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2016년 업무보고(국가혁신)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공무원들의 민원처리와 관련해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헤매다가 결국 원부서로 돌아오는 소위 '도돌이표 민원'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런 후진적 관행은 반드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법무부·행정자치부·환경부·국민안전처·국민권익위원회 등 5개 부처로부터 '국가혁신'에 대한 새해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모든 공직자들은 가족의 일처럼 민원해결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인수 기자
정종복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정종복의 구석구석 소통버스'라는 이름으로 25일부터 2월 5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버스를 타고 경주 읍·면·동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첫 일정으로 지난 25일 새벽 6시30분 양남행 버스를 타고 시민들을 만나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경주 발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또 양남면에 도착해서는 양남면 유도회 등 고향 어르신들을 찾아 인사드리고 지역 주민들을 만나 동경주 지역 발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정 예비후보는 "제2원자력 연구원을 반드시 유치하고, 동경주 해양문화창조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감포, 양남, 양북 주민들이 잘 먹고 잘 살게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정종복 예비후보 사무실 관계자는 "지역별로 주민들에게 공약설명회를 갖고 정책 선거를 하고자 했으나 현행 선거법상 지역 주민들 다수를 모으는 공약설명회는 불가하다 하여 버스를 타고 지역 곳곳을 다니며 주민들과 소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종복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 20일 언론인을 초청해 핵심공약인 1·2·3운동(일자리 1만개, 관광객 2천만, 인구 3십만)과 관련된 경주 발전 계획 및 지역별 공약을 설명한 바 있다. 당시 공약설명회가 역대 경주 국회의원 선거에서 처음으로 구체적 실행 계획을 밝히는 것이어서 참가자들로부터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새누리당 박승호(포항 북·사진) 제20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개소식이 26일 오후 포항시내 육거리 삼성전자빌딩 5층에서 당원, 후원회원, 시민 3천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갖고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박 예비후보의 개소식에는 어르신, 장애인, 여성 등 평소 친분이 있는 주민들이 축사에 나서고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와 참석자와 만남의 시간을 갖는 등 주민 참여 형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개소식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대신해 김현덕 대표실 부실장이 축하차 방문했고, 정갑윤 국회부의장,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홍문종· 윤상현 전 사무총장, 정수성 국회의원 등이 축전과 화환을 보내 박 후보의 성공을 기원했다. 박 예비후보는 “8년간 시장을 하면서 그려놓은 포항발전의 밑그림에 본격적으로 색을 입히기 위해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다”면서 “반듯한 정치로 시민과 함께 희망적이고 약동하는 새봄을 열고 싶다”고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제2의 포항운하 건설로 포항도심 재생 △흥해읍 등 7개 읍·면에 6차산업 육성해 여성, 청년 일자리 창출 △포스코 지역협력 기업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해 사회적 약자 우선 고용 등 자신의 정책 구상을 밝혔다.
그동안 무소속으로 활동하던 김영만 군위군수(사진)가 무소속 심칠, 박창석 군위군 의회 의원 및 지지자 200여명과 함께 26일 새누리당에 입당을 선언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군위군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입당식은 김재원 국회의원, 김윤진 군위군의회 의장, 홍진규 경북도의원을 비롯한 군의회 의원들과 새누리당 당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군위군·의성군·청송군 당원협의회(운영위원장 김재원 국회의원)는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해 김 군수 등 무소속들을 대거 영입하였으며, 이번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김영만 군수와 지역 군의원들이 입당함에 따라, 새누리당 군위군·의성군·청송군 당원협의회에 상당한 힘이 실릴 전망이다. 김 군수는 입당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으로 지내며 당의 필요성을 느껴 고민 끝에 입당을 결정했다. 군위군의 발전과 박근혜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지지자들과 함께 새누리당에 합류해 군민과 국민만을 생각하는 정치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심칠, 박창석 군의원도 "오랫동안 무소속으로 활동해 왔지만 앞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군위군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입당 소감을 말했다. 