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총선 참패 후 2주 연속 지지율 1위 자리를 더민주에게 내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8일~22일(4월 3주차) 전국 성인 2536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9% 포인트, 응답률 4.2%)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은 지지율 28.1%를 얻어 더불어민주당(31.5%)에 3.4% 포인트 뒤져 2위를 기록했다. 지난 리얼미터 조사(4월 2주차, 4월14일~15일)에서 새누리당은 27.5%로 더민주(30.4%)에 1위를 내준 데 이어 2주 연속으로 밀리고 있는 양상이다. 또한 지난 4월 2주차에 폭락 한 뒤 2주 연속으로 20%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곳에서 지난 2주차 조사(48.5%)보다 1.0% 포인트 떨어진 47.5%를 기록했다. 2주차 결과 역시 앞선 1주차 조사 결과(51.5%)에 비해 3.0% 포인트 하락한 지지율을 나타낸 바 있다. 더민주는 4·13 총선 승리에 따른 지지층 결집 현상이 계속돼 4월 2주차 대비 1.1% 포인트 상승한 31.5%로, 새누리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에서도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 총선 승리에 힘입어 4월 2주차 총선 후 주간집계 대비 2.3% 포인트 상승한 27.0%로 1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광주전라에서 4월 2주차 조사(26.7%) 대비 4.7% 포인트 상승한 31.4%를 기록해 1위를 이어갔지만, 전국 지지율은 4월 2주차 대비 0.5% 포인트 하락한 18.4%를 기록해 총선 승리 효과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어 새누리당 오세훈(9.6%) 전 시장, 김무성(7.8%) 전 대표가 각각 3, 4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각각 4월 2주차 대비 0.5% 포인트, 0.9% 포인트 하락했다. 5위에는 기록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올랐지만 지지층 이탈로 전 주 대비 1.5% 포인트 하락한 5.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표적 진보 정치학자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25일 새누리당 의원들 앞에서 강연을 갖고 "임기 후반 현 대통령이 자신의 세력을 확대 유지하기 위해 자율성을 존중하지 않고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민주주의 규범에 어긋난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했다. 최 교수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누리당 혁신모임'(새혁모)이 주최한 외부인사 초청간담회 '최장집 교수에게 듣는다 - 2016 민의에 응답하라'에서 "무엇보다 비판하고 싶은 것은 대통령의 정치적 책임 윤리에 관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권력과 정치가 대통령 비서실 밖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그건 민주주의 체제라고 말하기 어렵다"며 "민주주의 기본 근간이 삼권분립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현 정부에서는 이 원리가 공공연하게 무시되면서 사실상 한국의 민주주의는 대통령을 정점으로 국민 위에 군림하는 집행부 중심의 체제"라고 박근혜 정부를 혹평했다. 이인수 기자
새누리당 4선이상 중진 의원들이 25일 머리를 맞댔으나 차기 원내대표 교통정리는 물론 향후 당 쇄신 방향을 놓고서도 돌파구 찾기에 실패했다. 총선 참패 이후 구심점 없는 여당의 혼돈상이 계속되는 모양새다. 원유철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낮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4선 이상 당선인 16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당 진로를 논의했다. 오찬에는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친박계 홍문종 유기준 의원과, 비박계에서 나경원 심재철 의원, 충청권의 정진석 의원이 참석, 차기 원내대표 교통정리가 이뤄질 것인지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1시간 20여분간 계속된 오찬에서는 원내대표 교통정리는 커녕, 차기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을 겸임 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결론이 나지 않았다. 이처럼 중진들 간 의견이 갈리자 당선인 워크숍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자며 결론을 유보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중등교육지도자(학교장) 연수회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인재 양성을 위한 명품경북 교육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도교육청은 25일과 26일 이틀간 도내 중·고등학교 교장 400여명을 대상으로 2016학년도 중등교육지도자 연수회를 가졌다. 