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59·사진)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25일 오전 대구 동구 평화시장 젊은이광장에서 제20대 총선 대구 동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장관은 "대한민국과 대구 혁신, 동구 도약을 위해 이제는 제대로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국회에 들어가 박근혜 정부 성공을 뒷받침할 강력한 지원 세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쟁만 일삼는 정치와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정치를 바꾸고 대구에서부터 정치개혁의 기적이 일어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일 이른바 '진박(眞朴·진실한 친박)' 6인 회동으로 지역 정가에 큰 화제를 불렀다. 정 전 장관은 6인 회동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회동이)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의 성공을 바라는 사람들의 모임이었고 앞으로도 그런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만나겠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선거공약으로 동대구복합환승센터와 서대구 물류센터 중심의 구미~대구~경산 간 광역철도망 구축, 동대구∼경북대∼엑스코간 도시철도망을 통한 동부권 거점 도시 육성, 창의적 도시 재생사업 추진 등을 내세웠다. 한편 오는 2월3일로 예정된 정 전 장관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친박계 핵심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역 정가에서는 정 전 장관의 공식 출마선언 이후 '친박 마케팅'을 펼치는 다른 예비후보들의 연대가 강화되면서 친박계가 주도하는 대구 공천 물갈이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하고 있다.
박준섭(46) 변호사가 21일 오전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13일 실시되는 제20대 총선에서 대구 북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변호사는 이날 "새로운 세대의 젊은 일꾼으로서 정치 불신의 시대를 종식하고 대한민국과 북구를 새롭게 도약시키기 위해 출마한다"며 "북구를 대구의 중심으로 만드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 북구는 이미 정체의 상징이 돼 옛 영광을 잃은 채 낙후된 변두리로 남게 됐다"며 "대구 산업화의 초석을 놓았던 북구가 옛 영광을 잃은 채 낙후된 변두리로 남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거공약으로 도청후적지에 ICT융복합 문화·예술의 창조경제단지 조성, 3공단을 첨단공단으로 재생, 북구에 저상 도시철도 트램건설 등을 내세웠다. 박 변호사는 계성초등학교와 성광중, 청구고, 중앙대 법대·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구지방법원 파산관재인, 경북도교육청 고문변호사, 한국자산관리공사 고문변호사, 위덕대 법학부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김범수 기자
지난 1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새누리당 대구 북구(갑) 권은희 의원이 23일 오후 현직으로는 가장 먼저 선거사무소 문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 당원, 전·현직 시·구의원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개소식에서는 경북대학교 학생, 산격중학교 학부모 등 북구 지역 주민이 나서 축사를 하였고 참석자들의 덕담을 듣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권은희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이 북구에 창조경제 씨앗을 뿌리는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4년은 가꾸는 시기이며 그 시기동안 제대로 가꾸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다"고 언급하며 "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이 되어 그 동안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舊 제일모직 부지의 삼성창조경제단지 유치, 도청이전 특별법 통과를 비롯한 지역 교육환경,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성과를 이어가 반드시 창조경제의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며 출마의 의지를 전했다. 또한 권 의원은 "나는 임기 동안 줄서고 편 가르는 일을 해본 적이 없다"고 강조하고 "친박, 비박, 친노, 비노 이런 편가르기는 핵심권력에 기대어 자기수명을 연장하려는 것에 불과하며 지역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대구지역 새누리당 경선 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행태에 대해 비판했다. 그리고 진박논란에 대해서 "정치는 자기소신으로 하는 것, 보내서 왔다면 누가 보낸건지 당당하기 밝혀야 한다"며 일침을 가했다. 권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서둘러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개소식을 하는 이유는 처음 정치에 입문했을 때 가졌던 초심을 새롭게 다지기 위해서"라고 전하며 "북구가 다시금 대구 경제의 중심이었던 옛 명성을 되찾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이것이야말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돕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인수 기자
