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곽상도 의원(중남구·사진)이 5일 물산업 전반의 진흥과 물산업 클러스터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물산업진흥법'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지구온난화로 전 세계적으로 가뭄과 지하수 고갈, 이로 인한 식수 및 식량부족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물 산업은 21세기 블루골드산업으로 사회기반시설 중 최대의 투자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물산업 시장의 규모는 세계 시장의 1.7%, 국내 GDP의 2.1%에 불과하고 국내 1만1035개 물기업의 70%가 종업원 10명 미만의 소기업으로 대부분 영세해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여건이 취약한 상황이다. 제정안에 따르면 물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 및 지원을 통해 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해 물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것이다. 이날 곽 의원은 "오는 2018년까지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물산업 원천기술 개발과 유치기업들의 해외진출 거점으로 삼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발전의 큰 기폭제를 만들어내겠다"고 제정안 발의배경을 설명했다.
여야가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5일 막말을 주고받으며 정면 충돌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으로 촉발된 고성과 막말로 정상적인 진행이 되지 않아 파행을 겪었다. 대정부질문 세 번째 주자로 나선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 도중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정부의 인사가 특정지역에 편중 돼 있다고 따졌다. 김 의원은 "총리의 인식은 영남출신의 경우 역량이 있어 인사를 시켰고, 다른 지역은 역량이 부족해 인사하지 않았다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황 총리는 "그렇지 않다. 지금 여기 앉은 국무위원 중에도 각계의 분들이 다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김 의원은 "장관, 차관 등 권력기관장 거의 다 영남출신 아닌가"라고 물었다. 황 총리는 "저도 우선 영남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경북 칠곡군·성주군·고령군 이완영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새누리당)은 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민구 국방부장관을 만나고, 이어서 장경수 국방부 정책기획관의 대면보고를 통해 최근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배치 후보지로 칠곡군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하여, '오보'이며 사드 배치 지역은 전혀 결정된 바 없다고 확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완영 의원은 "사드 배치 후보지로 칠곡군이 검토되고 있다는 언론의 섣부른 보도에 칠곡군민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의 걱정이 깊다. 사드를 인구밀집지역인 중소도시 칠곡군에 배치하면 주거환경과 안전에 큰 피해를 줄 것이다"고 우려를 표하며 국방부에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덧붙여 이의원은 "국방부는 사드 배치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곳들의 지자체와 국회의원에게 진행 상황에 따른 정확한 정보를 지체 없이 제공해야한다. 사드 배치와 관련해 전방·중부·남부 각 지역별 장단점을 명확하게 설명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역들의 민·관·군 등과 충분한 대화와 사전 협의를 통해 배치 지역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칠곡주민과 함께 협의해 강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포대가 배치될 지역으로 경북 칠곡(왜관)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경북 칠곡 배치설에는 주한미군의 핵심 시설 보호, 유사시 미군 증원 전력의 신속한 전개 등 군사적 효용성 등이 고려돼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경북 지역에는 대구(캠프 워커)와 칠곡 왜관(캠프 캐럴)에 주한미군 핵심 기지가 있다. 또 한반도 유사시 증원되는 미군 전력은 부산항으로 들어와 대구 일대의 주한미군 기지를 거쳐 전방으로 이동하는 만큼 이 지역 방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북한은 지난 3월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인민군 전략군 탄도 로켓(미사일) 발사 훈련 참관 소식을 전하면서 서울과 부산 등 국내 주요 도시를 겨냥하는 '전략군 화력 타격 계획'이라는 제목의 지도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노동신문은 "이번 탄도 로켓 발사훈련은 해외 침략 무력이 투입되는 적 지역의 항구들을 타격하는 것으로 가상해 목표 지역의 설정된 고도에서 핵전투부(탄두)를 폭발시키는 사격 방법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우리 군 당국은 부산항을 겨냥한 것이라고 분석했었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휴전선과 가까운 경기 평택이나 강원 원주 등에 사드 포대가 배치될 경우 북한이 이 지역을 초기에 타격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사드가 적 미사일에 대한 요격 능력을 발휘하기도 전에 집중 공격을 당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8일 새누리당 129명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는 것은 19대 국회 시절인 지난해 8월26일 오찬 이후 318일 만이자 20대 국회 들어서는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오찬에 대해 "일하는 20대 국회를 만들기 위한 결의와 국정전반에 걸친 의견들이 개진될 것"이라며 "박 대통령은 혁신으로 새출발하는 여당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국정협력을 당부하는 등 진지하고도 화합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찬에는 유승민 의원도 초청 대상이어서 눈길이 간다. 유 의원은 원내대표 사퇴 파동 직후였던 지난해 8월 26일 청와대 집단 오찬에 초청됐으나 인원이 많은 관계로 박 대통령과 개별적인 만남은 갖지 못했다. 공천 파동으로 앙금이 남아있는 김무성 전 대표에게도 눈길이 간다. 김 전 대표는 지난 해 12월 7일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와 청와대 회동 뒤 10여분이 채 안되는 독대를 한 적 있다. 김 전 대표는 이후 올해 2월 16일 박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은 자리에서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와 환담회 때 잠시 인사를 나눈 바 있다.
