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오는 11월 9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호찌민시의 행정 핵심구역인 1군에서 열린다. 호찌민은 1군부터 12군까지가 도시지역으로 이 가운데 1군 지역은 행정기관과 주요관광지, 여행자 시설이 몰려 있다. 특히 호찌민의 젊은이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
[경북신문=장성재 기자]지난해 9·12 경주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던 불국사 다보탑, 첨성대 등 86건의 문화재 복구가 끝난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재청은 지진 피해를 입은 지정문화재 100건(국가지정 52건, 시도지정 및 문화재자료 48건) 가운데 14건을 제외하고 문화재 복구작업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문화재청에 따르면 복..
천년고도 경주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왕릉벌초 축제 '2017 신라임금 이발하는 날'이 9일 첨성대 서편 신라왕경유적 일원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벌초를 테마로 천년을 이어온 신라 왕들이 묻혀 있는 왕릉 고분군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색다른 교육체험과 함께 조상을 기리며 3,0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 2015년 제1회를 통해 단일장소 최다인원 벌초라는 한국기록원 공식기록 인증을 획득한 이 행사는 특성을 살린 이색 문화체험 콘텐츠로서의 전국적 명성을 재확인했다. 행사는 최치원의 절구시 '향악잡영' 5수에서 읊어진 다섯가지 놀이를 재연한 신라오기 식전 공연에 이어 번영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신라제향의식으로 막을 올렸다. 신라대종 종각과 왕릉 벌초 현장을 이원중계하며 웅장한 종 울림과 동시에 신라임금 이발 퍼포먼스가 시작됐다.
주한태 시인(동리목월기념사업회장·이학박사)이 사랑을 바탕으로 한 행복한 삶을 이야기 한 시집 '내 사랑 어디에'를 출간했다. 시집은 '동백섬', '거미줄', '그 시절 그대로였구나', '정구장 아줌마', '하루' 등 70편의 시와 김호연 화가(동국대 미술학과 교수)의 본문 그림을 엮은 총 4부로 구성됐다. 신승민 문학평론가(시인)는 "주한태 시인의 신작 '내 사랑 어디에'는 천년고도 서라벌 화랑의 서정과 월성의 숨결을 함축하고 있다. 그 옛날 신라의 강역을 넓히던 충성스런 화랑정신의 영맥을 승계했으며 월성 망루에 비쳐오는 조각달빛과 별무리의 감동과 아름다운 통곡을 위로한 시편들이 숨 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추억을 회귀하는 그리움의 정서로, 사랑을 염원하고 시련을 극복한 초월의 자세로 자연초목과 호흡하는 화합의 세계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시적 지평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면서 "여기에다 천년 왕도의 터줏대감인 시인의 정체성을 고려해본다면 각 시편 속 화자의 고고한 민족정신과 역사의식까지도 충분히 읽어낼 수 있다"고 평했다.
경주 안강읍 출신의 추대엽 시인(세계문인협회 경주시지부장)이 지난 9일 경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제13회 경상북도 청소년 지도자대상에서 문화부문 '올해의 문학대상'을 수상했다. 문화부문 심사위원회는 추대엽 시인의 작품에 대해서 "서정성이 돋보이고 문학적 내실을 다지면서 모든 사물과 교류하며 마음의 등대를 바라본 듯 한 희망의 불빛"이라는 평가와 함께 추 시인을 경북도 청소년지도자 대상인 문화부문 문학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추대엽 시인은 공직생활을 명예 퇴직한 후, 사단법인 세계문인협회의 경주시지부장으로써 본격적으로 문학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추 시인은 지난해 12월 3일 '월간 문학세계 신인상' 수상과 같은달 30일 발행된 '2016 명작선 한국을 빛낸 문인'에 '꿈속사랑', '서라벌의 눈물', '가을속에 숨어' 등 3편의 시가 게재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 6월 20일 출간된 문학세계문인회 동인지 하늘비 산방에서 '고운빛', '석양빛', '봄빛', '만물의 빛'을 소재로 작품 활동과 더불어, 올해 4월초 열린 제26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식전공연에서는 시가 아닌 직접 작사한 '서라벌의 여명'이란 노래를 1만 3000여명의 시민 앞에서 발표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세계문인협회 경주시지부는 경주 용강동에 사무실을 두고 현재 25명의 회원이 활발한 작품 창작을 펼지고 있다.