이날 2015 개정교육과정, 2017학년도 대입 전형의 이해, 자유학기제 운영, 꿈이 자라나는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위주의 연수를 했다. '2015 개정교육과정'주제 강의에서 교육부 남부호 교육과정정책과장은 2015 개정교육과정의 주요개정내용을 중심으로 미래사회의 전망과 우리교육의 변화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추고 바른 인성을 겸비해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형 인재양성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 도교육청은 올해 중·고 교장을 분반해 중학교 교장은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학생참여형 교실수업개선, 과정 중심 평가방법, 학생수요기반 진로체험활동 운영 방안에 관한 연수를, 고등학교 교장은 서울대 입학 사정관을 초청해 학생부 종합전형의 이해, 2017학년도 대입전형 주요변경 사항,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 작성방법에 대한 강의를 통해 대입전형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상구(포항·사진)도의원이 학생 수 급감으로 인한 도내 농어촌 학교 통폐합 지원 예산의 비효율성을 지적하고, 효율적인 집행과 폐교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개발과 집행을 도교육청에 요구했다. 지난 22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이 의원은 도내 농어촌 학교 통폐합 지원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관련, "최근 5년간(2012~2016) 경북도내 학교 통폐합 지원금으로 총 50개교에 1천260억 4천300여만원이 지원되고, 2016년 현재까지 집행된 금액도 524억 2천500여만원에 달한다"며 "올해 지원된 금액 중 교육시설과 교육환경개선에 65.3%(총 342억 4천200여만원)을 집행한 반면 폐교학교 학생들의 복지 및 통학 지원에는 3.7%(19억 7천700여만원)만이 집행되어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용선(비례, 건설소방위·사진)의원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고 있는 무인호텔 등 유해시설의 심각성에 대해 지적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22일 개최된 제2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최근 포항 장량동에 위치한 장흥초등학교에서 불과 300~500m가량 떨어진 장량동 상업구역 내에 총 11곳의 무인모텔이 지어져 운영중이거나 신축공사를 하고 있다"며 "장흥초 인근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수십곳의 원룸 등 주택단지가 밀집해 있는 곳으로 매일 초등학생 수백여명이 무인모텔 앞을 지나 등하교를 하는 등 학생들에게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모텔 영업은 숙박시설 용도 부지에서 신고만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설로 현재 정부의 규제완화 분위기와 맞물려 숙박시설 용도가 지정되어 있는 곳에 굳이 모텔신축을 규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 더욱 안타깝다"며 "앞으로 도청신도시의 중심상업지구에도 무인모텔이 들어설 날이 머지않은 만큼 신도시가 무인텔, 유흥주점, 맛사지 등 유해시설로 인해 자칫, 안동·예천지역을 대표하는 환락·퇴폐 신도시로 전락하지 않을까 매우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해 첫 상견례를 했다. 이들은 국비 확보를 위해 도와 지역정치권이 조만간 공식 다엉협의회를 열고 전방위 공조체제를 가동키로 했다. 지난 22일 새누리당 경북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경북지역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13명 전원과 경북도 주요 간부들이 함께했다. 이번 총선으로 경북은 최경환 국회의원이 4선 고지에 올랐고, 이철우·김광림·강석호 의원이 3선, 박명재·김종태·이완영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는 등 중진과 초선이 골고루 포진해 있다. 그러나 20대 국회는 여러 가지 정치 상황 속에서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어느 때보다 도와 지역정치권의 결속이 중요한 만큼, 조기에 공조체제를 가동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날 2017년 국비예산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목표액 12조 2천억원이 반드시 확보될 수 있도록 지역정치권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고령군의회(의장 이달호)는 지난 22일 오전 의장실에서 2015회계년도 결산검사위원 3명을 위촉했다.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대표위원에 배영백 의원을 비롯해 류시형, 여동식 전직 공무원으로 오는 5월 11일까지 20일간 고령군의 2015년도 세입·세출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서 이달호 의장은 "결산검사도 예산안 편성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당초 목적대로 집행되었는지를 심도 있게 분석할 것"을 당부했다.
김석기 당선인(경주, 새누리당,사진)이 5천여학부모들의 숙원을 시원하게 해결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최대 교육현안인 황남초등학교의 용황지구 이전(본지1월12,4월18일,19일자)문제가 지난 19일 교육부의 재정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4,13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압도적으로..