김석기 국회의원(새누리당, 경주·사진)이 20대 국회 들어 경주 현안사업을 위한 첫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김 의원은 5일, 동천동 주민센터 신축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동천동 주민센터는 지난 1987년에 건립된 노후청사로 그동안 사무공간은 물론, 주차 공간 부족으로 주민센터를 찾는 지역 민원인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경주시가 올해 들어 총 6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4층, 연면적 2,720㎡ 규모의 신청사 건립을 계획하고 올 연말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해당 주민센터가 완공되면 동천동 1만296세대, 약 2만6천여 주민들의 편의가 증진되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20대 국회 등원과 동시에 신라왕경복원 사업을 비롯한 지역 현안사업들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면서 "동천동 주민들의 바램대로 연말에 꼭 착공되어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경주시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비대위는 4일 소속 의원 전원에 대한 친인척 보좌진 채용 실태를 자체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의원들에 대한 징계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박명재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친인척 보좌진 채용 문제와 관련해 최교일 법률지원단장이 모든 의원들에 대한 사전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오늘 보고 드리고 처리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총장은 또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와 당 차원의 자정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윤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라며 "국민적 존경을 받는 분으로 위원장을 영입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총장은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상황과 관련, "지난 주 금요일에 첫 회의를 열었다"면서 "앞으로 매주 수요일 비대위 회의 직후 전준위 회의를 열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7·4 남북공동성명 44주년을 맞은 4일 당시 합의가 지켜지지 않고 있는 데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이러한 역사가 우리에게 분명하게 알려주는 사실은 북한 정권의 인식과 태도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한 어떤 만남과 합의도 일시적인 이벤트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낮 한국자유총연맹 전국 회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7·4 남북공동성명은 남북이 휴전 이후 처음으로 평화적인 대화를 갖고 통일의 대원칙을 함께 마련했던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의 선친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인 1972년 7월4일 발표된 공동성명은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의 3대 통일 원칙을 제시한 것으로 분단 역사상 최초로 대화로 평화통일을 지향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당시 남북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이라는 3원칙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7개 사항에 합의했었다"며 "그러한 약속들이 잘 지켜졌다면 오늘날 한반도가 훨씬 평화롭고 자유스러울 수 있을텐데 그렇지 못한 지금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의 변화를 기다리며 평화를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북한은 핵무기를 개발하고 탄도미사일까지 시험발사하면서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의 변화를 끌어내지 못하는 도발과 보상의 악순환 고리를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4일 제2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원회의 위원 선임과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완료했다. 이날 상임위원회 선거에서는 의회운영위원장에 한현태 의원, 문화행정위원장에 김동해 의원, 경제도시위원장에는 윤병길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상임위원회 투표 결과는 1차 투표에서 전체의원 21명중 한현태 의회운영위원장은 11표를, 김동해 문화행정위원장은 11표, 윤병길 경제도시위원장은 15표를 득표했다. 한편, 위원회별 구성을 보면 문화행정위원회는 김동해 위원장을 비롯 부위원장에 김영희 의원이 선임됐으며, 김성규·최덕규·김성수·서호대·손경익·엄순섭·정문락·정현주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했다. 경제도시위원회는 윤병길 위원장을 비롯 부위원장에 장동호 의원이 선임됐으며, 한순희·이동은·박귀룡·이철우·권영길·김항대·김병도·한현태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했다.