20대 총선에서 중·남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김휘일 예비후보(사진)가 22일 선거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일 열린 소위 '진박' 6인 회동에 대해 일갈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6인 회동 중 한 사람인 중·남구 경쟁후보인 곽상도 후보(전 청와대 민정수석)를 두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후보는 "정치인은 진실해야 된다. 곽 후보는 진실을 보이고 중·남구 구민에게 거짓말해서는 안 된다"며 "6인 회동 인사 중 정말로 진박이라면 정종섭 후보, 추경호 후보 2명만이 진박으로 그 이외는 얘기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곽 후보가 청와대 민정수석 5개월동안 했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믿음, 신뢰, 원칙, 약속을 지키는 정치철학, 경제철학, 국정철학에 못 만족했으니까 해임됐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보조하고 민정수석으로 일한 분이 달성에서 특명 받았다고 큰 소리 쳐놓고 달성군에 쫓겨서 중·남구의 아들이라며 출마를 했는데 이는 배신의 정치로 중·남구 구민을 속여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것"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특히 "최근 정권핵심의 최측근과 통화해보니 6명 중 정종섭, 추경호 후보만 진박이라고 했다"면서 "나머지 인사 4명은 진박 후보가 아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믿음, 신뢰, 원칙, 약속을 지키는 정치철학, 경제철학, 국정철학을 가진 사람이 진실한 진박 일 것"이라며 말했다. 한편 곽상도, 윤두현, 이재만, 정종섭, 추경호, 하춘수 예비후보 등 6명은 지난 20일 대구 남구 모 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행동을 같이 하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진박' 논란을 불러왔다. 김범수 기자
국민의당 창당을 준비 중인 안철수 의원의 지역구 서울 노원병이 제20대 총선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이준석 전 위원장이 24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하면서다. 19대 총선서 이 지역에 당선됐다 의원직을 상실한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은 경남 창원성산 차출론이 제기된 상황이지만 노원병에 출사표를 던진다면 '3파전'이 이뤄질 수도 있다. 특히 이 전 위원장과 안 의원은 시작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출마선언을 하며 "(노원병 총선은) 고향으로 돌아온 후보와 보궐선거에서 연고도 없이 빈자리를 찾아왔던 후보의 대결"이라며 안 의원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 전 위원장은 "그 분(안 의원)이 저에게 '경선부터 통과하고 오라'고 하셨는데 거언로 답해드리고 싶다"며 "당부터 만들고 오시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 "중랑천을 타고 올가가다보니 제 고향에 불곰이 한 마리가 있는 것 같다"며 "지역 주민들은 그 곰이 상계동 곰인지, 호남지역에 관심있는 곰인지 아니면 다른 곰과의 다툼에 관심이 있는 곰인지 상당히 의아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그러면서 "실제로 상계동에서 이 곰이 보이지도 않는다고 한다. 고향에 돌아온 연어로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고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경쟁에서 이기겠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서울 마포구 도화동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전 위원장의 이 같은 언급에 대해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다"며 "누구나 민주주의 국가에서 출마의 자유가 있는 것 아니냐"고 맞섰다. 이인수 기자
한파가 올들어 가장 기승을 부린 24일 새벽 정종복 예비후보가 거리 유세를 통해 표심을 호소했다. 그는 역전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예비후보자 명함을 일일이 나눠주며 80일 앞둔 이번 총선에서의 지지를 당부했다. 정 후보는 거리 인사 후 추운날씨에도 고생하는 택시 기사들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린 후 이분들의 어려움과 개선해야 될 문제점들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그는 앞서 지난 22일 저녁 이명박 전 대통령과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 김관용 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전국에서 모인 700여명의 극동포럼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극동포럼에 참석해 강연을 들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공약인 '일자리 1만 개, 관광객 2천만 명, 인구 3십만 명'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설명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이 지난 22일 낮 12시 이주형 경주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무실을 찾아 후보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날 오후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함께 극동포럼에 참석차 경주를 방문한 하금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달곤 전 행안부장관, 김두우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장다사로 현 이명박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함께 했다. 이달곤 전 행안부장관은 이 후보가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할 때를 회상하면서, "젊은 나이에 국정의 최고점에서 대통령을 근접에서 보좌하며 정치경험을 쌓았고, 청와대에서 만들어진 중앙의 넓은 인맥을 가진 젊고 참신한 이 후보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야 한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어진 오찬자리에서 하금열 전 실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 후보에게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공인으로 선거사무실을 직접 방문하지 못한 아쉬움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두우 전 홍보수석은 자신이 출마를 고려중인 대구 북구을 지역구에서 경주로 달려오는 의리를 보였다. 이들은 당선을 기원하는 떡을 이 후보에게 선물했으며, 이날 이 후보 사무실에는 지지하는 자원봉사자들 100여명이 모였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현대호텔에서 열린 극동포럼에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났다.
