생들로서는 이례적이면서, 그것도 전국 최초로 시도한‘통합교육’의 결과를 주제로 학술대회가 대구보건대에서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27일 대학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제1회 보건통합교육 학술제’를 개최했다. 총장, 교수를 비롯한 대학관계자와 재학생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학술제는 보건계 전문대학 최초로 개발한 보건통합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활동결과를 발표하고, 보건계열학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경산시는 지난 23일 경산시립박물관에서 최영조 경산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청소년오케스트라단원 80명, 학부모합창단 40명이 참석하는 "경산청소년오케스트라&학부모합창단"개강식을 개최했다. 경산청소년오케스트라&학부모합창단은 경산시가 지난 7월 2013년도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인‘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3천5백만원을 지원받아 (사)경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권오흥)주관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최근 인문학이 다시 주목을 받으며 사회 여기저기서 인문학 강좌가 열풍처럼 개설되고 있다. 이것은 오늘날 사회가 맞닥뜨린 많은 난관들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을 인문학에 두며 무너진 인간의 가치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외침이고, 위기의 여러 순간들에서 사람들은 인문학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 속에 지역에서는 시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욕구를 충족할 만한 강좌수가 턱없이 부족해 인문학 강좌에 대한 갈증을 느껴왔다.
(재)경주문화재단은 경주예술의전당 개관 3주년을 맞이해 28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조선시대 효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궁중연례악 ‘왕조의꿈, 태평서곡’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궁중연례악 “왕조의 꿈, 태평서곡”은 2001년 국립국악원 50주년 기념으로 첫 선을 보인 후 지난 10년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국립국악원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 잡은 간판 작품으로, 경주예술의전당 개관 기념 및 2013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특별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