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봉화인재양성원 개강 봉화인재양성원은 3월 8일 봉화고등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학교 및 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4일 선발고사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재양성원 운영계획 및 강사 소개, 수업일정 안내 등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봉화인재양성원은 이번 개강식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 서울 명문입시학원의 우수 강사와 전문 컨설턴트를 파견해 개인별 맞춤형 진학상담과 논·구술 면접특강, 찾아가는 입시컨설팅 등 학생들의 수준별 눈높이에 맞춘 특성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여 도·농간 학력 격차를 줄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2006년부터 봉화군에서 지원하여 시작된 봉화인재양성원은 올해로 11주년을 맞았다.
청도군 화양읍 서상리, 동상리 일원에서 시작된 '청도 도주줄당기기'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8호로 지정됐다. 도주줄당기기는 청도 군민이 양편으로 나뉘어 줄을 잡아당기며 승부를 겨루는 놀이이다. '도주'는 고려시대의 청도 지명이며, 청도읍성 북문 밖 사형장이 있던 강지 땅의 지세를 누르기 위해 1779년(정조3년)에 시작됐다고 전해지는 역사성과 전통성을 가진 민속놀이이다. 줄 당기기의 장소나 줄을 운반하는 방법은 변화했지만, 다수의 청도 군민들이 합심해 큰 줄을 만들고, 동·서군으로 나뉘어 고사를 지내는 점, 줄 당기기 후 진편의 줄을 잘라 상여놀이를 하는 구성이 잘 전승되어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특히 청도 도주줄당기기는 풍년기원, 줄을 만들고 당기는 과정에 보이는 공동체성은 신과 인간, 민과 관, 지역민과 타지역민 간의 화합정신이 잘 나타나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14일부터 25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10일간 2016년 하반기 공연장 정기대관 신청을 접수한다. 대관시설은 대극장인 팔공홀(1,008석)과 소극장인 비슬홀(241석)이며, 향토 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연 작품에 한해 신청을 받는다. 행사성, 흥행성, 종교(포교)성, 정치성, 단순한 친목 도모성 공연은 제외된다. 하반기 대관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간이다. 단, 팔공홀의 경우 7월 11일부터 8월 11일까지 32일간의 휴관기간이 있어 약 5개월간 가능하며, 추석 연휴와 무대시설 점검이 있는 매주 월요일은 대관이 불가하다. 대관을 희망하는 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에서 공연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작성 시 사용자(단체), 공연명, 공연일정, 공연장소, 공연내용, 출연진, 신청인 연락처 등을 반드시 기재하여야 한다.
경주문화재단(이사장 최양식)이 경북도의 '신도청 시대 개막'을 기념하고 지자체 간 예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시립예술단 연합 순회 연주회를 17일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가진다. 올해는 경주, 포항, 안동, 영덕에서 참여하며 시립예술단과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인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동신(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포항시립교향악단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연주를 선사한다. 봄을 주제로 한 한국 가곡과 각 지역을 대표하는 합창단의 연합합창은 2016년 병신년(丙申年)을 맞이하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행복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명은 2016 신춘음악회 '봄나들이'로 공연은 17일 19:30 경주예술의전당, 18일 19:30 안동문화예술의전당, 19일 19:00 영덕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재)국악방송(사장 채치성)과 8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국악방송국에서 상호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교류를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상생 발전을 강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협력 분야는 공동 문화사업 추진 및 인적교류 확대 등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문화의 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특히 전통공연예술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위한 효과적인 공조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전통공연예술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위한 상호 협력 ●프로그램 공동기획·제작 등 문화 사업 추진 ●크로스미디어를 활용한 홍보 교류 협력 등이 포함됐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문화예술회관(시립예술단)의 관람객 유치 및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제63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입학생을 모집한다.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오는 2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 10일 수료식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10시~12시)에 1년 과정으로 운영된다. 입학생은 초등학생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다.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6·25 한국전쟁 직후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던 어린이들에게 역사와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자 1954년에 문을 열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명실상부한 '학교 밖의 학교'로서 우리나라 어린이 교육을 대표하는 박물관 문화교육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제63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수업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역사·문화 관련 주제 강의와 '박물관 구석구석 탐사', '남산 하루 답사' 등 다양한 실습과 현장 학습 등의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에는 '봄꽃 차 만들기', '문화재 먹그림 그리기', '월성 발굴 이야기', '손 글씨 공예' 등을 신설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높였다.
