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재)우리도서관재단이 주관하는 '2016 순회사서 지원' 공모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순회사서 지원 사업은 작은 도서관에 전문운영인력을 지원해 도서관 운영에 전문성을 확보하고, 지역 내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의 연계협력 기반을 마련해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편의성을 증진시키는 사업이다. 칠곡군은 이번 사업 시행으로 순회사서 인건비와 방문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칠곡군립도서관은 이달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칠곡군내 공·사립 작은 도서관에 순회사서를 파견해 작은 도서관의 원활한 도서관 기능 및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순회사서는 15~16일까지 실무교육을 받은 후 칠곡군 내 작은 도서관의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과 도서관서비스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문 운영 인력 지원으로 생활밀착형 작은 도서관이 양질의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간의 협력 강화로 지역독서 문화 진흥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역사회 어린이들의 독서문화 증진을 위하여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서관'을 이달 1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의성군립도서관의 찾아가는 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책을 가까이 접하고 많이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어린이집을 도서관 직원이 찾아가서 월1회 30권씩 대출 및 반납을 해주는 단체대출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도서관은 현재 3개소(안계어린이집, 성보나 어린이집, 디딤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나 점차 더 많은 어린이집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기타 단체대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립도서관 담당자(054-861-2715)에게 문의하면 된다.
융·복합 문화콘텐츠 제작자, 로케이션 매니저, 강연문화 콘텐츠 사업가 등 문화콘텐츠 분야 전문가들의 창업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강연이 열린다. 문화창조융합센터(센터장 강명신)는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 서강대학교에서 '문화콘텐츠 성공 창업스토리'를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서강대학교(총장 유기풍) LINC사업단(SISC: 서강인프라서비스센터)과 문화창조융합센터가 체결한 '창업 선도모델 창출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 기업과 문화콘텐츠 분야 현업 종사자 및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우선, 미디어 아트를 기반으로 한 융복합 콘텐츠 제작 벤처기업 닷밀 정해운 대표가 '융복합 콘텐츠의 제작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융복합 콘텐츠 시장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타짜, 쌍화점, 아저씨 등 3천여 편의 영화와 CF의 로케이션을 담당한 로케이션플러스 김태영 대표는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 로케이션 매니저' 라는 제목으로 로케이션 매니저의 세계를 알려준다. 로케이션플러스는 지난해 센터에서 주최한 '2015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 최종 선발 19개팀에 진출한 우수 창작 기업이다.
이세돌 9단(사진)이 알파고에 승리했다. 이번에는 알파고가 불계패를 선언했다. 앞서 3차례 불계패를 선언하며 쓴맛을 삼켰던 이세돌 9단은 13일 열린 제4국에서 알파고를 꺾고 1승을 거뒀다. 인간이 기계를 이긴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이세돌 9단은 인간이 발휘할 수 있는 바둑의 아름다움을 유감없이 펼쳤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는 실수 없는 팽팽한 접전을 치렀다. 대국 후반에 알파고가 의문수를 남발했다. 이세돌 9단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세돌 9단 특유의 '비틀기'가 알파고를 흔들었다. 이세돌 9단이 알파고가 헷갈리게 수순을 비틀면서 알파고의 패색이 짙어졌다.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의 4국을 맞아 철저하게 '알파고 스타일'을 구사했다. 3차례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단단히 벼른 듯했다. 평소 사람을 상대로 두던 대국 방식이 아닌 알파고가 구사하던 스타일을 완벽히 분석해 맞받아쳤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오는 16일~19일 저녁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IN-DAEGU 스프링 앙상블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IN-DAEGU 스프링 앙상블 페스티벌'은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역출신 앙상블 단체와 대학오케스트라 앙상블 단체가 함께 4일간 협연을 펼친다. 