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누리당 대선 후보군들이 당내 '주류'인 친박계의 표심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분위기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전 최고위원에 이어 출마 선언 일정을 저울질하고 있는 김문수 비대위원 등은 전날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는 등 친박계를 향한 구애 작전에 돌입했다.
민의당 대선기획단장 김영환 최고위원은 지난 3일 "대선기획단 위원 선임 등 내부 인선을 1차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대선기획단은 크게 전략기획분야, 조직직능분야, 홍보분야, SNS소통분야로 나뉜다. 후보 경선 관리를 담당할 부단장에는 국민의당 이용호 국회의원이 선임되었다. (이하, 가나다순) 전략기획위원은 김병규(전 청와대행정관), 김성호(전 국회의원), 김윤(전 전략위원장), 이희준(국민정책연구원 부원장), 원성묵(전 전략홍보부본부장), 정기남(홍보위원장), 홍승태(기획조정위원장), 조직직능위원은 강원(전 한국폴리텍1 성남대학장), 곽태원(정책위원회 부의장), 기길동(전 사무부총장), 유화(보육전문가), 정중규(장애인특별위원장), 황한웅(전 매일신문 기자), 홍보위원은 강연재(전 부대변인), 박찬정(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컨설턴트), 이도형(전 디지털소통위원장), SNS소통위원은 권혁신(부천시 원미구을 부위원장), 소치영(용인시의원), 조광무(구로구갑 디지털소통위원장)가 각 선임되었고, 대선기획단 대변인은 강연재, 이도형 위원이 맡았다.
새누리당은 5일 새 당명 최종 후보군으로 '보수의힘', '국민제일당', '행복한국당' 3개를 압축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당명·로고 개정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3가지 안에 대해 당내 구성원들의 모든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며 "전화 여론조사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마 목요일(9일)이나 금요일(10일) 최종 당명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의총, 비대위 등 절차를 거친 뒤 전국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결정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위원이자 조세소위원회 위원인 새누리당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사진)이 중소·중견기업의 정규직 청년고용 확대와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확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임대윤(사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이 6일부터 더불어민주당의 최고위원직을 수행한다.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당무집행에 관한 최고 책임기관이며 당 주요 정책에 관한 심의 의결과 주요 당무에 관한 심의 의결권 등을 가진다. 임대윤 시당위원장의 최고위원 입성은 김부겸의원에 이어 대구에서 두 번째이며 영남권1300만 시·도민을 아우르는 권역별 대표성을 가진다.
울릉과 독도 지역구인 남진복(울릉,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 사진)의원이 6일 제29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본의 독도 망언에 대한 규탄과 경북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한 정책시행을 촉구한다. 남 의원에 때르면 지난 1월 28일 일본의 문부과학상이 新학습지도요령을 개정해 초·중등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라고 명기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정책 시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남 의원은 "자라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왜곡된 역사와 영토의식을 주입시켜 다음세대까지 독도영유권 주장을 이어가겠다는 제국주의적 망령의 유산이다"고 비난했다. 또한, 남 의원은 "오는 22일 죽도의 날 행사, 3-4월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검증, 4-5월 외교청서 발표, 8월 방위백서 발표 등을 통해 독도에 대한 도발을 더욱 노골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제안했다. 남진복 의원은 발언을 통해 "경북도는 독도입도지원센터 및 독도방파제 건립사업이 최우선적으로 추진되도록 정부와 관련부처에 강력하게 요구하라"고 제안했다.
경북도의회는 6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정유년 새해 첫 임시회를 개최, 2017년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한다. 특히, 이번 제290회 임시회는 최근 일본의 연이은 독도 망언에 대한 경북도의 실효적 정책 시행을 촉구하는 남진복 도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함께 최근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청년창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 청년창업지원 조례안'을 심의·의결한다. 또 도의원이 공소가 제기된 후 구금 상태에 있는 경우 의정활동비 지급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경상북도의회의원 월정수당 등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함께 처리한다. 한편, 도정과 민생현안에 대한 미래 발전적인 정책개발과 대안 제시를 위해 대구공항이전 특별위원회를 비롯해 저출산·고령화대책, 지방분권과 독도수호, 원자력안전 등 특별위원회가 소관별 업무보고를 받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군위군의회(의장 김영호)는 지난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223회 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임시회는 새해를 맞아 열리는 첫 회기로서 박창석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군위군의회 사무기구 사무분장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의 의안을 처리하고, 실단과소별 2017년도 주요업무계획 등 군정업무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사진)은 2일 65번째 생일을 맞아 청와대 참모진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외교와 경제 관련 현안들에 대해 담소를 나눴다. 박 대통령은 1952년 2월2일생으로 우리 나이로는 66세다. 이날 오찬은 청와대 관저 내 응접실에서 낮 12시부터 1시간50분 가량 진행됐으며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등 3실장과 10명의 수석들이 함께 했다. 오찬 메뉴는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긴 칼국수였으며 한식다과와 디저트용 케이크가 준비됐다고 한다. 