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고, 경북대의 발전과 화합을 위한 대합창이 경북대에서 열린다. 경북대학교는 21일 오후 7시 30분 새로 단장한 경북대 대강당에서‘경북대 화합을 위한 대합창?베르디 레퀴엠’을 개최한다. 200인의 합창단과 70인조 대구오페라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이번 공연은 메머드급 연주와 함께 대합창이 주는 웅장한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할 계획이다.
늦가을 전경이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11월에, 경상북도립의성공공도서관(관장 장경숙)은 내가 사는 지역이 품고 있는 작지만 소중한 이야기들을 찾아 떠나는, '詩로 만나는 의성길, 현대와 고전''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김천시는 국내 최초의 인형발레‘백조의 호수’를 22일 오후 7시 30분, 23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2일 3회에 걸쳐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인형발레‘백조의 호수’는 전문 발레 무용수들이 곰, 백조, 여우, 토끼, 개구리 등 친근한 동물 캐릭터로 변신해 연기하는 국내 최초의 인형발레로 동물로 변신한 전문 발레 무용수들의 수준 높은 안무, 정교하고 화려한 의상과 동화 같은 무대는 마치 인형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색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규호) Wee센터는 지난 15일일부터 16일까지 팔공산 은해사에서 관내 초·중·고 교원 20여명을 대상으로 '교원마음챙김 프로젝트 은해사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은해사 템플스테이를 실시함으로 교원들에게 산사의 절제된 생활과 명상을 통해 삶의 의미는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함으로써, 바쁜 삶에 짧은 쉼표를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국악을 사랑하는 초등학생과 청소년들의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인 '2013 대구서부국악제'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북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대구 북구청과 서부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국악제는 동평·태전·함지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과 대구청소년 국악관현악단 등 4개팀 244명이 참가해 국악과 전통 문화가 한데 어울러져 진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국악제는 지난 6일 오후 6시, 동평국악관현악단의 '동평 국악의 밤'을 시작으로 9일까지 매일 같은 시간에 태전·함지·해마루의 밤 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타악 합주 사물놀이와 가야금·아쟁·해금 제주, 관현악 합주 등 다양하게 연주돼 깊어가는 가을밤에 국악의 정취로 물들이게 된다.
계명문화대가 오는 9일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한국음식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 대학 식품영양조리학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행사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음식문화 소개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이다. 참가 외국인은 미국을 비롯 30여개국에서 온 교수, 원어민교사, 교환학생, 한국어를 배우러 온 유학생 등 100명으로 이들은 SNS 등 온라인 신청을 통해 초청됐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외국인들은 행사당일 불고기, 오이선, 화전 등 한국전통음식 조리강습과 함께 직접 조리실습을 할 예정이며, 상차림체험 및 시식회도 가질 예정이다.
2013년 동리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강석경씨가 선정됐다. 목월문학상은 시인 유안진씨가 받는다. 6일 동리목월상운영위원회는 전국의 문인 12명의 예심위원들이 선정한 장편소설 12권과 시집 15권을 두고 논의한 끝에 강석경씨의 장편소설 ‘신성한 봄’과 유안진씨의 시집 ‘걸어서 에덴까지’를 올해의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리문학상 심사위원들은 강석경씨의 ‘신성한 봄’에 대해 “8년여 만에 발표된 강씨의 이 작품은, 범세계적인 관점으로 작가 특유의 문학관이 농밀하게 익어 있는 소설”이라며 “끝내 자신의 상처로 귀환하는 예술과 사랑과 철학과 신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기행체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김병일)이 경북도의 지원으로 오는 8일 오후 2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안동문화 예술의 전당에서 ‘2013 종가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종가포럼의 주제는‘불천위, 만리를 가는 사람의 향기’다. 이번 종가포럼은 종가 문화의 초석을 놓은 불천위 선현들의 인품과 공적을 다각도로 조명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불천위는 인품과 공덕이 뛰어난 조상인 경우 4대를 넘어서도 조매하지 않고 사당에 계속 모시는 신위를 가리킨다.
상주경찰서(서장 우철문)는 지난 3일 저녁에 청리파출소 개소 100여년을 축하기 위해 파출소 마당에서 청리면과 외남면 주민 300여명을 초청하여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1917년 3월 원장리주재소를 시작으로 100여년을 주민을 위해 한자리를 지켜온 청리파출소의 개축(11. 5)을 앞두고 파출소를 공개하여 주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공연은 경찰관 섹소폰 연주, 상주지역의 삼백예술단(단장 최미자)과 포항지역의 길거리 밴드‘노래하는 좋은 사람들’(단장 권성호)의 흥겨운 음악으로 진행되었다.