첫 시작 프로그램으로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실력을 닦고 귀국해 서울 및 경북지역에서 활동 중인'트리오 율'과 대구시립교향악단 콘트라베이스 주자인 이효선이 이끄는 'DCMF앙상블'이16일에 하이든의 '피아노 트리오'와 바흐의 '소나타 4중주', 파울 힌데 미트의 '클라리넷과 콘트라베이스를 위한음악적인 정원사와 라이프의 종합세트'등을 연주한다. 17일은 남매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 김소정과 비올리스트 배은진과 첼리스트 박성찬이 이끄는 '노바솔로이스츠'와 지휘자 강석진과 'CM코리아챔버앙상블'이 선보이는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로시니의 '현악을 위한 소나타 3번', 슈베르트의 '스트링 콰르텟 14번_죽음과 소녀'를 연주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19일부터 11월까지 셋째 주 토요일 오후 5시 30분에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박물관 토요 문화 강좌'를 개설한다. 이 문화 강좌는 현직 국립박물관 큐레이터들이 풍부한 영상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첫 시작인 19일에는 문서나 편지 등의 글을 나무 조각에 적었던 '신라 목간'을 주제로 강의가 이뤄진다. 이어 최근 새롭게 조사 보고서와 전시를 통해 새로운 면모를 드러낸 서봉총 금관과 신라의 제의, 목탑, 고대 전사, 당나라와 신라의 문화 등 고대 사회와 문화를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는 흥미로운 강의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고려청자, 문화재 보존처리 등의 주제는 박물관과 문화유산에 담긴 의미와 그에 대한 접근 방식 등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대구문화재단이 업무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부족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분야 정규직 10명을 공채한다고 11일 밝혔다. 대구문화재단은 공개경쟁시험을 통해 행정분야 정규직 4급 2명, 5급 8명을 선발한다. 응시연령은 20세이상이며, 원서는 14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접수를 받는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채용시험은 26일, 면접시험은 4월1일 치를 예정이며, 최종합격자는 4월4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뇌연구원(원장 김경진, KBRI)이 오는 19일 오후 1시 한국뇌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2016년 세계 뇌 주간(2016 WBAW)'행사를 개최한다. '세계 뇌 주간'행사는 일반인들에게 뇌과학 연구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기 위해 1992년 미국 DANA Foundation에서 처음 개최해 현재 60여개국에서 매년 3월 3째주에 동시에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2002년부터 열렸다. 올해 세계 뇌 주간 행사는 14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4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되며, 대구·경북지역에서는 한국뇌연구원과 디지스트(DGIST), 대구가톨릭대학교 뇌공학연구소,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대구한의대학교 중독제어연구센터, 경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가 공동 주관해 '희망을 주는 뇌연구'라는 주제로 무료 공개강연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세계 뇌 주간을 맞이해 '2019 세계뇌신경과학학술대회(IBRO)'의 대구유치를 기념하고, 대구시와 한국뇌연구원의 유치 성과를 홍보함으로써 국내 뇌연구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장터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이수길 사진전 '엄마의 메아리'사전이 8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간 청송 객주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추우나 더우나 장터바닥에 털퍼덕 퍼질러 앉은 채 보따리를 펼쳐 놓고 하루 종일 농산물을 팔고 계시는 위대한 어머니들의 모습에서 '모정의 세월'과 '장인정신'까지도 엿볼 수가 있다. 또한 장터에서는 현대사회에서 잊혀져가고 있는 정(情) 문화를 재발견할 수가 있다. 5일마다 열리는 우리의 시골장터는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나고 인간미가 넘치고 흥이 넘치는 그런 구수한 맛이 있는 곳이다. 5일 장터에는 70대, 80대, 90대에 이르기까지의 할머니들이 보따리를 풀어놓고 앉아 장사를 한다. 이들은 오늘날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고 있는 중심세력의 부모세대이며 어머니들이다. 그들이 어릴 때 보따리 장사로 먹이고 키우고 가르쳐 훌륭하게 만든 주인공들이다.