'코리안드림'을 꿈꾸며 한국에 온 외국인 노동자 대다수가 국내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가운데 이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의료봉사가 대구에서 실시돼 눈길을 끌었다. 신천지 대구교회 다문화센터(이하 SMC)가 지난 6일 오후 1~5시까지 남구 신천지 다문화센터에서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2016 찾아가는 건강닥터' 행사를 개최했다.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와 간호사, 수지침·경락마사지 등의 전문 의료진과 자원봉사단 3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100여명이 무료 검진을 위해 참석했다. 대구의 한 자동차부품 회사에서 근무하는 와산다(35·스리랑카) 씨는 "여기 선생님들이 직접 허리를 마사지해주면서 아픈 부위의 통증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손 마사지를 받고 있는 와카스(27·파키스탄) 씨는 "늘 고무와 플라스틱을 만지는 작업을 해서 손이 많이 아프다"며 "아픈 부위를 꾹꾹 눌러줘 시원하고, 뭉쳐있던 근육이 풀려서 좋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영덕군은 새봄을 알리는 '2016 새봄맞이 음악회'가 오는 19일 저녁 7시 30분 영덕군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음악회는 영덕 포항 경주 안동 네 개 지역의 각 지역예술단체(포항시립교향악단 경주시립합창단 안동시립합창단 영덕군여성합창단)로 구성된 '신도청 시대 개막' 기념예술교류음악회로 관객들에게 지역예술단체의 예술교류음악을 선사하고 해당 시·군간의 상생발전과 협력을 위한 뜻 깊은 공연이 될 예정이다. 4개 시·군 예술교류 음악회 일환으로 공연되는 이번 음악회는 3월 17일 경주(예술의전당)를 첫 시작으로 3월 18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3월 19일 영덕(예주문화예술회관)순으로 열린다. 영덕에선 여성합창단과 테너 임정근(가천대학교 명예교수)이 공연에 참가해 새봄을 알리는 아름다운 음악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예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새봄맞이 음악회는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가곡들로 구성했다"며 "각 지역의 예술단체들이 함께 준비한 뜻 깊은 공연인 만큼 감동과 행복을 전하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주최하고 구미시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추진협의회(위원장 심정규)가 주관하는 구미시민문화예술아카데미(원장 조명래)가 제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2015년도 153명 지원으로 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시민문화예술아카데미는 구미시민의 높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2016년도에는 상반기, 하반기 나누어 진행하여 좀 더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6년도 상반기, 제2기 구미시민문화예술아카데미는 오는 30일 개강하여 6월 15일까지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총 14회 진행될 예정이다. 음악, 미술, 연극 등의 예술 장르와 인문, 문학, 문화자산 등 문화예술 전반에 관한 소양과 자질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강사로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최현묵 관장, C&BOKO 최복호 대표, 피아니스트 김영호, 국악인 남상일 등 국내 문화예술분야의 최고 권위자들과 지역 내 각 분야별 대표 예술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구문화재단(대표 심재찬)이 지난 2일자로 직원전체를 대상으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대구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2009년 설립이후 최대규모의 인사로 지난달 11일 제38회 이사회에서 승인된 조직개편의 후속조치 및 인사혁신안에 따른 것이다. 이번 인사는 대구문화재단 전체직원 41명을 대상으로 전폭적으로 단행됐으며 경영전반에 걸친 조직분위기 쇄신 요구를 반영하고, 인재중심의 등용을 통한 중간관리자 육성, 인사적체 해소와 일과 성과중심의 적재적소 등용과 발탁인사를 통한 조직의 활력 제고에 인선 기준을 뒀다.
대구시 동부여성문화회관이 '제15기 행복문화아카데미'교육생 100여명을 다음달 1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6년째 접어드는 제15기 행복문화아카데미는 지역여성들의 문화수준과 품격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교양을 습득해 '좋은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 뀬문화예술 뀬녹색환경 뀬인문사회 뀬시정공감 뀬생활건강 뀬안보 등 6개 분야 총 30강좌로 구성해 4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문화가 풍요롭고 행복한 삶의 척도가 되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해 영화, 미술, 클래식,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적 지식을 습득하고, 대구시향 연주회, 연극, 오페라 등 예술공연 관람과 대구의 명소를 탐방해 대구의 풍요롭고 품격 있는 문화적 자산을 공유할 수 있는 체험형 강좌들로 구성했다. 또,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활패턴의 변화와 미래사회의 메가트렌드를 예측해보는 기후변화 특강, 탈북여성이 들려주는 안보이야기, 한국사회에 정착한 다문화 며느리가 겪는 희노애락과 한국의 가족문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 등을 들을 수 있다.