김응규 호가 제10대 경북도의회 후반기를 이끌어 가게 됐다. 여기에 고우현, 장두욱 부의장이 힘을 보태고 오는 7일 선출되는 상임위 위원장들과 후번기를 견고하게 이끌어 갈 전망이다. 경북도의회는 4일 제286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통해 김응규 의원이 의장에, 고우현 의원과 장두욱 의원이 각각 부의장에 선출됐다. 이날 김응규 의원은 4선 의원으로 재적의원 60명 중 박성만 의원 1표, 김위한 1표, 기권 1표를 제외한 57표를 얻어 새누리당 의원 만장일치로 당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서 고우현 의원과 장두욱 의원이 각각 54표를 얻어 부의장에 당선됐다. 의장에 당선된 김응규 의원은 "신청사에서 첫 의장 선출에 당선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지만, 무거운 책임감도 앞선다"며 "도정발전과 도의회 위상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도 김 의원은 "집행부인 도청과 도교육청의 도지사와 교육감이 12년의 임기를 마치는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의회가 도와주겠다"고 전제, "반면 집행부 공무원들은 도정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의원은 물론 도민들과 함께하는 힘있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고령군의회는 제7대 후반기 고령군의회의 출범에 앞서 제230회 고령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의장단을 선출했다. 제7대 후반기 의장에는 이영희 의원이 여성 최초 의장에 선출되었으며, 부의장에는 김경애 의원이 선출되었다.
구미시의회는 제205회 임시회를 지난 1일 오전 11시에 개회해 제7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 시의회는 제2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7대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이번 선거에는 각각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되어 김익수(새누리당, 다 선거구:신평1·2, 비산, 공단1·2, 광평동) 의원이 의장으로, 김태근(새누리당, 마 선거구:인동, 진미동)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새누리당 이주영, 강석호 의원이 3일 각각 당대표와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오는 8월 9일 전당대회 레이스의 서막이 본격적으로 올랐다. 친박계 5선 이주영 의원(경남 창원·마산합포)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계파청산과 화합, 국민이익이 중심이 되는 새누리당 대혁명을 주도하겠다"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친박계 당권 주자들 중 첫 공식 선언이다. 이 의원은 "계파라는 구속에서 벗어나겠다"며 권위주의는 완전히 버리고, 계파의식은 과감히 지우겠다"고 강조했다. 김무성계 3선 강석호 새누리당 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도 이날 오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을 혁신하겠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강 의원은 "분열 속 새누리당, 갈등 해결사 강석호가 나서겠다. 소통으로 화합하고 당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당대표는 비박계의 경우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친박계 반발로 무산된 비박계 김용태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했으며 5선 정병국 의원도 공식 선언만 남겨둔 상황이다. 친박계는 조금 복잡하다. 이날 출마 선언을 한 이 의원 외에 친박 좌장인 최경환 의원이 출마를 여전히 고심 중이다. 이 때문에 홍문종, 원유철, 한선교 등 다른 친박계 중진들은 최 의원의 향배 등을 지켜보며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친박계 내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지난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K-2 군사공항 이전 및 대구공항 존치에 대해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끑 관련기사 2면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신공항 용역에 대한 검증이 끝나기 전에는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며 "정부의 대구공항 존치 결정으로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진행하는 K-2 군사공항 이전은 대구공항이 K-2와 함께 이전하지 않는 한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피력했다. 또 "대구시민들은 신공항은 물론 그토록 염원했던 K-2 군사공항 이전마저도 무산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으며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에 뀬검증단의 신공항 용역검증작업에 적극 협조 뀬대구공항 존치와 K-2 이전에 대한 분명한 대안 제시 뀬투명하고 신속한 대책 수립을 위한 정부·국회·대구시 합동회의 개최 등 3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권 시장은 "정부가 관련 부처와의 협의 없이 용역결과를 서둘러 발표함에 따라 영남권 특히 대구·경북의 민심이 폭발 직전"이라고 성토했다. 이에 "빨리 관련부처들을 모아 대책을 만들어 우선 K2 문제마저 날아갔다 라고 분노·걱정하는 대구·경북 민심을 안정시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생존권을 지키는 것과 동시에 미래를 열어가는 문제니까 절박한 심정으로 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그는 "국회의원과 대구시, 정부가 함께 모여 방안을 협의해 보자는 차원에서 성명서를 발표 한것"이라며 "논의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완영 의원(경북 칠곡·성주·고령, 새누리당·사진)은 30일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에게 저수지 수질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해주길 촉구했다.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저수지는 전국 총 3,379개다. 하지만 공사 관리 저수지 수질 중 농업용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비율은 2015년 기준 23%다. 이완영 의원은 "지역구인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의 공사 관리 저수지 70개 중 25%인 18개소가 농업용수 수질기준을 초과하였다. 장기간(5년 이상) 수질기준 초과시설을 대상으로 수질개선 사업을 연차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이 외 단기간일지라도 일단 수질기준을 초과한 곳이 나타나면 중점 관리를 통해 피해 확산을 조기에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태 국회의원(새누리당,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사진)은 그동안 6·25 참전유공자임에 불구하고 보상에서 제외되었던 비정규군 공로자들에게 국가가 보상과 공로를 인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6·25전쟁 전후 비정규군 공로자 보상에 관한 법률안'을 지난달 30일 대표발의 했다. 6·25전쟁 중 활동한 비정규군 공로자들은 민간인 신분으로 자발적으로 유격대를 결성하고 황해도, 평안도, 함경도 등 적 지역에서 미 8군 및 미 극동군사령부와 연계해 비정규전을 수행했다. 이들 비정규군 공로자들은 북한지역 연안 일대와 내륙에서 해안선 침투, 상륙작전, 배후 습격, 교량·교통망 파괴, 공수특전 침투 등의 전투 활동을 통해 공산군을 견제하는 전략적 효과를 거두었으며, 남포항과 원산항의 입구를 봉쇄하는 등 동서해 제해권 확보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하지만 이들 비정규군 공로자들은 외국군 소속이거나 정규 군인이 아닌 민간인 신분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보상에서 제외됐다.
