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한반도 평화는 우리가 지킨다는 자세와 철저한 주인의식, 국익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한반도 운전자론'을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진행된 외교부·통일부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은 직접 당사자인 우리가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23일 "최저임금 인상에 관한 (정부의) 방향은 맞지만 임금을 지불하는 사람의 능력이 고려되지 않으면 이것이 또다른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의 예방을 받고 "저희도 지난 대선때 최저임금 인상을 공약으로 내걸었었지만 이로 인해 어려움에 처하는 분들을 생각하지 않으면 (그들이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 공판 생중계가 무산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25일 오후 2시30분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가 진행하는 이 부회장의 1심 선고 생중계를 허가하지 않는다고 23일 밝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포항남구·울릉·사진)이 국세청으로 부터 제출받은'최근 10년간(2007~2016) 연도별 공공기관 세무조사 건수 및 추징세액 현황'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공공기관 세무조사 건수는 총 202건으로 2조 3,460억 원의 추징세액을 징수했고, 지난해 5,065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칠곡·성주·고령 이완영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자유한국당·사진)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산 계란 살충제 안전관리대책 현안보고에서 온 국민이 계란 공포에 빠져 있는 사태를 지적하며, 농가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바른정당 경북도당공동위원장 겸 당원대표자회의 부의장인 박승호위원장(포항 북)은 23일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연석회의에서 내년 지방선거의 공천과 관련해서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을 위한 청렴선언문을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 박승호 위원장은 이날 연석회의에서 바른정당의 태생이 새누리당의 공천학살이었고 과거 신한국당 시절부터 불거져온 구태와 공천분쟁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국민들에게 바른정당의 이미지와 내년 지방선거의 인재영입을 위해서라도 분명한 방침이 필요하므로 전 당원들이 참여하는 청렴서약서 운동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탈원전에 대해서도 전문가를 모셔 공청회를 하고 고리 5호 6호 원전에 대해서도 공사재개등 적극적으로 당차원에서 정리와 대응도 주문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 이한성위원장(영주,예천,문경)은 독립유공자자 예우에 대해 정부의 방침과 관련해서 복지 예산편성 등으로 항상 우선순위가 밀려 실질적인 예우가 전혀 이루어 지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문정부가 못한다면 우리 바른정당 이라도 전체 규모를 파악하고 용역을 줘서라도 보은 규모를 파악하고 입법 조치할 것을 제안했다.
대구시와 구미시의 입장차이로 표류하고 있는 대구취수원 이전 협상이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특별위원회가 24일 오전 10시 대구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지역현안인 '대구취수원 이전'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더불어민주당 TK특위 위원과 국무총리실 등 정부부처 관계자가 참석하고 이해당사자인 양 도시 민관협의회 위원이 함께 토론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지역 현안 사업인 대구시 취수원 이전 문제를 주제로 홍의락 TK특위 위원장이 주재해 참석자들 간 토론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간 대구시와 구미시는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9차례 회의를 개최, 대구취수원 이전에 따른 수량·수질 등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한 해법을 논의했으나 지금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관련한 자유한국당 김상훈의원(대구 서구·사진)의 서면질의에 대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답변서에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이 사실상 별다른 내용도 없는 생색내기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공직자는 국민과 함께 깨어있는 존재가 되어야지, 정권 뜻에 맞추는 영혼없는 공직자가 돼선 안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국정농단 사태를 겪으면서 국민들은 새로운 공직자상을 요구하게 됐다. 공직자는 국민을 위한 봉사자이지 정권에 충성하는 사람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회창(사진) 전 한나라당 총재는 22일 문재인 정부 출범 100여일에 대해 "처음 하는 일이니까 아무래도 어설프고 서툴게 보이는 게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이 전 총재는 이날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자신의 회고록 출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하며 "걱정스러운 대목은 너무 홍보하는 데 치중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도 "장기적 국가정책은 즉흥적으로 발표하고 나중에 바꾸는 건 안 된다"고 한 뒤 "국가 원전 문제도 바로 시행할 것처럼 하다가 앞으로 검토하겠다는 식으로 말을 바꾸면 국민들이 굉장히 불안해 한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 정종섭(대구 동갑․사진) 의원은 22일 열린 국회 국토위원회 결산심사 및 현안보고 회의에서 국토교통부가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를 지자체에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하고 중앙정부의 해결의지 부족을 강하게 질타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상대로 ‘경북·대구권 맑은 물 공급 종합계획 검토보고서(이하 검토보고서)’를 제시하며 “취수 위치를 낙동강 상류로 이전해도 용수부족이나 수질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관계 지자체에 중앙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설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북도의회 김응규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은 22일 2017년도 을지연습 훈련을 하고 있는 도 충무시설을 방문, 훈련상황을 참관하고 격려한 후 위문품을 전달했다. 