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장애인의날 기념 행사
향토문화의 창달과 지역사회개발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를 발굴 · 시상함으로써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해온 경주시문화상이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한다. 2011년까지 총 118명이 수상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의욕을 고취하고, 전통 및 향토문화 전승·창달에 기여해 왔다. 제24회 경주시문화상은 관련 조례 개정에 따라, 총 3개 부문 ‘문화 · 예술’, ‘교육 · 학술, 사회 · 체육 부문에 걸쳐 시상하며, 상패와 시상금 각 300만원씩 지급된다. 기존 문화, 예술, 문학부문을 문화 · 예술부문으로, 학술부문을 교육 ? 학술부문으로, 사회와 체육부문을 사회 · 체육부문으로 통합했으며, 단 해당자가 없을 경우 시상하지 아니한다.
연분홍 복사꽃이 만발하는 청도의 봄, 전국의 거센 모래판에서 바람을 일으키며 내노라하는 싸움소들이 체급별 최강 한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펼치기 위해 청도로 달려올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청도군(군수 이중근)은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5일간) 청도소싸움 경기장일원에서 전통과 겜블 두가지 소싸움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힘찬 도전, 정직한 승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012 청도소싸움축제를 개최한다.
문경시민문화화관에서는 지나 14일 오후 2시 문경읍 소재 문희도서관에서 지역 문학애호가 50여명이 강의실을 가득 매운 가운데 뜨거운 열기속에 문학아카데미강좌를 개강했다. 이 강좌는 문경시민문화회관이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문경지부가 주관하는 문학강좌 프로그램으로 일반시민 학생들과 함께하는 지역문인들의 다양한 문학활동을 통해 ‘독서가 행복한 문경’ ‘문화로 꽃피는 문경’으로 거듭나고자 마련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지난 12일 문경시장으로 취임한 고윤환시장이 참석하여 지역 문학인들의 향토문학 열정에 깊은 관심과 감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서 초청강사로 신달자시인의 ‘삶이 문학을 부른다’라는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 신달자 시인은 거창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 서울에서의 대학시절, 결혼과 육아 등 생애 주기별 이야기와 문학을 대비해 설명해 1시간 반 동안 수강생들을 사로잡았다.
대구달성교육지원청 심후섭 교육장(아동문학가?교육학박사)이 학생들의 인성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한 ‘부모님과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우리 고장 달성 이야기, 옛날 옛날 우리 마을에’(대구달성교육지원청 발간)와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를 위한 선현미담집’(한국국학진흥원 발간) 등 2권을 동시에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모님과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우리 고장 달성 이야기, 옛날 옛날 우리 마을에’는 심 교육장이 지난 1년간 달성군에 산재한 향토자료를 직접 찾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지역의 원로들을 찾아가 발굴한 이야기들을 모아 옛 삶의 모습과 교훈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것이다. 화원읍, 논공읍 등 9개 달성군 읍, 면 지역별로 5편씩 총 45편을 발굴 수록했는데, 그 주제로는 애국, 효도, 경로, 정직, 책임, 희생, 우정, 학문 숭상 등 매우 다양한 가치가 녹아있다. 이야기의 실제 현장을 안내하고 관련 사진을 수록해 현장체험활동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책자 및 CD로 제작해 교실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대구 달서구첨단문화회관(관장 김대섭)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동춘서커스의‘테마서커스 NEW 홍길동’를 공연한다. 요즘처럼 볼꺼리, 즐길꺼리가 많지 않았던 시절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었던 86년 역사와 전통의 동춘서커스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달서구첨단문화회관에 찾아온다. 서커스라고 하면 추억의 볼꺼리로만 생각할 수 있는데 서커스도 시대의 변화에 맞춰 무한변신 중이다. 그것은 ‘테마서커스 NEW 홍길동’과 같이 기예만 반복되던 기존의 서커스에 국내최초로 이야기라는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시켜 흥미와 집중도를 증가시켰다. 공연내용은 현대판 홍길동이 변장의 달인이 돼 얼굴을 수시로 바꾸는 변검을 포함해 쌍철봉을 타고 회전 및 이쪽저쪽을 날아다니는 쌍철봉 묘기, 8m공중에서 천을 이용한 공중 아크로바틱, 철선위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고난도 줄타기 등 16가지의 기상천외한 묘기가 눈앞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공연은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개최되는 ‘문화나눔사업’으로 진행된다. 정병호 기자