경주시 보건소는 지난 6일 지역 내 미취학 아동(5~7세) 650여 명을 대상으로,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아토피, 천식 예방 인형극 공연을 실시했다. 이번 공연은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어, 예술의 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12일에는 황성초등학교, 다음달 12일은 산대초등학교, 다음달 17일 안강제일초등학교 등 안심학교 3개소에 대한 찾아가는 인형극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인형극 '배고픈 사자와 주황괴물'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추어 동물을 의인화하여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과 아토피 피부염의 관리와 예방법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18곳을 아토피, 천식 안심기관으로 지정해 알레르기 질환 예방 교육 및 아토피 캠프 등 자조 모임을 운영, 앞으로도 알레르기 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송군은 지난 8일 주왕산관광단지 내 민예촌에서 제3회 청송군-심수관가(沈壽官家) 한·일 다도 문화 교류회를 열었다. 올해 3회 째를 맞는 한·일 다도 문화 교류회는 청송다인회가 주관하고 청송군과 청송군의회, 그리고 일본의 심수관가 등이 후원하는 행사이다. 청송군이 조선 도공 400년 혼을 잇고 있는 세계적 도예가문인 심수관가와 함께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인성, 예절, 교육 등 다도 문화 보급을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심수관가의 말차(抹茶)를 비롯해 지역 영은다례원의 홍차(紅茶), 명현다례원의 전차(煎茶), 영양다례원의 발효차(醱酵茶), 동다살림학회의 동차(東茶), 청송사범회의 나눔차 등 접빈다례 체험행사가 민예촌 내 한옥 5개소 등에서 각각 열렸다. 그 밖의 부대행사로'한국무용연주'와 기타 지역단체의 '전통다도공예품 전시장'도 마련됐다.
상주시의 축제인 '상주이야기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상주시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매년 새로운 주제로 펼쳐지는 상주이야기축제는 지난해 '빨간 자전거 이야기'에 이어 올해는 '낙동강 700리, 이곳에서 시작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시·공연·체험·경연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를 주관하는 상주시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 조직을 새롭게 구성하고, 전 안동시교육장을 역임한 윤기환씨를 위원장으로 선출하여, '낙동강'을 주제로 선정, 다양한 신규프로그램 발굴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홍렬과 함께하는 '할머니 무릎팍 이야기 경연대회', 김현철의 '유쾌한 낙동강 오케스트라', 국내 최고의 이야기꾼인 소설가 성석제의 낙동강 이야기 토크콘서트, 낙동강 이야기 스마트 퀴즈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월요일 날 '반짝반짝 신라의 황금 보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0일 경주박물관에 따르면 '반짝반짝 신라의 황금 보물'은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유아(6~7세) 및 초등생(1~3학년)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어린이들이 신라 황금 문화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신라 금관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이다. 조은 경주박물관 학예연구실 담당자는 "황금의 나라로 불렸던 신라는 8세기 편찬된 일본서기에서도 '눈부신 금은(金銀)의 나라'로 기록될 만큼 황금 문화재의 우수성이 뛰어났다. 신라의 다양한 황금 문화재는 그 가치와 의미가 매우 높아 현재까지도 신라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재로 자리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신라 황금 문화의 우수성을 어린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이해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또한 신라의 대표 황금 문화재인 금관을 신라인이 사용했던 공예기법을 응용하여 제작해봄으로써,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예술성을 자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교육 및 행사' - '참가신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한국인의 공동체 음식문화인 '김치 담그기'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난 8일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김치 담그기는 2013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김장문화보다 폭넓은 개념으로 각 지역의 특색 있는 김치와 그 문화도 함께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김치 담그기는 고도의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하기보다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전승되는 생활관습이자 문화라는 점에서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김치 담그기는 한국사회에서 지역적, 사회적, 경제적 차이를 넘어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공동체로 참여하는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문화다. 김치는 한국인의 식사에서는 빠질 수 없는 음식이며, 국제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김치 담그기는 ▲역사적으로 상당 기간 한국문화의 중요한 구성요소라는 점 ▲협동과 나눔이라는 공동체 정신이 담겨있고 현대사회까지 지속한다는 점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는 전통지식을 담고 있는 점 ▲세대 간 전승에 모든 한국인이 직간접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예술학교인 경주예술학교의 마지막 학생이자, 홍익대 교수를 역임한 서양화가 고(故) 김종휘 화백(사진)의 작품전이 오는 12일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열린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개최 기념으로 열리는 '김종휘 眞;풍경' 전에는 '향리(鄕里)', '오한(奧閑)', '취락(聚落)' 등 20여점의 작품이 경주솔거미술관 제 1, 2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김종휘 화백은 과거의 시간을 거슬러 오른 잠재된 '풍경'을 그리는 작가, 우리 눈에 비친 자연의 진실을 형상화한 작가로 평가 받고 있다. 경주미술사 연구회 등에 따르면 김종휘 화백은 1928년 경주에서 태어났으나 유년시절 부친의 사업으로 인해 북으로 이주하게 된다. 함경남도 신흥군 원평면 풍서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산에 올라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함경도의 험준한 산세를 좋아했다고 한다.