새누리당(노동위원장) 경북 칠곡·성주·고령 이완영 의원은 21일 강풍으로 비닐하우스, 농작물 등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성주군 성주읍, 월항면 참외농가 일대를 직접 방문하여 농민들을 위로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에는 곽길영 성주군의회 의장, 도정태 성주군의원도 함께했다. 이완영 의원은 "복구장비와 복구인력을 신속히 투입하여 추가피해 방지와 주민불편해소에 각별히 노력한 성주군청과 유관기관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추가피해발생 대응에도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갑자기 들이닥친 강풍으로 큰 피해 입으신 농민들의 걱정이 말로 못하게 크다. 시급한 현장복구도 중요하지만 피해농가의 아픔이 치유되도록 추가 지원책을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인수 기자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은 지난 20일 농협포항시지부 최병문 지부장을 비롯한 지역 농·축협 조합장을 만나 '농정간담회'를 갖고 뀬농협 금융채권 및 농·축협 보험특례 기한연장 뀬청탁금지법 관련 농축산물 적용 제외 뀬산물 벼 건조수수료 보조비율 상향 조정 뀬지역 쌀 소비 권장 제도화 뀬포장재 보조사업 정기적 실시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이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약속했다. 최병문 지부장은 이날 "박명재 의원은 평소에도 지역의 농·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특히 농협과 축협과 관련된 법률개정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지역 농·축산업 종사자들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지역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 농·축산업 종사자들의 권익보호와 수익증대를 위한 입법활동과 정책개발·제도개선에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철기자
새누리당이 21일 차기 원내대표 경선을 내달 3일로 앞당기기로 하면서 신임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간 당내에서는 총선 참패에 따른 강력한 내부쇄신을 위한 외부 수혈론, 전대 연기론 등 백가쟁명의 방법론이 거론 돼 왔다. 하지만 신임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관리형 체제를 띄운 뒤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전당대회를 치르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분위기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기자간담회에서 "26일 당선인 워크숍이 열리면 차기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느냐, 외부에서 모시고 오느냐 방향이 잡힐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그냥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해도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원유철 비대위' 퇴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새누리당혁신모임'(새혁모)에서도 원내대표-비대위원장 겸임론을 주장하는 이들이 많았다. 새혁모의 김세연 의원은 "총선이나 대선 등 큰 선거를 앞둔 상황이라면 더민주와 같이 '김종인 비대위' 체제 등 강력하고 충격적인 비대위 등장을 고려해 볼 수 있겠지만 현재는 임기 2년의 정식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에 별도의 비대위 구성 보다는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임시적인 체제가 더 현실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학재 의원도 "처음부터 비대위원장 외부수혈이 목표는 아니었다"며 "현실적으로 안 되면 원내대표가 맡는 게 맞다"고 원내대표-비대위원장 겸임에 동의했다. 이 의원은 "원내대표 선출을 혁신경쟁의 장으로 만들어 가장 좋은 대안을 내놓는 사람을 원내대표로 뽑고 그를 중심으로 비대위를 구성하면 외부수혈과 비슷한 효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는 26일 국회에서 '당선인 워크숍'을 갖고 신임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할 지 여부와 비대위 활동 방향 등에 대한 당선인들의 의견을 모아 최종 입장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인수 기자
경북도의회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회기에서는 2016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 처리를 포함해 의원발의 민생관련 조례안 등 총 24건의 안건을 각 상임위 및 예결특위에서 심도 있게 심사 후 마지막 날인 5월 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한다. 우선 22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13일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지식(구미시 제3선거구, 새누리당)의원에 대해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후 경북도 및 교육청 제1회 추경 제안 설명을 듣는다. 그러나 김 의원은 전임 구자근 의원 공석에 따라 교육위에 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은 추경 예산안 및 조례안 등 안건 심사를 위한 각 상임위별 활동이 이루어지며, 29일부터 5월5일까지 7일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16년 경북도 및 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한다.