새누리당 군위군·의성군·청송군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인 김재원 국회의원은 "김영만 군수님과 심칠, 박창석 군의원님들의 새누리당 입당을 우리 당원협의회 9천여 당원동지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역에서 존경받는 김영만 군수님을 비롯한 군의원님들과 합심하여 군민 화합은 물론 군위군의 미래를 건설하는 일에 더욱 매진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김석준(63·사진) 전 의원이 26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민들의 강력한 출마요청에 따른 고심 끝 결심"이라며 20대 총선 대구 달서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에 따르면,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중앙정치권과 지역민들의 강력한 출마요청을 오래 전부터 받아 왔으나 안양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어서 쉽게 결심하지 못하다가 이제 거듭된 요청을 거절할 수 없어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총장직을 사퇴하고 출마하게 됐다. 또 "대구시민의 무한한 사랑을 받은 바 있는 전직 국회의원으로서 국가경제는 물론 대구지역의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출마에 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치를 당리당략이나 개인의 입신양명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국회를 장악하는 현실을 개탄만하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며 "저는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와 통일대박' 정책을 성공시키는 실질적인 전문가의 역할을 앞장서서 다할 각오"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대구는 동남권 신공항의 건설에만 목을 매느라 대구의 실물경제활동을 더욱 피폐하게 만들었다. 신공항이 건설되기 어렵다면 이제는 하늘 길을 여는 새로운 대책을 추진해야만 한다. 그것이 오래전부터 주장해 온 대구에 기반을 둔 '저가 항공사'의 설립"이라고 말했다. 17대 전 국회의원이었던 김 전 의원은 서울대 토목공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경북대·이화여대 교수, 영국 옥스포드대 초빙교수, 미국 하버드대 초빙교수를 거쳐 바른사회시민회의 창립공동대표, 제11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 안양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대구 달서병에는 현역인 조원진 의원과 남호균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이철우 변호사 등이 새누리당 후보가 경선을 벌이고 있다.
홍지만 새누리당 의원이 26일 4·13 총선 대구 달서구갑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 주민들과 소통에 나선 홍 의원은 “힘없는 초선보다 달서구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적임자는 힘이 있는 재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이루어 놓은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하려면 힘이 있는 재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초선보다는 힘있는 재선의원이 달서구와 대구의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거창하고 말뿐인 약속을 하는 의원이 아니라 지역현안을 확실히 해결해서 눈으로 볼 수 있는 결과를 만드는 의원이 되겠다”며 “기득권이나 지키는 정치꾼이 아닌 희생하는 정치로 봉사하는 젊은 정치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조명희 예비후보가 중남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민생챙기기 투어를 실시했다. 조 후보는 25일 중구에 있는 대구시 경로당 광역지원센터에서 중남구 경로당 운영현황과 실태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을 듣고 "노인복지차원에서 여가생활, 건강관리, 취미생활은 물론 노인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26일 중구 동인동과 삼덕동 일대의 거리투어에서는 "도심재생사업을 통해 중구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고, 특히 동인1, 2가동과 동인4가동 경로당, 삼덕1, 2가동 경로당 등을 방문해 "노인들의 부업 찾기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구의 명소인 동인동찜갈비 골목을 찾아 종편 방송프로그램 이후 한층 썰렁해진 동인동 찜갈비 골목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대구 민생경제를 위해 전략적인 차원에서도 대구명물 및 풍물거리와 골목 상권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조 후보측에 따르면 민생챙기기 투어 및 거리투어는 지역주민들로부터 '중남구의 딸이 되어 달라'는 말을 듣고 중남구의 딸 조명희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민생챙기기 투어를 실시했다. 또 그는 26일 오후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대학의 대학생들과 청년타운미팅을 실시해 즉석에서 청년들이 스스로 조명희서포터즈 활동 할 것을 제안 받고 발대식도 함께 치렀다. 조 예비후보는 앞으로 중구와 남구를 차례로 직접 찾아, 조명희의 찾아가는 민생챙기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쳐 직접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민생 국회의원이 될 것을 다짐했다.
