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가 한국과 베트남 간 문화교류의 차원을 넘어 한류를 바탕으로 한 문화의 경제가 융합된 새로운 모델의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주엑스포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은 1980년대 이후에 태어난 젊은 층이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이들은 한류 문화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류 팬이 30여 만 명에 이르는 동남아 한류 최대 중심지 베트남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한류 바람을 통해 '제2 한류 붐'을 점화시켜, 이를 K-Food, K-Beauty 등을 비롯한 한류 상품의 수출 및 활로 개척과 연계할 수 있는 경제엑스포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문화와 경제를 융합한 엑스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든다는 것. 경주엑스포는 이에 따라 오는 21일 호찌민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성공 기원 특별행사에서 한국과 베트남에서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는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블락비(Block B)' 등을 비롯해 한류 팬들을 위한 K-Pop 공연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사전 붐업을 위해 오는 4월에는 베트남 독립기념일을 맞아 호찌민의 실내공연장에서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를 연다. 경연대회 결승자들은 오는 10월 13일 D-30 day를 맞아 경주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특별공연을 펼친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등 가야고분군 3개소가 2020년에 세계유산 등재에 탄력이 받게 됐다. 경북도가 14일 경남도청에서 경남도·고령군·김해시·함안군과 함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공동추진단'발족했기 때문이다. 이날 발족식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곽용환 고령군수, 허성곤 김해시장, 차정섭 함안군수, 남상범 문화재청 세계유산팀장, 이혜은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공동추진위원, 자문위원 등 주요내빈이 참석했다. 공식 출범한 공동추진단은 지난 2015년 문화재청과 관련 5개 지자체간 MOU체결을 계기로 구성된 4년간의 한시기구로 공동추진위원회, 자문위원회, 사무국으로 구성되고, 양도의 도지사가 2년씩 번갈아가며 공동추진위원장을 맡게 된다. 공동추진단 사무국은 2020년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연구와 조사, 학술회의 등을 통해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정립하고 보존관리계획을 수립해 나가는 등 등재추진 사업을 전담해 나가기로 했다.
시민이 만든 첫 번째 2017컬러풀대구페스티벌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 포스터는 박세혁(25·계명대)씨의 작품으로 컬러풀페스티벌의 메인컬러인 붉은색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람 캐릭터들과 개, 고양이, 풍선, 폭죽 등의 디자인 요소들을 담아 시민축제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향후 2017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현수막, 배너, 각종 전단지에 쓰일 예정이다. 처음으로 시민이 만든 포스터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며 영문 포스터도 제작될 예정이다. '모디라~컬러풀! 마카다~퍼레이드!'라는 슬로건으로 실시한 이번 대회는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 및 시민참여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으며 금상(박세혁)은 상장 및 상금 150만원, 은상(구정미)은 상장 및 50만원, 동상(이영선, 이영은)은 상장 및 30만원을 수여하고 아깝상 16명에게는 기념품을 전달했다. 심사는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총감독을 포함한 디자인 및 시각예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진행했으며 적합성, 독창성, 예술성, 완성도의 기준으로 평가됐다. 한편 2017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오는 5월 6~7일까지 2일간 대구에서 열리며 축제의 메인프로그램인 컬러풀 퍼레이드는 6일 하루만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기간은 오는 4월 3일까지이며 컬러풀대구페스티벌 홈페이지(www.cdf.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작성하며 축제메일(dgfestival@naver.com)로 신청해도 된다.