이중원 새누리당 경주 총선 예비후보는 주말을 이용해 천북면 화산 일대에서 주민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일일이 청취하고 다양한 건의를 받았다. 민감한 사항이 많았지만 30년간 기업의 치열한 경영 전선에서 버텨왔던 '경제통' 이중원 예비후보이기에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표밭을 누볐다. 이날 천북면 주민들은 "방폐장 유치 이후 경주가 '천지개벽'할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되레 주민 갈등만 더욱 부추긴 셈"이라는 것이다. 이 후보는 특히, "대다수 주민들은 중요한 과제들을 공청회 없이 진행하는 것에 대한 불평과, 한수원의 지원금 배분에 대해서도 많은 불만을 늘어 놓았다"면서 "몇몇 부분은 언급이 조심스러울 정도로 아주 민감한 사항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이런 지역 분들이 계시기에 경주발전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 분들의 말씀을 모두 듣고 마음이 정말 무거웠다. 제가 더 노력하고 힘썼다면 어쩌면 가능할 수도 있었던 일들에 대한 아쉬움도 밀려왔다"고 했다.
김석기 경주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경주에서 생산되는 한우를 서울의 신세계백화점에 직거래 할 수 있도록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지역을 돌며 진행한 민생탐방 기간 중에 축산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고, 즉시 서울 신세계백화점 유통팀을 초청해 경주축협 유통센터와 구매협약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4일 김성환 경주축협조합장과 신세계백화점 윤석영 유통과장이 만나 쇠고기 구매를 위한 1차 협의를 끝냈고, 이어 내달 중순쯤 양측은 2차 세부 업무협의를 할 예정이다. 김 예비후보는 "농축수산물 유통혁신을 통해 수도권 및 해외판로를 개척해 농가소득 증대에 발 벗고 나서겠다"며 "우리 농축수산물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각지에 상설 직판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축산 농업인 김모(65)씨는 "경주 한우가 서울의 백화점으로 직접 납품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살기 좋은 경주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환영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지난 18일에도 경주축협 가축시장을 둘러보고 축산 농가의 애로사항 해소에 관심을 보였다.
4.13총선 대구 중·남구 박창달 예비후보(전 자유총연맹 회장)는 24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의 탈당은 대구·경북 새누리당 후보 가운데 첫 탈당으로 지역 정가에서는 최근 '진박(眞朴·진짜 박근혜' 후보들의 연대움직임에 반발하고 있는 '비박(비박근혜)' 후보들의 탈당러시 신호탄으로 보는 분위기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40년을 몸담아온 정든 당은 떠나면서'라는 제목의 탈당 기자회견문을 통해 새누리당의 공천룰과 '진박-친박 논란', 새누리당의 무책임에 대해 강력 비난했다. 그는 "원칙 없고 불공정한 경선의 틀과 숨이 막힐 것 같은 '진박-친박'의 흙탕물 싸움에서 벗어나 대구시민의 공정한 심판을 받고자 한다"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분명히 했다. 이어 "새누리당 지도부가 국민과 당원들에게 약속한 상향공천은 온데간데없고 혁신위 결정사항도 용두사미가 돼 무의미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진행되는 공천룰은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에 어려움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속칭 떠돌이 '진박-친박' 인사들이 이 당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개인적 영욕으로 대통령 이름까지 파는 정치 철새들이 당과 지역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는데도 당은 무기력에 빠져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특히 지난 20일 대구지역 새누리당 예비후보 6명의 '진박 회동'과 관련해 "대구의 민심과 여론은 아랑곳없이 역대 정당사에 없는 치졸한 여당후보 연대를 만들어 당내 갈등과 파벌을 조성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팔공산에 조성되는 종주길을 등산로, 한티재, 각종 캠핑장 등과 연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팔공산에는 '올레길', '왕건길', '한티가는길' 등이 있고, 6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7개 지자체가 '둘레길'을 조성 중이다. 이에 경북도의회 이상구(포항·사진) 의원은 지난 22일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팔공산은 진남문, 한티순교성지, 대율마을, 제2석굴암, 파계사, 부인사, 동화사, 은해사, 수도사 등 유구한 문화자산을 품고 있으며 봉우리들을 잇는 능선이 1자 형태로 이어져 종주하기에 좋고, 더욱이 소나무와 암봉이 어우러져 걷기에 더없이 좋은 천혜의 명산"이라며 세 가지 제안을 했다. 첫 제안은 팔공산 둘레길을 등산로와 연계한 '종주등산로' 확대. '지리산 종주길'이 많은 사람들의 인생애환을 희망으로 담아내고 있듯 팔공산도 종주산행이 가능하도록 해야 '둘레길'의 시너지 효과가 난다는 것이다. 다음은 한티재 휴게소 활용 확대 방안이다. 이를 대피소로 활용하고 기존 노선버스를 한티재 휴게소까지 연장 운행하면 산행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 팔공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를 한티재 대피소로 이전하면 금상첨화라고 이 의원은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가산산성 야영장, 동화야영장, 파계오토캠핑장, 도학오토캠핑장 등과 연계하면 수요자들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팔공산은 천혜의 품격을 가져 지리산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지리산보다 더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국민들의 발걸음이 향할 수 있는 명산"이라며 "팔공산 종주산행이 가능해질 경우 둘레길과의 시너지 효과는 경제적 수치로 환산할 수 없는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동시의회는 이달 22일~29일까지 8일간의 