최정호 국토부차관이 지난 1일 오후 5시40분 신공항 결정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대구시청을 방문했다. 최 차관의 방문은 이날 오전 대구시장과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발표한 성명서 내용에 따른 후속초치로 풀이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 차관을 만나 "대구공항 존치 문제와 K2 군 공항 이전에 대한 정부대책이 하루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시장은 "(영남권신공항 건설이 무산되는 것을 보며) 대한민국은 떼를 써야 하는구나, 정부를 믿고 자제하면 안되는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며 "국토부는 절대 정치적 결정은 없다고 했다. 정부를 믿고 5개 시·도지사가 합의를 했는데 결과가 이게 뭐냐"고 항의했다. 또 그는 "정치적 고려를 하고 7%의 가점을 주어 발표했는데 도대체 정부에 대한 신뢰를 하겠느냐"며 "박근혜 정부조차 약속을 지키지 않는데 어떻게 수용해 달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최 차관은 "정치적 고려를 하지 않았다"며 "다만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이 용역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통역에 약간 오류가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불법토토나 사설도박이 만연함에 따라 불법 사설도박 근절을 위한 현장단속을 강화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석기 의원(새누리당, 경주·사진)이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단속현황 자료에 따르면 단속건수 총 68건, 검거인원은 218명에 이르고 있으며, 온라인 차단 건수는 1,88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2012년과 비교해 올해 6월까지 적발된 현황을 보면, 단속건수는 40% 증가, 온라인 차단건수는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사설 불법도박의 특성상 운영진이 검거되지 않은 온라인 단속은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경마, 경정, 경륜 등의 사행사업은 경기가 있을 때 현장에서 이를 촬영하고 송출하는 운영방식이어서 무엇보다 현장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의원은 국민체육공단 이사장에게 이를 위한 검색기능의 강화, 현장 단속인원과 경찰의 공조체계 강화 등을 주문했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1일 제215회 임시회를 개의하여 제7대 경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박승직 의원, 부의장에는 엄순섭 의원을 선출했다. 박승직 신임 의장은 1차 투표에서 전체의원 21명의 의원 가운데 13명의 지지를 얻어 후반기기 의장에 당선됐다. 이어서 실시한 부의장 선거에서는 엄순섭 의원이 2차 투표에서 12명의 지지를 얻어 선출됐다. 신임 박승직 의장은 "시민의 참뜻을 받들어 27만 시민의 대변자로 견제와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 집행부와의 건전한 협조로 시정 감시기능과 의원간의 화합·소통으로 신뢰받는 의회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엄순섭 신임부의장은 "앞으로 부의장의 책무를 다하여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과 함께 힘을 모아 시민복리 증진과 의원개인의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7대 칠곡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3선의 조기석 의원이, 부의장에 초선인 이택용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칠곡군의회가 지난 1일 제232회 칠곡군의회 임시회에서 제7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한 결과 의장에는 조기석 의원이, 부의장에는 이택용 의원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조기석 신임의장은 "그 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들과 동료의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군민의 참 뜻을 헤아리고 실현하는 열린 의정 구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13만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칠곡군 발전을 위한 일에는 집행부와 적극 협력하는 동시에, 군정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강화해 신뢰받는 의회상을 정립하고, 군민들께 더욱 사랑받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