2016년 경주예술의전당의 기획초청공연으로 대한민국 대표 웰메이드 연극 '날 보러와요'가 오는 4월 2일부터 3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바탕으로한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 연극 '날 보러와요'는 배우 권해효, 김뢰하, 이대연, 류태호 등 최고의 배우들이 펼치는 숨 막히는 추리극으로 지난 20년간 사랑받아온 국내 대표 연극으로 손꼽힌다. 극작과 연출을 맡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김광림 교수는 1996년 연극 '날 보러와요'로 그 해 백상예술대상 희곡상과 한국예술평론가협회 올해의 예술가상을 휩쓸며 대한민국 연극의 수준을 한 단계 올린 바 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무겁지 않고 사랑이야기가 있으며, 또한 범인을 잡지 못하는 형사들의 분노와 고뇌도 담겨있다. 작가는 "1996년 당시 살인사건의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혹시라도 범인이 객석 어딘가에 앉아서 이 사회를 조롱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제목을 '날 보러와요'로 정했다"고 한다. 경주예술의전당은 웰메이드 연극에 목마른 지역 관객들을 위해 2층 40,000원·3층 30,000원씩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티켓을 판매하여, 기존 연극 팬들 뿐만 아니라 연극의 재미를 느끼고 싶은 숨은 관객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역대 최고의 캐스팅으로 펼쳐지는 연극 '날 보러와요' 경주공연은 다양한 할인혜택으로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먼저, 3월 11일까지 조기 예매한 고객들에게 20%를 할인해주는 '미리미리' 이벤트, 또한 창작 20주년을 기념해 만20세 고객과 30명 이상 단체할인 고객에 한해 각각 20%의 할인혜택을 드리고 있다.
우리 시대 솔거의 후예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지난 5일부터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경주 솔거미술관은 이날부터 7월3일까지 3부로 나눠 6인의 작가가 참여하는 '솔거를 깨우다 소나무 그림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솔거미술관의 2016년 첫 기획전시인 '솔거를 깨우다 소나무 그림전'은 신라의 전설적인 화가인 '솔거'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하고, 이 시대 솔거의 후예라 일컬을만한 역량있는 작가들의 소나무 그림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경주엑스포와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의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소나무'라는 소재를 통해 6인의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오는 5일(토) 시작하는 2016 엑스포공원 상시개장을 맞아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주엑스포는 상시개장 첫날과 이튿날인 3월5일과 6일 입장하는 관람객들에게 비단길·황금길-Golden Road 21, 경주 솔거미술관, 쥬라기 로드, 3D 애니메이션 등 유료 전시와 영상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와 함께 양일간 엑스포공원을 방문한 인증샷을 경주엑스포 홈페이지에 올리면 최고 인기공연인 '플라잉' 티켓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원 방문 인증샷은 5일, 6일 양일동안 올린 것만 유효하며, '플라잉' 티켓 1인1매를 우편으로 보내준다. 인증샷을 올릴 때 연락처를 남기는 것을 잊지 말자. 이번 개장이벤트에서 무료입장이 가능한 전시관인 '비단길·황금길-Golden Road 21'은 지난해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주제전시로 샌드 인터랙티브, 사막의 협곡, 270도 서클비전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쥬라기 로드'는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4천5백여점에 이르는 화석들이 전시된 동양 최대 규모의 화석박물관이다.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유경조)은 전통음악의 보존 및 우리음악의 대중화를 위하여 2016년 3월부터 10월까지 월1회, 총8회에 걸쳐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무료상설공연을 개최한다. 매년 꾸준히 상설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대구시립국악단의 2016년 '화요국악무대'는 전통국악과 한국무용 및 국악 실내악을 중심으로 하여 해설이 있는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화요국악무대의 첫 공연은 오는 15일 저녁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되며 국악합주와 독주, 한국무용, 국악실내악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곡인 관악합주 '수제천'(집박-이현창 : 대구시립국악단 악장)은 가장 오래된 궁중아악의 하나로, 궁중연례악이나 처용무의 반주음악으로도 유명하다.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최양식)은 2016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2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예술 '읽기' 시리즈는 전년도의 '미술읽기', '음악읽기', '영화읽기'에 수강생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인문학읽기'를 추가했다. 미술읽기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상반기)는 중세이후 르네상스 미술부터 현대미술이 나타나기 직전까지의 미술사 흐름을 조망하고, '생활과 미술'(하반기)은 생활 속에 존재하는 흥미로운 미술 이야기들을 다룬다. 이점원(동국대 미술학부 교수) 강사의 독특한 시각에 입각한 해설이 매력적인 강좌다. 음악읽기 '재미있는 음악이야기'는 효과적인 음악 감상법 습득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한다. 이철우(계명대 초빙교수) 강사의 여행하듯 편안한 진행이 돋보이는 강좌다. 영화읽기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는 스토리와 영상미가 탁월한 예술영화를 엄선하여 최영익(비상업영화기구 사무국장) 강사가 진행한다.