이세돌(33) 9단이 인공지능(AI) '알파고'에게 충격의 2연패를 당했다. 알파고는 1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국에서 이세돌 9단을 상대로 21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불계승은 바둑에서 계가를 하지 않고 승리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상대가 기권을 했을 경우에 이뤄진다. 흑번으로 시작된 알파고는 1국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바둑 수준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수들을 뒀다. 알파고는 3수째를 좌상귀 소목에 착점하며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는 알파고가 지난해 유럽 챔피언 판후이 2단과의 대결, 9일 이세돌 9단과의 1국에서 한 번도 둔 적이 없는 수다. 흑 11, 백 12로 교환 이후 흑 13으로 손을 빼는것도 마찬가지다. 알파고는 충격적인 수들을 연발하고 있다. 흑 37 또한 놀라운 수다. 고개를 갸우뚱한 이 9단은 장고 끝에 중앙 쪽을 밀어갔다. 알파고의 47에 또 다시 이 9단은 장고를 했다. 백 80으로 상변 흑집에 침입해서 어려운 장면인데 알파고는 노타임 착점. 1국에서 나오지 않았던 패를 만드는 수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이세돌 9단은 백 84로 한 칸 뛴 장면. 이에 알파고는 흑 85, 손해수를
(재)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가 지난 4일 크레텍책임(주), 대구시새마을회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공연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나간다. (재)대구오페라하우스에 따르면 크레텍책임(주)은 국내 최대 산업공구 전문기업으로서, 12만 종 이상의 산업공구를 분류해서 집대성하고, 공구업계 최초로 바코드시스템과 전자주문시스템을 도입, 국내 공구산업을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중견기업이다. 또 대구시새마을회는 1981년 새마을운동대구지부를 출발로, 현재 8개 구군 지회 및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대구시새마을부녀회, 직장새마을협의회 등 새마을지도자와 회원 등 2만1000여명의 구성원이 함께하는 대규모 단체이다. 크레텍책임(주) 대표이면서 대구시새마을회를 이끌고 있는 최영수 회장은 이날 "평범한 시민의 일상에까지 수준 높은 공연예술이 스며들 때 우리 대구가 진정한 공연예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앞으로 업무협약기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오페라의 이해를 돕는 강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개관한 경주 솔거미술관의 개관기념 전시 중 소산 박대성 화백의 전시가 4월 작품 교체를 앞두고 있다. 현재 전시 중인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1달여 밖에 남지 않은 셈이다. 경주 솔거미술관의 개관기념 특별전인 소산 박대성 화백 기증작품전 '불국설경'과 '붓끝 아래의 남산'전은 개관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지난해 12월 이후 연장전시를 진행해 왔다. 경주엑스포는 오는 4월9일부터 솔거미술관 박대성 화백의 전시 중 '솔거의 노래' 한 작품을 제외하고 기존 전시 작품을 전면 교체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전시는 소산 화백의 등단 50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으로 완성도 높은 최신작들을 소개하는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세계여성평화그룹(이하 IWPG)이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8일 오후 2시 대구 중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3·8 세계여성의날 IWPG 평화캠페인'을 펼쳤다. '평화의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대구시의회 정순천 부의장과 배지숙·이재화·이경애 시의원, 유옥생 정수회중앙본부 총재, 방소연 남북하나통일예술단장, 이미라 무궁화직업학교총괄부장 등 내빈과 여성 1000여명이 함께했다. IWPG는 현재 전 세계 많은 여성단체들과 연합해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을 국제사회에 촉구하고, 전·현직 대통령들에게도 국제법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더불어 청년들이 전쟁에 희생되지 않도록 평화캠페인과 평화학교 설립, 평화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IWPG 김남희 대표는 기념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가 가장 아름다운 일을 한다면 그보다 더 빛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여성인권 향상은 인류 발전과 직결돼 있고, 여성이 가진 어머니의 마음과 능력이 온전히 발휘될 때 인류는 진정한 진보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IWPG를 중심으로 각국에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을 촉구하는 평화대회가 세계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배지숙 대구시의원은 "집에서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이자 여성으로서, 세계 모든 여성들과 뜻을 함께 하고 싶어서 참석했다"며 "이날 행사에서 느낀 여성의 따뜻한 마음으로 일을 해나간다면, 평화로운 세계를 반드시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참석자 전원은 '여성들이여 지구를 품어라', '어머니의 마음으로 세계 평화 이루자', '전쟁금지 평화 국제법 제정하라' 등 플래카드를 들고 2·28공원에서 공평네거리, 종각네거리로 이어지는 코스로 '평화걷기대회'를 진행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국가대표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을 내세워 중국 진출과 유커(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2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선포식 행사에서 '플라잉' 공연팀은 중국 대사관 관계자, 중국 언론사, 아웃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플라잉'은 리듬체조, 기계체조, 태권도, 비보잉 등이 결합된 다양한 넌버벌 퍼포먼스로 남녀노소와 국경을 가리지 않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탄생한 '플라잉'은 지자체가 만든 최초의 공연으로 2015년까지 1000여회의 공연과 누적관람객 30여만명을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경주엑스포 상시개장 공연뿐 아니라 7월~8월 중국 심양, 청도, 상해 등지에서의 현지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북도립상주도서관(관장 최명대)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2016 문화가 있는 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생활 속의 문화 확산으로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조성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더드림(The Dream)문화티켓'과 '문학나들' 이벤트가 마련되어있다. 