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사전모의 의혹을 받고 있는 친박계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3일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 위원직에서 물러났다.
권오을(사진) 전 국회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개혁보수신당(가칭)에 입당한다. 3일 권 전 의원은 미리 배포한 탈당선언서를 통해 "저와 뜻을 같이하는 안동시 당원 동지들은 오늘 새누리당을 탈당하면서 개혁보수신당 창당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한 정치인으로서 스스로 자성하며 행동하는 길을 가고자 한다"며 "개혁보수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위기에 놓인 민생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개혁보수신당 창당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포항 남·울릉 당원협의회 위원장인 박명재 국회의원은 3일 오후 2시 당 사무소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회의장, 장경식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남구 도의원과 시의원 전원, 장재근 부위원장단 회장과 김병석 협의회장단 회장을 비롯한 당직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신년인사회'를 갖고 새해 덕담과 함께 당과 지역의 화합과 발전, 그리고 보수정권 재창출에 중심적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새누리당 최경환(경북 경산·청도) 의원이 2일 오전 대구시·경북도당 신년교례회에서 "국민들이 이제 그만 됐다고 할 때까지 반성하겠다"면서 "마지막 1인이 남을 때까지 새누리당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이정현 전 대표와 함께 인적 청산 대상으로 지목받아 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새누리당을 전격 탈당했지만 최 의원은 인 위원장의 탈당 요청을 사실상 거부한 셈이다.
이정현(사진) 전 새누리당 대표가 2일 탈당 발표 직전 정우택 원내대표와의 통화에서 '친박 인적청산'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돼 수치스러워 탈당을 결심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 전 대표가 나에게 전화했다"며 "언론에 자기 이름이 대문짝만하게 나와서 자긴 더 창피해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어서 탈당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이 29일 전국위를 통해 인명진 비대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인 위원장은 첫 일성으로 "힘들고 어렵지만 결단, 희생 없이 개혁은 불가능하다"며 친박 인적청산 의지를 나타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에서 정식 추인을 받은 후 취임사를 통해 "우리가 시작하려는 험난한 개혁이 우리에게 끊임없는 결단과 희생을 요구하겠지만 우리의 결단과 인내,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죽어야 보수가 산다. 보수가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새로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1조원 농어촌상생기금법(자유무역협정체결에따른농어업인등의지원에관한특별법)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농업·농촌·농어민을 위한 20대 국회 '민생정치 실현'의 쾌거이다.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1조원 농어촌상생기금법'은 농어촌상생기금을 매년 1천억씩, 10년간 1조원을 투입하도록 금액을 명시하였고, 설치근거와 자녀장학·의료·문화·주거개선 사업 등 사업의 범위 등을 법제화함으로써 기금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기금조성액이 부족한 경우 정부가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의무규정으로 두었고, 그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도록 하여, 기금조성 부실로 인하여 농어촌 지원사업이 유명무실화될 우려를 차단했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4월 12일 실시하는 대구시의회의원 수성구제3선거구(수성1가동, 수성2·3가동, 수성4가동, 중동, 상동, 두산동) 및 달서구의회의원 사선거구(상인2동, 도원동)의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30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보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는 후보자등록신청개시일 전일인 3월2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보궐선거는 올해 3월15일부터 내년 3월13일까지 당선무효나 사직, 퇴직, 사망 등으로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이동흡 전 헌법재판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응과 관련한 지원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재판관은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탄핵심판 대리인단과 박 대통령의 상견례 자리에 동석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다. 그동안 일부 변호인이 박 대통령을 개별적으로 만난 적은 있었지만 전체 대리인단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면담에는 이중환 변호사를 비롯해 그동안 언론에 알려진 9명의 대리인단 중 8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정종섭 의원(대구 동구갑)은 28일,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선정한 2016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진행되었다. 정종섭의원은 2016년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진이나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확보를 촉구하는 등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었다. 또한 전 행정자치부 장관으로서 각종 재난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전국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누리당 분당 후 잠재 정당 지지도'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3.7%의 지지율로 1위를 유지했다. '개혁보수신당'(가칭)은 17.4%, 새누리당이 15.8%, 국민의당이 11.7%로 3당이 오차범위(±3.1%p) 내 2위권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보수신당(가칭) 주호영(왼쪽)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을 예방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새누리당 비박계 29명이 27일 "새누리당은 더이상 공당이 아니다"라며 집단 탈당, 분당을 선언했다. 탈당파 의원들이 이날 원내교섭단체를 신청할 경우 20대 국회는 원내 4당 체제로 전환된다. 헌정 사상 4당 체제는 1990년 평화민주당을 제외한 민정당·통일민주당·신민주공화당이 민주자유당으로 합당한 이후 26년 만이다. 김무성 유승민 의원 등 비박계 현역 29명의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분당을 선언했다.
지난 8월에 입국한 탈북 외교관 태영호(사진) 전(前) 주영 북한 공사는 27일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 하에 핵무력 완성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2017년 말까지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새누리당 탈당과 개혁보수신당 입성에 "그럴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권 시장은 27일 오전 11시30분 시청 회의실에서 가진 송년기자간담회에서 "대구시장 자리가 여의도 정치에 함부로 흔들리거나 휩쓸리는 자리가 아니다"며 탈당의사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앞으로도 여의도 정치는 많이 흔들리겠지만 시장이 무겁지 않게 행동하는 것은 대구시민의 자존심을 지키는 행동이 아니다"며 "지금 탈당보다 대구의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오로지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때"임을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의 제 행동 판단기준은 오직 대구시민을 지키고 대구 미래를 지키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분당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거기에 따라서 행동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 탈당을 결행한 개혁보수신당 축으로 부터 영입의사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요청을 많이 받았지만 대구시장 자리는 간단한 자리가 아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탄핵 국면 과정에서 줄곧 하향 곡선을 그리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가 8주만에 오차범위 내지만 1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26일 리얼미터가 지난 19~23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2,5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응답률 10.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반 총장은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23.3%를 기록, 문재인(23.1%) 전 대표를 0.2%포인트 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박근혜 대통령 '비선 최순실'은 26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등 국정농단 사태 연루자들을 모두 모른다고 주장했다. 최순실은 이날 오후 서울구치소에서 국회 '최순실 국조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과 면회실에서 접견 조사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고 여야 특위위원들이 전했다.
새누리당 비박계가 집단 탈당을 이틀 앞둔 25일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가칭 '개혁보수신당' 창당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혁보수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인 정병국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과 함께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만나 탈당 관련 간담회를 갖는다. 창준위는 26일에도 이번 주말동안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의원들과 회동을 갖고 탈당 관련 논의를 진행해 27일 1차 탈당 선언을 할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네 번째 성탄절을 맞아 일부 참모들과 케익을 함께 먹으며 담소를 나눴던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청와대에 따르면 김현숙 고용복지수석을 비롯한 참모진 몇몇은 성탄전야인 전날 저녁 케익을 준비해 관저를 찾아 박 대통령과 다과를 함께 했다. 성탄절을 맞아 박 대통령에게 케익을 선물하자는 것은 김 수석의 아이디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시의회(의장 이충후)는 지난 23일 제176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19일 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지난달 5일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2017년도 일반회계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제안 설명에 이어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과 상주시로부터 제출 받은 11건의 조례안을 심의·의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