봉화군은 목재문화진흥회 주관으로 목공체험지도사 양성과정 교육을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봉화목재문화체험장에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봉화목재문화체험장에 운영하는 춘양목 나무사랑학교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창조지역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지원사업으로 교육이 열린다. 목공체험지도사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된 민간자격으로 3급, 2급, 1급이 있으며, 이번 과정은 초급자를 대상으로 3급과정 교육과 자격응시 시험을 함께 실시한다. 목공체험지도사 양성교육은 목공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일선 교육현장에서 학생이나, 장애인, 사회적약자, 일반인 등에게 목공체험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지도사를 양성하는 교육이다. 목재는 우리생활 속에 가장 가까운 친환경 자재로서 목재의 이용은 우리의 건강을 지키고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이며, 목공체험을 통하여 교육적, 정신적, 신체적인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최양식)은 지역 예술가 전시지원 사업인 2016 경주작가 릴레이展을 1일 개막했다. 올해는 첫 번째 주자 김예지 작가(사진)부터 파이널 주자 박원섭 작가까지 총 13번의 릴레이 전시를 펼친다. 첫 번째 주자인 김예지 작가의 작품은 외모만큼이나 상큼하고 달달하다. 마카롱, 케이크, 초콜릿 등 달콤이 들의 행진이다. 그런데 이 음식들은 반짝반짝 빛나기 까지 한다. "반짝거림은 미적 욕망의 표현입니다. 그런데 마카롱과 케이크는 여성들의 공적(公賊) 아닙니까? 다이어트를 방해하니까요. 하지만 달콤한 음식은 여전히 여성들에게 매력적입니다." 김작가는 달콤한 오브제 위에 스위트(sweet)한 먹거리 자체의 매력과 여성들이 날씬해지고 싶은 욕망을 아이러니하게 중첩시키고 있는 것이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외국인을 대상 전시 해설 프로그램 '토요 뮤지엄 투어(Saturday Museum Tour)'를 5일부터 새롭게 시작한다. 경주와 박물관을 찾는 외국인들의 관람을 돕고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2015년부터 실시해 온 '토요 뮤지엄 투어'는 그동안 꾸준히 참여자가 늘어 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야외 활동에 제약이 있는 기간에도 경주를 찾는 외국인에게 전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간 매주 토요일 2회로(오전 10시, 오후3시) 확대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경주 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을 중심으로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관람 코스를 따라 약 1시간 반 정도의 전시 해설이 이뤄진다. 영어로 진행되는 전시품에 대한 생생한 관람 안내와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로운 질의 응답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 될 것이다.
"소통과 교류의 장, 경주엑스포 아리랑 난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경주문화엑스포는 벼룩시장, 문화·예술공연이 함께 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인 문화장터 '아리랑 난장'을 4월부터 매달 첫째 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리랑 난장은 '같이, 함께, 더불어 하나로 문화장터'를 슬로건으로 문화엑스포 내 바자르 부스를 이용하여 창작 수공예품, 중고물품, 골동품 등 다양한 제품을 사고파는 시장과 길거리 공연예술가 등이 함께 하는 문화장터이다. 첫 번째 난장은 4월10일 경주엑스포 공원 바자르 공간에서 열리며 창작 소공예품, 중고물품, 농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판매코너, 버스킹 공연, 캐리커처 등의 공연코너, 지역농산물과 다양한 먹거리와 지역 농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음식코너, 전통놀이나 어린이 문화체험 놀이 등을 진행하는 체험코너로 구성된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3월1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엑스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경주엑스포 행사부로 문의하면 된다(054-740-3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