올해로 50번째 실시되는 2017년 을지연습은 민·관·군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훈련으로 충무시설의 전시지휘 시스템 조기완성 및 주민참여 실제훈련에 중점을 두고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김응규 의장은 훈련상황을 보고 받고 "국가안보의 중심이자 호국의 고장인 경북도의 자부심과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무원과 관계자들은 전시 대비 계획과 업무를 잘 숙지해 실질적인 비상대비 훈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한 대국민 보고대회에 대해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도덕적 타락자인 탁현민 행정관이 기획한 100일 대국민 보고대회"라며 "그들만의 잔치, 그들만의 예능쇼나 다름없는 천박한 오락 프로그램을 짜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경북 구미시을 장석춘 의원은 지난 18일 구미 하이테크밸리 사업현장을 방문해 구미 5공단 분양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장석춘 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 구미시청 담당자들과 5공단 건설단장, 판매보상부장, 공사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회창 전(사진) 한나라당 총재는 21일 탄핵 사태의 주된 책임자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꼽았다. '이회창 회고록'을 출간하는 김영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이 전 총재의 회고록 내용을 공개했다.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구,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은 '2017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훈련' 첫날인 21일 포항시청 통합방위상황실을 방문해 훈련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2017 을지훈련'은 21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된다.
'원조 친박'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논의를 공식화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홍준표씨는 잡놈"이라며 맹비난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하며 "자기 것을 위해서는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 식품안전 보장장치 관련 유착 등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 참석해 "친환경인증이나 HACCP 같은 식품안전 보장장치와 관련한 유착 등 비리는 의법처리를 통해 근절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이어 "금지된 약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한 것뿐만 아니라 사용한 업체, 상인, 농가 등 관계법을 어기고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를 배반한 경우에 대해서도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또한 "공장식 축산의 문제는 농정의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전역하는 이순진 전 합참의장에게 항공권을 깜짝 선물해 관심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용산구 국방부 대강당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이순진 합참의장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캐나다 왕복 항공권을 선물로 전달했다. 42년 군 생활동안 한번도 해외 여행을 가지 못한 이 전 합참의장 사연을 듣고 딸이 거주한다는 캐나다 항공권을 특별히 마련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군인으로서 반평생 개인 생활을 헌신한 이 전 합참의장 사연에 깊은 감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문 대통령은 군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합참의장 이·취임식 참석을 자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도발로 점점 엄중해지는 상황에서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 역할을 재확인하고 군의 위상을 드높이는 행보로도 풀이된다.
대구공항 통합이전의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기 위한 간담회가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렸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은 지난해 7월 정부합동 TF 출범 이후 올해 2월에 군위군 우보면과 의성군 비안면 및 군위군 소보면 일대 2곳이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되는 등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조기 대선으로 인해 정부가 바뀌고 국방부 장·차관 인사 지연과 군위군수의 주민소환 등 몇 가지 변수로 인해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의 구성이 늦어지면서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이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지역사회의 불안이 커져가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달부터 관련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구성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상 가동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이에 정종섭(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국방부와 국토부, 대구시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이번 간담회를 마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