조달청이 정부집행의 문화재수리공사에 기술력과 전문성이 높은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문화재수리계획 심사위원회'를 설치해 15일부터 운용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시행된 문화재수리 종합심사낙찰제 심사기준 시행에 따른 후속조치로 조달청은 이를 위해 '문화재수리계획 심사위원회 설치 및 운영규정'을 마련했다. 문화재수리공사 심사기준은 공사발주 기관에서 문화재 수리공사의 입찰등급을 ▲중요도(국보, 보물 등) ▲수리의 복잡성(공종의 수) ▲수리규모(공사비) 등을 감안해 1등급에서 3등급으로 구분, 문화재 수리업체를 선정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조달청은 문화재수리계획 심사위원회 규정을 통해 심사위원회를 건축계획, 한국건축사(史), 건축구조, 고고학 등 7개 문화재전문분야로 나눠 구성한 뒤 공사 1건당 7인 이상의 전문위원을 섭외해 심사토록 했다. 또 심사종료 후 심사위원별 평가항목별 점수 등 심사결과를 나라장터시스템에 공개토록 했다.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에서 열리는 '2017 경주작가 릴레이展'이 14일 개막했다. 올해는 첫 번째 주자 이순희 작가(사진)부터 마지막 주자 최채윤 작가까지 총 13번의 릴레이 전시가 펼쳐진다. 이순희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2013년부터 촬영한 경주 계림과 월성의 나무 사진 20여점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해가 뜨기 전 새벽녘에 찍은 사진이란 점이 독특하다. 깜깜한 배경에 녹아있는 회색 실루엣의 느티나무들은 신비하기 그지없다. 이 작가는 작품의 모티프가 시(詩)에 있다고 말한다. 그는 2011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스웨덴 시인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Tomas Transtromer)의 시집 '기억이 나를 본다'에 수록된 시 '서곡'을 읽고서 강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모든 사물에는 영(靈)이 있고 이는 존재의 본질이다. 그의 작품은 결국 계림과 월성에 산재한 고목들의 영혼을 프레임 속에 담은 것이다. 작가의 재능기부 전시설명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이 작가를 만나려면 당일 전시장으로 오면 된다. 이순희 작가의 전시는 오는 3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윤지영 작가(패션디자인)가 3월 14일 바통을 이어 받는다.
경기도 안산의 대부도에서 발굴한 고려 시대 난파선 '대부도 2호선'의 조사보고서가 13일 발간됐다. 대부도 2호선은 지난 2014년 11월 방아머리해수욕장 인근의 갯벌에서 낙지를 잡던 어민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배 앞머리와 뒷머리 일부만 밖으로 나와있는 상태였다. 확인된 선박의 잔존길이는 약 9.2m, 최대폭은 2.9m가량으로, 기존에 발견된 고려 선박에 비해 크기가 작고 날렵한 형태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선박 구조와 선체 내부에서 수습된 도자기들로 미루어 볼 때 12세기 후반에서 13세기 초반의 고려 시대 선박으로 추정된다. 대부도에서는 대부도 2호선 외에도 2006년에 고려 시대 선박인 대부도 1호선이, 2013년에는 대부도 바로 서쪽 영흥도에서 통일신라 시대 선박인 영흥도선이 발굴된 바 있다. 대부도 인근에서 발견된 이들 난파선들은 과거 이곳에서 수많은 해상활동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14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갯벌에서 발견되는 난파선에서는 유물이 적게 나오는 것과 달리, 대부도 2호선에는 선원들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청자접시와 도기호(아가리가 넓고 목이 짧으며 몸통이 넓은 저장용기), 빗 등 다량의 유물이 발견됐다. 특히, 발굴 막바지 선체 아래에서 곶감으로 추정되는 감씨와 붉은 색의 과육 그리고 곶감꼬지가 함께 발견되어 과거 선조들의 생활 모습의 한 면을 엿볼 수 있는 자료를 확보했다.