상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충후)는 지난 19일 타 자치단체의 특수시책 및 지역개발사업들을 비교 견학하여 상주시에 접목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견학은 포항시 뱃머리마을 튤립축제 현장과 포항 동진항의 포항운하를 차례로 방문하여 축제의 규모, 운영방법, 관광객 유치 등 지역축제 및 지역개발사업이 가져올 수 있는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대안 제시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경북 칠곡·성주·고령군 선거구 이완영 당선인(現 국회의원, 새누리당 노동위원장)이 지난 19일 국회의사당 본청에 마련된 20대 국회 개원종합지원실을 찾아 당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제20대 국회의원 배지를 수령했다. 이완영 의원은 제 19대 국회에서도 1호 배지를 수령한 바 있어, 2번 연속 당선인으로서는 첫 배지를 수령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이완영 의원은 "일하는 국회, 국민에게 믿음 받는 국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초선의원의 열정을 넘어 힘 있는 재선의원의 추진력으로 우리 칠곡·성주·고령 발전을 위한 현안과제들, 군민들께 제시한 공약들도 단디 챙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소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4대 구조개혁, 창조경제도 국민들의 역동적인 도전 정신과 혁신 의지가 결합될 때 비로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낮 새마을운동 제창 46주년을 기념해 전국 새마을지도자 27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새마을운동이 창의적 도전과 혁신을 주도하는 중심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저는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원동력도 도전과 혁신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국민들의 혁신의지와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마을운동 지도자 여러분이 앞장서서 전국 곳곳에서 창의적 도전과 혁신의 기운을 불어넣는 전도사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새마을운동을 지구촌 행복에 기여하는 국제사회의 대표적인 개발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우리의 새마을운동 경험은 수많은 개발도상국들에게 커다란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네트워크와 여러분의 현장 경험을 더욱 긴밀하게 연계하면 새마을운동은 한국을 넘어 지구촌 개도국들의 보편적인 개발 전략으로 뿌리내리게 될 것"이라며 "여러분께서도 큰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정부와 함께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에 더욱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이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연계되어서 우리 사회의 공동체정신을 복원하는 중심이 돼야 한다"며 "새마을운동은 어려운 지역주민을 돌보면서 지역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인수 기자
유 당선인 등은 이날 함께 탈당한 지지자 256명과 함께 입당원서를 시당에 제출했다. 무소속 유승민 의원이 19일 새누리당 탈당 28일만에 복당을 신청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시당을 직접 찾아 "복당하게 되면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유 의원은 입당 원서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복당이 허용될 지에 대해 "저는 복당을 신청하는 입장이고, 결정은 당이 알아서 할 것"이라면서도 "지금 민심의 분노가 임계치를 넘어섰다. 당이 정말 진정성 있는 변화를 해야 할 시점이고 변화의 출발은 민심을 정확하게 알아내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지도부를 압박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의 분노를 정확히 파악하고 진영을 넘어 합의의 정치를 할 때가 왔다"며 "그렇지 않고 서로 빼고, 나누고 그런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또 "원래는 선거 다음날 복당 신청을 할 생각이었는데 선거 결과가 당의 참패로 드러나 그 다음날 하는 게 당의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오늘하게 됐고 더 이상 시간을 끌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오는 6월로 예정된 전당대회 출마 의사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아울러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과 관련 "민의를 받들어서 민생을 살리겠다는 그 부분은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 의원과 함께 새누리당을 탈당한 당원 256명도 이날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18일 자신을 국민의당 대표로 재추대하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전 아무 고민을 안 하고 있다"고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마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의 안정을 위해 짧게라도 (대표로 재추대) 해야 된다는 의견이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국민의당 당원이 별로 없는 만큼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경선을 치르지 말고) 추대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지적에 "가정법으로 이야기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아울러 "현재 당헌당규에 명시됐듯 (대권경선에 참여하려는 사람은) 대선 1년 전엔 당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며 "그 정신을 그대로 지켜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소위 '옥새투쟁'으로 공천을 받지 못한 이재만 전 동구청장(대구 동을·사진)이 주민 2500여명과 함께 18일 대법원에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이 전 구청장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김무성 전 대표가 옥새투쟁으로 대구 동구을 지역구를 무공천한 것은 새누리당 당헌·당규에 위배되는 행위"라며 "제3자에 의한 선거과정상의 위법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고위 재량권을 인정하더라도 후보등록 마감일인 3월25일까지 (공천) 의결을 하지않아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는 길까지 막은 것은 헌법상 기본권인 피선거권과 공무담임권을 명백히 박탈한 위법행위"라고 덧붙였다. 이어 "결국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을 당선시킬 목적으로 당 대표가 이재만의 입후보 기회 자체를 고의적으로 봉쇄한 것"이라며 "이는 대법원 판례에서 인정하고 있는 제3자의 선거과정상의 위법행위"라고 소송제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 소송은 지역구를 무공천으로 희생시킨 무참한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징표"라며 "새누리당의 기강을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 동구을은 이 전 구청장의 공천 탈락으로 새누리당 후보가 등록하지 못했다. 선거는 무소속 유승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승천 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졌으며 유 의원이 75.7%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됐다. 김범수 기자
여야가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를 열기로 18일 합의했다.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열린 회동에 참석, 이같이 합의했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회동 후 합동 브리핑을 통해 "현재 3당 원내대표 임기가 19대 국회 마지막까지"라며 "19대 국회까지는 3당 원내대표가 모든 일을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의장을 모시고 회의 결과 4월20일부터 5월20일까지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를 합의했다"며 "본회의는 5월 초·중순쯤 두 차례에 걸쳐 열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각 당에서 민생법안,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에 대해 꼭 통과시켜야 할 법안을 몇 개씩 정해서 그 법안을 놓고 3당의 수석부대표가 실무적인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