대구지역에서는 새누리당 현역 국회의원인 권은희, 김희국, 김상훈 의원이 최근 차례로 예비후보로 등록해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뛰어들었다. 모두 '비박' 또는 '유승민계'로 불리는 의원이다. 새누리당 권은희(대구 북갑) 의원은 지난 21일 지역구인 복현오거리에 나가 처음으로 이름이 크게 적힌 피켓을 목에 걸고 출근길 유세를 벌였다. 권 의원은 "내가 (진박 후보에게 밀려) 자진 사퇴할 거란 최근의 헛소문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거리유세 등 예비후보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은희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북구갑에는 '진박' 후보를 자칭한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을 비롯해, 이명규 전 의원,양명모 전 대구시 의원, 정태옥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 모두 7명이 새누리당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희국 의원의 지역구인 중남구는 더 치열하다. 이 지역에는 달성군 예비후보였다가 지역을 옮긴 곽상도 전 민정수석을 비롯해, 여성인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조명희 경북대 교수, 배영식 전 의원 등 10명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창달 전 의원은 새누리당의 진박 진흙탕 싸움에 환멸을 느낀다며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서구가 지역구인 김상훈 의원은 윤두현 전 홍보수석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상훈 의원은 "진박·친박 논쟁 때문에 대구시민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진박을 찍으라고 강요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 여론이 불거지고 있다"며 "공정한 상향식 공천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민들께 알려드리기 위해 예비후보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예비후보가 되면 의원으로서의 특혜를 일정 부분 포기해야 한다. 특히 지역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며 사실상의 선거운동을 하는 게 어려워진다. 이 때문에 현역 의원은 후보자 등록 시점까지 '현역 프리미엄'을 활용하는 게 당연시됐다. 하지만 대구에서만은 진박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당장 '거리유세' 등 예비후보 활동이 더 중요해졌다. 25일까지 등록한 전국의 예비후보는 1115명이지만, 이 가운데 지역구 현역 의원은 30명 안팎일 것으로 선거관리위원회는 보고 있다. 현역 프리미엄을 포기한 김희국 의원은 "지난 4년간 충분히 의원으로서 지역민을 만났으니 이제는 예비후보로서 거리유세를 하는 게 지지율을 높이는 데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의원 선거구(중-남)의 진박 예비후보는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다. 하지만 이 같은 예비후보 등록 전략에 대해 비관적인 분석도 나온다. 새누리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이미 진박들이 사실상 대구를 점령한 상태에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현역 대접을 받기가 쉽지 않다"며 "예비후보로 활동하는 게 본인에게 훨씬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칠곡군의회(의장 장세학)가 이달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제228회 임시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올해 들어 열리는 첫 회기로서 '2016년도 군정 주요업무 보고'를 청취하고, 칠곡군수가 제출한 '칠곡군 자랑스러운 군민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6건의 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구미시의회(의장 김익수)는 27일부터 2월 3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01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주요 의사일정을 보면 임시회 첫날인 27일 제1차 본회의에서 회기 결정의 건 등을 처리하고 28일부터 양일간 제2?3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2016년도 구미시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한다.
'진박(眞朴)'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제20대 총선과 관련해 실시한 대구 동구을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유승민 현 의원이 자칭 '진박'인 새누리당 이재만 예비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뉴시스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한 대구 동구을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유승민 현 국회의원의 지지도가 48.6%로, 이재만 전 동구청장(27.7%)을 20.9%포인트나 앞섰다. 이어 최성덕 전투기소음피해보상본부 상임대표는 3.4%, 허진영 전 대구대 외래교수는 1.6%의 지지도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유승민의원에 대한 지지도가 53.3%로, 다른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재만 전 동구청장의 경우 30대에서 34.3%로 지지도를 보였으나 51.7%인 유승민 의원에 비해선 크게 저조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 중 47.0%가 유승민 의원을 지지했고 40.1%가 이재만 전 동구청장을 지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62.9%가 유승민 의원을, 10.2%가 이재만 전 동구청장을 각각 지지했다. 대구 동구을 유권자들의 68.9%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보였으나, 실제투표율은 10% 내외로 낮게 나타남을 감안하면 실제 투표율은 50%대 가량일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의 선택기준으로 36.8%가 후보의 정치적 역량과 배경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정책 공약(34.0%), 소속 정당(18.8%) 순이였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59.9%였고, 더불어 민주당(6.6%), 국민의당(3.6%), 정의당(4.0%)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대구 동구을 거주 만19세 이상의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성, 연령, 지역할당 무작위 추출법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방법은 휴대전화임의걸기(RDD) 방식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4.4%포인트다. 응답률은 18.5%로, 오차산출방법은 성, 연령, 지역 가중값(최소 40%, 최대 250%)을 부여했고 적용방법은 셀가중을 적용했다.