정월대보름날 개최된 보문호반 달빛걷기가 관광객과 시·도민에게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경상북도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1일 정월대보름에 열린 보문호반달빛걷기에는 1천5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올 한해 액운을 쫓기 위한 부럼깨기 이벤트로 참가자들에게 강정과 땅콩을 함께 나누고 전통 민속놀이인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비석치기와 한지 만들기 체험으로 정월 대보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걷기행사가 열렸다. 사랑의 미션에는 사랑의 소망 등과 관련된 내용을 낙서형식으로 표현하는 사랑의 낙서존과 사랑의 길 등이 운영되어 인기를 끌었고, 이미테이션 가수인 '현칠'과 퓨전 크로스오버 '비스타'의 공연 그리고 보문호반길 주요 포인트에 국악공연을 가미한 버스킹 공연은 보문호반 달빛걷기의 중심이 되었다. 한편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에는 매회 마다 1천여 명 이상이 참여해 보문호반길을 걸으며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연인과의 추억도 만들고 또한 건강도 챙기는 등 힐링 야간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전남 화순군 이서면에 있는 '화순 적벽(和順 赤壁)'이 지난 9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됐다. 명승 제112호 화순 적벽은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장학리 일대에 걸쳐 있는 동복천 상류와 영신천 유역의 크고 작은 붉은 색의 수직 절벽으로, 이 붉은 색 때문에 '적벽(赤壁)'으로 불리게 된 경승지이다. 화순 적벽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소나무 등이 아름답고, 인접한 옹성산과 동복호 등 인근의 산림경관·수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특히, 옛 지명 '노루목 마을'에서 유래된 노루목적벽 절경은 화순 적벽의 대표로 꼽히며, 창랑리에 있는 창랑적벽, 창랑리 물염마을에 있는 물염적벽도 절경으로 유명하다. 물염적벽의 건너편 언덕 위에는 '티끌 세상에 물들지 말라'는 뜻으로 세운 물염정(勿染亭)을 비롯해 망미정, 송석정 등 다수의 정자가 있어 화순 적벽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조선 중종 때 신재 최산두(1483~1536)가 적벽이라고 부른 이후 많은 시인 묵객들이 이곳을 다녀가면서 기록을 남겼다. 여지도서(輿地圖書)와 김정호의 대동지지(大東地志) 등에는 적벽 주변의 누정대에 관한 기록이 있다. 그리고 편액 현판과 상량문, 주련, 시·기문 등 다양한 기록 자료와 시비 등에서 화순 적벽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가 14일부터 3월3일까지 지역문화 예술육성 등 7개 부문에 걸쳐 문화예술단체·예술인을 위한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이는 지역의 문화예술인이나 단체에게 창작 및 활동의욕을 고취시키고 도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공모는 크게 7개 부문으로 구분해 지역문화 예술육성 지원사업, 지역문화예술기획지원,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 공연자상주단체육성지원, 찾아가는 문화활동지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지원, 지역특성화 문화예술 교육지원 사업으로 추진한다. 공모접수는 온라인으로만 신청받으며, 국가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및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 접수한다. 특히, 올해 공모사업은 어르신·아동·청소년 등 문화소외 계층이나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단체에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공연·전시·영화 유료 관람권을 제출하면 책으로 교환해주는 '도깨비책방'이 운영된다. 최근 서적 도매상인 송인서적 부도로 피해를 입은 1인 출판사를 돕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서점조합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이 행사는 문화가 있는 날인 22일부터 25일까지 전국 6개 도시 7곳에서 동시에 운영된다. 대구는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도깨비책방 교환대상 관람권은 지난 1일에서 25일까지 발권 및 사용한 공연·전시·영화 관람권으로 관람권에 표기된 이용인원 한도 내에서 현장 방문자 당 1권씩 교환해준다. 도깨비책방에서 교환해주는 책은 송인서적 부도로 100만원 이상 피해를 입은 1인 출판사에서 출간한 도서를 대상으로 하며, 수량은 약 500종으로 1일 800~1000부 선착순으로 교환해줄 예정이다. 온라인 도깨비책방도 이용이 가능한데 지역서점포털서비스 '서점on'(www.booktown.or.kr) 에서 13일 도서목록을 공개하며 22일부터 온라인 배포분량 소진 시까지 운영한다. 교환방법은 도깨비책방 이벤트 페이지에서 관람권 스캔화면을 인증한 후 도서 배송 신청을 하면 도깨비책방 현장 운영이 종료된 날부터 5일 이내 무료로 발송된다.
포항시립교향악단이 지난 9일 강릉시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합창 행사에서 특별 초청공연에 참여해 전국적인 위상을 드높였다. 강원도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하행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G-1년을 맞아 성공적인 문화올림픽 추진과 붐 조성을 위해 포항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한 3개 지역 자치단체의 시립 교향악단, 민간합창단, 개인 참가자 등 총 2,20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축하공연으로 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방영됐다. 포항시립교향악단은 이날 공연에서 IOC지정 공식찬가인 올림픽 찬가와 강원도 아리랑, 영국록밴드 퀸의 'We are the champion', 영화 국가대표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인 'Butterfly' 등 총 4곡을 연주했다. 특히 국악스타 송소희와 2018명의 합창단, 포항시를 비롯해 강릉시와 춘천시의 오케스트라가 함께한 '강원도 아리랑'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두가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줘 의미를 더했다.