당초 박 대통령은 직무정지 상태로 맞이하게 된 올해 생일은 별다른 자축행사 없이 조용히 지낼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청와대 참모진들이 인사차 관저를 찾아가겠다고 하자 박 대통령이 식사라도 같이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2일 오전 11시 30분 국회 사랑재에서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정 의장은 "오늘 모이신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자문위원 모두 각계를 대표하는 분들"이라며 "자문위 진용만으로도 20대 국회가 추진하는 이번 개헌은 꼭 성공할 것"이라고 말한 뒤 "특히 두 분의 역대 의장이 자문위원장직을 수락했다는 것은 이번 개헌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유승민 의원은 2일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보수 후보단일화'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스타트업 기업 창업자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보수단일화도 과감한 도전에 거리낌없이 하겠다는 입장을 말씀 드린 것"이라며 "범보수 단일화안에 새누리당 후보가 나오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 시기가 늦춰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당초 특검팀은 늦어도 2월초에는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방침을 세웠었다. 이규철 특검보는 2일 브리핑을 통해 "어떤 형태로든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는게 특검팀의 기본 생각"이라며 "2월초에 대면조사를 실시하면 좋겠지만 대면조사가 가능한 방향으로 유동적으로 시기가 바뀔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49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우윤근)는 지난 1월말 국회 방문객의 출입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국회의사당 외곽 출입문에 순번이 표시된 안내표지를 설치했다. 기존 국회의사당 외곽 출입문은 동문, 서문, 남문, 북문 등 방위를 기준으로 이름을 붙여왔으나, 출입문 명칭이 실제 방위와 정확히 일치하지 않고 출입문 안내표지도 없어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국회사무처는 외곽 출입문에 국회 1문, 2문, 3문 등 순번을 붙여 국회를 찾는 국민들이 보다 쉽게 출입문의 위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여권 유력 주자로 보수 후보 중 지지율 선두 자리를 지켜왔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비정치인이었지만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대권 주자로서 각광받았으나 혹독한 검증과 정치 기반을 마련하지 못해 중도 탈락한 제 2의 고건 전 국무총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현실화된 것이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새누리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3당 대표를 잇달아 만난 뒤 국회에서 '깜짝'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일 전격적인 대선 불출마선언을 하면서 대선정국이 요동치는 가운데 김관용 경북도지사도 조만간 출마선언을 할 전망이다. 김 지사는 구미시장 3선, 경북도지사 3선 등 기초와 광역을 두루 섭렵한 지방행정의 달인은 물론 야전사령관으로서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신명의 소유자로 일찌감치 분권형 개헌 목소리를 내며 대선출마의지를 다져왔다. 대구경북의 원로로 평가받는 김 지사는 우선 대구경북 보수의 맥, 대구경북의 정체성이 곧 대한민국의 정체성이듯 나라의 위가 있을때마다 분연히 일어선 대구경북의 기운을 한 껏 발휘해 대한만국호를 다시 일으켜 세운다는 일념으로 대선정국에 몸을 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국세청 근무, 청와대 근무, 민선으로서 기초와 광역단체장 등 6선으로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 전국지역균형발전협의체 공동회장,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을 맡는 등 행정가로서 잔뼈가 굵어 빈틈없이 준비에 준비를 거듭해 온 유일무이하고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지사는 지금까지 함께 해 온 지인들과 조직을 최대한 가동키로 하고 전국적인 조직으로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반기문 전,유엔사무총장이 1일 오후 3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저는 1월 12일 귀국 이후 여러 지방 도시를 방문하여 다양한 계층의 국민을 만나 민심을 들을 기회를 가졌고, 종교 사회 학계 등 정치 여러 지도자 두루 만나 그 분들 얘기도 들었다"면서 "그동안 제가 만난 모든 분들은 정치 안보 사회 경제 모든 면에 위기라고 했습니다"고 전했다 그리고 "잘못된 정치로 쌓여온 적폐가 더 이상 외면하거나 방치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경을 토로했다"고 주장했다. 반 전,총장은 "(지금은)최순실 사태와 탄핵소추로 인한 국가리더십 위기가 겹친 상황이다"며 "난국 앞에서 정치지도자(행태)는 국민들은 목전 이익에 급급한 모습에 많은 분들이 개탄과 좌절감을 표명했다"면서 "제가 10년간 나라밖에서 들었던 우려가 피부에 와 닿은 순간입니다"고 고백했다. 또 "전 세계 돌면서 성공하고 실패하는 나라의 지도자를 보면서 미력이나마 몸을 던지겠다는 일념으로 정치 투신을 심각히 고려해왔다"면서 "그리하여 갈갈이 찢어진 국론을 모아 국민대통합 이루고 분권 혁신 정치 이루려는 포부를 말해왔다"며 "제 몸과 마음을 바친 3주간의 짧은 시간이었습니다"고 술회하고 "그러나 이러한 순수한 애국심은 인격살해, 가짜 뉴스로 인해 정치 교체 명분은 실종됐다"고 성토했다.
안철수(사진)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일 전체 일정을 대구에 할애하고 시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구 시민들에게 대선후보로서 정국 구상과 공약, 현 정치상황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함에 따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권도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여권에서 가장 강력한 후보였던 반 전 총장이 대선 레이스에서 하차함에 따라 황 대행은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보수 진영의 지지율 1위 대선주자로 떠오르게 됐기 때문이다. 설 연휴 직후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황 대행의 지지율은 어느새 10%선을 넘보는 수준까지 올라와 있는 상태다. 아직까지 출마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상태인에도 보수층에서는 황 대행을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밀고 있는 셈이다.
대법원(법원장 양승태)은 31일 법원장 17명을 포함한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법관에 대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대구고법원장에는 사공영진(59·13기) 대구고법 부장판사가, 부산고법원장에는 황한식(59·1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가정법원장에는 성백현(58·1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끑 프로필 2면·인사명단 17면 고등법원 부장판사 9명은 신규 법원장으로 보임됐다. 의정부지법원장에는 정종관(54·16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구지법원장에는 김찬돈(58·16기) 부산고법 부장판사, 부산지법원장에는 이광만(55·16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제주지법원장에는 최인석(60·16기)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보임됐다. 지방권 가정법원장으로는 박민수(55·19기) 부산지법 부장판사가 대구가정법원장에 임명됐다. 법원장 16명 등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법관 인사는 2월9일자로, 서울회생법원장은 3월1일자로 시행된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