첫 임시회를 시작으로 2016년도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가 추진하는 2016년도 주요업무에 대해서 보고를 받고, '재단법인 안동축제관광재단 설립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총 11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으로 22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제176회 안동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 25일~27일까지는 제2, 3, 4차 본회의를 개의해 집행부가 추진하는 2016년도 주요업무에 대해 해당 실·단·국·소장으로부터 직접 보고를 듣는다. 28일은 각 상임위원회를 개회해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각종 안건에 대해 심사를 한 후, 마지막날인 29일 제5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해 회부된 각종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하게 된다. 김한규 의장은 "올 한 해 시민들과 함께 신도청시대의 역사적인 개막으로 안동의 가치를 높이고 수 많은 가능성이 현실이 되도록 노력해, 따뜻하고 행복이 넘치는 안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허대만 포항남·울릉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21일 선거사무소에 선거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나섰다. 선거사무실 위치는 시외버스터미널 한전 네거리 기아자동차 건물로 오랫동안 막혔던 길이 뚫려 새로운 네거리가 되어 통행량도 많고 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과 효자SK, 코아루 아파트에서도 현수막이 잘 보이는 위치라 홍보효과가 좋아 후보와 선거관계자들이 매우 흡족해 하고 있다. 이정국 기자
지난 1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선 새누리당 대구 북구(갑) 권은희 의원(사진)이 23일 오후 3시 산격동 복현오거리 인근(북구 동북로 187, 3층)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대구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개소식을 갖는다. '내 삶이 편안한 북구'를 슬로건으로 개최될 이날 개소식에서는 20대 청년부터 학부모,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하여 덕담을 듣는 자리로 진행되며 새누리당 류성걸 대구시당위원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부터 본격 운영되는 선거사무소 역시 사무공간을 최소화하고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와 지역 현안을 논의하며 쉴 수 있는 '소통형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권은희 의원은 "경북도청 이전터 매입, 삼성창조경제단지 조성 등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기간 동안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북구 현안들을 하나씩 해결해 오며 북구 발전의 초석을 닦았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지난 4년간의 성과를 이어가며 대구를 대표하는 창조경제 중심도시로 도약시키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권 의원은 "지금 시기가 북구 경제 활성화의 골든타임"임을 강조하며 "중단 없는 북구 발전을 위해 끝까지 북구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며 제 20대 총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인수 기자
대구 달서구갑 새누리당 홍지만 국회의원이 20일 오후 3시 달서구 이곡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와룡공원 지하주차장 건설 주민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구시에서 '와룡공원 지하주차장 건설'에 관해 주민들께 예산확보와 공사계획 등 경과를 보고하고 의견수렴을 하는 자리였다. 홍지만 의원은 "와룡공원 지하주차장 건립은 시장상인들과 주민들이 '공원 지하주차장을 공약하는 후보를 지지한다'고 할 정도로 숙원사업이었고 제가 공약으로 내걸었던 내용이다. 지난 4년 동안 정부에 필요성을 끊임없이 제기해서 마침내 정부의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지난해와 올해 국비 1.5억원을 확보했고 시비도 1.5억원이 매칭되었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국비와 시비가 22여억원이 투입되어 2017년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향후 건설이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수 기자
여야는 21일 오후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2+2 회동'을 갖고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안 최종 타결을 시도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21일 여야 2+2회동이 끝난 직후 기자들을 만나 "23일 선거법과 쟁점법안의 타결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최소한 다음주에는 가시적인 결정을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원유철 원내대표가 선진화법 셀프 폐기 시도에 대해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 인권법에 대해서는 상당한 접근을 이뤘고 반테러법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며 "정의화 의장이 반테러법과 노동법 중 파견법은 이번 논의에서 우선 후순위로 하는 것을 권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인수 기자