경북도는 한국의 산사(山寺), 한국의 서원, 가야 고분군 등 도내 명품 문화유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9월 '한국의 산사'에 대한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이코모스 현지실사(實査)를 시작으로, 도내 3건의 문화유산에 대해 연이은 등재 추진 여정이 시작된다. 우선, '한국의 산사'는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등 전국 7개 사찰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이들 사찰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불교의 신앙적 기능, 수행자의 삶과 문화를 포함한 의례가 고스란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어 살아있는 문화유산(living heritage)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 1월 2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했고, 등재여부는 이코모스의 현지실사와 서류심사를 거쳐 2018년 7월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다음으로 '한국의 서원'은 영주 소수서원, 안동 도산서원·병산서원, 경주 옥산서원 등 한국을 대표하는 9개 서원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조선시대 사학교육의 전형으로서 주변 경관과 조화되는 한국 특유의 공간유형과 건축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다. 제향의례와 강학 및 사회교육 등 서원 본연의 기능을 오늘날까지 수행하고 있는 탁월한 문화유산임을 인정받아 지난 2011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고, 2016년 12월에는 2018년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로 선정됐다. 이에 등재 추진기구인 (재)한국의서원통합보존관리단과 관련 14개 지자체는 2018년 신청서 제출과 2019년 7월 등재 목표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도출하고 보존관리계획 수립하는 등 세계유산 등재 신청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생물자원의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식물표본과 어류 박제를 제작 할 수 있는 '생물자원 표본 제작법'(사진)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되는 책자에는 생물표본에 대한 역사 및 종류, 어류박제와 식물표본 제작에 관한 정보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함은 물론, 관련 사진도 풍부하게 담았다. 따라서 이번 책자를 통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는 어류 박제품과 식물표본의 제작방법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식물표본 제작법은 채집도구, 방법 및 표본제작에 관한 유의사항까지 다양한 그림을 곁들여 자세히 집필했다. 어류박제 제작법은 국내 박제 관련 책자로서 첫 발간이다. 도제식 교육(Dual System)으로 전해지는 박제제작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하여 전 세계적으로 흔치 않은 박제제작 교재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 안영희 관장은 "이러한 책자 발간을 통하여 박제 및 표본제작법이 널리 알려져 생물다양성에 대한 소중함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물자원을 보호하고 활용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에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는 우리나라의 꿩 등 조류 관련 '생물자원 표본 제작법'을 비롯하여 각 분야의 표본 제작 도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해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책자의 구매 및 교육에 대한 안내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담당자(054-530-0797~8)에게 연락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신안선과 신안선 닻의 만남을 기념하는 '45년 만의 재회(再會), 신안선과 닻' 테마전을 오는 14일 개최한다. 이번 테마전은 내달 19일까지 전남 목포에 있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 신안선실(제2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다. 신안선은 중국 원나라 때의 무역선으로 1976년부터 1984년까지의 긴 발굴 조사를 거치고 다시 20년간 선체 보존·복원처리 과정을 거친 다음 2004년부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신안선실에서 전시되고 있다. 이 배는 중국의 무역도자기 2만 4천여 점을 비롯해 동전 28톤, 자단목 1천여 개가 실려 있는 동아시아 최대의 무역선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18년부터 활동할 '제9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를 3월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8일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유아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해 유아들에게 선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문체부는 이 사업을 통해 유아들에게는 올바른 인성함양 기회를, 할머니들에게는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세대를 뛰어넘는 정서적 교감과 교육적 효과가 큰 것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는 2천600여명의 이야기할머니와 7천300여개의 유아교육기관이 참여해 세대 간 따스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 만 56~70세 할머니는 학력과 자격증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발된 예비 이야기할머니는 연간 70시간 교육과정 이수 후 내년부터 거주 지역 인근 유아교육기관에서 본격 활동하게 된다.