경북도는 7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실, 규방공예, 무삼의 맥 잇다'라는 주제로 '안동 무삼 공예품 전시회'개막식을 개최했다. 안동 삼베는 대마의 껍질을 다루는 방법에 따라 3가지로 나뉘는데 가장 부드럽고 고운 것은 '생냉이', '익냉이', 가장 거칠고 억센 것은'무삼'이라 한다. 이중 생냉이로 짠 것을 '안동포'라고 하며, '안동포짜기'는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안동포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옷감으로서 조선시대까지 궁중 옷감으로 사용되어 온 지역의 소중한 특산물이지만 까다로운 공정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상품 다양성 부족의 문제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경북도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상대적으로 생산이 쉽고 실용성이 높은 무삼 관련 산업을 집중 지원·육성하고자 대마 생산기반 확충,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 무삼 공예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사진)의 무대를 경주에서 만난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을 향한 백건우의 사랑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로 오는 27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건반 위의 구도자'라 불리는 백건우는 2015년 국내 무대에서 드레스덴 필하모닉 협연으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과 4번,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했다. 또한 세계적인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이끄는 뮌헨 필하모닉과 베토벤 협주곡 5번 '황제'를 연주하며 베토벤을 향한 쉼 없는 도전의식을 보여주었다. 이번 공연은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로 진행된다. 한국수력원자력과 경주문화재단은 2016년 문화후원 협약을 통해 객석 10%를 문화소외계층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역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품격 대형공연을 선보이며 문화의식을 증대시키고 있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 그리고 백건우, 끝없는 여정'으로 지난 1일 티켓오픈을 시작했다. R석 5만원, S석 4만원이며 경주시민 및 경주 소재 학교 학생 및 기업 직원은 신분증이나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전석 2만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문학관이 지난 2015년부터 기획·운영하고 있는 '낭독공연 근대소설 연극을 만나다'프로그램이 호평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연극배우의 실감나는 낭독·연기와 대구문인의 전문적인 문학해설을 통해 문학을 쉽게 접하고 공연 이후 관객들의 낭독 체험을 통해 재미적 요소를 가미했다. 올해 낭독공연은 상반기 기획전시와 연계한 김성도의 '담 밖에서 듣는 희망음악회'야외 공연에 이어 하반기에는 사실주의 단편소설의 선구자인 빙허 현진건의 대표소설 '운수좋은날'과 'B사감과 러브레터'공연을 각색해 진행한다. 오는 9일 오후 3시 대구문학관 3층 명예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1924년 6월 '개벽'45호에 발표된 단편소설로 인력거꾼의 비애를 그린 작품으로 현진건의 대표적인 현실고발 소설로 꼽힌다. 인력거꾼 김첨지가 가장 운수좋은 날이라고 생각한 그날이 바로 괴로운 날이 되는 설정을 통해 간접적으로 식민지 조선의 실정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작품이다.