대구 달서구 동본리중과 본리중의 통합후 본리중 후적지에 83억원 규모의 수영장과 체육관이 함께있는 복합형 수영장이 건립된다.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조원진 의원(새누리당, 대구 달서구병·사진)은 21일 교육부가 선정하는 '학교수영장 건립지원 사업'에 대구 달서구 새본리중학교가 선정되어 특별교부금 30억원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그동안 초등 수영 실기교육을 확대키로 함에 따라 수영교육 가능 적정 인원이 초과되는 수영장 부족지역에 초등 수영 실기교육 활성화 및 시설이용 활용도 제고를 위하여 복합형시설(수영장+체육관) 형태로 공모를 통해 추진해왔다. 새본리중학교가 이번 학교수영장 건립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대구 달서구 본리중 이전 후적지에 총사업비 83억2100만원(대구시 18억원, 대구시교육청 35억2100만원, 교육부 특별교부금 30억원)이 투입되어 연면적 2559㎡(수영장 1600㎡, 체육관 959㎡) 규모, 지상 1층에는 수영장, 별동 지상 2층에는 체육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인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정부는 북한이 마땅한 대가를 치르도록 유엔 차원의 대북제재를 비롯해서 가능한 모든 실효적 수단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49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북한은 4차 핵실험을 감행해서 민족의 기대를 한순간 무너트리고 또다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 더욱 염려가 되는 것은 북한의 대남도발과 군사적 위협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어서 한반도의 안보 불확실성도 더욱 증대될 위험이 크다는 것"이라며 "북한은 지속적으로 핵능력을 고도화시키는 동시에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사출 시험을 계속하는 등 비대칭 전력의 증강에 힘을 쏟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이버 공격이나 소형 무인기 침투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도발 위협도 계속하고 있다"며 "최근 파리, 터키, 인도네시아 등 각국에서 테러가 발생했는데 우리도 이러한 테러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고 생물무기나 사이버 테러와 같은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새로운 유형의 위협들은 열번을 잘 막아도 단 한번만 놓치면 국가 기능이 마비될 수가 있고 엄청난 사회 혼란을 발생시키는 매우 심각한 위험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 한번의 방심이나 방관이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보체계에 빈틈은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안보현장에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골든타임을 지켜낼 수 있도록 효율적인 대응태세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민·관·군·경은 항시적으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북한 도발이나 기타 안보위험 상황 발생시에는 단호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주기를 바란다"며 "국민들이 나라를 지키는 애국심과 확고한 안보의식을 가지고 각종 위험요인에 능동적으로 대비응할 수 있도록 민·관·군·경 통합훈련도 더욱 실질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생화학무기에 의한 테러, 사이버공격과 같은 새로운 양상의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 정비가 절실하다. 국민들이 이렇게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인데도 국회에서 테러방지법을 통과시켜주지 않고 있는 것은 국민들 안전을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아서 걱정이 태산"이라며 국회에 계류중인 테러방지법의 조속한 통과도 촉구했다. 이인수 기자
경주시의회(의장 권영길)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제210회 경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25일 개회되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10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016년도 시정에 관한 보고,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휴회의 건 등을 처리하고, 26일부터 28일까지 휴회기간 중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16년도 주요업무보고,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을 심사하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간다. 마지막 날인 29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한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 에 대해 최종 의결한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은 경주시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관리 조례안, 경주시 황룡사 역사문화관 운영 및 관람료 징수 조례안, 경주시 해수욕장 관리 및 운영 조례안, 경주시부동산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재산세 도시지역분 부과지역 지정 고시안, 경주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 수립(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3차 변경안으로 양남실내생활체육시설 건립 등이다.
약 한달 간의 지역맞춤형 의정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친 새누리당 정수성 의원(경주·윤리특별위원장)이 연일 민생 현장속으로 파고 들어 주민 의견수렴 및 소통강화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 내까지 근접한 정 의원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각종 직능단체 모임과 경로당, 읍·면·동 별 신년인사회를 다니는 등 24시간 강행군이다. 이번 민생 탐방은 '민심은 천심'이라는 말처럼 서민들의 삶 속으로 보다 깊숙이 들어가 지역의 실상을 더 멀리 보고 더 크게 듣기 위해 정 의원의 의지로 이뤄졌다. 정 의원은 "민생 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들이 어떤 불편을 겪고 있는지 어떤 것을 바라는지 많은 것을 느낄수 있었다"며, "현장 곳곳을 다니며 청취한 주민들의 고충사항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들을 수렴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