파천초등학교(교장 김종상)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보다 적극적이고 실천적인 학습으로 소통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를 기르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청송교육지원청 창의?인성 선도학교로 지정돼 창의성을 신장시키고 건강한 심신을 수련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양일간 전교생 67명을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도움을 받아 영주에 있는 선비문화수련원에 ‘선비 배움’ 체험학습을 다녀오기도 했다. 이날 예절교육장인 명덕관에서 선비복(유복)을 입고 배례법과 인사예절과 큰절하는 요령들을 익히며 고유의 전통 차를 마시는 방법인 다도를 배우기도 했다. 이날 김종상 교장은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체험학습을 통해 많은 교감을 하면서 하나가 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올해 주5일제 수업 전면시행으로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신나는 토요 가족체험 프로그램’이 20가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지난 14일 오후 2시에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야생화심기체험은 맥설야생화 조우묵 대표의 강의로 2시간 동안 ‘야생화의 종류와 특성’에 대한 이론수업과 ‘돌단풍 심기 체험’으로 진행됐으며 특별히 참여한 가족들이 직접 흙을 만지며 준비된 화분에 돌단풍을 심어 평소 흙이나 식물을 만져볼 기회가 없는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체험이 됐다. 5명의 온 가족 모두가 참가한 이예성(안동시 안기동)씨 가족은 “토요일 아이들을 데리고 갈 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이 많았는데 시에서 시민들을 위한 토요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주어서 너무 좋다”고 전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평생교육과장(김세동)은 “참여해주신 시민분들게 감사드리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주말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것” 이라고 밝혔다. 매월 둘째주 토요일 진행되는 안동시 토요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6월에는 ‘나만의 케잌 만들기’체험으로 선착순 방문접수로 진행이 되며 자세한 문의는 안동시 평생교육과(054-840-5578)로 하면 된다.
벚꽃 명소로 유명한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가 17일부터 18일까지 벚꽃이 만개한 캠퍼스를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벚꽃길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 경북전문대학교 벚꽃축제는 개화시기에 맞춰 해마다 이어지고 있는 봄 행사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캠퍼스에는 수령 40년 이상 벚나무 80여그루를 비롯해 400여그루의 벚나무와 진달래 영산홍 철쭉 등 봄꽃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아이들도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잔디광장과 연못 등이 잘 갖춰져 봄을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잔디광장을 가로지르는 벚꽃 길 주변에 야간 간이조명을 설치해 봄밤 멋진 야경을 연출하며, 소나무 광장 및 파인테라스에 포토존을 마련, 폴라로이드 사진 이벤트를 갖는 등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창우 총학생회장(25 ? 소방안전관리과 2년)은 “교정 전체에 봄꽃이 만개하면서 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개교 40주년을 맞은 올해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영우 기자
대구시는 지난 14일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소셜미디어단을 대상으로 들안길 및 대구약선 음식점 맛집 투어와 전통다도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각종 국제행사 개최 등으로 대구가 국제사회에 많이 알려지고, 지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음식 관련 정보를 제공함과 아울러 대구방문 외국인의 다양한 경험담을 소개함으로써 대구의 음식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려 많은 외국인이 지역을 방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대구의 최대 음식점 밀집거리인 수성못·들안길 먹거리타운 투어와 수성구 상동 소담정(대표 김숙란)에서 제공하는 약선 음식의 시식과 한국인의 멋이 고스란히 스며있는 전통 다도 체험(지도 손영숙, 대구한의대)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소셜미디어단원은 도시디자인총괄본부(본부장 김영대)에서 지난해 10월에 위촉해 대구에서 체험한 사례를 자발적으로 자국 국민에게 홍보하게 할 취지로 구성됐다. 2011년 제1기 발대식을 가진 이래 현재 경북대 등 4개 대학에 8개국 23명의 외국 유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 현풍시장이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2012년 문화관광형 특성화사업 시장으로 선정돼 지역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테마가 있는 전통시장으로써 전국적인 명품시장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관광형 특성화 시장은 중소기업청이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결합해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고자 2008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현풍시장은 지난달 1차 선정에 이어 2차 현장실사를 거쳐 대구시 전체 135개 전통시장 중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선정된 현풍시장 육성사업에는 2년간 국비 10억, 지방비 10억으로 총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1914년 개설한 현풍시장의 100년 전통과 역사를 스토리텔링화해 시장건물 내·외부 공간을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문화와 추억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기존 전통 5일장에 신규 관광 수요를 위한 주말시장을 접목시켜 전통 문화와 토속적인 도깨비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형 시장으로 재구성 할 계획이다.