검찰이 새누리당 이병석(64) 의원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김석우)는 25일 제3자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 의원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포스코 측으로부터 직무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을 받아 측근들이 재산상의 이득을 취득하게 하고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다. 검찰 관계자는 "이 의원이 4회에 걸친 출석 요구에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아 부득이 체포영장을 청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을 중심으로 창당을 준비 중인 국민의당과 천정배 의원이 추진 중인 국민회의가 25일 통합에 전격 합의했다. 국민의당 창준위와 국민회의 창준위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당 측에서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과 한상진·윤여준 공동 창준위원장, 김한길 의원이, 국민회의 측에서는 천정배 창준위원장이 참석했다. 회견은 안 의원과 김 의원, 천 의원이 통합 발표문을 번갈아 읽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국민의당과 국민회의는 다가오는 총선에서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의 압승을 저지하기 위해 양측을 통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이번 통합의 결과가 국민의 변화에 대한 기대에 부응해야 하며 정치인을 위한 통합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통합이어야 한다는 데에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현 정권의 경제실패와 민생파탄으로 고통 받는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헌법적 가치와 민주개혁적 비전을 '국민의당'의 정강정책에 명확히 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적 당 운영을 위해 선진적 제도를 마련키로 하고 개혁적 가치와 비전을 지닌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들을 총선 후보로 공천하기 위해 규칙과 절차를 마련키로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합리적인 중도개혁 인사의 참여 및 신당추진 인사들과의 통합을 위해 계속 노력한다"고 했다. 천 의원은 향후 맡게 될 직책과 관련, "아직 그 점에 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며 "앞으로 당을 통합해서 새로 만드는 과정에서 논의할 문제"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분이나 자기 얘기는 서로가 꺼내지 않는 것으로 하자는 것을 제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얘기드렸다"고 부연했다. 이인수 기자
맹 추위속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정수성 의원(경주·윤리특별위원장)은 경주지역 산업현장을 다니며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천북면의 한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을 찾은 정 의원은 지역 경제 발전과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소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경영진은 실질적 기업 지원 정책의 필요성과 기업경기 활성화 대책을 요구했고, 근로자들은 열악한 근로 조건과 복지, 임금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이에 정 의원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개혁 4대 법안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조속히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또 경주 지역의 기업 입주 여건 개선을 위한 그 간의 성과와 정부의 지원 계획 등을 설명하면서, "경주가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 총선 새누리당 경선에 뛰어들고 있는 이주형 예비후보가 지난 24일 지역의 청년들과 소통기회를 가졌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미래 경주뿐만 아니라 나라를 짊어지고 갈 청년들의 고민과 미래설계를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를 솔직하게 터놓으며 심도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청년들 다수는 "젊은층들이 지역에서 취업할 수 있는 양질의 다양한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으며, 이주형 예비후보에게도 경주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구체적 계획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청년들과 편안하고 부담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정말 좋은 기회였다"며 "지역 청년들의 고민이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라고 생각한다. 보다 다양하고 많은 이야기를 경청하기 위해 청년들과의 소통자리를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인기 예비후보(고령·성주·칠곡)가 지난 21일 선거사무소(칠곡군 왜관읍 관문로 38 로얄사거리 남고빌딩 3층)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이종진 국회의원, 윤재옥 국회의원, 이한성 국회의원(경북도당위원장), 우용락 월남참전 중앙회장, 남호경 전 한우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고, 도·군의원, 군민,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해 필승을 다짐했다. 이인기 예비후보는 "지난 12년간 그래왔듯이 당선 후에도 서울로 이사를 가지 않고 시골집에서 살 것이다" 고 약속하고 "국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정치를 실천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선출직 4선의원에 도전한다"며 "4선의원이 되면 국회와 당에서 중진의원으로서 큰 정치를 할 수 있고 힘 있는 국회의원이 돼 지역예산 확보 등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공약으로 칠곡시 승격, 대구광역권 철도사업 북삼역 유치, 약목 남계저수지 폐쇄 후 개발, 참외 국방부 급식 보급 추진, 6.25·월남참전용사 명예수당 대폭 인상 추진(20만원→50만원), 보육료 인상 및 보육교사 처우 개선, 그린벨트 해제 등을 제시했다.