전국 최초 장애인 종합예술단체 (사) 무지개예술단(이사장 이예숙)이 5일 오후 3시 경산시 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제4회 무지개예술단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또한 다음 날인 6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전국 최대의 장애인 예술 경연 대회인 '제2회 무지개예술축제'에 14개의 팀이 참가해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행사가 펼쳐진다. (사) 무지개예술단이 주최하고 대구미래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재활&동물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재도약하는 대구미래대학교에서 특수예술재활과 학생의 축하공연과 뷰티스타일리스트 학과 학생의 메이크업 지원 등 다방면에서 자원봉사를 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달 31일 교내 취업창업센터에서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을 초청해‘通(통)! 감사하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인성교양 특강을 실시했다. 돈관 스님은 참석한 200여명의 학생들에게‘감사’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하고, 주변에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그는 시각·청각 장애인이면서 작가이자 교육자로 활동한 미국의 헬렌 켈러의‘3일만 볼 수 있다면, 첫날은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보고 싶고, 둘째 날은 해가 뜨고 지는 모습을 보고 싶고, 셋째 날은 사람들이 거리에서 오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자서전 내용을 전하며, 건강한 몸으로 보고, 듣고, 걸을 수 있는 우리는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중견작가인 서양화가 최복룡과 서예가 강희룡의 2인 초대 서화동행전이‘산과 채근담’이라는 주제로 1일부터 7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지역작가의 후원을 위해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서양화가 이철진의‘행복한 여자, 춘심이’와 5월 서양화가 권종민의‘삶의 여정’, 8월 포항서각협회의‘인생을 새긴다, 행복을 새긴다’에 이은 네 번째 지역우수작가 발굴 기획전이다. 초대작가 중 한 명인 서양화가 최복룡은 경상북도미술대전과 신라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했으며 포항청년작가회 창립 및 명예회원 등 지역 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선린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 중이다. '산 이야기’를 주제로 한 작품들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사시사철 채색을 달리해 거대한 산, 따뜻한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대곡리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 주변에서 약 1억년 전의 백악기 초식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9일 지난 8월 30일 착수한 울주 대곡리 반구대암각화 주변 발굴조사 중 25개의 공룡화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공룡발자국화석은 반구대 암각화 북동쪽 25~30m, 하상 암면(해발 48~49m)에 분포하고 있다. 발자국 형태로 볼 때 용각류 또는 조각류의 최소 5마리 이상 초식공룡이 남긴 것으로 추정됐다. 이 중 사족(四足) 공룡이 지나간 흔적인 보행렬 화석 2열이 발견됐다. 발자국 크기는 길이 25~50cm, 폭 29~54cm다. 이 공룡발자국화석은 암반 발굴조사구역내에 조사가 20% 진행된 상태에서 드러났다. 화석 희소성은 높지 않으나 앞으로 뚜렷한 보행렬 화석이 지속 발굴되면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보존문제가 대두될 가능성도 있다. 문화재청은 조만간 공룡발자국화석 전문가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23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시장?군수와 정책 간담회를 가진 후 오후 2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백결공연장에서‘2013 경북도민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송필각 도의회의장, 이철우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 경주시장 등 도 및 23개 시군의 기관단체장 등 1천7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경북의 역사를 만들어 온 산증인인 역대 자랑스런 도민상 수상자 421명이 특별 초청됐다.
해인사 세계문화축전 개막 하루 전인 25일 오후 종고 스님이 경상남도 합천 가야산 중턱에 위치한 마애불입상 앞에서 합장기도를 하고 있다. 평소 스님들의 기도처로만 사용되던 해인사 마애불입상은 27일부터 개최되는 대장경축전 기간인 45일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한국의 현대목판화계의 대표작가인 김상구씨는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서양화과와 같은 학교의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김상구씨는 그동안 25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서울판화비엔날레, 상파울로 비엔날레, 프랑스 SAGA 판화아트페어, 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가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미술관, 영국 버밍엄미술관, 미국 필라델피아미술관 등에서 소장하고 있다. 이번 축화는 국립경주박물관에 있는 성덕대왕신종의 몸체에 새겨진 비천상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경주, 나아가 대한민국의 문화적 자부심과 융성을 기원했다.
대구 수성구 용학도서관이 새로운 형태의 도서관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성구립 용학도서관은 지난 달 선정된‘길 위의 인문학’사업의 일환으로 4일부터‘백두대간소리 박수관 동부 민요와 함께 밀양 아리랑 길을 걷다’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14일 저녁 7시 용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명창 박수관과 동부민요’라는 주제의 강연회가 열리고, 또한 (전)국립국악원 계현순 예술감독의‘살풀이’특별공연도 열린다.
‘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주 개최지 안동에서는 23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저녁 8시, 역사의 현장에서 안동의 정신문화를 고스란히 담아낸 고택뮤지컬을 볼 수 있다. 퇴계선생이 태어난 노송정 종택에서 퇴계선생을 관조하는 역사 인식보다는 우리의 보편적 관념 속에 함께 울고, 함께 안타까운 속내를 마음껏 토해 낼 수 있는 인간평등 사상과 사랑을 담은 '퇴계연가', 우리나라 대표적 독립운동가문의 고택인 임청각에서는 여성 독립운동가의 일대기를 담은 '민족의 여인 락'이 뮤지컬로 올려진다.
경주 신라밀레니엄파크가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마련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선물을 마련해 어린이날을 축하한다. 신라밀레니엄파크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입장고객을 위한 선물 추첨 행사, 어린이 고객에게 선물 지급, 드라마 세트장에서 TV 속 주인공이 되어 보는 포토서비스, 민속놀이 체험 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성균관청년유도회 상주지회(회장 김철용)가 주최하고 상주시와 경북도가 후원하는 제6회존애원 의료시술 재현행사가 지난 27일 청리면 율리 존애원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김종태 국회의원, 성백영 시장, 이성규 시의장, 한재석, 강영석 도의원, 조세희 전교, 강일호 경북도청년유도회장을 비롯해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 노성수 교수와 한의학과 학생 40여명이 한방무료진료 행사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