3개월 이내 문화 관련 행사를 관람한 인증샷과 문화티켓을 도서관 홈페이지 문화가 있는 날 게시판에 응모하면 매달 선착순 5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전국 소재의 문학관을 다녀온 후 3개월 이내 도서관 홈페이지에 후기를 응모하면 매달 선착순 5명에게 해당 작가의 작품 중 원하는 도서를 증정한다. 최명대 관장은 '문화가 있는 날 운영으로 시민들이 문화생활에 대한 관심과 즐거움을 느끼고 문화적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www.sjlib.go.kr)와 전화 530-6333으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소산(小山) 박대성 화백과 함께하는 '우리 그림 교실'을 오는 19일부터 2017년 2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박물관 수묵당에서 운영한다. 1년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소산(小山) 박대성 화백이 지도하는 수묵화 실기 강좌로 종이와 붓 그리고 먹에 대한 이론적 배경과 의미, 우왕비문을 통한 글과 선의 조형성 탐구, 왕희지 성교서, 자화상 그리기, 대표 한국화 모사 등과 같은 실기수업과 야외스케치 등으로 구성된다. 1년 과정을 마친 수료생은 자신의 작품을 완성하고 이를 전시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우리 그림과 문화에 관심 있는 성인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9일부터 18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교육 및 행사(참가 신청)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우리 그림 교실을 통해 전통 수묵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과 실기를 익히고, 지역 문화 예술인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그림의 표현방법 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철학과 성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깊이 있고 알찬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천시문화예술회관(관장 장귀희)에서는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선용과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하여 특선영화 '히말라야'를 18일 오후 7시 30분과 19일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 3회에 걸쳐 대공연장에서 상영한다. 이석훈 감독, 배우 황정민 주연의 영화 '히말라야'의 줄거리를 간략히 소개하면 후배 대원의 시신을 찾기 위하여,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고 그 어떤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가슴 뜨거운 여정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영화 '히말라야'의 관람료는 2,000원이며, 12세 이상 관람가능하고 입장권은 17일까지 문화예술회관(홈페이지 상단 빠른 예매, 전화, 현장방문)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54)420-7824 (http://www.gcart.go.kr)
2016년 봉화인재양성원 개강 봉화인재양성원은 3월 8일 봉화고등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학교 및 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4일 선발고사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재양성원 운영계획 및 강사 소개, 수업일정 안내 등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봉화인재양성원은 이번 개강식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 서울 명문입시학원의 우수 강사와 전문 컨설턴트를 파견해 개인별 맞춤형 진학상담과 논·구술 면접특강, 찾아가는 입시컨설팅 등 학생들의 수준별 눈높이에 맞춘 특성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여 도·농간 학력 격차를 줄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2006년부터 봉화군에서 지원하여 시작된 봉화인재양성원은 올해로 11주년을 맞았다.
청도군 화양읍 서상리, 동상리 일원에서 시작된 '청도 도주줄당기기'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8호로 지정됐다. 도주줄당기기는 청도 군민이 양편으로 나뉘어 줄을 잡아당기며 승부를 겨루는 놀이이다. '도주'는 고려시대의 청도 지명이며, 청도읍성 북문 밖 사형장이 있던 강지 땅의 지세를 누르기 위해 1779년(정조3년)에 시작됐다고 전해지는 역사성과 전통성을 가진 민속놀이이다. 줄 당기기의 장소나 줄을 운반하는 방법은 변화했지만, 다수의 청도 군민들이 합심해 큰 줄을 만들고, 동·서군으로 나뉘어 고사를 지내는 점, 줄 당기기 후 진편의 줄을 잘라 상여놀이를 하는 구성이 잘 전승되어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특히 청도 도주줄당기기는 풍년기원, 줄을 만들고 당기는 과정에 보이는 공동체성은 신과 인간, 민과 관, 지역민과 타지역민 간의 화합정신이 잘 나타나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14일부터 25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10일간 2016년 하반기 공연장 정기대관 신청을 접수한다. 대관시설은 대극장인 팔공홀(1,008석)과 소극장인 비슬홀(241석)이며, 향토 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연 작품에 한해 신청을 받는다. 행사성, 흥행성, 종교(포교)성, 정치성, 단순한 친목 도모성 공연은 제외된다. 하반기 대관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간이다. 단, 팔공홀의 경우 7월 11일부터 8월 11일까지 32일간의 휴관기간이 있어 약 5개월간 가능하며, 추석 연휴와 무대시설 점검이 있는 매주 월요일은 대관이 불가하다. 대관을 희망하는 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에서 공연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작성 시 사용자(단체), 공연명, 공연일정, 공연장소, 공연내용, 출연진, 신청인 연락처 등을 반드시 기재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