네거티브에 시달리던 김부겸 후보의 배우자 이유미씨가 팬클럽 밴드(우리사랑김부겸)에 올린 글이 이목을 끌고 있다. 글은 24일 일요일 밤 12시께 올라왔다. 이유미씨는 글과 함께 "필승 정적도 국민!! 구국을 위한 통합 화합의 리더 되소서"라고 적힌 쌀자루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글에 따르면 쌀자루는 한 달 전쯤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후보의 집으로 찾아와 놓고 간 것으로,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어머님이 손수 농사지은 쌀'이라며 후보가 밥을 지어 먹고 좋은 정치를 해달라는 당부를 남겼다고 썼다. 그러면서 최근 김부겸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온 여론조사 결과 발표 이후, 갑자기 극심해진 네거티브 공격에 대해 "(김부겸 후보는) 맞대응하지 않고 하루하루 발이 닳도록 뛰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밴드 친구들에게 "집으로 쌀자루를 메고 올만큼 간절한 수성(갑) 주민들의 열망에 힘입어 정정당당 페어플레이로 승리할 수 있도록 막바지 박차를 가해주길" 부탁했다. 한편, 김문수 후보측은 최근 수성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법 제93조 (탈법방법에 의한 문서·도화의 배부·게시 등 금지) 위반으로 행정조치를 받을 정도로 공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 홍의락(60) 의원이 25일 오전 11시 대구 북을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홍 의원은 "새는 양 날개가 균형을 이뤄야 높이 날 수 있는데 대구엔 경쟁이 없으니 발전이 없고 견제가 없으니 긴장이 없다"며 "지역 정치의 게으름은 행정의 질 저하로 직결되고 시민들은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30년간 대구는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제자리 뛰기만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 현실을 타파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야당 국회의원을 만드는 것으로 대구의 미래를 담보할 필살기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구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라를 살리고 미래를 위한 도약판으로 만들지, 이대로 주저앉을지는 북구을 주민과 대구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에 달려 있다"며 "저 홍의락, 칼날 같은 담벼락 위에서 여러분의 선택을 당당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중앙과 지방,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양극화에 대해 대구 유일 야당 의원으로서 대구의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경쟁과 균형으로 대구가 새로운 도약과 비전을 세울 수 있는 주춧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선거공약으로 대구의 자존심과 자부심 되찾기, 교육복지·가족행복 업그레이드, 청년일자리 창출, 함지산 일대 관광벨트 조성사업 등 북구 먹거리·볼거리 조성, 미해결 주민 민원과 북구 숙원사업 완수 등을 내세웠다. 홍 의원은 대구 계성고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당위원장·원내부대표·당무위원·정책위원회 부의장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대구 북구을 지역위원장, 제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을 역임했다.
김휘일 새누리당 제20대 총선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가 23일 선거사무소 '직접 두발로 뛰는 주민의 일꾼'이라는 소재로 개소식을 열고 4·13 총선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고 박정희 대통령 재직시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이경희 박사, 박근혜 대통령 후보시절 유세지원본부 경호단장을 역임한 김정기 한국정치사회 숲 이사장, 장애인과 여성, 노인, 청년 등 지역의 정·재계, 문화예술계 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휘일 후보는 "2개월 남짓 중·남구를 돌아보니 생활환경이 정말 열악하다"며 "관료주의와 탁상행정만 해온 분들을 믿고 맡겼던 결과가 아닌가 싶다. 이제는 주민들의 삶속으로 들어가 직접 발로뛰는 정치로 중·남구의 변화와 발전을 일궈내갰다"고 강조했다. 이경희 박사는 "정치인과 정치꾼을 구별해야 된다"며 "이제는 정치꾼을 뽑아 후회하지 말고 진정한 정치인 김휘일 예비후보를 선택해 중·남구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기 한국정치사회 숲 이사장은 "화려한 명성만 보고 뽑아 주었더니 남는 것은 실망 밖에 없지 않았냐"라고 반문한 후 "김휘일 후보와 저는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대선기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 후보를 지근거리에 모시며 같이 동고동락한 동지로, 화려한 명성은 없지만 정말 열심히 발로 뛰는 참일꾼이다. 이런 사람을 주민이 선택해 주민의 일꾼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황우여 국회의원(전 교육부총리), 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총재(전 국회의원), 유정복 인천시장(전 안전행정부장관), 김노식 친박연대 최고위원(전 국회의원) 등이 축전을 보내 김휘일 예비후보의 총선 필승을 응원했다.
25일 대구 서구 김상훈 국회의원이 제20대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재선 도전에 나선다. 이날 김 의원의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류성걸(동구갑), 윤재옥(달서을), 홍지만(달서갑) 의원 등 대구 현역 의원들의 예비후보 등록이 잇따를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구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1.서대구복합 환승센터 유치 및 역세권 개발, 2.명문대 진학희망 학생을 위한 통합특설반 등 교육특화 지원프로그램 운영, 3.서구 도심 구간 지하철 연장, 4.서대구산업단지 및 염색 산업단지의 혁신·재생사업 추진, 5.주거환경 저해하는 3대 악취 제거(염색산단,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 차량정비센터 도색 분진 등), 6. 서구 재개발·재건축 사업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대구광역철도망 및 KTX서대구역사 설계비가 올해 예산에 반영된 만큼 서대구KTX역사 건립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과 함께 서대구 복합환승센터 유치 및 역세권 개발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재선 국회의원이 된다면 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구 주민 분들에게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지난 4년간 쉬지 않고 달려온 만큼, 주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릴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