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에서는 축제계의 한류 ‘K-Festival’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하 탈춤축제) 기간 중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팀, 일본 여행사 (주)클럽투어리즘과 연계해 대규모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안동투어상품을 지난 2년간 추진해 왔다. 본 상품은 단순 관람형이 아닌 한국의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그들만을 위한 특별이벤트를 개최하는 프로그램으로 타지역 타상품과는 차별화된 것이다. 그리해 일본인 참가객은 매년 500명 이상 증가세를 보이며 2010년 이래 축제기간 동안 약 2,500여명의 일본인 관광객들이 안동을 다녀갔으며 금년도에는 봄과 가을 2회 추진함으로써 2,500명의 대규모 관광객이 안동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재단과 도서출판 돌베개가 9일 조선초기의 시문(詩文) 중 차문화가 담겨 있는 옛글을 엄선해 번역한 '한국의 차 문화 천년' 4권(사진)을 출간했다. '한국의 차 문화 천년'은 총 7권의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으며 2009년 1권과 2권, 지난해 3권이 발간됐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우리의 유구한 차 문화 전통을 종합, 정리함으로써 국내 차 문화를 한층 더 발전시키자는 의도로 해당 시리즈를 기획했다. 과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차에 관한 문헌 자료의 집대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 순천시 낙안면 이곡마을에서 14일 제8회 배꽃잔치가 열린다. 풍년 농사를 기원하고 낙안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라고자 마련한 이날 행사는 한그루 배나무 분양, 배꽃나무 사이 보물찾기, 배 길게 깎기, 소 음악회, 떡메치기, 재롱잔치, 빛 사이로 배꽃 구경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배 꽃피는 마을은 2007년 농촌진흥청 지정 농촌교육장으로 배 음식 가공, 나무 공작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9일 "농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농촌관광 활성화와 도농교류 촉진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실버영화제『그 시절, 그 영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양자, 안성기, 금보라 주연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오는 12일 오후2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상영된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규방) 문화사업팀 주최로 개최되는 실버영화제『그 시절, 그 영화』는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된 노년층에게는 옛 시절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일반시민들에게는 극장에서 보기 힘든 옛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동안 예술을 위한 희생으로 불가피하게 여겨졌던 영화제작 현장 스태프의 근로환경과 처우가 앞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문광부)는 9일 영화종사자의 고용과 복지 향상을 위한 '한국 영화 산업 노사정 이행협약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광식 문광부 장관을 비롯해 협약 당사자인 김의석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차승재 사단법인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 최진욱 한국영화산업노조 위원장, 길종철 CJ E&M 대표, 서정 CJ CGV 대표 등 영화계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포근한 봄바람과 함께 벚꽃의 계절이 돌아왔다. 전국 어디에서나 벚꽃을 볼 수 있지만 꽃과 주변 경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은 보문관광단지가 으뜸으로 꼽힌다.
검사 하도야는 국모회 여의도 사무실을 방문하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그가 생각했던 그 이상의 참상이었다. “부검을 위해 이송했습니다.” 단발머리에 ‘과학수사’란 글귀가 새겨진 조끼를 착용한 여자 경찰이 짧게 말했다. 수수한 인상이었으나 눈매는 매섭게 보였다. “범인에 대해서는 참고할만한 증거가 나온 게 있소?” 하도야의 질문에 여경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대구시립수성도서관은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의 책읽기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19일~31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욕심쟁이 거인’ 원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욕심쟁이 거인'은 19세기 후반 영미문학의 대표주자인 '오스카 와일드'의 유명한 동화로, 저만 알던 욕심쟁이가 아이들 때문에 삶의 기쁨을 알고 영혼을 구원받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번에 전시될 원화는 이기적인 현대인들에게 서로의 존재가 얼마나 따뜻하고 혼자가 아닌 더불어 사는 삶이 중요한가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쌍산 김동욱 선생이 지난 19일 오후 2시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과메기 광장에서 흑룡이 국운을 품고 승천하는 것을 주제로 용(龍)자 아홉자를 길이 90m, 폭3m 대형 광목천에서 쓰는 서예 퍼포먼스를 개최했다. 무게 10㎏ 길이 2m인 대형 붓으로 글자를 써 내려갔다. 해서와 행서, 전서, 초서, 예서, 한글, 행초서 등 다양한 서체로 용 형상을 접목한 글씨를 썻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