영덕군 영해면사무소(면장 남섬진)는 사무실내에 예술 작품을 전시해 단순하게 행정적인 기능을 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주민들의 관심을 더하고 있다. 영해면사무소는 지역 내에서 문화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인들의 문인화 서각 서화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내부의 한옥 풍 인테리어와 어우러져 한층 더 고풍스럽고 격조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며 지역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함으로 예술작품을 홍보하고 지역 문화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 하고 있다. 남선진 영해면장은 "사무실의 작은 변화지만 예부터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이름 높은 예주(영해면)를 다시 알리는 첫 걸음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경북도립 영천금호공공도서관(관장 김미경)은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들이 도서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2017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12월까지 연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융성정책의 핵심사업인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마다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민들의 생활 속 문화향유 기회를 향상하고자 하는데 취지가 있다. 체험, 전시, 강연,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2월에는 봄방학을 보낼 어린이를 위한 '책장난놀이' 프로그램, 3월에는 자녀의 새학년 새학기를 맞이한 학부모를 위해 '헬조선, 먹고사니즘 속 아이를 위한 정신건강처방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가정의 달이 있는 5월과 6월에는 가족을 위한 전래놀이 체험을 마련했고, 4월과 9월에는 어린이 뮤지컬을 운영할 예정이다. 10월에는 나무소품만들기 체험, 11월에는 시민법률특강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밖에도 윤동주 탄생 100주년, 작고 아름다운 책방이야기, 의자탐구 등의 주제로 다양한 북큐레이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yklib.go.kr)를 통하여 알 수 있으며, 문의는 영천금호공공도서관(☎054-335-2124)로 하면 된다.
국립대구박물관은 특별전시실에서 테마전시 '흙에서 찾은 불상'을 지난 7일부터 열고 있다. 이번 테마전시에서는 소조불상(塑造佛像) 4점, 동제불상(銅製佛像) 2점을 전시하고 있다. 소조불상은 예천군 남본리유적 발굴조사에서 출토됐다. 이 유적은 개심사지(開心寺址) 오층석탑(보물 제53호)에서 남서쪽으로 150m 정도 떨어진 곳으로 과거 개심사 내에 속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동제불상은 영양군 산해리 하천변에서 지역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소형 불상은 중·대형 불상과 비교해 이동이 쉽고 복제품을 만들기 쉽다. 따라서 정확한 출토지와 제작지를 확인하고 불상의 진위(眞僞)를 파악해야하는 문제가 있다. 이 전시품들은 모두 출토지가 분명하다. 전시에서는 소조불상과 동제불상이 어떻게 발굴·발견됐고, 만들어졌는지를 소개한다. 특히 동제불상은 이번 전시를 위해 처음으로 과학적인 분석을 실시했다. X선 형광분석(XRF) 결과, 구리Cu를 95% 이상 포함하고 있었다. 녹색을 띠는 표면은 구리Cu, 칼슘Ca, 공작석Cu2CO3(OH)2이 검출됐다. 구리 표면 위에 백토(칼슘)를 바르고 그 위에 다시 채색안료(공작석)를 칠했던 것이다. 엑스레이(Hard X-ray) 촬영으로 동제불상에서 결실된 부분도 밝힐 수 있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9일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전통예술과 ICT 기술의 융합으로 만들어진 콘텐츠인 'K-Arirang'공연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주관기관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참여기관인 (사)예락과성산ENG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전담하는 '2016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 융복합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한 전통문화 융복합콘텐츠이다. 'K-Arirang'은 우리 전통예술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세계화에 발맞춘 비언어 방식으로 표현한 국내 최초로 시도된 문화콘텐츠로 화려한 복식의 전통춤과 전통연희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퍼포먼스 형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북의 설화 및 신화인 박혁거세, 연오랑 세오녀, 허도령, 우산국·이사부·의병장, 아리랑을 5개의 테마로 가장 한국적인 선과 멋의 표현과 더불어 LED 기술을 접목한 화려한 의상과 소품으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
경북도가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공공도서관의 지속적 확충은 물론 노후 시설과 서비스 개선 등 운영 내실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는 공공도서관의 지속적인 확충을 위해 올해 도립공공도서관을 포함한 신규건립 6개관에 국비 84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33억원을 추가 투입하고, 기존 낡은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에도 국·도비를 지원한다. 이로써 도내에는 올해 신규 개관하는 2개관(영주통합도서관, 경산옥곡도서관)을 포함해 37개 시·군립 공공도서관, 29개 교육청 소관 도서관이 운영된다. '공공도서관'은 책을 통해 배움을 얻고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장소로 학습형에서 대출형으로, 대출형에서 장시간 머물며 책을 보거나 문화시설을 이용하는 체재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신도시 내 건립 추진 중인 경북도립 공공도서관(2018년 준공 목표)을 지역대표 도서관 역할 수행과 함께 공공도서관 기능뿐만 아니라,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해 도서관서비스의 수요자인 지역주민이 자주 찾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는 '공공의 문화공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