예천군에서는 깊어가는 가을밤 청아한 하늘과 어울리는 도립국악단 정기연주회를 오는 11일 저녁 7시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예천군 주관으로 군민들의 문화정서 함양과 제3회 예천세계활축제 성공기원을 위해 '秋 , 그리움이 더하네'라는 주제로 열린다. 경북 도립국악단 김종섭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싱싱별곡의 한기웅과 천단비, 안룡철이 출연하여 도립 국악합창단과 함께 군민들에게 신명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국악관현악 축제의 향연, 아쟁협주곡 아라성, 민요와 관현악 강원아리랑, 가요와 관현악 고장난 벽시계 등 다양한 국악과 퓨전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은 1992년 창단된이래로 60여명의 국악단원들이 전통음악의 계승과 새로운 한국음악의 지평을 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그동안 137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어울음악회, 청소년협주곡의 밤, 소외계층 및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문화나눔 공연등 국악의 대중화와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청송군은 5일 군수실에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09호로 승격된 청송 만세루(靑松 萬歲樓)에 대해 문화재지정서 전수식을 가졌다. '청송 만세루'는 1985년 8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72호로 지정된 이후 2017년 9월 유형문화재로 승격된 것으로, 정확한 건립연대는 따로 기록된 바는 없으나 청송군 관아지에 위치한 찬경루(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83호)와 같은 시기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조선 세종(世宗)이 부사 하담(荷擔)에게 명하여 건립한 소헌왕후의 친가 청송심씨 시조 심홍부(沈洪孚)의 묘재각으로 건립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만세루는 보광사(普光寺)의 남쪽 끝에 위치하는데,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누각으로 겹처마 맞배지붕 건물로 사방이 개방되어 있다. 자연석 기단 위에 덤벙 주초를 놓고 원기둥을 세운 주심포계의 단청올린 건물로 외일출목(外一出目)이다. 누마루는 우물마루를 깔고 사방에 헌함을 돌렸으며, 북쪽 오른쪽 측간에 오르내리는 목조계단을 4단 설치되어 조선시대 누각 연구의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오는 15일 저녁 7시 대한민국 최초의 인형오페라하우스로 거듭난 문경의 옛 불정역(등록문화재 326호)에서 문경아라리오인형오페라하우스 개관기념 별빛콘서트가 열린다. 1955년 9월 문경의 질 좋은 석탄수송을 위해 역 앞을 흐르는 영강의 돌들을 사용해 만든 불정역은 1993년 9월 문경선이 운행을 중단할 때까지 광부들의 애환이 서린 간이역이었으며 그 후 많은 사진작가들의 사랑을 받아오다 2007년 등록문화재가 되었다. 1960년대 초 불정역장을 지낸 부친과 함께 문경시 불정동 역장관사에서 살다가 서울로 떠난지 반세기만에 귀향한 불정역의 신임 명예역장 겸 문경아라리오 인형오페라하우스의 예술감독인 최상균씨는 한양대학교 성악콩쿨에서 우승한 후 동대학에서 바리톤 오현명 선생을 사사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인디아나 주립음대에서 성악과 오페라연출을 공부하였으며 올 봄 문경시가 실시한 등록문화재 활용방안공모에서 당선되어 이제는 아버지가 일하시던 불정역에서 인형오페라하우스를 운영하게 되었다. 최상균 감독은 모차르트와 베르디, 푸치니의 오페라를 인형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오페라가 더 이상 서양의 것이거나 특정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모두들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예술형태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을 앞두고 4일 대구 노보텔 버건디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 최상무 예술총감독,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주최 측은 물론 개막작 '리골레토'의 지휘를 맡은 대구시향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Julian Kovatchev)가 참석해 축제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오페라 아리아 연주를 함께했다. 최상무 예술총감독은 이번 축제의 주제에 대해 '오페라와 인간, 축제에 대하여 질문을 던지는 의미'라고 표현하면서 "유럽의 오페라하우스가 그러하듯 오페라를 매개체로 해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오페라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제15회 대구오페라축제가 오는 10월 12일부터 11월 12일까지 대구일대에서 '오페라와 인간(OPERA & HUMAN)'이라는 주제로 5주간의 여정을 펼친다.
고령의 관문인 봉화산에서 대가야시대 석축산성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고령군과 대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영현)은 고령 봉화산에서 낙동강 최전선의 대가야 관문성을 발굴했다고 4일 밝혔다. 대동문화재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봉화산 봉수대 재현사업부지를 발굴 조사했다. 이번 조사 과정에서 조선시대 봉수시설 외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이 31일 국보 제321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1675년에 제작된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현존하는 조선 후기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가운데 가장 오래된 작품이다. 불화와 조각을 절묘하게 접목했다 해서 흔히 목각탱이라 불리는데, 조선 후기에 유행했다. 이러한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1684년 예천 용문사, 상주 남장사, 서울 경국사, 1692년 상주 남장사 관음선원, 1782년 남원 실상사 약수암 등 현재 6점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대승사의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이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부처와 보살상의 표현은 물론, 작품 전체의 격이 높고 도상의 수도 많아 다른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들의 모본으로 볼 수 있어 국보로서의 가치가 인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